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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서양음악이론학회(연세대학교 음악연구소)263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초기 계몽주의 시대의 이성과 감성: 라모의 음악비극 ≪이폴리트와 아리시≫의 프롤로그에 나오는 디안과 라무르를 중심으로
유선옥 ( Sunok Ryu )  한국서양음악이론학회(연세대학교 음악연구소), 음악이론포럼(구 연세음악연구) [2020] 제27권 제2호, 9~33페이지(총25페이지)
본 논문은 초기 계몽주의 이론가이자 작곡가였던 라모가 자신의 첫 음악비극 ≪이폴리트와 아리시≫의 프롤로그에서 이성과 감성으로 치환할 수 있는 디안과 라무르를 어떻게 음악적으로 처리하였는지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라모는 질서를 세우는 디안을 장조성(D, G, A)으로, 그리고 낭송적이고 화성적으로 작곡한 반면, 질서를 깨트리는 라무르를 단조성(b, f#)으로, 그리고 장식적이고 모방적으로 작곡하였다. 이러한 음악적 대비를 통해, 라모가 디안과 라무르를 음악적으로 대립시켰을 뿐 아니라, 더 나아가 라모의 이론을 통해 장조성의 디안을 단조성의 라무르보다 더 우월하게 여겼음을 추측하여 볼 수 있다. 그러나 라모는 디안(D)과 라무르(b)를 조성적으로 가깝게 설정함으로써, 두 신을 극렬하게 대비시키기보다는 조화롭게 바라보았다. 그리고 이는 계몽주의 시대의 이성과...
TAG 라모, Rameau, 음악비극, tragedie musique, ≪이폴리트와 아리시≫, Hippolyte et Aricie, 계몽주의, Enlightenment, les Lumieres, 이성, Reason, 감성, Sense, 디안, Diane, 라무르, L’Amour
글루크와 피치니의 ≪토리드의 이피제니≫: ‘비극’과 ‘드라마’의 교차점
이남재 ( Namjai Lee )  한국서양음악이론학회(연세대학교 음악연구소), 음악이론포럼(구 연세음악연구) [2020] 제27권 제2호, 35~67페이지(총33페이지)
글루크와 피치니의 ≪토리드의 이피제니≫는 “글루크파와 피치니파의 논쟁”의 최종 판정을 끌어낸 작품들이었다. 이 두 작곡가 중 누가 더 우월하냐는 것을 놓고 오랫동안 벌어졌던 논쟁의 결론이 이들의 ≪토리드의 이피제니≫로 인해 마침내 글루크 쪽으로 기울었다. 그러나 이러한 판정의 기준 또한 혼란스럽다. 일반적으로 글루크파들이 내세우는 기준이 대본의 극적 우수성을 잘 살린 음악에 있었던 반면, 피치니를 옹호했던 사람들은 “주기적 노래” 개념에 바탕을 두고 주장을 펼쳤다. 비록 글루크와 피치니 두 작곡가 모두 “프랑스어 대본에 이탈리아식 음악”을 붙인 오페라를 만든다는 목표는 공유했지만, 이를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현하느냐는 데 있어서는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차이는 글루크와 그의 대본작가 기야르가 그리스 비극을 본보기로 삼았던 반면 피치니와 그의 대본작가 뒤브뢰유...
TAG ≪토리드의 이피제니≫, Iphigénie en Tauride, 글루크, Gluck, 피치니, Piccinni, 글루크파와 피치니파의 논쟁, Querelle des Gluckistes et des Piccinnistes, 비극, tragedy, 드라마, drame
지아친토 셀시의 과도기적 단음 음악: ≪네 개의 트럼펫곡≫ (1956) 분석
박지영 ( Jiyoung Park )  한국서양음악이론학회(연세대학교 음악연구소), 음악이론포럼(구 연세음악연구) [2020] 제27권 제2호, 69~95페이지(총27페이지)
본 논문은 단음 음악을 대표하는 이태리 작곡가 셀시가 1956년 작곡한 ≪네 개의 트럼펫 곡≫ (Quarttro Pezzi for Trumpet)의 전체 4악장을 분석하여 마지막 악장에서 단음 음악이 실현되기까지의 다양한 시도와 과정을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하여 본 논문에서는 악장별 특징, 주요 음고의 기능과 역할, 음색, 선율 단편의 발전 과정, 중심음 등의 매개 변수를 분석하였다. 셀시가 명명한 ‘단음 음악’은 오롯이 한음이나 제한된 음고류만을 작품 소재로서 활용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음악이 독립된 음고 축을 중심으로 좁은 음역 내에서 진동한다는 의미이다. ≪네 개의 트럼펫곡≫은 단음 음악으로서는 과도기에 해당하는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악곡이 진행함에 따라 음고 수를 줄여가면서, 중심음을 명확하게 하나의 음고로 일...
TAG 지아친토 셀시, Giacinto Scelsi, 단음 음악, single-note music, ≪네 개의 트럼펫곡≫, Quattro Pezzi per Trumpet, ≪네 개의 관현악곡≫, Quattro Pezzi per Orchestra, 미분음, quarter note, 음색, timbre, 중심음, Pitch Centricity
오페라 ≪1945≫는 어떻게 작곡되었나?: 작곡가 최우정의 오페라 작곡기법 및 음악의 연출에 대한 해석
강지영 ( Jiyoung Kang )  한국서양음악이론학회(연세대학교 음악연구소), 음악이론포럼(구 연세음악연구) [2020] 제27권 제2호, 97~131페이지(총35페이지)
2019년 초연된 최우정의 오페라 ≪1945≫는 한국 창작오페라 70년사에서 유의미한 발자취를 남긴 작품으로 평가된다. 그 바탕에는 물론 한국어로 된, 한국인의 삶과 사회가 녹아 있는 대본의 힘이 깔려있으며, 이는 관객들의 공감을 사고 보편성을 획득하게 하였다. 그러나 오페라 장르의 특성상,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음악’이다. 본 논문은 작곡가 최우정의 오페라 작곡기법을 라이트 모티브의 활용, 극적 요소를 연출하는 음악, 인용 기법과 작곡 방식의 세 가지 범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결과적으로, 최우정의 오페라 ≪1945≫는 ‘파편적’으로 존재하는 여러 음악재료들이 서로 유동적인 ‘절합’의 관계를 맺고 있고 수직·수평적 측면에서 대위적으로 직조되는 ‘다성부적 방식’으로 작곡되었음을 밝혔다.
TAG 오페라 ≪1945≫, opera ≪1945≫, 최우정, Uzong Choe, 라이트모티브, Leitmoriv, 인용, quotation, 파편화, fragmentation, 절합, articulation, 다성부적 작곡, polyphonic composition
음악의 ‘메신저’로서의 여성: 근대 신성로마제국 귀족 가문 여성의 음악후원과 음악문화 전파
나주리 ( Julie Ra )  한국서양음악이론학회(연세대학교 음악연구소), 음악이론포럼(구 연세음악연구) [2020] 제27권 제2호, 133~160페이지(총28페이지)
이 논문은 근대 신성로마제국, 특히 그 독일어권 지역 귀족 궁정들의 여성 음악후원, 그 후원을 통한 음악 및 음악문화 전파를 탐구한다. 탐구대상은 엘리자베트 폰 헤센-카셀, 소피 엘리자베트 폰 브라운슈바이크-뤼네부르크, 소피 샬로테 폰 하노버의 경우이다. 이들은 당대에 통상적으로 여성에게 허용된 범위를 넘어선 인문주의적, 음악적 교육 및 체험을 누렸으며, 이미 본가의 궁정에서 자신의 연주력, 연주 기획력을 펼쳤다. 훗날에는 시가 궁정의 음악을 (재)구성하고 재건하며 관리해냈다. 본가의 음악가들과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며 그 과업들을 수행해냈다. 그리하여 근대 이탈리아, 프랑스의 음악 양식과 극적 음악장르들, 실내악이 이동하며 정착했다. 독일 바로크 음악의 전파, 근대 독일 오페라의 발전도 구현되었다. 영국 음악이 독일 지역들로 스며들기도 했다. 무엇보다 ...
TAG 여성후원, female patronage, 음악후원, musical patronage, 엘리자베트 폰 헤센-카셀, Elisabeth von Hessen-Kassel, 소피 엘리자베트 폰 브라운슈바이크-뤼네부르크, Sophie Elisabeth von Braunschweig-Lüneburg, 소피 샬로테 폰 하노버, Sophie Charlotte von Hannover, 소피 폰 하노버, Sophie von Hannover, 존 다울랜드, John Dowland, 하인리히 쉬츠, Heinrich Schütz
그루브(Groove)에 대한 인지과학적 접근
박석범 ( Seok Beom Park ) , 이경면 ( Kyung Myun Lee )  한국서양음악이론학회(연세대학교 음악연구소), 음악이론포럼(구 연세음악연구) [2020] 제27권 제2호, 161~180페이지(총20페이지)
음악을 듣는 사람은 종종 음악에 맞추어 몸을 움직이고 싶은 기분 좋은 느낌을 경험한다. 이러한 경험은 서양의 대중음악에서 그루브(groove)라는 용어로 표현된다. 본 논문에서는 그루브 경험에 대한 최근의 인지과학 및 신경과학 분야 논문들의 소개를 통해, 인지과학 분야에서는 그루브를 어떻게 정의하고 있으며, 어떤 방법으로 연구하는지 설명하고, 그루브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음악적, 개인적 요인들은 무엇인지, 그리고 기존 연구의 문제점을 바탕으로 향후 그루브 연구의 방향성에 대해 제언하였다. 본 논문은 음악에 대한 신체의 움직임, 음악이 유발하는 즐거움을 인지과학적으로 이해하는데 있어 그루브 경험 기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앞으로 그루브에 대한 연구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를 제시한다.
TAG 그루브, Groove, 리듬, Rhythm, 인지과학, Cognitive Science, 신경과학, Neuroscience, 미세 시간, Microtiming, 당김음, Syncopation
낭만주의 시대의 이명동음 표기, 그 기능과 활용
안소영 ( Ahn So-yung ) , 송세라 ( Song Se-ra )  한국서양음악이론학회(연세대학교 음악연구소), 음악이론포럼(구 연세음악연구) [2020] 제27권 제1호, 9~36페이지(총28페이지)
본 연구는 이명동음 표기에 대한 정의와 기능, 그리고 이러한 이명동음 표기가 낭만주의 시대에 어떻게 활용되었는지 살펴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본 논문에서는 먼저 이명동음기보와 이명동음 전조의 차이점을 명확하게 밝혔다. 즉, 전조에서 축화음을 구성하는 음들이 새로운 조에서 기능의 변화 없이 나타나고, 단순히 기보의 단순함을 위하여 이명동음이 사용되는 경우를 이명동음 기보로 간주하면서 이명동음 전조와 분명하게 구별하였다. 또한 낭만주의 시대의 몇몇 가곡과 기악곡을 예로 하여, 한 악곡에서 이명동음 관계로 이루어진 두 조성, 예를 들면 C# 단조와 D♭장조의 변화가 전조가 아닌 단순히 이명동음 표기를 통한 장단조혼용의 관계임을 피력하였다.
TAG 전조, modulation, 화성학, harmony, 이명동음 표기, enharmonic spelling, 이명동음적 동등성, enharmonic equivalence, 이명동음 전조, enharmonic modulation, 병행조, parallel key, 장단조혼용, mode mixture
디자인과 화성체계의 상관관계로 살펴본 핵심 아이디어의 활용
이내선 ( Lee Nae Sun )  한국서양음악이론학회(연세대학교 음악연구소), 음악이론포럼(구 연세음악연구) [2020] 제27권 제1호, 37~66페이지(총30페이지)
본 논문은 주제 또는 동기에 담겨있는 핵심적 아이디어가 ‘어떻게 악곡의 구조를 구축하는 요소로 작동하는지’를 분석한 연구이다. 핵심적 아이디어의 리듬을 매개변수로 활용하거나 선율을 매개변수로 활용하는 경우를 각각 베토벤의 피아노소나타 제 2번과 제 23번의 분석을 통해 살펴본다. 제 2번에서는 먼저 약박-강박이 결합된 기본음형이 변주를 통해 리듬적 대조를 이루는 음형들로 변형된다. 변주에서는 박의 특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서로 다른 리듬형을 파생시킨다. 결국 본질적으로는 동일하지만 서로 다른 리듬형이 세 가지인데, 이 리듬형들은 제 1주제에서 제시된 후에 형식상 구조적으로 강조가 필요한 경우, 예를 들면 딸림조 영역의 연장에서 단조모드가 장조모드로 전환되는 시점의 화성적 딸림화음의 출현, 또는 발전부 끝을 마무리하면서 재현부를 준비하는 딸림화음의 구간 ...
TAG 핵심아이디어, Core Idea,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Beethoven’s Piano Sonata, 디자인, Design, 화성체계, Harmonic Organization, 6-5의 화성적 활용, Harmonic Application of 6-5 이명동음, Enharmonic, 아이디어의 활용, Utilization of Core Ideas
국내 중등 음악 교과서 제재곡에 나타나는 ‘도막형식’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안소영 ( Ahn So-yung ) , 안소영 ( Song Moo Kyoung )  한국서양음악이론학회(연세대학교 음악연구소), 음악이론포럼(구 연세음악연구) [2020] 제27권 제1호, 67~102페이지(총36페이지)
1955년 8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표된 음악과 제1차 교육과정부터 현행 2015 개정교육과정에 이르기까지 국내 중등음악교과서에서의 도막형식은 서양음악의 음악형식론의 발전과 더불어 변모되었다. 이러한 영향으로 국내 음악 교과서에서는 종지와 선율적 디자인을 중심으로 서술된 초기 교육과정에서의 도막형식이 점차 마디 수에 의하여 분류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마디 수가 아닌 마침이라는 화성적 요소를 도막형식을 판단하는 중요한 요소로 삼아, 국내 가창곡에 적용될 수 있는 도막형식을 재정립하고, 도막형식을 유형별로 분류하여 가창곡들의 형식을 분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필자가 제안하는 도막형식이론은 이전과는 다른 일관성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여겨지며, 학교 현장뿐만 아니라 앞으로 교과서를 집필함에 있어서도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바...
TAG 음악형식론, Formenlehre, 도막형식, partite form, 선율, melody, 종지, cadence, 악절, period, 중등음악교과서, middle-school music textbooks, 국내교육과정, Educational Curriculum of Korea
읽는 즐거움이 보고 듣는 즐거움을 기대하게 하다
김경원  한국서양음악이론학회(연세대학교 음악연구소), 음악이론포럼(구 연세음악연구) [2020] 제27권 제1호, 105~111페이지(총7페이지)
1955년 8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표된 음악과 제1차 교육과정부터 현행 2015 개정교육과정에 이르기까지 국내 중등음악교과서에서의 도막형식은 서양음악의 음악형식론의 발전과 더불어 변모되었다. 이러한 영향으로 국내 음악 교과서에서는 종지와 선율적 디자인을 중심으로 서술된 초기 교육과정에서의 도막형식이 점차 마디 수에 의하여 분류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마디 수가 아닌 마침이라는 화성적 요소를 도막형식을 판단하는 중요한 요소로 삼아, 국내 가창곡에 적용될 수 있는 도막형식을 재정립하고, 도막형식을 유형별로 분류하여 가창곡들의 형식을 분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필자가 제안하는 도막형식이론은 이전과는 다른 일관성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여겨지며, 학교 현장뿐만 아니라 앞으로 교과서를 집필함에 있어서도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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