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호 ( Heeho Kim ) , 이정수 ( Jeong-soo Lee )경제사학회, 경제사학[2020] 제73권 117~154페이지(총38페이지)
조선후기 신분제와 고공법은 노동이동성을 제약하여 농업생산성을 저해하는 중요한 원인이었지만 이에 대한 연구는 거의 찾기 힘들다. 본 연구는 18-19세기 고공법의 변화가 고공기간과 노동이동성 제약에 미치는 효과를 제도적, 실증적으로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첫째, 1680년 이후 제도적으로 고공법 변화와 노동이동성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둘째, 고공법의 변화로 인해 실제 고공의 노동이동성이 어떻게 제약되었는지를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실제 노동이동성의 제약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서 단성과 언양의 호적대장에서 나타난 고공의 도망 비율과 고공기간의 장기화 비율을 측정하였다. 이는 노동이동성의 제약이 클수록 고공의 도망 비율이 높아지고, 고공기간의 장기화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본 연구의 의미는 조선후기 신분제를 노동이동성 제약의 측면에서 설명한 첫 번째 시...
박이택 ( Yi Taek Park )경제사학회, 경제사학[2020] 제73권 155~194페이지(총40페이지)
본 논문은 1930년 식민지 조선의 2,464개 면에 대해 출산율과 취학률에 관한 여러 지표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출산율과 취학률에 대한 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출산율과 취학률은 양방향의 인과관계가 있기 때문에, 내생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구변수를 이용한 이단계 최소자승법을 사용하였다. 출산율을 분석할 때에는, 취학률의 외생적 변화의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학교 설립 경과연수와 학교 수를 도구변수로 사용하였으며, 취학률을 분석할 때에는, 출산율의 외생적 변화의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기혼여성 중 사별자의 비율을 도구변수로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출산율 결정모형과 취학률 결정모형 모두에서 출산율과 취학률 간의 상충관계가 확인되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음의 상관관계로부터 바로 동태적인 변화에 대한 함의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
김두얼 ( Duol Kim )경제사학회, 경제사학[2020] 제73권 195~220페이지(총26페이지)
기근, 전염병, 전쟁, 화재와 같은 재난은 사람들에게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안겨준다. 그런데 이러한 부정적 충격은 장기적으로 지속되기도 하며, 심지어는 후세에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이 글에서는 주요 재난들에 대한 사례 연구들에 기초해서 재난의 장기적 영향이 어떠한지 나아가 재난의 예방이 경제성장에 왜 중요한지를 반추해 보기로 한다.
기근, 전염병, 전쟁, 화재와 같은 재난은 사람들에게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안겨준다. 그런데 이러한 부정적 충격은 장기적으로 지속되기도 하며, 심지어는 후세에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이 글에서는 주요 재난들에 대한 사례 연구들에 기초해서 재난의 장기적 영향이 어떠한지 나아가 재난의 예방이 경제성장에 왜 중요한지를 반추해 보기로 한다.
기근, 전염병, 전쟁, 화재와 같은 재난은 사람들에게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안겨준다. 그런데 이러한 부정적 충격은 장기적으로 지속되기도 하며, 심지어는 후세에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이 글에서는 주요 재난들에 대한 사례 연구들에 기초해서 재난의 장기적 영향이 어떠한지 나아가 재난의 예방이 경제성장에 왜 중요한지를 반추해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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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근, 전염병, 전쟁, 화재와 같은 재난은 사람들에게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안겨준다. 그런데 이러한 부정적 충격은 장기적으로 지속되기도 하며, 심지어는 후세에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이 글에서는 주요 재난들에 대한 사례 연구들에 기초해서 재난의 장기적 영향이 어떠한지 나아가 재난의 예방이 경제성장에 왜 중요한지를 반추해 보기로 한다.
기근, 전염병, 전쟁, 화재와 같은 재난은 사람들에게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안겨준다. 그런데 이러한 부정적 충격은 장기적으로 지속되기도 하며, 심지어는 후세에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이 글에서는 주요 재난들에 대한 사례 연구들에 기초해서 재난의 장기적 영향이 어떠한지 나아가 재난의 예방이 경제성장에 왜 중요한지를 반추해 보기로 한다.
본 논문은 1870년에서 1913년 사이 미국으로의 집단이주가 미국과 영국 간 실질임금 격차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다. 당시 미국은 영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임금 국가였는데, 대부분의 선행 연구는 미국으로의 대규모 이민 유입은 영미 간의 임금격차 감소에 기여했다는 분석 결과를 제시한다. 이러한 결과는 생산기술이 규모수익불변의 법칙을 따른다는 가정을 기반으로 한다. 그러나 다양한 연구들이 당시 미국 제조업에 규모의 경제가 존재했다는 점을 밝혔으며, 본 연구는 이를 반영하여 제조업이 규모수익체증의 법칙을 따른다고 가정한다. 이를 기반으로 한 분석 결과 집단이주는 영미 간 임금격차를 오히려 증대시키는 것으로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