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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동아문화재단188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보라국(保羅國)과 문화량현(蚊火良縣) 위치(位置) 시고(試考)
심봉근 ( Sim Bong-geun )  동아문화재단, 문물연구 [2021] 제39권 31~65페이지(총35페이지)
『삼국유사』 물계자전 포상팔국 기사에서 보라국, 고자국, 사물국이 함께 가라와의 전쟁에 참가하였다 하고, 같은 책 지명 주석에 보라국을 나주(羅州)로 비정하였다. 그리고 문화량현은 『삼국사기』 지리지에서 고성군 영현(領縣)이나 위치미상이라 하였다. 그런데 김정호(金正浩)는 『대동지지(大東地志)』와 지도에서 고성군 상리면 오산(奧山)에 문화(文和)와 함께 표시하고 있다. 양설 모두 큰 반론 없이 통설처럼 현재 인용되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기존의 위치 비정이 잘못되었다고 판단하고 관계문헌과 고고학 자료를 통한 새로운 시론(試論)을 제시하게 되었다. 먼저 보라국은 삼한시대 사천 늑도에서 시작되었다. 늑도의 배경에는 청동기 시대 과거 삼천포시 권역과 오늘날 고성군의 하일·하이면에 집중해서 분포하는 지석묘 사용집단이었다고 생각된다. 보라국이라는 명칭은 고려사에 나...
TAG 포상팔국, 浦上八國, 늑도, 勒島, 보라국, 保羅國, 문화량현, 蚊火良縣, 사등산성, 沙嶝山城, 사곡산성, 沙谷山城, Posangpalguk, Neukdo, Boraguk, Munhwar yanghyun, Sadeung Mountain Fortress, Sagok Mountain Fortress
부장과 인골분석에 의한 예안리 사회 연구
김민수 ( Kim Min-su ) , 김재현 ( Kim Jae-hyun )  동아문화재단, 문물연구 [2021] 제39권 67~88페이지(총22페이지)
김해 예안리 고분군은 목곽묘, 석곽묘, 석실묘등 다양한 묘제들이 묘광을 겹쳐서 조성되어 묘제 변천의 규명과 고분에서 출토된 자료를 기반으로 한 고분 및 삼국시대 토기의 상대편년을 연구하는데 좋은 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각각의 분묘에서 인골과 부장품이 함께 출토 되어 삼국시대 금관가야의 장례습속을 복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적이다. 이를 바탕으로 인골을 통해 김해 예안리 고분군의 계층구조를 파악할 수 있었다. 하지만 편중된 자료를 중심으로 개별적인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형질인류학적 자료와 부장품과의 전체적인 상관관계를 살펴볼 수 없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본 연구에는 다양한 묘제를 아우를 수 있는 시간축 설정을 통해 형질인류학적 및 부장품자료를 개별 분류한 다음 유기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김해 예안리 고분군의 장례습속에 대한 해...
TAG 김해 예안리 고분군, 장례습속, 친족집단, 계승, 혈연, 연령, 고병리, 묘제, Ancient tombs in Yean-ri, Gimhae, funeral customs, kinship group, succession, blood ties, age, gobyeong-ri, grave
금관가야 토성에 관한 일고찰(一考察)
박미정 ( Park Mi-joung )  동아문화재단, 문물연구 [2021] 제39권 89~116페이지(총28페이지)
이제까지 금관가야에 대한 연구는 대성동고분군에 왕묘급 대형 목곽묘가 집중적으로 조성되는 3~4세기 대에 편중되는 경향이 많았다. 2000년대 이전까지는 대성동고분군에서 5세기 대 이후 왕묘급 고분이 조사되지 않았다는 점과, 고구려 남정 이후 대가야와 신라의 성장, 부산 복천동고분군의 급격한 성장 등을 근거로 5세기 대 금관가야 세력이 급격히 쇠퇴하였을 것으로 해석하였다. 400년 광개토대왕 남정 이후 고구려 남진정책에 의한 내륙 교역 발전과 교역 주체의 다원화는 해상교역을 중심으로 중계이익을 독점해오던 금관가야의 정치·경제력에 큰 타격을 주었을 것이다. 또한 고구려와의 전쟁을 통해 변화된 국제 정세를 체감한 금관가야 지배층은 금관가야 사회를 좀 더 집약적인 정치구조로 변화시켜야 할 위기의식을 느꼈을 것이다. 이에 금관가야 지배층은 5세기 대 봉황대 일원에...
TAG 고구려 남정, 금관가야 토성 축조, 간척사업, 질지왕, 국가체제 정비, Goguryeo's Southern Conquest, Geumgwan-Gaya's Construction of Earthen Fortification, Reclamation Project, King Jilji
금관가야 생활상 연구
이재호 ( Lee Jae-ho )  동아문화재단, 문물연구 [2021] 제39권 117~159페이지(총43페이지)
금관가야에 대한 고고학적 조사와 연구는 대부분 양동리고분군, 대성동고분군, 예안리고분군 등 죽음의 공간인 무덤에 집중되어 진행되어 왔다. 그런데, 무덤을 조영한 사람들이 생존하여 삶의 공간으로 활용한 주거시설, 식생상태, 생산품 등을 비롯하여 실제 경제생활에 필요한 각종 시설물에 대한 조사와 연구는 상대적으로 집중도와 관심도가 미약한 상황이다. 생활유적은 당시 사람들이 오랜 세월을 살아가면서 함께 영위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물질문화의 흔적으로 과거를 이해하는데 보다 많은 정보와 지혜를 전달하는 매개체이다. 이에, 본고는 금관가야의 권역인 김해와 인근지역의 생활유적에서 조사된 고고학적 자료를 분석하여 당시 생활상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였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금관가야는 당시 다른 가야에 비해 발전된 고대국가 체제를 유지하고 있었다. 금번 연구는 금관가야...
TAG 생활역, 공간분할, 식생, 생산품, 제의, 가축화, living area, division of space, vegetation, product, domestic, ritual ceremony
『일본서기(日本書紀)』 계체(繼體)·흠명기(欽明紀) 백제(百濟)관계 기사 검토 - 『백제본기(百濟本記)』 분석을 중심으로 -
박재용 ( Park Jae-yong )  동아문화재단, 문물연구 [2021] 제39권 161~193페이지(총33페이지)
『日本書紀』 繼體·欽明紀는 많은 부분이 한반도관계기사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이 백제관계 기사이며, 6세기 대 한반도제국과 왜국의 관계를 가장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중요한 사료이다. 이러한 백제관계 기사의 기초자료가 된 것이 『百濟本記』이다. 『백제본기』는 7세기 후반 일본에서 의자왕의 후손인 善光이 武寧王부터 威德王까지의 백제역사를 정리한 사서이다. 그러나 『백제본기』는 편찬단계부터 백제의 대외활동과 영역확장이 모두 일본 천황의 영향력 속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기술되었다. 『백제본기』는 크게 다섯 가지 성격의 기사군을 포함하고 있다. 첫째는 백제가 6세기 대 己汶·帶沙를 거쳐 가야 지역으로 진출하는 과정이다. 둘째는 백제가 安羅에 있던 反백제적인 日本府의 활동을 억제하면서 가야제국에서 우위를 확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다. 여기서 日本府는 당시 왜국정권과는...
TAG 『日本書紀』, 繼體, 欽明, 聖王, 『百濟本記』, 加耶, 任那, 日本府, Nihonsyoki, Keitai, Kinmei, king of Sung, Baekjebongi, Gaya, Imna, Nihonbu
세조 때 밀양(密陽) 만어사(萬魚寺)에서 조성된 불교기록유산의 역사·문화적인 성격
최영호 ( Choy Young-ho )  동아문화재단, 문물연구 [2021] 제39권 195~217페이지(총23페이지)
이 글에서는 세조 12·14년 밀양 만어사에서 판각된 六經合部·二經合部에 각각 새겨진 원천정보를 체계적으로 분석·정리한 다음, 당대 해당 경판의 조성불사에 담긴 역사·문화적인 성격을 처음으로 밝혔다. 우선, 이들 원천정보는 현존 관찬 사서·지리지 및 개인 문집에 누락된 세조 때 밀양지역사회와 만어사의 역사·문화적인 실체를 풍부하게 보완할 수 있는 자료로서의 가치를 가진다. 다음으로, 이들 원천정보는 세조 때 만어사에서 조성된 불교기록유산의 역사·문화적인 실체를 밝히는 동시에, 당시 만어사가 밀양지역 사회에서 불교기록유산을 선도적으로 간행·유통하는 공간으로 기능한 사례를 진단하는 핵심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만어사는 세조 때 밀양지역사회의 사원들 가운데 불교기록유산을 선도적으로 판각·유통한 공간으로 역할하였으며, 성종 때에는 시문집의 책판을 보관하...
TAG 세조, 만어사, 육경합부, 이경합부, 정심, 손조서, the King―King-Sejo, 世祖, the Maneo―Temple, 萬魚寺, the Yukgyeonghapbu, 六經合部, the Igyeonghapbu, 二經合部, the Jeongsim, 正心, the Son―Joseo, 孫肇瑞
사천 매향 유적의 역사관광자원 활용방안
최연주 ( Choi Yeon-ju )  동아문화재단, 문물연구 [2021] 제39권 219~244페이지(총26페이지)
경남 사천시에는 곤양면 흥사리 매향비와 향촌동 매향암각이 있다. 고려말 조선초 사천 지역 실상과 변화 과정을 이해하는데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사천은 남해 연해안 중간지점에 위치하여 연근해 해상교통의 거점이며, 서부 경남일대의 조세를 모아 개경으로 운반하던 물류 중심지이기도 하다. 교통 요충지로서 국가 재정과 밀접하게 연관된 사천 지역은 고려말 왜구의 주된 노략질 대상지가 되었다. 당시 민심은 크게 흔들렸다. 당시 埋香 활동은 지역 사람들이 새로운 분위기를 도모하려는 발원이었다. 매향을 통해 지역공동체 정신을 결속시켜 나라의 안정과 백성의 평안을 기원한 행위로 인식되었다. 흥사리 매향비의 매향 목적을 고려 국왕의 안녕과 나라의 안정, 백성의 평안이라 보기도 한다. 고려시대 사천은 제왕의 땅으로 인식되었다. 顯宗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아버지 安宗과 함께 살았던 ...
TAG 사천, 泗川, 흥사리 매향비, 埋香碑, 향촌동 매향암각, 埋香岩刻, 현종, 顯宗, 『고려대장경, 高麗大藏經』, 관광콘텐츠, 웰빙, Sacheon, Maehyang(埋香) tombstone, Maehyang Petroglyphs, Hyeonjong King, Tripitaka Koreana, tourism content, well-being
곤지(昆支)의 도왜(渡倭)와 그 후손들
박재용 ( Park Jae-yong )  동아문화재단, 문물연구 [2020] 제38권 1~19페이지(총19페이지)
昆支는 5세기 후반 왜국으로 장기간 파견되었다. 이는 곤지의 백제 내 세력을 억제하고 자신의 자식에게 왕위를 계승시키기 위한 개로왕의 조치였다. 곤지는 河內飛鳥 지역에 정착한 후 그곳의 백제계 이주민들을 보호·결속시키면서 경제적 기반을 구축하였다. 곤지는 왜국에 체재하면서 후손을 형성하게 되고, 백제내 세력과도 관계를 맺으면서 국내외적으로 지지기반을 형성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웅진초기 대내외적 혼란한 속에서도 아들인 동성왕이 즉위할 수 있었다. 왜국 내에서는 飛鳥戶造氏라는 후예씨족이 곤지의 명맥을 잇게 된다. 비조호조씨는 河內國 安宿郡에 기반을 두고 大和왕권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면서 성장해 나간다. 이후 奈良·平安시대에 이르러서는 율령관인들을 다수 배출하는데, 그 후손들은 계속해서 백제 곤지의 후손임을 강조한다. 이러한 곤지의 후...
TAG 곤지, 개로왕, 동성왕, 무령왕, 飛鳥戶造, 河內, 安宿郡
가야 왕성의 공간구조와 경관
최경규 ( Choi Gyong-gyu )  동아문화재단, 문물연구 [2020] 제38권 21~57페이지(총37페이지)
가야제국에서 왕 또는 지배자가 거주한 성이 조사된 금관가야, 대가야, 아라가야, 다라국을 대상으로 주변 유적 등 고고학적 양상을 정리하여 가야왕성으로서의 구조적 특징과 경관에 대해 거시적인 측면에서의 접근을 시도해 보았다. 가야 왕성의 공간구조와 경관에 대해 검토해 본 결과, 신라와 백제와 같이 도시구획을 기본으로 하는 도로와 사찰은 조성되지 않았지만, 고대 도성체제의 구성요소인 왕궁, 취락, 왕묘, 제의시설, 생산시설 등은 두루 갖추고 있었음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왕궁과 왕묘역이 1km 이내 상당히 지근거리에 인접하며 상호 가시권에 포함되는 경관은 가야 왕성만의 공통된 특징 중 하나로 이해된다. 가야는 왕궁을 보호하는 위곽시설인 토성을 축조하면서 왕성의 공간구조를 확립해 나가는데, 특히 중요시설을 중심지로 배치하고 특수생산시설 등을 외곽으로 이동시키는...
TAG 왕성, 도성, 도성체제, 위곽시설, 토성, 왕궁, 왕묘, 제의시설, 생산시설, 공간구조, 경관, 고대국가 이행기, The castle, capital city, capital system, fence facility, an earthen rampart, royal palace, royal tomb, ritual facility, production facility, space structure, landscape, transition period
고분 축조기법과 매장의례를 통해 본 소가야권 고분군 축조집단의 성격 - 대형 봉토분과 분구묘를 중심으로 -
정인태 ( Jung In-tae )  동아문화재단, 문물연구 [2020] 제38권 59~92페이지(총34페이지)
소가야권의 3대 고분군인 산청 중촌리고분군, 합천 삼가고분군, 고성 송학동고 분군은 각각의 특징을 가지며 독특한 고분문화를 전개해 간다. 산청 중촌리고분군은 목곽묘 단계에서 대가야계 위세품인 단봉문환두대도가 출토되고, 봉토분 축조단계에서는 제방상성토기법, 호석, 다량의 석재 성토재 등가야권에서 가장 먼저 봉토분이 축조되는 대가야 고분 축조기법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이후 삼가고분군 묘제와 봉토 축조, 대가야 석실 축조기법의 관련 아래 오랜 기간 고분군을 조영해왔으며, 남강 수계를 통한 대가야와 소가야의 가교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합천 삼가고분군은 소가야권 고분군 중 가장 오랜기간 가장 많은 봉토분이 축조된 고분군이다. 다곽식의 구조로 봉토를 되파서 일정한 패턴으로 배치하거나 수평·수직으로 증축하여 봉토를 확대해 나가는 독특한 축조방식을 ...
TAG 소가야, 축조기법, 매장의례, 매장규범, 다곽식, Sogaya, Construction technique, Burial rites, Burial norm, Multi-coupled stone outer coffin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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