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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가톨릭철학회 AND 간행물명 : 가톨릭철학333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카롤 보이티와의 인격 개념 연구 -『인격과 행위』 제1부에 제시된 방법론적 기초를 중심으로-
김율 ( Yul Kim )  한국가톨릭철학회, 가톨릭철학 [2021] 제36권 5~28페이지(총24페이지)
이 논문의 목적은 카롤 보이티와의 인격 개념에서 환원불가능성이라는 측면이 특별히 부각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개념이 개별자의 경험을 절대시하는 주관주의를 내포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밝히는 데 있다. 본 논문은 이 사실을 입증해 주는 하나의 뚜렷한 증거로서 『인격과 행위』 1장에 나타나는 ‘의식의 감정화’ 문제에 대한 성 요한 바오로 2세의 논의에 주목한다. 보이티와는 실체 중에서 ‘누구’로서의 인간만이 독특한 유일성과 환원불가능성을 지닌다고 가정되는 까닭이, 바로 인간만이 그리고 인간 각자가 각자대로의 고유한 ‘경험’과 ‘의식’을 지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의식의 감정화라는 사태는 인격과 통합되지 않은 경험을 낳으며, 이는 결국 인간 주체를 약화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보이티와는 이것이 주관주의 및 관념론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하며, 자기...
TAG 환원불가능성, 경험, 주관성, 의식의 감정화, 자기인식, irreducibility, experience, subjectivity, emotionalization of consciousness, self-knowledge
자기 자신에 대해 계몽되지 않은 계몽 -헤겔 『정신현상학』의 근대적 주체성 비판-
남기호 ( Kiho Nahm )  한국가톨릭철학회, 가톨릭철학 [2021] 제36권 29~69페이지(총41페이지)
헤겔은 계몽의 시대적 영향 속에 성장하고 발전한 철학자이다. 이 글은 『정신현상학』에서 서술된 헤겔의 계몽 비판을 프랑스 혁명에 대한 비판적 진단으로까지 분석하고자 한다. 헤겔에게 계몽은 전적으로 타자화된 세계에 대한 부정을 통해 오직 순수한 자아를 확보하고자 하는 순수통찰의 확산으로 정의된다. 계몽은 우선 동일한 세계 부정을 통해 피안의 세계를 설정하고자 하는 신앙과의 투쟁을 전개한다. 이 투쟁에서 신앙은 패배할 수밖에 없다. 신앙 또한 계몽이 비판 척도로 삼는 순수 자기의식의 원리에 이미 감염된 상태이기 때문이며, 계몽이 지적하는 유한과 무한의 이원론적 원리 또한 신앙이 거부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순수 자기의식만 고집하는 계몽 또한 배타적 이원론에 의존하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헤겔이 보기에 계몽은 이러한 자기자신에 대해 계몽되지 않았다. 오...
TAG 순수통찰, 신앙, 순수 자기의식, 이신론과 유물론, 유용성, 프랑스 혁명, Pure Insight, Faith, Pure Self-Consciousness, Deism and Materialism, Utility, the French Revolution
로크와 라이프니츠의 본유주의 논쟁 -정신의 작용에 대한 지각-
이상명 ( Sangmyung Lee )  한국가톨릭철학회, 가톨릭철학 [2021] 제36권 71~97페이지(총27페이지)
이 논문은 로크와 라이프니츠 간에 이루어진 본유주의에 대한 논쟁을 연구한 것이다. 『인간지성론』 1권에 있는 로크의 본유주의에 대한 반박은 그가 내세운 지식 이론과 비교해보면, 본유주의를 완벽하게 부정한 것이 아니라는 인상을 남긴다. 이 글은 로크의 본유주의 반박과 라이프니츠의 로크에 대한 비판을 비교 분석하고, 라이프니츠가 본유주의를 옹호하는 견해를 살펴봄으로써 그 이유를 찾아보려 한다. 로크는 본유주의를 반박하면서 본유주의자들이 주장한 ‘보편적 동의’라는 근거를 논박하는데, 이것은 결국 보편적 동의라는 경험적 증거를 경험적 사례를 통해서 그리고 경험주의적 기준을 적용해서 논박하는 것이다. 따라서 그의 반박은 오히려 동일률과 모순율 같은 본유 원리는 경험적으로 증명할 수 없다는 점을 드러내는 것이 된다. 그리고 이것은 라이프니츠가 필연적 진리와 사실의 진...
TAG 본유주의, 로크, 인간지성론, 라이프니츠, 신인간지성론, 반성, Innatism, Locke, An Essay concerning Human Understanding, Leibniz, New Essays on Human Understanding, Reflexion
가톨릭의 평화사상과 평화권 연구 -한국사회의 새로운 평화원리 구상-
심현주 ( Shim Hyunju )  한국가톨릭철학회, 가톨릭철학 [2020] 제34권 5~40페이지(총36페이지)
현대 가톨릭교회의 평화 사상과 국제사회의 ‘평화권’ 운동은 모두 ‘보편적 인권’에 기반하는 평화체제’를 강조한다. 가톨릭 평화사상과 국제사회의 평화운동이 같은 노선 위에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었던 배경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사회변화에 있다. 전쟁의 참상, 빈곤의 고통, 국가 간 갈등을 발생시키는 구조적 폭력의 문제들은 인권의 문제를 직시하게 만들었다. ‘평화권’에 대한 구상은 더는 물리적 폭력이 없는 소극적 평화에 만족하지 않고, 경제 사회문화적인 구조적 폭력을 없애는 적극적 평화개념에 이르렀다. 평화 만들기를 위한 제안들은 ‘평화롭게 살 권리’와 ‘연대권’으로 개념화되고 있다. 이 권리들은 ‘전쟁을 거부할 권리’, ‘군사외교안보정책을 민주적으로 통제할 권리’, ‘발전과 환경에 대한 권리’ 등을 포괄하며, 평화권이 개인과 집단의 권리이며 의무라는 점을 ...
TAG 평화권, 국제연대권, 인권에 기초한 평화, 구조적 폭력, 평화 만들기, right to peace, right to solidarity, peace based on human rights, structural violence, peacemaking
일반적 정의와 특수한 정의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의(正義) 개념 연구-
이창우 ( Lee Chang-uh )  한국가톨릭철학회, 가톨릭철학 [2020] 제34권 41~72페이지(총32페이지)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의론에 대한 연구 및 소개는 『니코마코스윤리학』 5권 2∼4장의 특수한 정의(산술적 동등성, 기하학적 동등성)에 집중되어 있다. 대부분의 주석가들은 1장에서 언명되는 일반적 정의(전체적 정의)에 대해 별 관심이 없거나 그 지위를 평가절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들이 보기에는 일반적 정의는 5권 1장과 2장 초반부에 나타났다가 갑자기 실종되는 개념이다. 나는 이런 독해를 교정하고자 한다. 기존의 주석가들 대부분은 1장과 2장의 관계를 너무 ‘편안한’ 자세로 읽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은 일반적 정의가 가지는 덕으로서의 기능과 의미에 관해 별로 주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의 논제는 다음과 같다. 1장에서 논의되는 일반적 정의는 2장부터 논의되는 특수한 정의보다 훨씬 더 의미심장하게 EN v 전체를 관통하는 굵은 그리고 일관적인 주...
TAG 아리스토텔레스, 정의, 일반적 정의, 특수한 정의, 온당함, Aristotle, Justice, General Justice, particular Justice, Epieikeia
삼위일체적 창조와 인간의 존엄성 -(위(僞)) 알퀸의 『신의 모상에 대한 알비누스 논고』 (Dicta Albini de imagine Dei) 해제-
황보정미 ( Hwangbo Chung-mi )  한국가톨릭철학회, 가톨릭철학 [2020] 제34권 73~129페이지(총57페이지)
인류가 남겨준 수많은 종교와 신화의 창조설이 있지만, 창세기 1장 26-27의 “인간은 신의 모상으로 창조되었다”라는 유대-그리스도교의 창조설은 신화를 넘어 하나의 철학사상이 되었다. ‘신의 모상’(imago Dei)이라는 비유적 언어가 서양 정신사에서 하나의 철학개념으로 정착될 수 있었던 이유는 인간존엄이념의 원천이 바로 그곳에 있다는 통찰이다. 본 연구는 바로 이 원천으로부터 그리스도교의 인간존엄성에 대한 이해를 시도한다. 연구대상은 중세 초기 문헌으로 추정되는 필사본 『인간의 존엄성에 대하여』(De dignitate conditionis humanae)에 수록된 (僞) 알퀸의 『신의 모상에 대한 알비누스의 논고』(Dicta Albini de imagine Dei)이다. 이것은 창세기 1장 26절의 축약된 주석의 성격을 띤다. (僞) 알퀸은 구...
TAG 인간의 존엄성, 신의 모상, 신과 닮음, 삼위일체, 삼위일체적 창조, , 알퀸, Ps, -Alcuin, Die Würde des Menschen, Imago Dei, Ps, -Alkuin, Similitudo Dei, Trinität, Trinitarische Schöpfung
곽상(郭象)의 ‘리(理)’ 개념 고찰
이진용 ( Lee Jinyong )  한국가톨릭철학회, 가톨릭철학 [2020] 제34권 131~156페이지(총26페이지)
이 글은 곽상 철학의 ‘리’ 개념의 함의를 개념의 포괄적 접근과 상호 연관성 검토,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루어진 개념에 대한 의미 찾기의 측면에서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곽상 철학에서 ‘리’ 개념은 그의 철학을 구성하는 몇몇 주요 개념과 긴밀한 내적 연관성을 지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성’ 개념은 각 개별자의 서로 다른 속성이나 성질을 뜻하고, 이러한 ‘성’이 개별자 운동의 규율이나 원리로 작용하는 점에서 ‘성=리’ 도식이 성립한다. 이를 통해 개별자들의 차별상과 다양성을 이론적으로 규명한다. 둘째, ‘명’ 개념은 그 원인이나 이유를 알지 못하지만 부득이한 것을 가리키는데, 이는 ‘리’가 부득이한 필연성의 함의를 지니는 측면에서 ‘명=리’ 도식이 정립된다. 곽상은 이를 통해 ‘성=리’ 도식의 이론적 정당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셋째...
TAG 곽상, , , , , , , 자연, 自然, Guoxiang, Li, Xing, Ming, Ziran
토마스 아퀴나스의 덕론에서 양지(synderesis)의 역할과 의미
임경헌 ( Im Kyunghun )  한국가톨릭철학회, 가톨릭철학 [2020] 제35권 5~38페이지(총34페이지)
행위의 올바른 목적은 도덕적 덕에 의해 설정되고, 현명은 수단에 대한 탐구에 관여한다. 따라서 현명은 도덕적 덕을 전제한다. 그러나 도덕적 덕 또한 현명을 전제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도덕적덕은 중용에 대한 파악을 전제하는데, 바로 그것이 현명에 의해 파악되기 때문이다. 결국 현명과 도덕적 덕은 그 발생과 활동에서 상호의존적 순환관계에 놓이게 된다. 그렇다면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될 수 있는가? 토마스 연구자들은 일반적으로 아리스토텔레스 윤리학에서 발생한 것으로 말해지는 이 문제가 토마스의 양지(synderesis) 개념에 의해 해결되었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그들은 행위의 올바른 목적이 설정되는 과정에서 양지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 다양한 평가를 제시하고 있다. 이에 본 논문은 두 가지를 목적으로 한다: (1) 토마스 덕론에서 양지의 역할과 의미에 대한 새...
TAG 토마스 아퀴나스, 양지, synderesis, 현명, 도덕적 덕, 행위의 올바른 목적, 중세의 아리스토텔레스 수용, 자연법, 자연법의 일차적 계명들, Thomas Aquinas, Synderesis, Prudence, Moral Virtue, Right End of Action, Reception of Aristotle in Medieval Philosophy, Natural Law, First Precepts of the Natural Law
고통의 전체론적 이해에 근거한 변신론의 구상
최규하 ( Choi Gyuha )  한국가톨릭철학회, 가톨릭철학 [2020] 제35권 39~72페이지(총34페이지)
만연한 고통과 악의 현실에 직면하여 유신론 측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전능하고 전선한 신의 존재를 옹호하고자 하였는데, 그 주요한 방식 중의 하나는 고통이 그보다 더 큰 어떤 탁월한 선을 위해 허용되는 것임을 밝히는 것이었다. 하지만 고통을 상쇄하는 어떤 선을 제시함으로써 신의 선함을 변호하려는 변신론은 내적인 한계에 직면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곧 고통이 지니는 본질적 악함이 그 고통이 상쇄된 이후에도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고통을 상쇄하는 어떤 선을 제시하기보다, 고통의 부정적 가치가 신과의 인격적 관계 안에서 어떻게 무산될 수 있을지를 밝히는 변신론을 구상하고자 하였다. 유기적 전체를 이루는 각 부분들은 전체와의 관계에 따라 그 가치가 결정됨을 주장하는 댄시의 조건주의에 따르면, 유기체적인 삶의 부분들은 독립적인 가치를 지니는 것...
TAG 변신론, 고통, 상쇄됨과 무산됨, 댄시의 조건주의, 유기체적 삶, 삶의 부분으로서의 고통, 영원, defense, suffering, suffering’s being defeated, vs, suffering’s being balanced off, Dancy’s conditionalism, life as an organic whole, suffering as a part of life, eternity
칸트의 인과성 개념에 대한 비판적 고찰
박제철 ( Bak Jechul )  한국가톨릭철학회, 가톨릭철학 [2020] 제35권 73~106페이지(총34페이지)
본 논문에서 필자는 인과성 개념에 대한 흄의 이론을 옹호하고, 이 이론에 대한 칸트의 대안 이론을 비판하고자 한다. 인과성에 대한 흄의 입장은 다음과 같다. 시·공간적으로 인접한 사건 쌍이 계속 반복적으로 패턴을 이루며 발생할 경우, 그 경우 우리는 그러한 사건 쌍이 인과적이라고 추론한다는 것. 인과성에 대한 흄의 이러한 분석을 이해하고 나면, 인과적 사건 쌍과 비인과적 사건 쌍을 구분해 낼 수 있는 기준이 생기게 된다. 그 기준이란 바로 반복적 패턴을 이루는가, 패턴을 이루지 못하는가 하는 것이다. 칸트는 흄이 하고 있는 이러한 작업을 하고 있지 못하다. 그는 인과적 사건 쌍과 비인과적 사건 쌍을 구분해 내지 못한다. 그리고 이 두 사건 쌍을 구분해 내지 못하는 이유는 칸트가 시간적 선ㆍ후에 대한 파악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인과관계가 적용되어야 한...
TAG 인과관계, , 칸트, Causal relation, Hume, K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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