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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1072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일본이라는 아포리아와 마주하기 - 『축소지향의 일본인』, 그리고, 그 앞뒤에 놓인 것들
홍래성 ( Hong Rae-seong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과학 [2021] 제121권 5~49페이지(총45페이지)
본 논문은 『축소지향의 일본인』을 폭넓게 이해하려는 의도로 쓰여졌다. 본 논문은 선행 연구들의 성과에 기대는 가운데서 『축소지향의 일본인』에 대한 분석을 수행했거니와, 이와 함께 『축소지향의 일본인』을 앞뒤로 한 이어령의 내면풍경까지를 추적해보았다. 우선, 본 논문은 『축소지향의 일본인』을 본격적으로 다루기에 앞서서 이어령이 일본에 대해 어떤 태도를 지니고 있었는지를 확인해보았다. 이는 『축소지향의 일본인』이 탄생한 배경을 가늠하는 한편, 『축소지향의 일본인』 이후의 궤적, 방향을 가늠하기 위함이었다. 이어령에게서 일본 관련 언설은 잘 찾아지지는 않았으나, 몇 가지를 통해서나마 이어령에게서 일본에 대한 양가성의 감정을 포착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본 논문은 『축소지향의 일본인』을 상세히 검토했다. 이어령은 일본사람들에게 나를, 한국(인)을 증명해 보이기 위...
TAG Lee O-young, Japanese culture discourse, A temperament to reduction, Comparative culture theory, Ethnography, 이어령, 일본, 문화, , 축소지향성, 비교문화론, 민족지학
津島佑子, 『ジャッカ·ドフニ海の記憶の物語』 論 - マイノリティの友情と共生のポリフォニー
曺榮晙 ( Jo Young-joon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과학 [2021] 제121권 51~80페이지(총30페이지)
본고에서는 쓰시마 유코의 최후기 역작인 『자카 도프니- 바다의 기억 이야기』 속 다양한 배경을 지닌 등장인물의 유형을 살펴보며 월경(越境)하는 그들의 동태가 만들어가는 것들에 대해 고찰해 보았다. 또한 작품 속에 나타난 ‘아이누’와 ‘기독교’라는 서로 다른 집단의 특성과 교차성을 분석하며 작중 마이너리티의 우정과 공생의 정신을 통해 표현되는 이 작품의 현재적 의미를 짚어보고자 하였다. 쓰시마는 『자카 도프니』에서 일본에 의해 삶의 기반을 잃어버린 아이누를 포함한 북방의 소수민족을 중심으로 조선인과 흑인 노예 등 여러 시대에 걸친 일본과 동아시아의 사회적·민족적 마이너리티의 삶을 다루고 있다. 저마다 인생의 희망과 개인의 신념을 쫓아 목숨을 건 여정에 나선 이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운명의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그러면서도 개별 주체의 특수성과 고유성은 지켜지고 있...
TAG Tsushima Yuko, Jakka Dofuni, minority, friendship, symbiosis, 쓰시마 유코, 자카 도프니, 마이너리티, 우정, 공생
퇴계(退溪)의 『고경중마방(古鏡重磨方)』 과 ‘성찰적 리더십’의 교육적 의미 - 인성기반 리더십 수업 개발을 위한 시론
윤민향 ( Yun Min-hyang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과학 [2021] 제121권 81~108페이지(총28페이지)
조직이나 사회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의 인식과 실천이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리더의 역할에 보다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대체로 조직과 집단의 문화에는 리더의 영향력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리더의 자질과 역량, 즉 리더십에 대한 접근은 특정한 지위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자신 모두에 해당되는 것으로 폭넓게 탐색될 필요가 있다. 현대인은 모두 사회적 존재로서 어떤 집단이나 조직에 속해있거나 언젠가는 속하게 될 수밖에 없는 리더이자 팔로워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리더십이 보다 장기적인 교육으로 모색될 필요를 의미하기도 한다. 미래를 지향하는 사회일수록 알 수 없는 미래사회를 그려나가기 위해 인간이 축적해온 지혜를 돌아본다. 그 가운데 인격의 도야를 인생의 제일 가치로 삼은 유학은 ‘사람다움’ 및 ‘리더다움’에 대한 성찰적 태도를 ...
TAG Toegye, Gokyeongjungmabang, reflective leadership, leadership education, reflective study, 퇴계, 고경중마방, 성찰적 리더십, 리더십 교육, 되새김공부
Topography, the Mode of Communication and the Subject - A Spinozist Reformulation of Althusser’s Theory of Ideology
( Kang Kyong Deock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과학 [2021] 제121권 109~153페이지(총45페이지)
알튀세르는 이데올로기의 물질성 개념을 바탕으로 마르크스주의적 인과성 개념을 과잉결정적 인과성으로 재규정하면서 마르크스주의적 사회과학(역사인과성)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다. 특히 그의 이데올로기 이론은 라캉의 이론을 마르크스주의적 이데올로기 이론과 접합하면서 생산양식의 인과성을 벗어나 사회의 동학을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하지만 그의 이데올로기 이론은 언어학적 틀을 특권시하고 저항적 주체의 출현을 적합하게 설명하지 못 한다는 약점을 지닌다. 그의 이데올로기 이론이 그의 또 다른 핵심 개념인 인식론적 절단 개념과 모순적으로 충돌한다는 점도 주목해야 할 사항이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스피노자의 교통양식 개념을 바탕으로 알튀세르 이데올로기 이론을 재구성하며 그 이론적 약점을 보완할 방법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특히 그가 시도한 ...
TAG ideology, topography, grammatical, non-grammatical signifiers, the mode of communication, subjectivation, the symbolic 이데올로기, 토포그래피, 문법적, 비문법적 기표, 교통양식, 상징계
Concept of Play in Adorno's Aesthetic Theory -From the Perspective of History of Ideas
( Kim Seong-hyun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과학 [2021] 제121권 155~179페이지(총25페이지)
본고는 아도르노의 『미학이론』 저작에 있어 놀이(Play, Game, Spiel) 개념을 규명하는 데에 목표를 둔다. 이를 통해 ‘놀이가 실천적 현실에 대해 맹목적’이라는 아도르노의 주장과 근거를 밝힌다. 그의 ‘놀이’ 개념은 다른 핵심적 개념인 ‘숭고’ 및 ‘예술’과 밀접히 관계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실은 많은 연구에서 간과되고 있다. 이 문제 제기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I)에서 기존의 연구들을 간략히 정리하고, 근현대 개념사(Ideengeschichte)에 기대어 본 연구의 필요성을 역설(力說)한다. 이는 아도르노의 철학 내에서 만이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놀이개념의 중요성을 인정할 수 있다는 사실에서 근거한다. 이를 바탕으로 (II), (III)에서 아도르노의 ‘놀이’ 개념을 상세히 검토한다. 그는 놀이 개념을 두 맥락 -칸트의 숭고...
TAG Adorno, Kant, Huizinga, Sublime, Play, Game, Spiel, Art, 아도르노, 칸트, 하위징아, 숭고, 놀이, 게임, 유희, 예술, 마법의 원, 비디오게임
인식론적 관점에서 본 칸트의 『인간학』 - 『인간학』에서 재구성된 칸트의 경험적 인식 이론
홍우람 ( Hong Wooram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과학 [2021] 제121권 181~213페이지(총33페이지)
칸트의 『실용적 관점에서 본 인간학』은 1798년 초판이 출판된 이래로 오랜 기간 학문적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근본적으로 『인간학』은 다른 견해를 반박하고 특정한 주장을 지지하기 위한 이론서가 아니라 단순히 잡다한 정보를 전달하는 실용서로 취급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많은 학자들은 『인간학』에 특별히 주목하면서 지금까지 해명되지 않았거나 소홀히 취급되었던 칸트 철학의 새로운 측면을 발견하고자 시도하고 있다. 사실 그런 시도들 중 대부분은 주로 칸트 윤리학과 『인간학』의 연관성에 주목하곤 하는데, 그럼에도 몇몇 학자들은 칸트 윤리학이 아닌 칸트 인식론과의 연관성 속에서 『인간학』의 의의를 밝히고자 시도하기도 한다. 이 논문에서 우리는 그렇게 인식론적 관점에서 『인간학』을 재해석하려는 시도를 검토하고, 그에 따라 『인간학』에 담긴 경험적 인식 이론의 ...
TAG Kant, anthropology, cognition, experience, psychology, 칸트, 인간학, 인식, 인지, 경험, 심리학
화가 김중현의 예술세계 연구 - 김중현 작품의 매체 비평문을 중심으로
강정화 ( Kang Jung Hwa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과학 [2021] 제121권 215~242페이지(총28페이지)
화가 김중현은 우리 근대 미술사에 1936년 조선미술전람회의 서양화와 동양화 두 부문에서 특선을 차지했다는 전무후무한 이력으로 기록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관한 단독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독학으로 미술을 배워 화단에 나와 이색적인 활동을 펼쳤기에, 김중현의 작품을 이해하는 것은 근대 우리 문예사를 더욱 풍부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1925년 조선미전을 통해 화단에 등장한 김중현은 조선미전이 막을 내리는 1943년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출전하는 건실함을 보인다. 국내파에 독학으로 미술을 배웠던 그는 기술의 미숙함으로 혹평과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미술 창작 활동을 포기하지 않는다. 특히 우리 주변의 일상을 그려 조선의 향토성을 그려내고자 했던 예술 의식을 고수하며, ‘건필’한 활동을 보인다. 김중현이 활동했던 당시는 조...
TAG Kim Joong-hyun, Chosun Art Exhibition, Modern Art, Local Color, Art Criticism, 김중현, 조선미술전람회, 근대미술, 향토색, 미술비평문
코로나19로 인한 대학 글쓰기 강좌의 원격화상수업화에 따른 문제점과 대응책 - 2020학년도 1학기 홍익대 <논리적 사고와 글쓰기> 강좌의 사례를 중심으로
김미영 ( Kim¸ Mee Young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과학 [2020] 제120권 5~49페이지(총45페이지)
이 글은 코로나19로 인해 원격화상강의로 진행된 2020학년도 1학기 글쓰기 강좌를 이수한 홍익대 학생과교강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글쓰기 과목의원격강의화에 따른 문제점과 그 대응책을 살펴본 것이다. 화강강의에서 학생들과 교강사들은 공통적으로 토론수업의 어려움이 가장 컸다고 응답했다. 교강사들은 카메라를 켜지 않는 학생들로 힘들어했고, 학생들은 상대의 얼굴을 보지 못한 채 진행된 화상토론의 효율성을 의심했다. 현재의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는 수강생이 많은 글쓰기 강좌의 경우, 학생과 교강사 모두가 카메라를 켜고 수업해도 카메라의 위치가 제각각이어서 아이컨택은 쉽지 않다. 이런 환경에서 교강사나 학생들은 보는 주체가 아닌, 보여지는 객체에 머물게 된다. 이런 상황은 답이 없는 문제를 놓고 토론을 통해 깊이 있는 이해에 다가가며 학생들의...
TAG 코로나19, 팬데믹, 원격화상강의, 글쓰기 강좌, 아이컨택, 구글 설문 조사, COVID-19, Smart Device-based Distance Instruction, Writing class, Eye contact, Google survey
근대계몽기 한글 학습서의 표기와 음운 현상 - 『초학언문』의 세 가지 이본을 중심으로
김은솔 ( Kim Unsol ) , 한영균 ( Han Young-gyun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과학 [2020] 제120권 51~86페이지(총36페이지)
본고에서는 근대 계몽기에 한글 학습서로 사용된 『초학언문』을 대상으로 하여 판본에 따른 내용, 표기 및 음운 현상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초학언문』은 미국인 감리교 선교사 마가렛 벵겔(Margaret J. Bengel)이 저술한 초학자용 한글 학습서다. 1895년 초간본 발간 이후 여러 차례 수정 간행되었으며 현재 전해지는 판본은 초간본 외에 연세대학교 국학자료실 소장의 연대미상 8판과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도서관 소장의 1909년판이 있다. 연대미상본과 1909년본은 초판(1895)의 내용에 한글 학습 자료 두 공과와 읽기자료네 편이 더해졌다. 추가된읽기자료는 성경이야기한 편과설명문 세 편인데 설명문은 모두 국한혼용문으로 되어 있는 『신정심상소학』(1896)에 실린 이야기를 순한글로 바꾼 것이다. 연대미상본과 1909년본 사이에는 내...
TAG 초학언문, 한글학습서, 근대계몽기, 음운 현상, 표기법, Chohakeonmun, Hangul textbook, Enlightment Period, Phonological phenomena, Orthography
한국 누정(樓亭)에 대한 위키백과 편찬 방안 연구 - 누정 관련 한문학 유산의 편찬 방안을 중심으로
박순 ( Park¸ Soon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과학 [2020] 제120권 87~121페이지(총35페이지)
전통 한옥 중에서도 누정(樓亭) 건축은 과거의 사대부들이 심신을 수양하거나 자연을 완상하고, 지인들과 교유하며 학문을 논하거나 풍류를 즐기던 장소였다. 이에 따라 누정과 관련된 시문(詩文)들이 많이 창작되었으며, 오늘날에도 우리가 볼 수 있는 한문학 유산으로 남아 있다. 또한, 이들 누정은 대체로 경관이 빼어난 곳에 위치해 있어 관광 명소로서 기능할 뿐만 아니라, 사극 드라마나 영화 등의 촬영지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누정 건축은 현대인들에게도 친숙한 존재인데, 누정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서 관련 웹사이트를 검색해보면 건물의 연혁과 건축 정보 정도만 간략하게 서술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각 누정과 연관이 있는 한문학 유산을 볼 수 없음은 물론이고, 한문학 유산을 볼 수 있는 웹사이트로의 연결 링크도 찾아볼 수 없다. 누정 관련 한문학 유산은...
TAG 누정, 한문학 유산, 위키백과, 강릉 호해정, Korean Pavilions, Classical Literary Heritage, Wikipedia, Gangneung Hohae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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