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신중국 성립 초기부터 대외의 정치, 안보, 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 확대하기 위해서 외국인들이 중국에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초기 동구권 국가와의 정치, 문화 등 교류 협력 협정에 기반을 둔 외국인 투자, 유학생 교육에서부터 최근 ‘일대일로’ 전략에 따른 중국 내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에 대한 관련 법률, 정책에 이르기까지 국가적 차원의 대외정책과 밀접한 연관 관계를 가지고 있다. 2010년 ‘중국 제6차 전국인구조사’ 중 처음에 중국 내 외국인 체류자에 대해 통계조사를 실행했다. 조사를 통해 중국 내 외국인 체류자의 출신 국가, 나이, 성별, 학력, 체류 목적 등의 내용을 자세히 알게 되었다. 또한 ‘천인 계획’, ‘일대일로’ 등 국제우수인력 중국 내 인진전략을 실시 이후에 중국 내에 외국인들이 점점 더 다양하게 ...
논의되고 있는 주제는 20세기 러시아와 카라칼팍 문학의 상호 연결 및 상호 영향을 연구하는 일반적인 기존 연구에서 충분히 고려되지 않고 있다. 푸시킨의 동화를 카라칼팍어로 번역하는 것은 카라칼팍 문학을 풍부하게 하는 데 기여하였다. 이는 언어의 새로운 측면을 드러냈다. 상당수의 과학적 연구에도 불구하고, 푸시킨의 번역 문제는 여전히 복잡하고 거의 연구되지 않고 있다. 두 문학의 상호 작용에 대한 이념적 지향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문학적 문제는 연구 범위 밖에 남아 있다.
북경에서 2017년 10월 설립된 한락연 연구회는 국가적 차원에서 소수민족으로서 중국사회의 공헌에 대한 조선족의 기여를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고 그 영향으로 조선족학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범민족적인 홍보와 연구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한락연 연구가 활발하게 된 배경은 한락연이 중국에서 “피카소”로 불리는 저명한 미술가의 신분 외에 조선인으로 공산당에 가입 1인자이고 중국 동북지방 기층당 조직 건설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여 반파시즘 노동계급의 혁명자로 중국사회에 평가 받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한락연 연구는 조선족의 사회위상을 정립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디아스포라의 자료 분석을 수행할 때 발생하고 있는 자료 관리와 체계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CAQDAS(Computer-aided qualitative data analysis software 혹은 Computer assisted qualitative data analysis software)의 활용을 탐색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CAQDAS의 일반적인 개념과 국내외 주요 소프트웨어들을 소개하고, 디아스포라 연구에서의 CAQDAS 적용 가능성과 의미를 탐색하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연구자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수행된 실제적인 연구 사례를 소개해주었으며, 이를 통해서 CAQDAS가 적용된 연구의 특징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이 연구는 다양한 사회적 시선과 중첩된 구조적 모순 속에서 모성을 실천하는 로컬 주체인 결혼이주여성의 모성경험을 탐색한다. 특히 제도가 표상하는 ‘좋은 엄마’와 결혼이주여성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좋은 엄마’가 만나는 지점에 주목하여, 스미스(Dorothy E. Smith)의 제도적 문화기술지를 차용하였다. 이는 결혼이주여성의 모성실천이 각종 제도를 매개로 어떻게 조직화되는지를 분석하고 내재된 ‘개념적 연결고리’인 모성 이데올로기의 성격과 담론의 일상적 작용을 포착하는데 유용한 시사점을 준다. 다문화 현장에서는 ‘한국 엄마 따라잡기’ 담론에 대한 외국인 엄마의 동화와 배제가 복잡한 양상으로 혼재하였다. 즉 이주자이며 어머니인 이들의 일상에서 ‘좋은 엄마’의 실천은 일반적인 모성 규범의 답습과 그에 대한 묵시적인 저항이 동반하였으며 이는 성과중심의...
2019년 현재 한국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수는 16만 명을 돌파하여,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하였다. 그 배경으로는 한류붐을 기반으로 한 한국에 대한 교육적 관심과 더불어 국가·대학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한국정부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정책이 존재한다. 정부는 2000년 이후 본격적으로 유학생 유치 정책을 실행하였고, 이후 유치뿐만 아니라 유학생의 질적 관리, 취업 연계 프로그램의 지원, 유학 정보 제공의 확대 등 그 역량 강화에 집중하였다.
그러나 정부의 유치·관리 정책과 외국인 유학생의 실상 사이에는 큰 괴리가 보인다. 첫째, 유학지 선택 단계에서 장학금 제도나 인증제 대학교라는 것은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으며, 대부분 정책보다는 가족이나 지인의 소개로 한국유학을 선택하고 있다. 둘째, 유학생활 과정에서 대학교, 교수 그리고 국제교류...
진산산 ( Jin San San ) , 박숙희 ( Park Suk-hee ) , 권인탁 ( Kwon In-tak )한국다문화·디아스포라학회, 다문화와 디아스포라연구[2019] 제15권 87~110페이지(총24페이지)
본 연구는 전북대학교에서 학위를 취득 후 전라북도에서 중국어강사를 하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직업경험을 통한 성장과 사회적 인정의 의미와 본질을 탐색하였다. 이러한 연구는 기존의 연구들이 직업을 단지 사회적응을 위한 수단으로 인식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이런 이유로 Dewey의 성장과 Honneth의 인정이론에 근거하여 Giorgi 현상학적 연구방법으로 중국어강사 이주여성의 직업경험을 탐색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중국어강사 이주여성은 ‘직업경험을 통한 관계 맺기’로 의존성을 통해 성장을 경험하였다. 다만 단기 계약직의 조건은 불안감을 보유하게 하였다. 둘째, 중국어강사 이주여성은 ‘직업경험을 통한 사고의 변화’인 경험의 계속성으로 성장을 경험하며 사회관계망을 확장시켰다. 셋째, 중국어강사 이주여성을 대하는 사회구성원들의 ‘상호 주관적 인정’ ...
이 연구는 개혁·개방 시기 중국인과 베트남인 디아스포라의 모국경제 기여와 역할이 미래 북한 경제의 변화에 주는 정책적 시사점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 연구는 주로 해외 중국인과 베트남 디아스포라의 형성 및 현황, 디아스포라들을 위한 대외개방정책, 디아스포라들의 모국경제 기여와 역할 등을 고찰하였다.
중국과 베트남의 개혁·개방 과정에서 북한에게 주는 정책적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중국과 베트남 정부는 개혁·개방 과정에서 해외 디아스포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였다. 중국과 베트남 정부는 통합의지로 해외 디아스포라와 신뢰 관계를 형성하였으며 이들을 국가 건설에 필요한 자산으로 활용하였다. 둘째, 중국과 베트남 정부는 해외 디아스포라에게 우대 정책 및 제도를 실시하였다. 반대로 이 과정에서 디아스포라들도 모국경제에 많은 역할과 기여를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