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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48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고전 서사물 반-공감적(反共感的) 감상 연구 -인물의 고통을 대하는 비-연민적(非憐憫的) 태도를 중심으로-
조희정 ( Cho Hee-jung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고전문학과 교육 [2021] 제46권 5~40페이지(총36페이지)
이 논문에서는 문학 교실에서 학습자들이 문학 텍스트 속 특정 인물에 공감하지 않는 비-공감/반-공감 감상 결과를 분석하였다. 선악 서사에서 악인에게 공감하는 감상 결과는 종종 작품 속 다른 인물들의 고통에는 무감한 비-공감과 선인들이 더 선인다웠어야 한다는 질책성 반-공감을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감상 현상은 공감이 지닌 스포트라이트 속성을 보여준다. 문학 교실 내 고전 서사물 감상에서는 인물의 고통에 비-연민적 태도를 드러내는 감상 결과와 종종 마주치곤 한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고전 서사물 감상에 관여하는 다양한 맥락의 교차 지점에서 찾을 수 있다. 첫째, 학습자들이 고전 서사물을 감상하며 선인과 악인에게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습자들은 선악 서사를 감상하며 선인과 악인에 대한 판단의 기준을 다르게 적용한다. 학습자는 악인으로 평가...
TAG 서사, 감상, 공감, 권선징악, 인물 비평, 연민, 창의성, 고통, 창선감의록, narrative, appreciation, empathy, promotion of virtue and reproval of vice, character criticism, compassion, creativity, suffering, Chanseongamuirok
신계영 시조에 나타난 실존적 ‘서정적 자아’에 대한 고찰
고정희 ( Ko Jeong-hee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고전문학과 교육 [2021] 제46권 41~72페이지(총32페이지)
이 글은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철학을 참조하여 신계영 시조에 나타난 서정적 자아의 실존적 의식을 고찰하는 데 목적을 둔다. <탄로가>와 <연군가>에 나타난 서정적 자아는 타자의 시선에 비친 현재 늙어 있는 모습 그대로의 즉자존재로서의 자신을 인식하는 한편, 이를 부정하면서 과거의 젊은 자신을 대자존재로 인식하고 있다. <전원사시가>의 서정적 자아 또한 즉자존재를 부정하고 소년이라는 대자존재를 추구한다. 춘하추동을 노래하는 8수에서 서정적 자아는 사시의 순환에 참여하면서 아이를 분신으로 삼아 즉자존재와 대자존재의 종합을 도모한다. 그러나 제석 2수에서 서정적 자아는 반복되는 시간에도 끝이 있으며, 분신처럼 느껴지던 아이들이 나와는 다른 타자임을 깨닫는다. 따라서 즉자존재와 대자존재의 종합은 불가능해진다. 실존적 서정적 자아가 처해 있는 전원은 겉으로는 자족적...
TAG 신계영, 신계영 시조, <탄로가>, <연군가>, <전원사시가>, 서정적 자아, 실존주의, 즉자존재, 대자존재, 전원, Shin Gye-young, Sijo written by Shin Gye-young, Tanroga, Yeongunga, Jeonwonsasiga, lyric self, existentialism, in-itself, for-itself, pastoral
야담의 자기 진술의 서사화 원리와 치유적 효과
권도영 ( Kwon Do-young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고전문학과 교육 [2021] 제46권 73~101페이지(총29페이지)
자신의 경험을 진술하는 ‘자기 진술’은 야담에서 특징적인 서술 방식으로 자리한다. 야담의 자기 진술에서 서사화 원리는 진술 공간의 개방성, 경험의 직접성, 발화자의 위치, 수화자의 태도, 문제 해결의 요소들의 조합에 의거한다. 이를 통해 발화자의 경험이 서사적으로 재구성되는 과정에서 경험에 대한 해석을 바탕으로 한 자리매김을 통해 발화자의 서사적 정체성이 구성된다. 이러한 발화자의 서사와 수화자의 서사가 접속했을 때 수화자의 구체적 행동을 이끌어 냄으로써 발화자와 수화자 개별 혹은 둘 모두의 문제가 해결된다. 이처럼 자기 진술을 통해 발화자와 수화자의 상태 및 관계에 변화가 발생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균형 상태를 회복하는 과정을 통해 야담의 자기 진술이 갖는 치유적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TAG 야담, 자기 진술, 서사화 원리, 치유적 효과, 서사적 정체성, Yadam, 野談, self-narrative, narrative principle, healing effect, narrative identity
구전설화 속 ‘역병’의 서사화 양상과 의미 -『한국구비문학대계』의 자료를 중심으로-
송소라 ( Song So-ra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고전문학과 교육 [2021] 제46권 103~138페이지(총36페이지)
본고는 구전설화 속 ‘역병’의 서사화 양상과 의미를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작성되었다. 현대에도 그러하지만, 과거에도 역병은 인류에게 커다란 공포의 대상이었으며 병을 앓는 사람은 물론 그 주변인들에게 심각한 고통을 주었다. 그러나 어느 시기이든 전염병은 지나가고, 사람들은 이를 어떤 형태로든 기억하기 마련이다. 역병에 대한 기억은 서사를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는데, 당대 역병의 참상을 기록한 문헌, 혹은 역병과 관련한 이야기들의 기록과 전승이 그것이라 할 수 있다. 그간 문학을 통해 나타난 ‘역병’에 대한 논의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 이야기들은 대부분 역병의 고통과 참혹함, 그것으로 인한 슬픔과 괴로움을 표출하거나, 역병을 귀신의 소행으로 바라보며 형성된 신이한 것들이었다. 그러나 구전설화가 다루는 역병 이야기에는 그와 같은 이야기의 비중이 상당히 적다는 ...
TAG 구비설화, 역병, 전염병, 장례, 회생, 서사화, 기억, oral folktales, epidemic, plague, recover from the plague’s death, a storytelling, memorial
조선중기 사대부 일기 속에 나타난 여성의 지위 고찰 -김돈이(金敦伊)의 삶을 중심으로-
조은숙 ( Cho Eun-suk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고전문학과 교육 [2021] 제46권 139~180페이지(총42페이지)
이 글의 목적은 한 사대부 일기 속에 드러난 사대부 여성의 지위를 살펴봄으로써 조선중기 여류 문인의 등단 배경과 그 상관관계성을 조명해 보는데 있다. 주지하듯이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여류 문인인 신사임당, 황진이, 송덕봉, 허난설헌, 매창 등은 모두 조선중기에 활동한 여성들이다. 조선중기 사대부 지배층은 성리학을 정치적 지배이데올로기로 삼았다. 성리학은 가정 · 사회 · 국가의 질서유지를 목표로 하는 남성중심의 가부장제 사회를 지향했다. 그러나 조선중기 유교적 가부장제에 나타난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결코 낮았다고 볼 수 없다. 사대부 일기 속에 드러난 김돈이의 삶을 통해 다음과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결혼제도 측면이다. 조선은 건국 초부터 중국의 『주자가례』를 도입하여 성리학적 질서를 재편하려했다. 중국의 결혼풍속인 친영제(親迎制) 실행을 시...
TAG 조선중기, 일기, 여성의 지위, 성리학, 가부장제, 남귀여가혼, 男歸女家婚, 여류 문인, mid-Joseon Dynasty, diary, women’s social status, Neo-Confucianism, patriarchal system, Namguiyeogahon system, female writers
대학 고전문학교육의 현황과 그 방향성 모색
박경주 ( Park Kyeong-ju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고전문학과 교육 [2020] 제45권 5~37페이지(총33페이지)
이 글은 한국고전문학 작품들이 대학교 내에서 현재 어떤 방식으로 향유되고 교육되고 있는지 그 현황과 과제에 대해 살펴보고, 그에 대해 좀 더 실제적인 측면에서 방향성을 모색해보고자 하는 목표를 가진다. 국문학 관련 학과 졸업생들의 취업 문제에 더해 학령인구의 저하로 인한 대학 간의 경쟁 구도까지 가세해, 대학에서 고전문학 작품의 향유나 교육상황에는 획기적인 방향으로의 전환이 필요해졌다고 생각된다. 이 글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기존의 연구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대학에서 고전문학교육의 현황을 교양 교육과 전공 교육 및 융합전공과 연계전공 교육 영역에 이르기까지 행정적, 제도적 차원에서 자세히 파악하고, 교육과정의 변화나 교과목의 개설 및 과목의 다양성 확보 등을 통해 대안을 모색하는 방법을 생각해보았다. 또한 필자의 고전문학 관련 수업 경험 사례를 들어 대학에...
TAG 고전문학교육, 대학, 핵심역량, 현재적 활용, 창의적 변용, 코로나19, 온라인 강의, 발표, 피드백, Korean classical literary education, universities, core competencies, current applicability, creative transformation, COVID-19 pandemic, online lectures, presentations, feedback
<흥부전>의 성조신앙적 기원과 전승 -놀부의 삯군, 째보를 중심으로-
김효정 ( Kim Hyo Jeong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고전문학과 교육 [2020] 제45권 39~65페이지(총27페이지)
<흥부전>은 그 형성과 전승지역이 성조신앙과 관련되어 있음이 논해진바 있다. 본고는 이 논의를 이어받으면서 그 근거를 흥부와 제비가 아닌 놀부와 째보라는 짝패에서 찾고자 한다. 동시에 째보가 임노의 형상이라는 반영론적 관점을 극복하고 째보는 동해안 별신굿 거리굿의 째보의 형상과 유사성이 있음을 밝히고자 한다. 이를 통해 문학적 형상화는 현실 세계가 그대로 반영되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텍스트 자체의 역동과 문식적 자원의 재활용을 통해 이루어짐을 재론한다. 이를 위해 거리굿의 형식과 <흥부전>의 형식의 유사성을 확인하고, 거리굿의 째보거리 자료를 통해 거리굿에서의 성조 신체를 함부로 한 저주로 태어난 째보가 <흥부전>에서 박을타는 째보와 성격적, 기능적 유사성을 가지고 있음을 살핀다. 또한 <흥부전>이 성조신앙의 지역적 차이로 인해 서로 다른 전승을 해...
TAG 흥부전, 놀부, 째보, 성조, 거리굿, Heungbugeon, Nolbu, Cleft lip, Seongju, Geori-gut
‘의형제’ 설화의 서사문법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의 방법과 실제
김정은 ( Kim Jeong-eun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고전문학과 교육 [2020] 제45권 67~115페이지(총49페이지)
본 논의에서는 ‘의형제’ 설화의 서사문법을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창작원리를 실제 설화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제시하고, 이를 대학의 교양강의와 고등학교의 동아리 수업에서 진행해 보고 그 결과를 논했다. <특재 있는 의형제> 설화의 형식적인 틀로 핵심화소, 순차구조, 대립자질의 결합과 배치를 추출했고, 의미생성의 축으로 서사적 화두를 바탕으로 서사문법을 탐색했다. <특재 있는 의형제> 설화는 ‘재주’와 ‘의형제’의 핵심화소로 다른 화소들과 역동적인 결합을 해가며, ‘고립되어 있던 1인’에서 ‘재주 많은 다수’가 되어 이동해가는 순차적 과정에서, ‘단일성 : 복수성’, ‘고립: 연대’, ‘정주 : 이동’, ‘1인 : 다수’의 대립자질로, ‘각자가 가진 재주가 어떻게 관계 속에서 어우러지며 당면한 문제를 합심하여 풀어내는가?’의 서사적 화두를 ...
TAG 의형제, 재주, 장사, 壯士, 서사문법, 이야기창작, 설화교육, sworn brothers, talent, man of great strength, story grammar, storytelling, folktale education
문학교육에서 한(恨)의 교육내용에 대한 비판적 고찰
류연석 ( Roo Yeon-seok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고전문학과 교육 [2020] 제45권 117~148페이지(총32페이지)
한(恨)은 우리 문학의 전통으로 오랫동안 교육내용으로 자리해왔으나 현재 학습자들은 한의 개념을 명확히 인식하지도, 계승의 가치를 찾지도 못한 채 자신과 관계없는 부정적인 것으로 인식한다. 이는 미시적인 교육 방법의 차원에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한의 연구사와 문학교육에의 수용에 이르는 흐름을 전면적으로 검토할 문제다. 한 연구는 1960년대 ‘한국학’을 배경으로 하여, 특히 문학 영역에서 많이 이루어졌으며 사회반영적 시각에서 한을 다룬 문학 작품의 외적 특성을 논한 담론, 한의 문학적 형상화 양상으로서 정서를 논한 담론, 문학을 통한 한의 체험을 논한 담론 등이 있다. 하지만 한국학을 배경으로 과거의 순수성, 한민족만의 배타적 특수성을 강조하는 전통·특질론이 한을 문학교육의 내용으로 조직·유지하는 핵심 관점으로 작용해 부작용을 일으켰다. 문학적 경험의 ...
TAG , , 한의 교육내용, 전통·특질론, 문학 경험, 정서, Han, Han, , ’s educational content, a perspective on Korean traditional elements and specificity, literary experience, emotion
대학신입생의 대학생활적응을 위한 자아정체감 향상 문학치료 프로그램 기초연구
박주은 ( Park Joo-eun ) , 양윤정 ( Yang Yun-jung ) , 장은주 ( Jang Eun-joo ) , 조은상 ( Cho Eun-sang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고전문학과 교육 [2020] 제45권 149~190페이지(총42페이지)
이 연구는 대학신입생의 대학생활적응을 위한 자아정체감 향상 문학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기초연구이다. 이 연구에서는 대학생활의 다양한 영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적인 요소인 자아정체감에 주목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대학신입생과 재학생, 신입생의 부모, 관련 전문가의 요구를 조사하였고, 문학치료학의 원리에 따라 자아정체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였다. 그리고 청소년 후기 청년들이 자아정체감을 성취하는 과정으로 <내 복에 산다>를 분석하였다. 이야기분석을 통해 셋째 딸이 부모에게서 쫓겨나는 장면, 숯장수와 숯장수 어머니를 만나 관계를 맺는 장면, 숯장수가 가진 돌이 금덩이임을 알아보고 부자가 되는 장면, 부모를 되찾아 모시고 함께 사는 장면이 자아정체감을 성취하는 과정을 잘 드러내는 장면임을 확인하였다. 후속 연구...
TAG 문학치료, 대학생활적응, 대학신입생, 자아정체감, <내 복에 산다>, 문학치료 프로그램, 집단상담 프로그램, 청소년, Literary Therapy Program, Adaptation to Campus-Life, College Freshman, Ego-Identity, My Own Good Fortune, Group Counseling, Adolesc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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