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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한국사회연구소 AND 간행물명 : 한국사회226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한국 학계에서 지식 커먼즈의 대안적 공유에 대하여: 인문사회계 분야를 중심으로
박서현 ( Park Suh-hyun )  고려대학교 한국사회연구소, 한국사회 [2020] 제21권 제2호, 3~40페이지(총38페이지)
학술논문과 같은 학적 지식은 대표적인 지식 커먼즈다. 본고는 커먼즈 패러다임에 입각하여 한국 학계에서 지식 커먼즈가 공유되는 방식을 검토하고 특히 인문사회계 분야에서의 지식 커먼즈의 대안적 공유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한국연구재단의 오픈 액세스 정책은 국내 인문사회계 분야 학술지 게재 논문들의 오픈액세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연구재단의 오픈액세스 정책은 이들 논문들이 보다 더 많이 자유롭게 공유되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중요한 것은 이 오픈액세스 정책이 연구재단의 또 다른 정책인 학술지 등재제도와 상호 연관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런 점에서, 등재제도를 거부해온 특히 사회과학 계열의 학술지들도 포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정한 폐해를 가지는 등재제도를 강화하지 않을 수 있는, 또 다른 오픈액세스 실천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본고는 지식공...
TAG 지식 커먼즈, 학술논문, 지식 공유, 오픈액세스, 한국연구재단, 지식공유연대, 대안적 플랫폼, knowledge commons, academic papers, knowledge sharing, open access,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 Knowledge Commoning Alliance in Korea, alternative platform
한국 사회의 사회적 고립과 사회인구학적 특성
박찬웅 ( Park Chan-ung ) , 김노을 ( Kim Noeul ) , 유부원 ( Liu Fu Yuan ) , 윤민지 ( Yoon Minji )  고려대학교 한국사회연구소, 한국사회 [2020] 제21권 제2호, 41~73페이지(총33페이지)
이 연구는 한국 사회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사회적 고립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사회적 고립의 다차원성에 초점을 맞추어 고립의 수준을 차원별로 살펴보고, 어떤 차원에서 어떤 특성을 가진 사람들이 고립되고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이 연구는 사회적 고립이 단순히 사회적 관계로부터 배제되는 것뿐 아니라, 삶에 필요한 자원의 유형 별로 생활, 경제적, 정서적 차원에서 다차원적으로 경험하는 현상이라는 논의에서 출발한다. 개인이 속한 집단의 특성에 따라 차원별로 각기 다른 수준의 사회적 고립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또한 차원 별로 사회적 고립에 빠지기 쉬운 집단의 특성을 제시함으로써 사회적 고립의 다차원성과 사회적 요인에 관해 논의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이 연구는 2009년부터 2017년까지의 다섯 번의 통계청 <사회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13세 이상, 1...
TAG 사회적 고립, 사회적 지지, 사회적 건강, Social isolation, Social support, Social health
광고반응평가 범주의 중요성 비교
김필숙 ( Kim Phil-suk ) , 정형안 ( Jung Hyung-ann ) , 이윤석 ( Yun-suk Lee ) , 조민희 ( Min Hee Cho )  고려대학교 한국사회연구소, 한국사회 [2020] 제21권 제2호, 75~108페이지(총34페이지)
이 논문은 광고 만족도 평가에 반응평가 각 범주의 중요성을 비교한다. 이를 위해 ㈜피앰아이에서 운영하는 틸리언 패널을 통해 광고 제품에 따라 TV 광고에 대한 반응 평가가 어떻게 다른지 소비자 15,198명에게 설문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15개의 TV 광고였으며, 광고 반응 평가는 총 12개 범주로 나누었다. 분석 결과, 소비자들의 광고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추천 의향, 광고모델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광고 만족도는 제품의 유형에 따라 다른 결과를 보여주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자동차와 맥주 광고는 구매 의향이 광고 만족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의약품, 공기청정기, 화장품, 숙박 앱 광고는 모델 효과가 더 컸다. 반면, 이동통신 서비스와 신용카드 등의 제품은 브랜드 및 분위기가 소비자들의 광고 만족도에 가장 ...
TAG 광고효과, 광고반응평가, 광고 만족도, advertising effectiveness, advertising response evaluation, advertising satisfaction
특이점, 작업인(homo faber), 그리고 잉여
이재혁 ( Lee Jaehyuck )  고려대학교 한국사회연구소, 한국사회 [2020] 제21권 제2호, 109~150페이지(총42페이지)
이글에서는 근대이래 빠르게 진행되어온 도구의 지수적 성장이 갖는 사회적 함의로부터 기후변화 등의 전-지구적 증후들과 인간 존재조건의 심층적 변화 양상을 해석해 본다. 기술과 혁신의 지수적 성장은 급격한 붕괴를 수반하는 특이점(singularity)으로 다가가는 속성이 있으며, 인류는 이를 혁신을 가속함으로써 피해왔다. 특이점의 붕괴를 피하기 위한 혁신은 더욱 빨라져야 하는데, 역설적으로 빠른 혁신은 새로운 특이점 주기를 더욱 단축시킨다. 이러한 특이점의 가속 주기는 현재 진행 중인 지구온난화, 팬데믹, 경제붕괴 등의 전-지구적 증후들을 포괄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이론틀을 제공한다. 다음으로, 특이점 가속 주기는 심층적 차원에서 인간의 존재조건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함의한다. 이글에서는 아렌트, 바타이유 등의 개념과 문제의식을 이용하여 어떻게 ‘노동...
TAG 특이점, 기술, `작업인`, 잉여, 에로티시즘, singularity, technology, homo faber, excess, eroticism
넘치는 백서, 부족한 백서: 위험의 사회적 추적으로서 메르스 백서를 진단한다
홍승혜 ( Hong Seung Hye ) , 박길성 ( Park Gil-sung ) , 김영선 ( Kim Young Sun ) , 강수환 ( Kang Sou Hwan )  고려대학교 한국사회연구소, 한국사회 [2020] 제21권 제1호, 3~34페이지(총32페이지)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백서의 ‘풍년’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종류의 백서가 출간 되었다. 이러한 현상에 본 연구진은 “왜 이렇게 많은 백서가 출간되었으며, 다량의 백서는 위험의 사회적 추적 기제로서 제 역할을 하였는가?”에 주목하게 되었다. 이 글은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메르스 사태를 다시 바라봐야 하는 이유를 제시함과 동시에 백서의 기능과 역할, 백서로서 갖추어야 할 조건들을 정리하였다. 이러한 논의를 기반으로 하여 메르스 백서가 넘쳤던 이유를 당시 한국사회의 특징적인 면모들을 통하여 추적하였다. 그리고 재난 백서의 모범사례로 여겨지는 캐나다 사스보고서를 참조하여 메르스 백서에 담겨있지 않은 내용들 - 다양한 목소리, 보상 논의, 사생활 및 인권 개념,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전략 - 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제도주의적 관점에서 메르스 백서의...
TAG 메르스, 백서, 제도주의, 코로나19, MERS, white paper, institutionalism, COVID-19
트위터로 본 메르스(MERS)의 사회적 영향: 대응 시기와 집단에 따른 목소리의 다양성
이병휘 ( Lee Byunghwee ) , 정하웅 ( Jeong Hawoong )  고려대학교 한국사회연구소, 한국사회 [2020] 제21권 제1호, 35~62페이지(총28페이지)
2015년 5월 시작된 메르스(MERS) 확산과정은 병리적 영향과 사회적 영향이 비례하는 통상의 ‘(대)유행 전염병’과는 다르게 직접적인 병리적인 영향력의 규모에 비해 지대한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러나 역학조사나 정부와 의료기관의 대응 실태에 관한 객관적인 통계조사와 달리 시민들이 느낀 질병에 대한 엄청난 공포, 정부에 대한 인식, 사회적 불안감과 같은 사회적 영향은 정성적으로만 다루어졌을 뿐 그 객관적 측정 기준과 수치를 제시하는 연구는 상대적으로 드물었다. 본 연구에서는 2015년 메르스가 야기한 사회적 영향을 우리나라의 대표적 온라인 소셜 플랫폼 중 하나인 트위터에서 나타난 1,840,550개 사용자의 발화 내용(트윗)과 반응(리트윗)의 특징을 세 가지 관점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첫째로, 트위터 내 정보 확산 패턴을 살펴봄으로 소수 상위...
TAG 메르스, 전염병 모형, 트위터, 워드임베딩, 토픽모델링, MERS, epidemic model, twitter, word embedding, topic modeling
연속된 감염경로, 단절된 정보경로: 캐나다 사스(SARS) 사태와 한국 메르스(MERS) 사태의 교훈
이종훈 ( Lee Jong Hun )  고려대학교 한국사회연구소, 한국사회 [2020] 제21권 제1호, 63~100페이지(총38페이지)
이 논문은 2003년의 캐나다 사스 사태와 2015년의 한국 메르스 사태를 회고하며 감염병 유행을 감지하고, 감염경로를 식별하고 차단함에 있어 정보경로가 갖는 중요성을 강조한다. 두 사태에서 모두 의료관련감염이 슈퍼전파사건으로 작용한 이유를 각각의 사태에 관한 백서들을 분석하며 추적한 결과, 공통적으로 두 가지 정보경로의 단절이 관측된다. 첫째, 세계보건기구 및 보건당국으로부터의 하향식 정보 전달경로가 단절되었다. 둘째, 일선 의료진ㆍ의료기관 간 정보 전달경로가 단절되었다. 이러한 단절은 감염병의 조기 식별 실패와 병원 내/병원 간 확산으로 이어졌다. 이는 작금의 코로나-19 사태에 대해서도 이러한 지점에 대한 엄밀한 평가와 이에 기반한 개선책 마련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TAG 사스, 메르스, 감염경로, 정보경로, 의료관련감염, 사건 기반 감시, 코로나-19, SARS, MERS, epi-link, info-link, health-care associated Infection, event based surveillance, COVID-19
1997년 이후 한국의 신자유주의 논쟁: 1980년대 사회구성체 논쟁과의 비교
장진호 ( Jang Jin-ho )  고려대학교 한국사회연구소, 한국사회 [2020] 제21권 제1호, 101~127페이지(총27페이지)
1997년 한국의 금융외환위기는 그 이전부터 진행되어 오던 한국경제의 신자유주의적 구조변화를 급격하게 진전시켰다. 이러한 국내 현실 자본주의의 변화와 그것이 낳는 새로운 문제들에 대한 인식이 형성되면서, 다양한 입장의 논의들이 등장하여 서로 논쟁하며 차별적 담론 진영을 형성하게 되었다. 이러한 논쟁은 경제위기의 원인에 대한 인식, 현실 한국 자본주의의 핵심 성격 규정, 문제들의 대안 등을 둘러싸고 일어났으며, 대표적으로는 ‘진보적 자유주의’, ‘민주적 조정시장경제론’, ‘신개발주의’라는 입장들로 정립되어 갔다. ‘진보적 자유주의’는 국내 경제위기의 원인을 중상주의적 개발주의 시기부터 시작된 재벌 체제의 전근대성과 후진성에서 찾았으며, 위기 후 한국 경제의 핵심적 성격을 ‘자유주의 결핍과 신자유주의 과잉’에서 발견하였다. 이 입장은 재벌 체제의 주주자본주의적...
TAG 한국 금융위기, 신자유주의 논쟁, 사회구성체 논쟁, 진보적 자유주의, 민주적 조정시장경제론, 신개발주의, Financial Crisis in Korea, Debates on Neoliberalism, Debates on Social Formation, Progressive Liberalism, Democratically-Coordinated Market Economy, Neo-Developmentalism
프랑스와 한국의 초기 자유화 경제정책 이행: 국가규율과 시장규율의 뒤섞임
김경필 ( Kim Kyung-pil )  고려대학교 한국사회연구소, 한국사회 [2020] 제21권 제1호, 129~161페이지(총33페이지)
이 글은 자유 시장 경제와 가장 거리가 먼 국가였지만 매우 이른 시기에 자유화 경제정책 이행을 시도했음에도 주목을 덜 받아온 프랑스와 한국의 이행을 분석한다. 1974년 집권한 지스카르 데스탱과 1979년 쿠데타로 정권을 탈취한 전두환은 경제위기를 맞이한 상황에서 신고전파 경제학자와 관료를 전면에 내세우며, 위기극복과 경제성장, 기업경쟁력 증진을 목표로 내세웠고, 자유화를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리고 이 과정은 기존의 경제 및 기업에 대한 국가규율을 시장규율로 대체하는 것이었다. 프랑스와 한국은 거시경제, 금융, 산업 부문에서 자유화 이행을 시도했지만, 이행은 부분적으로만 현실화되었고, 국가규율과 시장규율이 뒤섞인 양상을 보이게 되었다. 정책일관성 부재와 기업의 반발이 공통적으로 중요하게 작동했다. 민주국가인 프랑스에서는 시민의 반발이 이행에 영...
TAG 자유화, 경제정책, 규율, 프랑스, 전두환, liberalization, economic policy, discipline, Giscard d’Estaing, Chun Doo-Hwan
한국의 재생산 위기와 케어레짐의 재구조화
김규찬 ( Gyuchan Kim )  고려대학교 한국사회연구소, 한국사회 [2020] 제21권 제1호, 163~191페이지(총29페이지)
이 논문은 지속적으로 심화되어온 한국의 재생산 위기의 양상과 원인을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고자 시도하는 과정에서 한국 케어레짐이 어떻게 재구조화되어 왔는지 분석하는 연구이다. 케어(care)는 2000년대 중반이후 한국 복지국가 변동의 핵심이며, 케어의 제도화는 국가적 차원의 재생산 위기에 직면하여 포괄적 케어개혁을 통해 대응해온 결과이다. 정부는 거시적 차원과 미시적 차원에서 케어의 책임과 비용을 재분배함으로써 가족과 여성의 케어 부담을 완화하고, 이것이 궁극적으로 출산율의 점진적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의도하였다. 지난 십여 년간 한국 케어레짐은 거시적 차원에서는 국가가 제도도입과 개선, 재정투입 확대, 규제 강화를 통해 더 큰 케어의 책임을 맡기 시작했다. 한국정부는 아동과 의존적 노인들을 위해 특히 시설중심 케어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케어의 탈가족...
TAG 저출산, 재생산위기, 케어개혁, 케어레짐, 한국복지국가, fertility rate, reproductive crisis, care reform, care regime, the Korean welfare st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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