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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쌀.삶.문명연구원34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회남자』에 나타난 천인합일(天人合一)의 자연관
이석명 ( Seok Myeong Lee )  쌀.삶.문명연구원, 쌀.삶.문명 연구 [2011] 제4권 5~23페이지(총19페이지)
이 논문에서는 한대(漢代) 초기의 대표적인 황로학 문헌인『회남자』를 텍스트로 삼아, 황로학의 기론적(氣論的)인 세계관을 검토하고 이를 통해 천인합일의 사유와 그것의 자연관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2장에서는『회남자』에 나타난``기화우주론``의 내용을 검토해 본다. 『회남자』에서는 우주만물의 최초의 본원을``허확``(虛廓)으로 삼는다. 그리고 이 ``허확``을 바탕으로 공간과 시간, 기, 천지, 음양, 사계절, 만물 등이 차례로 생성되고 발전되어 나왔다고 본다. 요컨대, 우주만물의 근본 요소는``기``이며, 따라서 자연계의 모든 변화 현상들도 기를 통해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다음으로, 3장에서는 이러한 기론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천인합일의 사유를 전개해 간다. 먼저 자연과 인간은 그 구조나 성질이 상호 유사하다고 하는``천...
TAG 기화우주론, 자연관, 천인합일, 천인동류, 동기상응, Chi(氣)-developing cosmology, the view point of nature, holism, corresponding each other, analogy
고려시대 월령과 국가운영
한정수 ( Han Jung Soo )  쌀.삶.문명연구원, 쌀.삶.문명 연구 [2011] 제4권 24~48페이지(총25페이지)
본 연구는 고려시대 월령의 수용 배경과 의미, 그리고 그 내용이 왕조체제에 어떻게 부합되었는가와 국가운영 면에 어떻게 나타났는가를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고려 건국 초 일어난 재이현상과 그에 대한 해석의 특징을 살펴본 결과 그것은 음양론적 천인감응론과 연결되고 있었다. 또한 이러한 내용은 고려왕조의 음양론적 시간관이 반영된 월령에 대한 이해와 연결되고 있기도 하였다. 천명(天命)을 표방한 고려왕조 운영에 하나의 틀로 적용되었으며, 그로 인한 국가운영의 변화가 나타나기도 하였다. 고려왕조에서는 월령사상을 수용한 후 월령의 틀을 농정 및 형정, 재이의 해석과 대응, 길례의 국가제사 등 국가운영 전반의 큰 기준으로 삼았던 것이다. 다만 그것은『예기』<월령>과 함께 당대에 재편된『당월령』등에 영향을 받은 것이었음이 확인된다. 동시에 이러한 월령의 틀은 시간지배자...
TAG 천명사상, 天命思想, 월령, 月令, 천인감응론, 天人感應論, 재이사상, 災異思想, 『당월령, 唐月令』, 음양론적 시간관, 왕도정치, 王道政治, Thought of providence(Cheonmyeongsasang), Monthly order Wollyeong), Theory of responding between heaven and man, Thought of disaster and abnormality(Jaeisasang), Monthly order
조선 후기 서해연안 간척의 기술적 과정과 개간의 정치
양선아 ( Sun Ah Yang )  쌀.삶.문명연구원, 쌀.삶.문명 연구 [2011] 제4권 49~74페이지(총26페이지)
경제적 행위인 동시에 정치적 과정으로서 개간에 부여된 정치성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개간의 기술적 과정과 개간지가 놓인 생태환경적인 특징에 대한 고려가 필수적으로 요청된다. 조선 후기 서해연안 간척은 연해부 간척과 감조구역 내에 있는 육지부의 포변 간척으로 구분된다. 연해부 간척은 다시 큰 갯고랑을 끼고 이루어지는 대규모 간척과 그렇지 않은 소규모 간척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연해부 간척과 육지부 간척은 지형적인 조건 상 상이한 특징을 보이기도 하나 규모가 클수록 갯고랑을 다스리는 데 있어서 비슷한 특징을 나타내기도 한다. 규모를 떠나서 조선 후기 간척 기술의 핵심은 인간 노동력에 있었다. 소규모 간척은 입지적인 조건상 좀 더 안정적인 형태로 이루어질 수 있었던 반면 대규모 간척은 몇 차례의 실패를 감수해야 했을 만큼 투기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노동과정 상...
TAG 간척, 기술, 자연환경, 개간의 정치, 조선 후기, 서해연안, tidal Land reclamation, technology, natural environment, politics of reclamation, the Late Joseon Dynasty, the West Coast
산림자원 용익(用益)에 관한 공동체적 규범의 형성과 국가의 역할: 조선후기와 식민지기
이우연 ( Woo Youn Lee )  쌀.삶.문명연구원, 쌀.삶.문명 연구 [2011] 제4권 75~116페이지(총42페이지)
본고의 목적은 조선시대의 산림소유권의 발전과 식민지기의 변화를``소유권체제(所有權體制)``라는 개념을 이용하여 사용·수익의 실태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이 과정에서 국가가 어떤 역할을 수행하였는지 밝히는 것이다. 조선왕조는 산림의 사적소유를 금지하였고, 산림자원은 무주공산(無主公山)=자유접근체제 하에서 선착순의 원리에 따라 이용되었다. 인구가 증가하면서 사실상의 소유로서 사적소유권체제가 발전하였지만, 자유접근체제는 20세기 초까지 존속하였고, 그 결과 산림자원은 고갈되었다. 일본의``입회(入會)``와 같은 공유재산체제의 발전은 미미하였다. 조선총독부는 법률과 정책에 입회와 유사한 형태의 공유재산체제를 도입하였고, 해방이후 산림계조직으로 계승된다. 이는 자유접근체제가 지배적일 때 국가가 농민에게 공유재산체제를 강제하여 산림자원의 고갈을 막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TAG 산림, 임야, 소유권체제, 자유접근체제, 무주공산, 無主公山, 공유재산체제, 입회, 入會, forest, property rights system, open-access system, Moojoogongsan, communal property system, Iriai
전북 지역 농사 어휘의 방언 구획에 대한 연구
이래호 ( Rae Ho Lee )  쌀.삶.문명연구원, 쌀.삶.문명 연구 [2011] 제4권 117~159페이지(총43페이지)
이 글은 농사 어휘를 중심으로 전북 방언의 분포 양상을 언어지도로 작성한 다음, 전라북도의 하위 방언구획을 설정하고, 그와 같은 방언이 구획되는 원인을 구명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어휘를 바탕으로 한 전북 방언의 분화를 연구하여, 다른 지역 방언의 비교 및 대조 연구를 위한 기초를 마련하고, 지금까지 음운론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방언 구획을 보충하는 성격을 지닌다. 농사 어휘를 대상으로 한 전북 방언은 등어선의 두께에 따라 남북으로 가르는 등어선속과 동서로 가르는 등어선속으로 나눌 수 있다. 이 등어선속을 기준으로 동북 방언, 동남 방언, 서북 방언, 서남 방언, 무주 방언으로 나눌 수 있다. 이렇게 방언이 구획되는 원인으로 생활권과 사회적 배경, 산줄기라는 지리적 원인, 접촉 지역과의 교류를 들 수 있다. 전라북도의 음운론적 방언 구획과 농사 어휘에...
TAG 농사 어휘, 전북 방언, 언어 지도, 방언 구획, 등어선, agricultural terms, the dialects of Jeollabuk-do province, Language map, division of the dialects.
영동과 영서, 강릉 구정리와 인제 방동리의 생업문화의 대비
이혜연 ( Hye Yeon Lee ) , 고광민 ( Kwang Min Koh )  쌀.삶.문명연구원, 쌀.삶.문명 연구 [2011] 제4권 160~176페이지(총17페이지)
이 글은 한반도 영동(嶺東)과 영서(嶺西) 두 지역의 현지조사를 통하여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두 지역의 전통적인 생업문화를 대비적 관점에서 구명(究明)하고자 시도한 것이다. 이 글에서는 밭농사, 호리쟁기와 겨리쟁기, 그에 따른 농우(農牛), 그리고 산야의 이용에서 두 지역은 서로 극명하게 대조를 보이고 있음을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는데, 그 요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밭농사에 있어 영동지역은 1년 2작의 지대인데, 보편적인 윤작구조(輪作構造)는 감자 - 보리 - 조(또는 콩)를 단작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영서지역은 1년 1작의 지대인데, 보편적인 윤작구조는 조와 팥 - 옥수수와 콩을 혼작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두 지역은 단작과 혼작이라는 데서 극명하게 대조를 이루고 있었다. 둘째, 밭을 일구는 쟁기에 있어 영동지역은 호리쟁기, 그리고 영서지역은...
TAG 단작, 혼작, 호리, 겨리, 농우, 산판, 화전, mono-crop, mixed crop, one-ox plow, two-ox plow, draft ox, forest preserve, slash-and-burn field
윌슨의 <통섭>1)에 대한 비판적 고찰: 문화를 중심으로
이정덕 ( Jeong Duk Yi )  쌀.삶.문명연구원, 쌀.삶.문명 연구 [2011] 제4권 177~205페이지(총29페이지)
윌슨은『통섭』이라는 책에서 사회생물학이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통합하는 통섭(지식대통합)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인문학자와 사회과학자가 유전자를 잘못 이해하여 이에 저항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필자는 알튀세의 문제틀이라는 개념을 사용하여 윌슨의 통섭이 두뇌의 창발성을 무시하는 문제틀 안에 갇혀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의 인문사회과학자들이 사용하는 통섭은 주로 학제적 또는 몇 개 학문의 융합적 연구를 의미로 사용하지 사회생물학이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통합하는 지식대통합의 의미로 사용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지식대통합으로서의 통섭과 학제적 연구 또는 몇 개 학문의 융합적 연구로서의 통섭은 구분되어야 하지만 같은 용어를 씀으로써 많은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문화는 유전자에 종속되기 때문에 문화를 유전자로 설명할 수 있다는 주장 자체도 잘못된 주장이다. 유전자가 인간의 활동...
TAG 통섭, 지식대통합, 사회생물학, 문화, 창발성, 허용, 역사, Consilience, The Unity of Knowledge, Sociobiology, Culture, Emergent Creativity, Allow, History
한중 쟁기 비교 연구
정연학 ( Yon Hak Jung )  쌀.삶.문명연구원, 쌀.삶.문명 연구 [2009] 제3권 5~32페이지(총28페이지)
일본의 학자들은 쟁기바닥이 없는 쟁기에서 쟁기바닥이 긴 것으로, 그 다음은 쟁기바닥이 짧은 것으로 발전하였다고 본다. 그러나 이것은 쟁기의 구조, 형태면에서 본 관점이지 실제 생활과 관련지어 보면 그러한 것만은 아니다. 경사지고 땅 표면이 굴절된 곳에서는 쟁기바닥이 없는 것이 유리하고, 건조한 지역에서는 땅을 다져주는 쟁기바닥이 있는 쟁기가 보습효과를 높여주어 좋다. 우리나라 쟁기는 중국 화북지방(華北地方)의 쟁기가 우리나라로 들어왔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졌으나, 역사적 발전에 따라 여러 경로를 통해 전해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중국과 우리 나라의 쟁기는 뿌리는 같이하지만 두 나라의 지형, 토양, 관습에 따라 그들만의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음을 글에서 여러 사례를 통해 밝히었다. 다양한 쟁기를 사용한 지역은 중국의 동북지방과 우리나라 함경도...
TAG 호리, 겨리, 선술쟁기, 굽은술쟁기, 앉은긴술쟁기, 앉은짧은술쟁기, hori, a one-ox plow, gyuri, a plow drawn by a yoke of two oxen, gubeun sul plow, anjeun gin sul plow, anjeun jjalbeun sul plow
서해 도서 일부 지역의 밭농사
고광민 ( Kwang Min Koh )  쌀.삶.문명연구원, 쌀.삶.문명 연구 [2009] 제3권 33~46페이지(총14페이지)
이 글은 전남 신안군 가거도·갈도, 충남 보령시 고대도, 인천 옹진군 문갑도·소청도·대연평도·소연평도에서의 현지조사를 통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밭농사 기술의 지역적 다양성을 보여주고, 그 다양성의 배경에 존재하는 환경적 요인에 대한 설명을 시도한 것이다. 기존의 농법과 농기구에 대한 연구는 대개 육지의 논농사가 중심이 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논의를 통해서는 한반도의 농업환경이 지닌 지역적 다양성이 오히려 사상되는 경향이 있었다. 반면 도서지역의 밭농사에서 구사되는 농법과 농기구에 주목함으로써 오히려 작고 좁지만 남북으로 길게 누운 한반도가 지닌 농업환경의 다양성이 드러날 수 있었다. 그 요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조사대상이 되었던 서해 도서 지역에서 다양하게 나타나는 경기구(耕起具)는 토양특성 및 경사도 등 자연환경에 영향을 받는데...
TAG 농법, 농기구, 자연환경, 농사력, 農事曆, 노동력, 勞動力, 지역적 다양성, agricultural method, agricultural implement, natural environment, farming calendar, Labor power, regional diversity
벼농사의 기원과 도작농경이 중국사회 발전에 미친 영향
왕시밍 ( Si Ming Wang )  쌀.삶.문명연구원, 쌀.삶.문명 연구 [2009] 제3권 47~76페이지(총30페이지)
벼는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농작물이다. 벼 재배는 만 년 이전으로까지 올라갈 수 있다. 많은 신석기의 고고학적 유적은 실제적인 벼 재배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양자강 하류에서 시작하여 점차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당 후기에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작물이 되었다. 벼 생산의 발전단계는 대체로 벼농사의 기원과 초보적 발전단계(商周이전), 벼농사 기술체계의 형성단계(秦漢에서 隋唐까지), 전통적인 벼농사 기술체계의 고도의 발전단계(宋元에서 明淸까지), 현대 벼농사 발전단계(1911년부터 지금까지)의 네 단계로 나눌 수 있다. 도작농경은 중국의 사상, 국가정치와 의례, 향촌 종교예의, 예술, 풍속, 음식문화 등 각 방면에서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왕은 농업을 근본으로 삼는다"는 것과"백성은 먹는 것을 하늘로 삼는다"는 치국이념, "천, 지, 인, 농사"가 조...
TAG 벼 재배, 기원, 발전단계, 생산방식, 사회문화영향, rice cultivation, the origin, a stage of development, the way of the production, social and cultural influ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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