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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판소리학회 AND 간행물명 : 판소리연구637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주덕기 명창 가문의 예술세계
김석배 ( Kim Sug Bae )  판소리학회, 판소리연구 [2021] 제51권 7~45페이지(총39페이지)
주덕기 명창 가문의 소리꾼들은 소리 재능을 타고 났으며, 그 재능을 활짝 피워 판소리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본고에서는 전통예술 분야에서는 타고난 재능이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하며, 전라남도 담양의 주덕기 가문에서 배출한 소리꾼들의 예술세계를 두루 살펴보았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를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주덕기 명창은 순조~철종 시대에 활동한 소리꾼으로 적벽가와 춘향가, 심청가 등에 뛰어났다. 춘향가의 사랑가·이별가·옥중가, 적벽가의 화용도에 뛰어났으며, 춘향가의 옥중몽유가가 그의 더늠이다. 심청가는 아들 주상환에게 전했으며, 적벽가는 박만순에게 전했다. 둘째, 주상환 명창은 주덕기의 아들로 헌종~고종 시대에 활동한 서편제 소리꾼이다. 심청가 명창으로 더늠은 심 봉사가 심청을 기르는 대목이다. 셋째, 주광득 명창은 송만갑과 김정문, 박동...
TAG 주덕기, 주상환, 주광득, 주운숙, 판소리 명창, 담양, 가문, 예술세계, Deokgi, Ju Sanghwan, Ju Gwangdeuk, Ju Unsuk, Damyang, pansori master, family, the arts world
『신오위장본집(申五衛將本集)』의 편찬 과정과 그 필사(筆寫) 저본(底本)
김종철 ( Kim Jong Cheol )  판소리학회, 판소리연구 [2021] 제51권 47~131페이지(총85페이지)
가람 이병기(李秉岐, 1891~1968) 편찬의 『신오위장본집(申五衛將本集)』(전6책)은 국문학계에서 편찬된 최초의 신재효 판소리문학전집이자 신재효 연구의 초석이지만 그 편찬 과정과 필사 저본(底本)에 대한 연구는 지금껏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신재효 사설의 필사 정보를 담고 있는 『가람일기』를 비롯한 자료를 기반으로 필사와 편찬 과정을 재구하고, 현재 이용할 수 있는 신재효 사설 전승본들, 즉 읍내본, 성두본, 와촌본, 청계본 등과 가람본을 비교하여 그 저본을 파악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람은 1932년 말엽에 청계본 <춘향가(동창)>(1908), <춘향가(남창)>(1907)을 필사하여 제1책을, 1933년 초에 청계본 <심청가>(1906)와 <적벽가>(1926)를 필사하여 제2책을, 역시 1933년 초에 청계본 <횡부가>(1915)와 <오...
TAG 이병기, 신오위장본집, 필사 저본, 底本, 편찬 과정, 신재효, 판소리, Byoung-Gee Lee, 1891~1968, Shinowijangbonjip, 申五衛將本集, Script, Compilation process, Jae-Hyo Shin, 1812~1884, Pansori
판소리 명창 설화의 유형과 스토리텔링 방식
노연서 ( Ro Yeon Seo )  판소리학회, 판소리연구 [2021] 제51권 133~163페이지(총31페이지)
이 논문에서는 수집 가능한 명창 설화를 정리, 분류하여 그 특징을 분석하였다. 특히 명창 설화의 스토리텔링 방식에 주안을 두며, 그 안에 담긴 명창들의 삶과 예술세계, 나아가 설화 속에 반영된 당대인들의 명창에 대한 인식을 파악해 보았다. 명창 설화가 이야기되는 방식은 기이담, 재치담, 수난담, 성공담, 애정담으로 분류할 수 있다. 총 28편의 설화 중 기이담은 7편, 재치담은 3편, 수난담은 6편, 성공담은 6편, 애정담은 6편이다. 이 설화들은 명창들의 삶과 예술세계를 기반으로 당대인들의 기호와 의식에 따라 내용이 구성된 것이다. 기이담과 재치담은 명창들의 재치와 기량을 돋보이게 한다. 명창들의 기량은 선천적 능력인 타고난 재능이나 후천적 노력인 혹독한 수련과정을 통해 발휘된다. 그 중 하늘이 내린 재능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귀신, 여우구...
TAG 명창 설화, 판소리, 기이담, 재치담, 수난담, 성공담, 애정담, folktales about master singer, pansori, strange stories, witty stories, suffering stories, success stories, romance stories
동시대 문화로서의 창작판소리를 활용한 문학교육 가능성 탐색
송미경 ( Song Mi Kyoung )  판소리학회, 판소리연구 [2021] 제51권 165~200페이지(총36페이지)
본 논문은 판소리 관련 제재가 어떤 맥락과 방식에 따라 현 문학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지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이로부터 발견되는 한계를 보완할 대안의 하나로 창작판소리 제재의 문학 교육적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론적인 성격의 글이다. 2015년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에 따라 개발된 검·인정 『문학』 교과서 10종의 고전문학 제재 수록 양상을 전반적으로 검토한 선행 연구에서 빠짐없이 언급되어 온 판소리 작품이 있다. 바로 <흥보가>다. 2015 개정 『문학』 교과서에 가장 빈번하게 수록된 고전문학 제재이자, ‘한국문학의 성격과 역사’ 이외 영역에서도 비교적 활발히 활용된 제재라는 점에서, 『문학』 교과서 내 <흥보가>의 활용을 바라보는 관점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판소리 갈래 전체를 대상 범주로 하여 수록 장면, 학습 활동의 구성맥락 등 세부...
TAG 문학교육, 창작판소리, 판소리, 2015 문학 교과서, 고전문학 제재, literature education, creative pansori, pansori, 2015 high school literature textbooks, classical literature materials
심청전에 나타난 추모의 양상과 의미
신호림 ( Shin Ho Rim )  판소리학회, 판소리연구 [2021] 제51권 201~226페이지(총26페이지)
본고에서는 심청전에 나타난 추모의 양상을 ‘기념비 건립’과 ‘심봉사의 황성행’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기억과 망각의 교차가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여 심청전의 서사를 완성시키는지 파악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심청의 죽음을 둘러싼 기억과 망각에로의 요구가 심청전에 나타난 ‘효’라는 규범과 맺는 관계까지 구명하고자 했다. 심청전의 이본군을 장자 계열(A), 장자부인 계열(B), 장승상부인 계열(C)로 구분했을 때, 기념비 건립은 장자부인 계열(B)에서부터 찾아볼 수 있다. 충효비나 타루비의 이름으로 건립된 기념비는 심청과 그의 죽음을 둘러싼 사건에 대한 도화동 사람들의 집단기억이 물질화된 것이다. 하지만 기념비의 건립이 심청을 위한 것인지, 심청의 죽음을 통한 효의 완성에 대한 것인지 혼란이 일어나면서 심청은 역설적으로 망각된다. 심청에 대한 기억은 점차 사라지고 심청의...
TAG 심청전, 추모, 기념비, 기억, 망각, , Shimcheong Jeon, commemoration, monument, memory, oblivion, filial piety
신재효본 <적벽가> ‘군사설움타령’의 사설분석과 그 의미
유민형 ( Yoo Min Hyung )  판소리학회, 판소리연구 [2021] 제51권 227~290페이지(총64페이지)
본고는 신재효본 <적벽가> ‘군사설움타령’을 대상으로, 사설단위별 분석을 통하여 구조를 파악하고, 이 더늠의 의미를 찾았다. ‘군사설움타령’은 모두 11개의 사설단위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사설은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반전의식을 주제로 삼고 있는 노래임을 밝혔다. <신본> ‘군사설움타령’은 장수와 영웅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서사인 <삼국지연의>와는 달리, 서술자가 병사와 서민의 입장에 서서 그들의 서러운 정서를 노래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적 변용의 전형을 보여준다. 전장에 강제로 끌려 나온 병사들의 슬픔과 괴로움, 그리고 가족애 등이 당대의 구어체 언어(vernacular)를 통해 생생하게 표현되고 있어서, <적벽가> 구성의 중요한 핵심적 축이 된다. 그리고 신재효는 가족과 이별하여 전장으로 떠나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내용의 한시를 직접 인용한 다음, ...
TAG 적벽가, 신재효, 판소리, 군사설움타령, 구어체, 반전, 反戰, 의식, Shin Jaehyo, pansori, Jeokbyeokga, Soldiers’ Lament, vernacular Korean, Anti-war message
<강릉매화타령>의 귀신 장난의 양상과 의미
윤정안 ( Yoon Jeong Ahn )  판소리학회, 판소리연구 [2021] 제51권 291~323페이지(총33페이지)
이 글은 <강릉매화타령>의 귀신 장난을 중심으로 <강릉매화타령>의 특징을 살피고 이를 통해서 작품의 의미를 파악하는 데 목적을 두고 서술되었다. <강릉매화타령>의 주인공인 골생원은 외양과 행동 모두 비속한 것으로 묘사된다. 특히 매화의 성을 탐닉하는 것으로 골생원의 모습은 비속화된다. 골생원은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며, 욕망의 충족을 위해 비속함도 마다하지 않기에 교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골생원은 귀신 장난 이후에도 비속한 행동을 멈추지 않으며, 경포대에서 알몸으로 온갖 추태를 부리다가 망신을 당한다. <강릉매화타령>의 귀신 장난은 골생원의 비속함을 외부로 폭로하는 수단이며, 골생원의 비속함이 얼마나 극단으로 치닫는지 보여준다. 비속한 골생원은 전형적인 희극의 주인공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강릉매화타령>은 오로지 말초적인 자극을 통해 웃음을 유발하려는...
TAG <강릉매화타령>, 귀신 장난, 비속함, 웃음, , , 희극, Gangneung Maehwa Taryeong, Golsaengwon, laughter, vulgarity, sex, comedy
동아방송(DBS) 연속판소리 <치악산> 연구
이유진 ( Yi Yujin )  판소리학회, 판소리연구 [2021] 제51권 325~369페이지(총45페이지)
본 연구의 목적은 동아방송(DBS) 연속판소리 <치악산>의 내용과 각색 방법을 검토하는 것이다. 연속판소리 <치악산>은 신소설 <치악산>을 각색해서 만든 창작판소리 작품으로, 방송극작가 주태익(1918-1978)이 사설을 쓰고 판소리 명창 박동진(1916-2003)이 곡을 붙여 연행했다. 주태익과 박동진은 20세기 판소리사 연구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창작판소리 <예수전>을 함께 만들었으니, 그들이 함께 만든 또 하나의 창작판소리 작품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연속판소리 <치악산>은 연구할 가치가 있는 대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연속판소리 <치악산>은 총 34회로 제작되었는데, 현재까지 녹음 원본이 모두 양호한 상태로 보존되고 있다. 이 희귀한 자료의 존재는 수년 전에 학계에 보고되었으나, 현재까지 그 내용이 검토되지 않았으며...
TAG 동아방송, DBS, 연속판소리, 창작판소리, 신소설, 창극, 치악산, 주태익, 박동진, Dong-A Broadcasting System, DBS, yeonsok-pansori, creative pansori, sinsoseol, changgeuk, Chiaksan, Ju Tae-ik, Park Dong-jin
경판 30장본 <춘향전>의 표준본적 성격
정병설 ( Jung Byung Sul )  판소리학회, 판소리연구 [2021] 제51권 371~402페이지(총32페이지)
1930년대 이후 <춘향전> 연구가 본격화하면서 <열녀춘향수절가>는 연구는 물론 일반 독서와 교육에까지 대표적인 이본으로 이용되어 왔다. 신재효가 정리한 창본 <춘향가>나 이명선이 소장했던 이른바 ‘고본 춘향전’이 나름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고, 1970년대 후반 이후에는 <남원고사>가 중요한 이본으로 취급되어 일부 이용되기도 했으나 여전히 가장 중요한 이본으로 역할을 했다. 본고는 종전에 거론된 중요한 이본들은 물론, 근년의 이본 연구에서 다루어진 여러 이본 중에 현대인들이 읽기에 가장 적합한 이본을 찾고자 했다. 그러기 위해 종전에 주로 사용한 선본이라는 개념 대신 표준본을 제안하였다. 선본이 이본의 가치에 초점을 맞춘 개념인 반면 표준본은 향유의 유용성에 초점을 둔 것이다. 그래서 <춘향전>을 읽고 연구하기에 가장 좋은, 기본이 될 수 있는 이...
TAG 춘향전, 열녀춘향수절가, 남원고사, 경판 30장본, 표준본, Chunhyangjeon, song of Lady Chunhyang, Seoul wood-block print 30 sheets of Chunhyangjeon, Namwon -Gosa, Standard edition
효행 표상으로서의 심청의 죽음과 애도
강지영 ( Kang Ji-young )  판소리학회, 판소리연구 [2020] 제50권 5~37페이지(총33페이지)
이 연구에서는 완판71장본 <심청전>을 연구대상으로 애도를 중심으로 효행표상으로의 심청의 죽음을 읽어보았다. 심청전에서 죽음이 가지는 의미를 애도로 해독해보기 위해 심청과 효, 효행을 분리, 효행에 무게를 두어 심청의 죽음을 다루었다. 죽음이 곧 효가 아니라 여러 효행 중 하나임을 전제로 먼저 데리다의 ‘차연’을 기본 골격으로 효의 의미가 효행으로 인해 유동성을 가질 수 있음을 살펴보았다. 심청의 죽음이 바느질과 동냥, 공양 등과 다르지 않은 효행 중 하나일 수 있음을 분명히 한 후, 심청의 죽음이 ‘이효행상효’로 읽힐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에 따라 죽음이 곧 효의 표상이 되는 것에 대한 의미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효행을 이행하는 효녀의 상징 또는 효행 표상으로서의 심청의 죽음은 죽음의 주체가 심청인지 효행인지 명확하지 않게 했다. 이러한 불분명함...
TAG 데리다, 심청의 죽음, 애도, 차연, , Différance, Filial piety, Jacques Derrida, Simcheong’s death, Mou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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