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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구 고려대학교 일본연구센터) AND 간행물명 : 일본연구464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대중 선전 장치로서의 미디어 이벤트 『경성일보(京城日報)』의 「경성고우타(京城小唄)」 현상모집(1931)을 중심으로
임다함 ( Yim Da-ham )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구 고려대학교 일본연구센터), 일본연구 [2018] 제30권 5~36페이지(총32페이지)
본 논문의 목적은 1931년『경성일보』가 진행한 미디어 이벤트 「경성고우타」 가사 현상모집과 그 배경 및 전개과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것이다. 『경성일보』의 기사와 더불어 어떠한 미디어 이벤트를 기획하고 실행했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조선총독부의 기관지였던 이 신문이 식민정책의 선전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전개해나갔고, 나아가 식민지 조선의 독자들의 의식 및 사상 형성과정에서 어떠한 역할을 담당했는지를 다각적으로 밝히기 위해서 꼭 필요한 작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1931년 실시된 지방자치제의 취지를 선전하기 위해 시작된 이 이벤트는, 1920년대 들어 등장한 ‘신민요’가 ‘지역 노래’로서 인기를 얻은 데 착안한『경성일보』가 일본어로 조선을 대표하는 민요를 만들어내기 위해 기획한 것이었다. 현상공모를 통해 탄생한 「경성고우타」와 「대경성행진곡」은 “조선 특...
TAG 경성일보, 조선총독부, 경성고우타, 대경성행진곡, 사이조 야소, 나카야마 신페이, 신민요, 미디어 이벤트, Keijo-nippo,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Keijo-kouta, Great Keijo March, Saijo Yaso, Nakayama Simpei, sinminyo, media event
한국의 일본 근현대사 연구에 대한 이해 한국사회와 일본 근현대사 연구의 연관성에 기반하여
김종식 ( Kim Jong-sik )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구 고려대학교 일본연구센터), 일본연구 [2018] 제30권 37~56페이지(총20페이지)
한국의 일본 근현대사 연구는 한국사회라는 움직일 수 없는 기본토대 위에 서 있다. 일본 근현대사연구는 일본제국주의에 의한 한국침략과 식민지 경험에 의해 다른 지역 역사 연구와는 다른 독특한 역사적 배경을 지녔다. 본 논문은 한국에서 일본 근현대사 연구의 동향을 간단히 정리하면서 한국 일본 근현대사 연구의 특성과 한국에서 일본 근현대사 연구의 성격을 규명하고자 한다. 먼저 양적분석을 통해 일본 근현대사연구의 경향성을 대강이나마 파악하고자 한다. 다음으로 한국의 일본 근현대사 연구를 질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1945년이래 1990년대까지 일본 근현대사연구는 한일관계에 치우쳐 있었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일본 근현대사의 한일관계 연구도 지속적으로 늘어났지만, 일본 근현대사 자체 연구영역이 비약적으로 증가하였다. 일본 근현대사의 자체에서도 연구분야가 다양화...
TAG 일본근(현)대사, 한국사회, 일본역사, 한일관계사, Japanese Modern History, Korean Society, Japanese History, History of relations between Korea and Japan
전전 재일조선인 문화운동의 발아와 전개 일본 프롤레타리아 문화운동의 맥락에서
이승진 ( Lee Seung-jin )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구 고려대학교 일본연구센터), 일본연구 [2018] 제30권 57~85페이지(총29페이지)
이 글은 전전 일본 공산주의의 흐름을 개괄하면서, 일본공산당과 재일조선인조직의 프롤레타리아 문화운동을 연대와 분화의 두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이를 통해 전후 해방공간의 일본과 재일조선인 문화운동 연구의 단서를 찾고, 전전과 전후를 관통하는 맥락 속에서 의미 규정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데 이 글의 목적이 소재한다. 1920년을 전후하여 일본에서 공산주의가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배경은, 이 운동이 비로소 구체적인 형태로 사람들에게 실천 방향을 제시했기 때문이었다. 1920년대에 일본 문화를 지배한 것은 거대 출판자본과 대중미디어가 만든 이미지와 그것을 소비하고자 하는 욕망이었다. 사람들은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화려한 이미지에 열광하면서도, 그 안에 내포된 부조리에 신음하는 이율배반적인 상황에 빠져있었다. 1920년대 초 일본에서 발아한 공산주의는 ...
TAG 재일조선인, 프롤레타리아문화운동, 후쿠모토이즘, 예술대중화논쟁, 일본프롤레타리아문화연맹(코프), Koreans in Japan, Proletarian cultural movement, Fukumotoism, discussion on the popularization of arts, Japan Proletarian Culture Federation (KOPF)
落第した蒔岡家一雪子の綠談から讀む『細雪』論一
강지윤 ( Kang Ji-yoon )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구 고려대학교 일본연구센터), 일본연구 [2018] 제30권 87~117페이지(총31페이지)
谷崎潤一郎の長編小說『細雪』は1943年に連載が始まったが、戰時中という時局にそぐわないとして軍部によって中斷された作品である。しかし、揭載の見迂みが立たない狀態の中、谷崎は疎開しながらも執筆を續け、1948年に完成し、刊行に至っている。物語は「舊幕時代からの由緖を誇る」船場の店舗を所有していた舊家の四姉妹の日常を描いた作品である。その中でも三女雪子の綠談の物語は、『細雪』の軸となる出來事である。 物語の中で雪子は五回の綠談を經驗している。澤崎との綠談は初めてお見合いのために蒔岡家が空間の移動を行っており、また初めて雪子が相手から斷られるという經驗をした出來事である。空間の移動によって近代というコンテクストが克明になり、雪子が相手から「落第」の評價を受ける背景には、このコンテクストが起因している。 物語時間の以前に行われた三枝との綠談は、物語の中で行われた出來事ではないが、この綠談がテクストの中で二回にわたって登場していることは、看過してはならない。父親の死後、辰雄によって持ち迂まれた...
TAG 蒔岡家, 綠談, 名古屋, 源氏物語, Makioka family, marriage proposal, Nagoya, Genji story
‘가와이이(カワイイ)’의 미학과 표상의 정치 일본 대중문화의 정치미학적 독해를 위한 시론
정창훈 ( Jeong Chang-hoon )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구 고려대학교 일본연구센터), 일본연구 [2018] 제30권 119~149페이지(총31페이지)
이 글은 현대일본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개념이자 일본의 대외 이미지를 구성하는 미적 요소인 ‘가와이이’의 미학에 대한 정치적인 독해를 시도함으로써, 현대 일본의 국가적 상상력과 대중문화의 산물들이 지니는 역학관계를 해명한 것이다. ‘가와이이’의 미학은 단순히 대중 소비사회의 문화현상이 아니라 일본이라는 나라가 ‘자기’를 어떻게 그 외부에 드러낼 것인가라는 ‘표상의 정치’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또한 그처럼 표층에 노출된 ‘자기’ 동일성을 지닌 표상이란 내부의 이질적 구성물들을 비가시화함으로써 구성된다는 점에서 ‘동일성과 차이의 정치’라는 주제와도 연관된다. 즉 ‘가와이이’한 대상에 대한 일본인의 애호, ‘가와이이’한 대상에 긍정성을 부여하는 일본사회의 도덕, 나아가서는 스스로를 ‘가와이이’한 대상으로서 표상하는 일본의 전략은 네이션과 미학의 상관성이라는 차원에...
TAG 가와이이, 네이션의 미학, 일본 표상, 일본 대중문화, 서브컬처, 소프트 파워, kawaii, national aesthetics, representation of Japan, japanese public culture, japanese subculture, soft power mesentente
원 코리아(One Korea) 운동과 한인 디아스포라
전진호 ( Jeon Jin-ho )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구 고려대학교 일본연구센터), 일본연구 [2018] 제30권 151~174페이지(총24페이지)
1985년 오사카에서 ‘원 코리아(One Korea)’를 구호로 내건 축제가 시작되었다. 이 축제는 해방 40주년이 되는 해에 재일한국인, 재일조선인의 구별을 없애고 하나가 되자는 운동이었다. 일본사회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동포들이 한국계의 민단, 북한계의 총련으로 나뉘어 이념논쟁과 대립을 하지 말고 하나의 민족으로서의 공동체 의식을 갖자는 것이다. ‘원 코리아’ 운동은 대중예술을 통해 일본인의 한국인에 대한 고정 이미지를 바꾸고, 한국계 동포와 북한계 동포의 화합을 이뤄내자는 축제로 시작되었다. ‘원 코리아 운동’은 일본 사회에서 살아가는 재일한인들이 자기 정체성을 가지게 하고, 동포사회의 정신적, 문화적 토양을 두텁게 하는 대중, 문화운동으로 자리 잡았다. ‘원 코리아 운동’은 정치조직이 아니라 문화 활동을 통한 한인 디아스포라의 연대를 ...
TAG ‘원 코리아’ 운동, 한인 디아스포라, ‘하나’, 자이니치, One Korea Festival, Korean Diaspora, ‘Hana’, Jainichi
대응규칙(對應規則)을 통한 일본한자음(日本漢字音) 지도법(指導法) ㅁ·ㅂ·ㅍ 계열을 중심으로-
하소정 ( Ha So-jung ) , 이경철 ( Lee Kyong-chul )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구 고려대학교 일본연구센터), 일본연구 [2018] 제30권 175~199페이지(총25페이지)
본 연구에서는 일본의 常用漢字(2010)에서 音讀을 가진 漢字만을 추출하여 [常用漢字 字音 分析表]를 작성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韓國漢字音의 子音 [ㅁ · ㅂ · ㅍ]에 대응하는 한자 332字를 추출한 후, 韓國漢字音과 日本漢字音의 대응관계 및 한자의 中古音 聲母와 한자음의 系統에 따른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韓國漢字音의 子音 [ㅁ]은 マ行(55.64%) · バ行(42.74%)과 가장 많이 대응하고 있었다. 이 때 子音 [ㅁ]에 대응하는 マ行은 대부분 吳音이었으며, バ行은 모두 漢音이었다. 그리고 韓國漢字音의 子音 [ㅂ]은 ハ行(74.73%) · バ行(25.26%)과 대부분 대응하고 있었으며, 韓國漢字音의 子音 [ㅍ]은 ハ行(85.5%) · バ行(14.49%)과 대응하고 있었다. 이 때 韓國漢字音의 子音 [ㅂ · ㅍ]에 대응하는 バ行은 ...
TAG 상용한자표, 한국한자음, 일본한자음, 대응규칙, 일본어교육, Joyokanji Table, Sino-Korean, Sino-Japanese, Correspondence Rules, Japanese language education
社會變動の中の家族法改正日中台比較の中の日本家族法
高橋孝治 ( Takahashi Koji )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구 고려대학교 일본연구센터), 일본연구 [2018] 제30권 201~225페이지(총25페이지)
日本の民法の家族法部分は、大日本帝國憲法が日本國憲法に改正されたことに伴い全面改正された。これは大日本帝國憲法施行下から日本國憲法施行下という社會變動に應じた法改正と言える。ところで、台灣(中華民國)も戒嚴令が解除され、社會が民主化へと向かっていく社會變動の時期に家族法が改正されている。また、中國(中華人民共和國)も改革開放政策開始という社會變動が始まってすぐに新しい家族法が制定されている。ここから、日本、台灣、中國では社會變動期には家族法にも變化があると言える。本稿は、このような社會變動期の家族法改正を比較して、日本の家族法改正から見える特色は何なのかを明らかにすることを目的とする。 結論としては、以下のように述べる。日本國憲法施行に伴い、文言については家族法は大改正したものの、その實態は婚姻後の姓に着目する限りは、日本は傳統的男女觀が繼續していると言える。その意味では、男女平等の思想などを知っているにも關わらず、特に家族法については傳統を克服できない社會が日本の特色と言える。そ...
TAG 日本法, 比較法, 家族法, 日中台比較 アジア法, 民法, Japanese law, Comparison law, Family law, Japan-China-Taiwan Comparative Asian law, Civil Code
고지라는 왜 일본으로 돌아오는가 일본 SF가 그려내는 공동체 이미지의 특성과 변화
강태웅 ( Kang Tae-woong )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구 고려대학교 일본연구센터), 일본연구 [2018] 제30권 227~249페이지(총23페이지)
<고지라>는 60여 년간 29편 시리즈로 만들어진 일본을 대표하는 SF 영화이다. 고지라는 미국의 핵실험으로 변형되었지만, 항상 일본으로 쳐들어온다. 이 논문은 고지라의 일본 회귀성에 초점을 맞추어 고지라는 일본으로 왜 돌아오는지, 바꾸어 말하면 일본이라는 공동체는 왜 고지라를 필요로 하는지를 분석해보았다. 고지라는 공동체를 파괴하고 폐허로 만든다. 그러나 회귀성이 일본으로 제한되어 있는 것처럼, 연속된 파괴도 일본이라는 공동체에 제한되어 있다. 고지라에 의한 희생을 다른 나라와 나누어가지지 않으려는 배타성까지 엿보인다. 파괴와 폐허는 일본의 치부라 하여 숨겨할 것으로 여겨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파괴와 폐허가 일본에서 적극적으로 수용되고 소비되는 것이다. 이러한 수용을 파괴와 폐허를 ‘독점’하려한다는 능동적인 행위로 치환하여 볼 수 있다. 파괴와 폐허...
TAG 고지라, 일본 SF, 자위대, 일본침몰, 고마츠 사쿄, Godzilla, Japanese Sci-Fi, Japan Self-Defense Forces, Japan Sinks, Sakyo Komatsu
두 여자의 비극 일본의 사회파추리소설 『화차』
권희주 ( Kwon Hee-ju ) , 김계자 ( Kim Gae-ja )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구 고려대학교 일본연구센터), 일본연구 [2018] 제30권 251~273페이지(총23페이지)
본 논문은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 『화차』가 사회파 추리소설로서 갖는 특징에 대하여 살펴보고, 작자 미야베 미유키의 사회문제를 표현하는 방식에 대하여 고찰한 것이다. 본고에서 강조한 것은 이하의 세 가지이다. 첫째, 범인을 쫓는 혼마 형사의 관찰자적 시점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소설의 시작부터 마지막 장면에 이르기까지 혼마의 시야에 포착된 것과 이를 통한 추리에 의해 내용이 전개되고 있고, 관찰 대상에 대하여 동정은 하지만 그들의 내면이 안이하게 서술되지는 않는다. 범인을 쫓는 관찰자적인 시점은 개별적인 문제를 그리기보다 사회의 문제를 드러내려는 사회파 추리소설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 혼마 형사가 쫓는 시선에는 교코 한 사람이 아니라 쇼코와 교코 두 여자가 있으며, 이들이 관련되어 범죄가 일어나고 있는 접점이 사회적인 문제가 생기(生起)하는 곳이...
TAG 미야베 미유키, 사회파 추리소설, 화차, 범죄의 동기, 마쓰모토 세이초, Miyabe Miyuki, social mystery novel, Kasha, 火車, motive of the case, Matsumoto Sei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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