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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AND 간행물명 : 人文科學硏究357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광명농악보존회의 활동 현황과 요인(要因)
최자운 ( Choi Jaun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2021] 제43권 1~23페이지(총23페이지)
광명농악보존회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광명농악>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광명 전래 민속을 전승하고 있다. 본고의 관심사는 광명 전래 민속 지킴이로 활동 중인 광명 농악보존회의 원동력을 밝히는 것이다. 1998년 조직된 광명농악보존회의 흐름은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시기에는 이 지역 토박이 노인들의 증언과 참여를 통해 광명농악 판제가 완성되고, 경기도 지정 무형문화재 20호로 지정되면서 전승 기틀이 확보되었다. 두 번째 시기에는 충현고가 전수학교로 지정되고, 정월대보름축제를 개최하면서 전승 기반을 공고히 하였다. 세 번째 시기에는 광명시립농악단이 설립됨으로써 기존의 광명농악보존회는 전통의 온전한 보전에, 신설된 시립농악단은 전통의 창조적 계승에 주안점을 두고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 2020년 현재 광명농악보존회의 주요 활동은 광명농악대...
TAG 광명농악보존회, 광명시립농악단, 충현고 농악반, 광명농악연합회, 아방리 민속보존회, 광명 철산리 두레농악, Gwangmyung Nonak conservation society, Gwangmyung municipal nongak band, Chunghyun high school nongak band, Gwangmyung Nonak federation, Abangri Folklore Conservation Association, Doore nongak in Cheolsan-ri
우음도당제의 복원·재현 과정 속 집단기억과 지역정체성의 의의
이원영 ( Lee Wonyoung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2021] 제43권 25~53페이지(총29페이지)
우음도는 행정구역상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고정3리에 위치한 섬으로 1987년에서 1994년까지 이루어진 시화방조제 공사를 통해 육지가 된 곳이다. 우음도에서는 전통적으로 3년에 한번 2박 3일 동안 당제를 지내 왔다. 우음도 당제는 1998년을 마지막으로 단절되었다가 2004년 명맥을 되살리는 시도를 통하여 최근 2020년까지 전승이 지속되고 있다. 몇몇의 선행 연구를 통해 우음도 당제의 절차와 현장이 조사된 바 있다. 그러나 지역개발로 인해 마을이 철거되고 주민공동체가 와해되면서 마을굿의 복원과 재현에는 어려움이 많다. 그럼에도 우음도 당제가 복원되고 재현될 수 있었던 데에는 우음도 당제 보존회 회장을 맡고 있는 윤영배 씨 및 조사 자료를 남긴 마을주민들의 집단기억 문화의 역할이 컸다. 그럼에도 기억을 재구하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혼선이 ...
TAG 우음도, 당제, 복원, 재현, 집단기억, Ueumdo, Dangje, restoration, reproduction, collective memory
무속 죽음의례 물질문화의 유래와 역사 - 제장 장엄을 중심으로 -
최진아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2021] 제43권 55~94페이지(총40페이지)
본 연구는 무속죽음의례의 물질문화에 내재된 신념체계를 파악하기 위해 제장 장엄을 중심으로 그 유래와 역사를 살펴보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물질문화에 초점을 두지만, 그 의미 발현 이전의 과정을 타종교 세계관의 수용역사와 사회적 상황을 고려하여 살펴보았다. 죽음의례가 설행되는 제장은 현세와 타계가 공존하여 중첩되는 비일상의 공간이다. 사자(死者)의 사후는 여정과 타계라는 용어로 압축할 수 있다. 여정은 현세와 타계 그리고 타계 속에서 공간 이동 시 사자(死者)를 이어주는 매개 역할과 관련된다. 타계에는 심판과 죄업과 관련된 명부와 지옥 그리고 이상세계로 여기는 서역정토를 포함한다. 무속에서 죽음의례의 본질적인 목적은 사자(死者)를 안전하게 타계로 인도 후 심판을 통해 환생 혹은 극락이라는 긍정적인 미래를 보장해 주는 데에 있기에, 그와 관련된 상징물을 장엄한...
TAG 무속, 물질문화, 죽음의례, 제장, 장엄, 여정, 타계, 신상, 시왕, 사자, 死者, 사자, 使者, 팔보살, 반야용선, 지전, 지화
마해송 동화의 동성사회성 연구 - 1950∼1960년대 중·장편 동화를 중심으로 -
장영미 ( Jang Youngmi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2021] 제43권 97~124페이지(총28페이지)
최근 여성주의는 여성 우월주의가 아니라, 휴머니즘이라는 시각으로 변하고 있어서 고무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주의는 편향된 시각과 인식으로 우리 사회·문화적 환경 곳곳에 포진하고 있다. 이러한 시각에서 본 연구는, 남성 작가인 마해송 동화의 표면적 담화 구조 이면에 작동하는 ‘동성사회성’의 구조와 그 작동방식을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마해송 동화에서 무엇보다 두드러지는 것은 경쟁에서 밀려나는 남성 인물들의 피폐한 모습이 ‘분열된 남성’으로 제시된다. 남성을 생산자로 규정짓고 여성은 변덕스럽고 유약하다는 사회 일반의 성차별적 관습이 마해송 동화에서 재현된 것을 목격할 수 있다. 특히, 여성(엄마)은 철저히 외부자로 그려지고, 가정의 해체와 파괴의 책임이 여성(엄마)에게 있는 것처럼 암시되기도 한다. 가부장제 사회에서 엄마가 주 양육자인 현실은 어린이들 스...
TAG 마해송, 아동문학, 동성사회성, 여성주의, 여성혐오, 휴머니즘, 사회적 실천, Marhaesong, Children Literature, Homosocial, Feminism, Misogyny, humanism, Social Practice
제노사이드, 기억, 죄책감 - 가지야마 도시유키(梶山季之)의 「이조잔영(李朝残影)」에 재현된 제암리 교회 학살의 의미 -
조윤정 ( Jo¸ Yunjeong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2021] 제43권 125~158페이지(총34페이지)
이 논문은 가지야마 도시유키의 「이조잔영」과 이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한 한국 영화 「이조잔영」에 재현된 제암리 교회 학살 사건의 의미를 분석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가지야마가 1953년에 발표한 소설 「무지개 속」과 이 작품을 개작하여 발표한 소설 「이조잔영」의 차이를 분석했다. 또한, 가지야마의 방한 사실을 보도하는 한국의 신문 기사를 분석하여 한일국교정상화의 흐름 속에서 작가의 죄책감을 부각하는 정치적 의도를 살폈다. 이를 토대로 동명의 소설과 영화를 비교하여, 소설가가 계획했던 한일 남녀의 결합이라는 해피엔딩이 1965년 한국에서 불가능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가지야마 도시유키가 소설 「이조잔영」에서 ‘제암리 교회 학살 사건’을 중심에 둔 것은, 패전 후 본토에 돌아간 귀환자들을 향한 일본인의 부정적 시선과 식민화에 대한억압적 ...
TAG 가지야마 도시유키, 「이조잔영」, 제암리 교회 학살, 기억, 죄책감, Kajiyama Toshiyuki, ‘Yijojanyeong’, the massacre in Jeam-ri church, memory, guilty
재키 드루리의 『페어뷰』 에 나타난 불편한 진실
전연희 ( Chun Yonhee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2021] 제43권 159~182페이지(총24페이지)
연극적 관습을 과감히 파괴하는 새로운 극적 실험을 통해 차세대 극작가로 인정받는 재키 드루리는 메타 연극적 ‘수행’을 통해 작가적 소신을 실천한다. 2019년도 퓰리처상 수상작인 『페어뷰』(Fairview)은 관객들에게 사회 속 현실의 문제를 직시하도록 요구하는 당돌하고도 다소 불편한 극적 장치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메타 연극적 특성에 기반을 두고 전통적 극작 관습의 이성적 논리적 방식을 해체하는 드루리의 미학적 특징을 보여준다. 극중 극의 특성을 반영한 “반투명 거울”(one way mirroring)장치를 통해 연극성(theatricality)과 현실, 등장인물과 배우, 인물과 작가, 그리고 관객과 배우의 경계가 해체되고 정치적 의미와 긴장감이 더해진다. 극중 극 기법으로 차용한 코믹멜로드라마를 창의적 ‘수행성’을 통해 인종의 정...
TAG 『페어뷰』, 재키 드루리, 메타드라마, 인종주의, 관객, 감시, Jackie Sibblies Drury, Fairview, meta-theatre, racism, audience, surveillance
텍스트 의미의 기원과 그 분리에 관한 연구
김휘택 ( Kim Huiteak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2021] 제43권 183~212페이지(총30페이지)
본 연구의 목표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우선 텍스트의 의미 파악이 텍스트 의미결정에서 기반이 되는 요소들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일이다. 다음으로 텍스트가 상호텍스트성으로 인해 그 자체로 의미생성의 장소가 된다는 사실을 밝히는 데 있다. 본 논문은 텍스트의 개념 규정으로부터 논의를 시작하였다. 의미작용은 기호학에서 이제 기표와 기의의 관계와 함께, 텍스트 자체의 의미 문제로 확대 발전되어 가고 있다. 이때 텍스트는 선형적인 정보를 담은 실체가 아니라, 의미작용의 대상으로 추상화된다. 이러한 양상을 파악하기 위해 본 논문은 브리콜라주, 아우라, 저자의 개념들을 텍스트 의미의 기원과 연결하여 논의하였다. 마지막으로 상호텍스트성을 텍스트의 기원과 관련하여 연구하였다. 상호텍스트성은 텍스트가 다른 여러 텍스트들의 영향을 받아 구성되었다는 것을 전제로...
TAG 텍스트, 텍스트 의미의 기원, 상호텍스트성, 의미형성, 의미작용, text, origin of textual sense, intertextuality, significance, signification
소련과 서방 사이 통상 관계 변화를 통해서 본 냉전에 대한 재고찰, 1947-1957
김동혁 ( Kim Donghyuk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2020] 제42권 1~21페이지(총21페이지)
전후 동ㆍ서 무역의 변화 과정을 살펴보면 미ㆍ소 냉전의 다른 측면이 드러난다. 우선미국에 의한 대소 봉쇄의 일환인 통상 금지 정책은 그 시작부터 서방 국가들 및 미국내 경제 주체들 사이에서 이견들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소련은 이러한 대소봉쇄에 맞서서 동구권 경제 블록을 중심으로 한 자급자족적 고립 경제를 구축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삼지 않았다. 오히려 소련은 대서방 통상 교류에 있어서 훨씬 더 적극적이었다. 이에 대해 낙후된 산업 기술을 만회하려는 시도 정도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실제 교역 관계를 보면 훨씬 더 경제적인 목적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소련은 통상에 있어서는 오히려 자본주의 국가들보다 더 자본주의적인 경향이 있었음을 볼 수 있다. 명확한 것은 소련이 적어도 자급자족적 고립 경제가 아니었으며 전체적으로 보면 20세기 중...
TAG 냉전, 동・서 무역, 통상 금지, 대소 봉쇄 정책, 자급자족 경제, Cold War, East-West trade, embargo, containment policy against the Soviet Union, autarky
중국의 우라늄 광상 탐사와 개발 소론, 1943-1960
채준형 ( Chae Junhyung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2020] 제42권 23~47페이지(총25페이지)
중화인민공화국의 핵 개발을 다루는 대부분의 논의가 1955년 중국 공산당의 결단을 강조하는 입장이다. 이 논문에서는 중국 공산당의 결단 이전에 중국이 핵 문제에 어떻게 접근했는지의 문제를 항전 말기부터 대약진 운동 시기까지의 우라늄 광상 탐사를 통해 살펴본다. 국민정부 자원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중국 과학 엘리트들은 항전기 동안 중국 영토 내에서의 방사성 물질의 부존 가능성을 끊임없이 타진하였으며 그 결과 1943년 광시성에서 우라늄광을 탐지하는데 성공하였다. 중일전쟁과 국공내전 기간 동안 핵과 우라늄에 대한 중국의 관심은 지대했으나 복잡한 국내 정치상황으로 인하여 우라늄의 탐사와 개발은 지연되었다. 1차 5개년 계획 수행 중 소련의 원조를 통하여 우라늄 탐사와 개발의 기틀을 마련한 중국은 핵 공업의 원료인 우라늄광의 개발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소련...
TAG 중국 전략 자원 개발, 중국 핵 물리학, 중국 기술관료체제, 중국 우라늄, 중국 국가과학기술 조직, strategic resource development in China, nuclear physics in China, Chinese technocracy, Uranium in China, Chinese national science and technology organizations
냉전기 비동맹 국제정치의 의미와 한계
김민수 ( Kim Minsoo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2020] 제42권 49~76페이지(총28페이지)
본 논문은 비동맹의 정치적 상상이 지니는 여러 의미 중에 특히 국제정치와 관련한 의미에 주목하고자 한다. 비동맹 운동은 냉전을 구성하고 강제하고 있던 두 초강대국과 그들을 둘러싼 국제적 블록이 현실주의적 힘의 논리 이외에는 어떤 대안도 허락하지 않을 것 같았던 시기에 현실주의와 구분되는 국제정치적 상상을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하고자 했다. 비동맹 운동은 동・서 어느 한 진영에도 속하지 않는 정치적 중립성을 표방하면서, 동시에 국제사회에 대한 하나의 전망을 제시했다. 비록 하나의 정치 이론이나 정책 프로그램으로 정립되지는 못했지만, 냉전 이후 등장한 전례 없는 세계 질서에 대한 새로운 정치적 상상(imaginary)의 시도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본 논문은 냉전기 비동맹 운동이 제시했던 국제사회에 대한 인식과 정치적 해법이 동시대의 다른 국제정치적 ...
TAG 비동맹 운동, 냉전, 국제정치, 국민국가, 칸트, Non-Aligned Movement, Cold War, international politics, nation-state, K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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