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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동남아학회 AND 간행물명 : 동남아시아연구 AND 발행연도 : 202114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 2020 : 전염병이 위협하는 민주주의와 경제
신재혁 ( Shin Jae Hyeok ) , 박희경 ( Park Heekyung )  한국동남아학회, 동남아시아연구 [2021] 제31권 제2호, 1~38페이지(총38페이지)
이 논문은 2020년 한 해 동안 인도네시아에서 일어난 주요 이슈들을 설명하고, 그것이 인도네시아 정치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 2020년 인도네시아의 피해 상황은 심각했고, 이로 인해 조꼬위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도 컸다. 하지만 조꼬위 대통령은 강력한 방역 조치를 취하여 전염병 확산을 억제하기보다 경제 우선 기조를 유지하면서 언론과 야당, 국민에 대한 통제를 강화했다. 또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10월에 옴니버스법을 통과시켰는데, 노동자에 대한 보호와 혜택을 축소하는 옴니버스법에 반대해 노동계는 전국적인 시위와 파업을 벌였다. 12월에는 지방선거가 실시됐는데, 많은 현역 정치인 자녀가 당선됐고, 조꼬위 대통령 역시 아들과 사위가 시장 선거에 출마해서 당선됐다. 한편 조꼬위 정부의 ...
TAG 인도네시아 정치, 인도네시아 경제, 인도네시아 외교, 한-인도네시아 관계, 코로나19, 2020 인도네시아 지방선거, 조꼬 위도도, 옴니버스법, Indonesian Politics, Indonesian Economy, Indonesian Diplomacy, Korea-Indonesia Relations, COVID-19, 2020 Indonesian Local Elections, Joko Widodo, Omnibus Law
말레이시아 2020: 의회 쿠데타의 발생과 딜레마의 정치
김형종 ( Kim Hyung Jong ) , 황인원 ( Hwang In Won )  한국동남아학회, 동남아시아연구 [2021] 제31권 제2호, 39~75페이지(총37페이지)
2020년은 정권교체에 성공한 개혁(reformarsi)세력이 반세기 넘게 지속된 구질서의 해체라는 민주화 이행기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지속시킬 수 있을 것인가를 가늠하는 중요한 분기점이었다. 그러나 2018년 5월 총선으로 독립 이후 61년 만에 최초로 여야 간 수평적 정권교체에 성공한 희망연합(PH, Pakatan Harapan)정부가 2020년 의회쿠데타로 붕괴되면서 정국은 혼돈에 빠졌다. 의회 쿠데타를 주도하며 급조된 국민동맹(PN, Perikatan Nasional)의 불안한 권력기반과 정통성 결여는 지속적인 권력다툼을 낳았다. 코로나19 팬데믹은 경제 침체와 사회문제를 야기하였는데 정치적 요인은 이에 효과적 대응을 저해했다. 정부 부채의 증가, 해외직접투자의 위축 등 구조적 문제도 대두되었다. 이 논문은 2020년 ...
TAG 국민동맹, 의회쿠데타, 코로나19, 마하티르 모하마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Pakatan Harapan, Perikatan Nasional, Political Coup, COVID-19, Mahathir Mohammad, Anwar Ibrahim, Malaysia
캄보디아 2020: 이중위기와 권위주의체제의 강화
정연식 ( Jeong Yeonsik )  한국동남아학회, 동남아시아연구 [2021] 제31권 제2호, 77~106페이지(총30페이지)
2020년 캄보디아는 EU의 EBA(무관세특혜) 지위 부분 철회와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이중 위기 상황을 맞아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하여 대처했다. 적극적인 방역정책으로 코로나19 감염을 성공적으로 통제했으며 다양한 정책을 동원해 경제 붕괴를 저지했다. 비록 경제는 3.1%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캄보디아의 취약한 산업구조와 핵심 산업에 가해진 막대한 타격을 고려하면 양호한 성적이다. 위기 극복 과정에서 캄보디아인민당의 패권적 권위주의체제는 더욱 정교히 강화되어 저항 세력은 크게 위축되었다. 정치적 퇴행에 대한 EU의 제재가 실행되었지만 중국의 강력한 지원에 힘입은 캄보디아의 버티기가 성공하면서 민주주의의 복원 가능성은 더욱 작아진 2020년이었다.
TAG 캄보디아, 캄보디아인민당, 패권적 권위주의, 훈 센, 코로나19, Cambodia, Cambodian People’s Party, hegemonic authoritarianism, Hun Sen, Kem Sokha, EBA(Everything But Arms), COVID-19
Race, Reason, and Emotion: Reading Pramoedya Ananta Toer’s House of Glass
카르소노소니 ( Sony Karsono )  한국동남아학회, 동남아시아연구 [2021] 제31권 제2호, 107~133페이지(총27페이지)
20세기 초, 네덜란드령 인도네시아에서 식민 정부는 내부 첩보 활동과 학술 연구 진작을 통해 원주민들에 대한 전략적 지식을 축적했다. 이 지식을 활용해 식민 정부는 원주민들을 통제 하에 두고자 했다. < 유리의 집 (House of Glass) > 은 쁘라무디야 아난따뚜르(Pramoedya Ananta Toer)의 “부루 4부작 (Buru Quartet)” 중 마지막 작품이다. 이 소설에서 작가는 군도에서 민족주의 운동을 감시하고 추적하는 내부 스파이들의 활동과 원주민에 대한 학술 연구라는 실제 역사에 대해 허구적 상상력을 더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이 논문은 식민 국가의 “지식 창출” 행위와 원주민들을 둘러싼 인종과 합리성 (reason) 등에 대한 식민 담론을 분석한다. 식민 담론은 원주민들에 대한 유럽...
TAG colonial discourse, emotional history, intellectual history, Dutch East Indies, Indonesian literature, Pramoedya Ananta Toer
아세안 2020: 코로나19 가운데 맞이한 아세안공동체 5주년
이재현 ( Lee Jae Hyon )  한국동남아학회, 동남아시아연구 [2021] 제31권 제1호, 1~30페이지(총30페이지)
2020년 아세안은 다른 지역과 국가에서처럼 코로나19 위기가 가장 중요한 이슈였다. 국가별로 서로 다른 대응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아세안 지역협력 차원의 코로나19 대응은 크게 보이지 않았다. 인적 이동이 통제된 지역 전체의 위기, 국가마다 부족한 자원 등 코로나19 위기의 특성에 아세안의 느슨한 제도라는 특징도 겹쳐 나타난 결과다. 2021년 이후 ‘아세안종합회복계획’에 따른 코로나19와 보건 안보 대응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개될지 추이가 주목된다.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공동체 모든 부분에 걸쳐 2020년은 공동체 형성 5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이었고 중간평가가 이루어졌다. 아세안 차원의 공동체 건설과 별개로 아세안을 둘러싼 정치안보 환경은 미-중 경쟁 속에 더욱 불확실성을 더했다. 경제 역시 코로나 위기의 여파로 아세안 국가들은 어려운 한...
TAG 코로나19, 아세안, 아세안공동체, 미-중경쟁, 역내포괄적경제협정, 아세안 정체성, 신남방정책플러스, 2020년, COVID-19, ASEAN, ASEAN Community, U, S, -China strategic competition, RCEP, ASEAN identity, New Southern Policy Plus, 2020
베트남 2020: 재난 극복 과정에서 발휘된 대내외 리더십과 단결력
백용훈 ( Beak Yong Hun )  한국동남아학회, 동남아시아연구 [2021] 제31권 제1호, 31~79페이지(총49페이지)
베트남의 2020년은 국가 지도부의 리더십과 국민의 단결력이 결합하여 감염병과 자연재해 등의 재난으로 인한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해이자 국내 및 국제 사회에 유능한 국가의 면모를 충분히 보여준 해였다. 수상(총리) 등 국가 지도부는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여 바이러스의 확산을 조기에 진압했고 이로 인해 베트남 경제는 2.91%의 플러스 성장률을 유지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자국 민간기업의 역량 강화 등 성장모델 혁신과 국영기업의 구조조정은 더디게 진행됐고 외국인투자기업의 수출 비중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성장한 자국 민간 대기업은 경제의 구조적 변화를 암시하는 두드러진 성과 중 하나에 해당한다. 정치적으로 당 지도부는 바이러스를 통제하는데 집중하면서도 부정부패 관련 사건에 대한 조사와 판결을 실시하여 2016년...
TAG 베트남, 2020, 코로나19, 극복, 성공, 리더십, 단결, Vietnam, COVID-19, Overcoming, Success, Leadership, Solidarity
태국 2020: 의심받는 ‘타이식 민주주의’와 정치과정의 변화
김홍구 ( Kim Hongkoo ) , 이미지 ( Lee Miji )  한국동남아학회, 동남아시아연구 [2021] 제31권 제1호, 81~112페이지(총32페이지)
이 글에서는 2020년 한 해 동안 태국의 정치와 경제, 국제관계에서 나타난 주요 특징을 알아보고 평가해 보고자 한다. 태국은 민간정부 복귀를 달성한 지금도 민주주의의 퇴보와 인권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다. 태국에서는 2014년 군사정권 돌입 후 5년 만에 민간정부 복귀를 위한 총선이 시행되었지만, 2020년 현재 태국을 통치하고 있는 것은 여전히 쁘라윳 정권이다. 2017년 헌법에 의해 이루어진 총리 선출이었기에 예측된 결과였다. 이에 반발하여 2020년 태국에서는 민주화를 열망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반정부 집회가 전개되었다. 학생들의 요구는 단순히 총리사임과 헌법 개정을 넘어서, 전례 없던 왕실개혁으로까지 확대되었다. 그 근원에는 선거결과를 부정하는 군부의 쿠데타와 국왕의 승인이 정치적 안정을 가져오던 이른바 ‘타이식 ...
TAG 타이식 민주주의, 2020년 반정부 집회, 민주화 운동, 코로나19, 국가비상사태, 태국, Thai-Style Democracy, The Democracy Movement, COVID-19, The Emergency decree, Thailand
미얀마 2020: NLD 총선 승리의 시사점과 평화-민주주의-발전의 위기
홍문숙 ( Hong Moon Suk )  한국동남아학회, 동남아시아연구 [2021] 제31권 제1호, 113~153페이지(총41페이지)
이 연구는 팬데믹으로 멈춘 미얀마 사회의 표면적인 모습과 달리 뜨겁게 끓어올랐던 2020년 미얀마 정치사회의 동학을 집중적으로 조명하였다. 이를 위해 아웅산수찌와 NLD 개혁의 핵심과제인 헌법 개정, 평화협상, 경제발전의 성과와 한계를 소개하고, 2020년 총선의 배경, 예측, 결과 및 시사점을 차례로 분석하고자 한다. 특히 총선 이후 군부 및 소수민족 정당들의 총선 무효 주장이 등장한 NLD 집권 2기의 불안한 집권 2기의 과제를 재조명하고자 하였다. 현실적으로 2020년 상반기 NLD 정부의 성적표는 초라하였다. 2017년 이후 로힝자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이 거세짐에 따라 외국인직접투자가 감소해왔고 경제성장률도 매해 감소한데 이어, 2020년 하반기에는 팬데믹 확산으로 2010년 이후 최악의 경제상황을 맞이하였다. 아웅산수찌와 N...
TAG 미얀마, 2020 총선, 평화, 민주주의, 국가발전, 헌법개정, 로힝자, 로힝야, 아웅산수찌, 군부, 2021 쿠데타, Myanmar, 2020 election, democracy, peace-building process, consitutional reform, Rohingya, Aung San Suu Kyi, Tatmadaw, 2021 military coup
민망 시기(1820-1841) 서양식 범선 제작 추이: 문맹(文盲) 수군 통제(水軍統制) 완재능(阮才能)의 역할을 중심으로
최병욱 ( Choi Byung Wook )  한국동남아학회, 동남아시아연구 [2021] 제31권 제1호, 155~199페이지(총45페이지)
민망 황제는 프랑스인 필립 바니에와 장 밥띠스트 셰노에게 유럽식 선박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이들은 거절했다. 민망은 완재능(阮才能 Nguyễn Tài Năng)을 선박 건조 책임자로 결정했다. 그는 부여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1824년의 일이었다. 이후 완재능은 수군 지휘관 중의 하나인 통제(統制)라는 직함을 갖고 서양식 선박을 연속적으로 건조했다. 외부의 서양인들에게 당시 유행하던 유럽 세계의 범선인 ‘square-rigged ships’라고 불렸으며 민망 이하 베트남 사람들이 ‘다색리동범선(多索裏銅帆船)’이라 표현했던 이 배 위에는 황제의 문·무 신료들이 올랐다. 그들은 광동, 마닐라, 싱가포르, 말라카, 페낭, 세마랑, 브루나이, 바타비야 및 인도 동부를 포함한 아시아 세계의 다양한 지역을 여행했다. 베트남인 자력...
TAG 완재능, 민망, 티에우찌, 응우옌 왕조, 수군, 선박, Nguyễn Tài Năng, Minh Mạng, Thiệu Trị, Nguyễn dynasty, navy, vessel
2020년 미얀마 총선 분석과 정치지형의 변화 : 여당의 승리와 군부의 견제
장준영 ( Jang Jun Young )  한국동남아학회, 동남아시아연구 [2021] 제31권 제1호, 201~240페이지(총40페이지)
이 글의 목적은 2020년 11월 8일 실시된 미얀마 총선을 분석함으로써 현 정부에 대한 국민의 지지와 정치지형의 현황을 중점적으로 파악하고, 차기 정부에서 기대되는 정치발전을 비롯한 정치질서의 미래를 전망하는 것이다. 이번 총선은 여카잉주와 샨주 일부 지역의 치안 불안, 전례에 없던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환경적 제약이 따랐다. 대도시에서 이동제한(lockdown)이 실시되면서 원활한 선거유세가 불가능했으므로 유권자들은 각 당의 정강정책이나 주요 공약을 확인할 수 없었다. 2010년 총선부터 샨주 일부 지역에서 총선이 실시되지 않던 관례는 이번 총선에서 여카잉주로 확대됨에 따라 정부의 국정 수행 역량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다. 군부가 총선 일주일 전 연방선거위원회(UEC)의 업무 추진 방식과 독립성을 엄중 경고하자 유권자는 NLD를 적극 지지했다...
TAG 총선, 아웅산수찌, 국민민주주의연합, 연방단결발전당, 군부, 땃마도, 코로나19, 정치질서, General Elections, Daw Aung San Suu Kyi, National League for Democracy, Union Solidarity and Development Party, Armed Forces, Tatmadaw, Corona 19 virus, Political 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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