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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구 교육철학회)90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가다머의 해석학을 통한 피터스의 ‘교육의 선험적 정당화’의 재해석 - ‘교육의 패러독스’를 중심으로
김유강 ( Kim Yoo-kang ) , 조상식 ( Cho Sang-sik )  한국교육철학학회(구 교육철학회), 교육철학연구 [2021] 제43권 제1호, 1~21페이지(총21페이지)
본 연구의 목적은 가다머의 철학적 해석학을 통해 피터스가 교육의 ‘선험적 정당화’ 논의에서 제시한 ‘교육의 패러독스’를 재해석하는 데 있다. 이에 논문에서는 피터스가 이해 주체로서의 교육자와 피교육자 중심으로 ‘선험적 정당화’ 논의를 진행한 바 있는 순서인 교육의 규범적 준거, 인지적 준거, 과정적 준거들을 따라가면서 피터스 스스로 완전히 해결되지 못한 ‘교육의 패러독스’를 검토하였다. 이를 통해 ‘교육의 패러독스’가 일종의 ‘역사주의의 아포리아’이며, 이해의 언어, 전통 구속성, 상황 귀속성으로 인해 ‘자유의 패러독스’가 해소될 수 있다고 해석하였다. 또한 가다머의 관점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사실을 도출하였다. ‘자유의 패러독스’ 논의 속으로 끌어들여 진 경험론적 관점과 기존의 합리론적 관점이 충돌하여 생겨난 ‘교육의 패러독스’는 ‘이해의 패러독스’로 재해...
TAG 피터스, 교육개념, 교육의 패러독스, 선험적 정당화, 가다머의 해석학, Peters, Educational Concept, Paradox of Education, Transcendent Justification, Gadamer`s Hermeneutics
코메니우스의 『세계도회』(Orbis Pictus) 구조를 통해 본 교육적 의미 연구
나현규 ( Na Hyun-kyu )  한국교육철학학회(구 교육철학회), 교육철학연구 [2021] 제43권 제1호, 23~46페이지(총24페이지)
본 논문의 목적은 코메니우스의 『세계도회』구조를 분석하고 그것을 토대로 하여 교육적 의미를 살피는 것이다. 『세계도회』의 구조는 공시적 구조와 통시적 구조로 구분하여 분석할 수 있다. 공시적 구조는 ‘입문’과 ‘맺음말’의 그림을 통해 분석이 가능하다. 이 구조 안에 코메니우스의 판소피아 사상이 함축되어 있다. 통시적 구조는 다음과 같이 4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1) ‘창세기 2:19-20, 독자에게 드리는 글, 입문, 알파벳 배우기’(A)와 ‘맺음말’(A’), 2) ‘하나님’(B)과 ‘하나님의 통치’(B’), 3) ‘세계’(C)-‘인간’(X)-‘종교’(C’), 4) ‘자연’(D)과 ‘문화’(D’)가 그것이다. 이런 구조는 다음과 같은 교육적 의미를 나타낸다. 1) A-A’는 함축적인 교육론을 내포하고 있다. 2) B-B’는 형이상학적 토대와 방향성을 보여...
TAG 코메니우스, 『세계도회』, 공시적 구조, 통시적 구조, Comenius, Orbis Pictus, synchronic structure, diachronic structure
퇴계의 교육론에서 학교의 의미와 성격
안동렬 ( Ahn Dongryeol )  한국교육철학학회(구 교육철학회), 교육철학연구 [2021] 제43권 제1호, 47~70페이지(총24페이지)
본 연구는 학교철학적 사유의 중요한 역사적 사례로서 퇴계의 교육론에서 학교의 성격을 밝혀내는 것에 목적이 있다. 퇴계는 그의 마지막 저작인 『성학십도』를 통하여 자신의 교육론 체계를 정리하였고, 「소학도」와 「대학도」를 중심으로 하는 자신의 교육론 체계에서 「백록동규도」를 통해 교육의 제도적 실천의 방편으로 학교를 제시한다. 따라서 퇴계의 교육론 체계의 맥락에서 「백록동규도」를 해석할 때 그의 교육론에서 학교가 어떠한 성격으로 제시되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퇴계는 인간에게 본성으로 내재하는 리(理)의 실현을 교육의 핵심으로 제시한다. 그는 사단(四端)과 칠정(七情)을 구분하여 인간 본성의 초월적인 영역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유학적 인간관과 차별성을 지니며, 이 초월성에 기반하는 존재 근원의 정감을 중심으로 지식과 실천을 구조화한다는 점에서 교육적 ...
TAG 퇴계, 『성학십도』, , , 존재론, 관계교육, 학교교육, Toegye, The Ten Diagrams on Sage Learning, li, ontology, relationship education, school education
‘나를 만지지 마라’: 박물관과 만짐의 교육철학
윤선인 ( Yun Suninn )  한국교육철학학회(구 교육철학회), 교육철학연구 [2021] 제43권 제1호, 71~95페이지(총25페이지)
본 연구는 박물관의 전시기법에 내포된 교육적 의미를 검토한다. 관련하여 본고는 근대 박물관의 전시기법에 내포된 정치성과 인식론적 담론을 분석한다. 그 결과 박물관은 근대 인식론이 물질적으로 구현된 곳이자 동시에 진리의 이중성이 발현되는 곳으로 해석되었다. 이때 진리의 이중성이란 규정된 듯 보이나 규정되지 않고 발화하는 진리의 성격을 지칭한다. 한편, 장-뤽 낭시의 『나를 만지지 마라』(Nancy, 2015)는 기존의 근대 박물관의 전시문법으로 표현되는 ‘만지지 마시오’ 문구를 재해석해 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관련하여 낭시는 성경의「요한복음」에 등장하는 부활의 예수가 막달라 마리아와 만나는 장면에서 마리아의 접촉을 금지시키는 장면에 주목한다. 이 장면에서 낭시는 ‘만지지 않음의 만짐’으로 경험되는 진리를 토대로 인간 삶의 의미를 제고한다. 특히 낭시의 논의에서...
TAG 박물관, , 만짐, 장-뤽 낭시, 존재론적 정치학, Museum Education, Noli Me Tangere, Ontological Politics, Otherness, Body
인공지능 시대, 가르치는 일의 의미 재탐색: 레비나스 철학을 바탕으로
이상은 ( Sangeun Lee )  한국교육철학학회(구 교육철학회), 교육철학연구 [2021] 제43권 제1호, 97~120페이지(총24페이지)
가르치는 인공지능의 등장은 교사의 역할과 관련하여 새로운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이 글은 인공지능 교사의 등장이라는 다소 낮선 상황적 맥락에서 교사의 역할을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보고, 레비나스 철학을 토대로 가르치는 일의 의미를 재탐색해 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가르치는 일을 이해함에 있어서 레비나스 철학에 주목한 이유는「전체성과 무한」에서 가르침이 무한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삶의 모습이라고 강조되기 때문이다. 이에 이 글에서는 레비나스가 말하는 가르침의 속성에 비추어 인공지능 교사와 인간 교사의 가르침의 가능성을 비교해 보고, 인공지능 교사로 대체될 수 없는 인간 교사의 가르침의 차별성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지 생각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가르치는 일의 두 가지 가능성을 ‘자아라는 동일성으로의 회귀’와 ‘타자라는 이질성으로의 노...
TAG 가르치는 일, 인공지능, 교사 역할, 레비나스 철학, 전체성과 무한, teaching, artificial intelligence, teacher’s role, Emmanuel Levinas, Totality and Infinity
교과서 중심 교육관의 대안 탐색: 발도로프교육론을 중심으로
임현정 ( Lim Hyun Jung )  한국교육철학학회(구 교육철학회), 교육철학연구 [2021] 제43권 제1호, 121~145페이지(총25페이지)
국가 중심 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있는 우리 교육 상황에서 교과서는 하나의 권위로서 오랫동안 교육적 영향력을 행사해 오고 있다. 본 연구는 초등교사를 통해 일상적인 교과서의 의미와 교과서 중심 교육의 문제점을 살펴 보고, 교과서 중심 교육관의 대안을 탐색하고자 시작되었다. 이를 위하여 먼저, 초등교사 3인의 내러티브를 통해 교사들에게 교과서가 어떻게 이해되고 있는지 그리고 교과서 혹은 교과서 중심 교육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살펴 보았다. 이어서 교사가 바라는 수업에 대한 단상을 통해 교사들은 전통적인 교과서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교사와 학생의 자율성이 발휘될 수 있는 교육을 원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교과서 중심 교육관의 대안으로서 발도로프교육론을 탐구해보았다. 발도로프학교에서 교사가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살펴보고, 교사가 ...
TAG 교과서, 교과서 중심의 수업, 발도로프교육, 인간에 대한 이해, 교사의 자율성, 교사가 만들어가는 교육과정, Textbook, Textbook-centered educational practice, Waldorf education, Teacher`s autonomy, Understanding of human beings, Teacher-created curriculum
목적 기반 교육평가의 적용 가능성 탐색: 존 화이트 이론에 근거한 고찰
정정철 ( Jeong Jeongcheol )  한국교육철학학회(구 교육철학회), 교육철학연구 [2021] 제43권 제1호, 147~174페이지(총28페이지)
이 연구의 목적은 대안적 평가 관점으로서 ‘목적 기반’ 교육평가의 개념과 실제를 밝히고, 그 적용 가능성을 탐색해 보는 데 있다. 시험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현행 평가는 ‘교육’평가로서의 그 교육적 위상과 기능에서 상당히 멀어져 있으며, 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들의 원인이 되고 있다. 연구자는 현행 교육평가의 문제를 교육의 목적과 평가 방법의 측면에서 밝혔으며, 이에 대한 대안적 평가 관점으로서 목적 기반 교육평가를 제안하였다. 뿐만 아니라 목적 기반 교육평가의 준거와 실제에 대한 논의를 통해 목적 기반 교육평가의 구체적인 모습을 제시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우리 교육에의 적용 가능성에 대해 논구하였다. 목적 기반 교육평가는 평가 이론 측면에서의 논리적 일관성, 평가 정책 측면에서의 진보성, 평가 방법 측면에서의 타당성 등 세 가지 면에서 우리 교육에 적...
TAG 대안적 평가 관점, 목적 기반 교육평가, 존 화이트, 잘삶, 목적 기반 교육평가의 준거와 실제, an alternative perspective of educational evaluation, aims-based educational evaluation, John White, wellbeing, criteria and practice of aims-based educational evaluation
코로나 시대, 교사는 종교에 대해서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 듀이 종교론을 중심으로
정철희 ( Jeong Cheolhee )  한국교육철학학회(구 교육철학회), 교육철학연구 [2021] 제43권 제1호, 175~202페이지(총28페이지)
본 연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종교에 대한 다양한 비판적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지금, 공교육을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교사는 과연 종교에 대해서 무엇을 말할 수 있으며,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에 대해 철학적으로 탐구한 논문이다. 이를 위해서 연구자는 Dewey의 후기 저작인 『공동 신앙(A Common Faith)』에 제시된 종교론을 분석하였으며, 그 핵심을 ‘종교적 경험’, ‘신’, ‘민주적 공동체’로 제시하였다. 그의 종교론에 따르면 종교는 절대적 존재에 의지하는 명사적 개념으로 정의할 수 없으며, 자신의 삶을 보다 나은 것으로 만드는 상태인 ‘형용사적 상황’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영역의 것이다. Dewey는 ‘신’ 개념 역시 특정 초월적 존재가 아닌, ‘다양한 이상적 가치의 총합’으로 설명하며, 그러한 이상이 우리 삶에서 구현되는...
TAG 코로나19, 듀이, 종교적 경험, , 민주적 공동체, Corona 19, Dewey, religious experience, god, democratic community
포퍼의 과학철학과 그 도덕교육적 의미
최훈 ( Choi Hoon )  한국교육철학학회(구 교육철학회), 교육철학연구 [2021] 제43권 제1호, 203~224페이지(총22페이지)
포퍼는 경험과 인식의 관계에 대한 비판적 검토에 기초하여 학문적 인식의 방법을 발전시킨다. 포퍼가 제안한 학문적 인식의 방법의 의의는 토대에 대한 철학적 가정 없이도, 즉 인식의 정당화 작업 없이도 학문적 인식이 객관적으로 성립될 수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데에 있다. 포퍼에 따르면 인식의 확실성과 엄밀성을 보장하는 최종적 토대는 존재하지 않는다. 인식은 본래 터무니없어 보이는 억측과 상상에서 시작하며 진리의 규제적 이념에 따라 수행되는 비판적 검사를 통해 학문성을 부여받는다. 학문성을 부여받은 인식이 이론이다. 포퍼는 가치와 규범의 영역에 학문적 인식의 방법을 적용한다. 이로써 과학철학은 삶의 방식에 관한 설계로 전환된다. 윤리와 도덕에 관한 논의는 삶의 방식에 관한 설계의 일환으로 파악된다. 본 연구는 목적은 포퍼 과학철학의 도덕철학적 전환의 핵심...
TAG 포퍼, 비토대주의, 과학철학, 학문적 인식의 방법, 비판적 검사, 삶의 방식에 관한 설계, 가교의 원칙, Karl Popper, nonfoundationalism, philosophy of science, method of scientific knowledge, critical test, design of the way of life, bridging principles
기계도 행위할 수 있는가? : 브루노 라투르의 행위자네트워크 이론(actor-network theory)을 중심으로
박은주 ( Park¸ Eun Ju )  한국교육철학학회(구 교육철학회), 교육철학연구 [2020] 제42권 제4호, 1~26페이지(총26페이지)
코로나 19는 우리가 기술시대 한 가운데 놓여 있음을 일깨워주었다. 기술은 우리에게 기술이 정한 한도 내의 자유만을 허용하며, 그것에 한번 적응하면 이전으로 돌아가기가 힘들다. 기술에 적응한다는 것은 우리가 세계를 지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여기에 기술이 초래하는 변화가 교육적인지 아닌지 고민해야 할 어른 세대의 책임이 있다. 그러나 교육적이라는 이유로 어른에게 익숙한 방식만 고집한다면, 아렌트의 표현대로 헌 것이 새것을 통제하고 규정함으로써 우리는 모든 것을 파괴하게 될 뿐이다. 이 때문에 기술기반사회에서의 교육은 기술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근본적인 고찰을 요한다. 이 연구에서는 근대적 기술관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기술에 대한 새로운 사유를 선보이는 브루노 라투르의 행위자네트워크 이론(actor-network theory)을 중심...
TAG 기술, 기술기반사회, 라투르, 행위자네트워크 이론, 번역, 비인간행위자, technology, technology-based society, Latour, actor-network theory, translation, nonhuman a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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