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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국민대학교 중국지식네트워크164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내 꿈을 고이 접어 나빌레라’: 타이베이시의 춤추는 양안(兩岸)결혼이주여성들
문경연 ( Moon Kyung Yun )  국민대학교 중국지식네트워크, 중국지식네트워크 [2021] 제17권 5~37페이지(총33페이지)
본 연구는 2005년부터 본격화된 대만 내 중국 출신 결혼이주자들(이후 대륙배우자)의 무용강좌에 주목하고 이들의 ‘춤추는 행위’가 대만 내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밝히고자 하였다. 먼저 대륙배우자들은 대만 내에서 미묘한 중국-대만 간의 관계 때문에 다른 나라 출신 결혼이주자들과 구분된 시민권을 갖게 된다. 그러나 대만 내 생활 적응 교육은 다른 나라 출신 결혼이주자와 구분되지 않은 채 진행된다. 그 중 무용 강좌는 가장 인기가 많은 강좌이다. 대륙배우자들은 무용강좌를 들으며 자신이 중국에서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던 ‘무용’의 의미를 상기시킨다. 대륙배우자 무용단은 처음에는 취미를 공유하는 친목모임으로 시작되었지만, 무대에 서는 경험이 반복되며 대륙배우자들에게 자아실현과 높은 자아효능감을 제공한다. 어떤 대륙배우자들은 대만 현지의 무용강좌를 더 수...
TAG 양안결혼, 결혼이주, 무용, 자아실현, 경계넘기, Cross-Strait Marriage, Marriage Migration, Dance, Self-realization, Border-crossing
젠더화된 노스탤지어: 상하이의 생활쓰레기 분리배출과 노년 여성
이고은 ( Lee Go Eun )  국민대학교 중국지식네트워크, 중국지식네트워크 [2021] 제17권 39~66페이지(총28페이지)
2019년 7월 중국 상하이시는 ‘생활쓰레기관리조례’를 전면적으로 시행하여 상해 전역에서 생활쓰레기에 대해 분리배출을 의무화했다. 다소 갑작스러운 이 정책 실행을 모든 상하이 시민들이 기꺼이 받아들인 것은 아니었다. 특히 젊은 세대는 이 변화를 받아들이는 데에 비교적 소극적이라고 평가되었다. 반면, 마오 지배 시기를 경험한 노인들은 쓰레기 분리배출에 가장 성실하게 임하는 주민 집단으로 여겨졌다. 본 논문은 이 노인들이 쓰레기 분리배출에 참여하게 되는 양상을 성별 구분 없이, 마치 상하이의 노인을 젠더화되지 않은 하나의 동일한 집단처럼 취급하는 것의 한계를 지적한다. 그리고 그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시도로서 상하이의 주거 단지에서 쓰레기 분리배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한 노인 여성의 사례를 생애사적으로 접근한다. 그 여성이 ‘하방’ 시절 경험했던 ‘...
TAG 젠더, 도시, 쓰레기, 노스탤지어, 하방청년, 상하이, gender, city, waste, nostalgia, sent-down youth, Shanghai
중국 도시여성의 실존적 내부성 획득에 대한 고찰: 『베이징여자도감(北京女子图鉴)』을 중심으로
허은진 ( Huh Eun Jin )  국민대학교 중국지식네트워크, 중국지식네트워크 [2021] 제17권 67~91페이지(총25페이지)
본 논문의 목적은 중국 도시를 배경으로 여성의 성장을 그린 드라마 『베이징여자도감(北京女子图鉴)』을 장소정체성의 시각에서 분석하는 것이다. 베이징(北京)은 처음에는 주인공인 천커(陈可)가 쉽게 동화될 수 없는 장소로서 존재하였으나, 천커의 물질적·제도적인 성취에 대한 노력과 지속적인 성찰 끝에 베이징은 천커와 같은 외부인에게도 실존적 내부성을 지닌 장소로 서서히 변모하게 된다. 다만, 『베이징여자도감』에서는 실존적 내부성의 형성에 있어서 중국인이자 여성으로서의 고민이 나타나는데, 이는 극 중에서 베이퍄오(北漂)의 문제로 요약된다. 이 과정에서 천커는 베이퍄오로서의 고민과 여성으로서의 고민을 동시에 겪고 나름의 방식으로 이를 해결해나가고자 분투한다. 그러나 극 중에서 천커는 물질적 성취와 결혼을 통해서는 진정한 내부성을 획득하지 못하며, 결국 그녀가 애쓰지 ...
TAG 여성, 도시, 실존적 내부성, 장소정체성, 베이징여자도감, Women, City, Existential Internality, Place Identity, Women in Beijing
근대 조선화교의 중화상회 설립과 그 역할: 대구중화상회를 중심으로
이정희 ( Yi Jung Hee )  국민대학교 중국지식네트워크, 중국지식네트워크 [2021] 제17권 93~141페이지(총49페이지)
본고는 대구중화상회를 사례로 들어 조선의 중화상회의 설립 과정과 역할에 대해 검토한 것이다. 대구화상공회는 1921년 대구화상동향회로 조직되어 활동하다, 화교 인구의 증가와 화상 경제의 발전으로 기존의 조직으로는 업무를 처리할 수 없는 한계에 직면, 1928년 5월 대구화상공회로 개조되었고, 회관도 건축했다. 공회의 회관 건축에는 대구부와 경상북도 군지역 그리고 경성과 인천 소재의 주단포목수입상점 등이 다액의 기부를 했다. 화상공회는 화교사회 질서유지를 위한 규칙을 제정하고 이를 어겼을 경우는 벌금을 부과했다. 화상공회 운영을 위해 문두연, 방연과 같은 회비를 징수하고, 대구부청에는 일반 기부와 소방조 유지비 등을 납부하여 지역사회와 관계를 유지하려 했다. 중화민국 남경국민정부는 1929년 8월 신 상회법을 공포하면서 조항 내에 중화상회 설립의 기...
TAG 조선화교, 대구화상공회, 대구중화상회, 상회법, 주부산중화민국영사관, Overseas Chinese in Modern Korea, Association of Chinese Merchants in Daegu, Chinese Chamber of Commerce, Chamber of Commercial Law, Republic of Chinese Cousulate in Busan
19세기 미국 내 중국 영사관과 중화회관의 역할에 관한 연구
김동하 ( Kim Dong Ha )  국민대학교 중국지식네트워크, 중국지식네트워크 [2021] 제17권 163~197페이지(총35페이지)
중화회관은 각 국가에 있는 화교 1세대들이 자신들의 커뮤니티를 조직화하기 위하여 만든 상공회의소 혹은 교민협의회와 같은 역할을 수행한 단체이다. 청말 및 중화민국 초기에 변변한 외사업무 조직을 갖추지 못한 중국정부는 해외 화교들의 업무를 중화회관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 미국에서는 1850년 광동성 출신 이주민들이 첫 번째 중화회관인 삼읍회관을 설립했다. 이들은 입회비, 법률소송기금 등을 받고 자문위원을 두어 화교들의 권익보호에 나섰다. 반면, 미국에서는 1878년에 총영사관이 1880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영사관이 설치되었다. 따라서 약 30여 년간 주미 영사관의 공백기에 중화회관은 민간단체이지만 공적인 기능을 수행해야했다. 분석결과, 19세기 미국 내 중화회관은 첫째, 명·청대의 ‘회관(會館)’처럼 타국에 모인 중국인들에게 장례, 부조(扶助), 복지서비스...
TAG 화교, 중화회관, 미국 화교, 화공, 쿨리, Overseas Chinese, Chinese Consolidated Benevolent Association, Overseas Chinese in America, Overseas Chinese workers, Coolie
류전윈(劉震雲)의 『나는 반금련이 아니다(我不是潘金蓮)』를 통해 본 환대의 가능성과 실천조건
김봉연 ( Kim Bong Yeon )  국민대학교 중국지식네트워크, 중국지식네트워크 [2021] 제17권 179~211페이지(총33페이지)
본 연구는 중국 당대 작가인 류전윈(劉震雲)의 『나는 반금련이 아니다(我不是潘金蓮)』(2012)를 통해 환대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그 실천 조건과 범위를 탐색하는데 목적을 둔다. 환대가 비대칭적이고 불균형한 관계에 대한 논의이고, 공존을 모색하기 위한 적극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점은 『나는 반금련이 아니다』를 살펴볼 수 있는 유효한 틀을 제공한다. 작품은 두 번째 아이를 가진 리쉐롄(李雪蓮)의 가짜 이혼 소송을 다룬다. 소설은 관료집단을 겨냥하고 있다. 이는 환대의 모습을 환대 주체의 거점공간인 국가, 집단, 가족에 이르는 공동체 내 관계 속에서 찾으려 한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공동체에 속한 인간은 불균형한 힘의 관계에 놓여있고 이는 환대가 제기되어야 하는 이유가 된다. 리쉐롄의 고소는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각인시키고 인정받고자 하는 행위였다. 자기...
TAG 환대, 경계, 비대칭적 권력, 부적절한 존재, 자기서사, hospitality, boundary, asymmetric power, an improper being, the epic of self
여성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팡팡(方方)의 소설 『在我的开始是我的结束』 『万箭穿心』을 중심으로
신진호 ( Shin Jin Ho )  국민대학교 중국지식네트워크, 중국지식네트워크 [2021] 제17권 213~243페이지(총31페이지)
세계사적으로 봉건의 시대가 끝나고 여러 가지 형태의 새로운 체제가 들어서면서 공통적으로 천명한 것은 여성해방, 남녀평등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수천 년간 봉건 체제를 유지해온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다름 아닌 여성이었기 때문이다. 그 피해의 내용은 눈으로 목도할 수 있는 직접적인 것으로부터 사회 전반적으로 스며들어가 있는 가치관이나 인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봉건 체제가 해체되고 여성에 대한 이러한 편견이나 압박은 사라졌는가? 본 연구는 봉건사회에서 현대사회로의 급격한 변동을 겪고 있는 20-21세기 중국사회에서 살아가는 여성의 현실과 심리를, 당대를 대표하는 여성 작가의 섬세한 필치로 그려낸 소설 작품을 통해 분석해 보았다. 표면적으로만 보면 사회주의 체제의 중국에서 적어도 제도적인 뒷받침 하에서 이른바 여성해...
TAG 팡방, 方方, 여성, 봉건, 남녀평등, 당대문학, 當代文學, Fang-fang, female, feudal matter, gender equality, contemporary literature
중국공산당의 이당치군(以党治军) 확립, 1927-1938
김판수 ( Kim Pan Su )  국민대학교 중국지식네트워크, 중국지식네트워크 [2021] 제17권 245~279페이지(총35페이지)
중국공산당(이하 중공) 관련 연구는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방대하게 축적되어온 반면, 정작 그 치당(治黨)과 국가 통치의 구심점인 ‘중공 당치(黨治)’가 언제 확립되었고, 어떻게 당국체제로 이행되었는지 등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중공 창당 100년에 이른 지금까지도 중공 당치 형성의 ‘과정’ 자체가 핵심 쟁점이 된 적은 거의 없었다. 일부 연구자들이 1920-1930년대의 “군당관계” 문제를 제기한 적은 있었지만, 이는 일시적, 일탈적, 단편적 문제로만 인식되었고, 심지어 그 문제들이 해소되었다라고 판단한 것은 ‘역사적 분석’이 아닌 ‘믿음’에 의해서였다. 하지만 중공 당치 형성은 사실 중공중앙의 오랜 숙원이었다. 중공 ‘볼쉐비키화 세력’이 주도한 당치가 일시적으로 확립된 것은 대략 1933년부터 1934년 시기...
TAG 중국공산당, 당치, 이당치군, 코민테른, 마오쩌둥, CCP, The party and rule, The party-rulled army, The Communist International, Mao Zedong
신중국 초기 국가와 노동계급의 관계에 관한 한 연구
이정구 ( Lee Jeong Koo )  국민대학교 중국지식네트워크, 중국지식네트워크 [2021] 제17권 281~313페이지(총33페이지)
1949년 10월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되면서 제국주의와 봉건 세력들이 소멸되고 민주 개혁들이 시행됐다. 하지만 신중국은 노동자 계급에게 착취와 억압의 종식을 가져다주지 못했다. 신중국 정부는 노동자 대중의 이익보다는 강력한 국민국가 건설을 위해 이들을 동원했다. 그래서 공장관리위원회나 직장대표대회 등은 노동자들의 바람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고, 중화전국총공회는 국가와 조합원 사이에서 갈등을 빚다가 결국 노동자 대중과 소원해졌다. 그 결과로 나타난 것이 1956-1957년에 벌어진 노동자 투쟁이었다. 신중국 정부에게 우파 지식인이나 학생보다는 노동자들이 더 위협적인 존재였다. 강력한 국민국가 건설을 위해 노동자와 농민들을 착취해야 했던 신중국 정부의 성격은 오늘날까지 지속되고 있다. 신중국 등장 초기 국가와 노동자 대중 사이의 긴장과 갈등을 살펴본다면 오늘날...
TAG 중화인민공화국, 노자협상회의, 공장관리위원회, 직장대표대회, 양참일 개삼결합, 민주관리, The PRC, Labour-Capital Consultative Conference, Factory Management Committee, the Workers’ Representative Conference, Two-One-Three system, Democratic Administration
시진핑 집권초기 중국외교담화 생산메카니즘과 내용분석: 『談治國理政』(第1券, 英文版)의 토픽과 네트워크 분석
서상민 ( Seo Sang Min )  국민대학교 중국지식네트워크, 중국지식네트워크 [2021] 제17권 315~344페이지(총30페이지)
본 연구는 특별히 중국 시진핑 정권 하에서 제시된 국제질서와 관련된 주요 외교담화를 중국의 강대국화 과정에서 중국공산당이 목표로 하는 국제질서와 연관지어 분석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진핑 집권초기 외교정책의 큰 크림을 잡아가는 과정에서 미국과의 경쟁 속에서 어떤 요소를 중심으로 국제사회에 자신의 의도를 전달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자 했다. 시진핑 집권초기 외교담화 분석은 시진핑 외교정책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통로이다. 중국이 강대국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가장 중시하는 행위는 무엇인지를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시진핑 연설문의 초기연설문을 모아 둔 『談治國理政』(第1券, 英文版)에서의 외교관련 15개의 연설문을 분석대상으로 삼아 사용된 단어와 주제를 정량적 방법을 통해 분석한다. 비록 특정 시점의 담론만을 반영한 분석이라는...
TAG 중국외교, 중국외교정책, 중국외교슬로건, 중국정책생태계, 시진핑연설, China, s foreign affairs, China, s foreign policy, China, s diplomatic slogan, China, s policy ecosystem, Xi Jinping, s spe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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