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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고전여성문학회 AND 간행물명 :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333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고전소설에 나타난 이비고사(二妃故事)의 변용과 의미
김문희 ( Mun Hee Kim )  한국고전여성문학회,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2014] 제28권 5~40페이지(총36페이지)
본 연구의 목적은 이비고사가 구체적인 사건으로 서사화되는 고전소설을 대상으로 서사구조와 서술의 측면에서 이비고사가 변용되는 양상을 찾아내고 그 의미를 논의하는 것이다. 이비고사는 고전소설 속에서 고난에 대한 조력과 천정원리를 구현하는 서사로 구조화된다. 이것은 <이비전설>에서 나타나는 이비가 가진 고난에 대한 조력자의 의미를 수용하면서도 고전소설 속에서 이비가 천정원리를 전달하는 중계자로서의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변용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변용은 당대 소설 향유층의 윤리의식, 신념체계를 보다 공고하게 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비고사를 활용한 것이다. 소설 향유층이 가진 윤리적 기대지평이 고전소설 속에서 이비모티프를 만들고 유사한 서사적 삽화와 기능을 가진 서사구조로 고전소설 속에 산입시키는 것이다. 서술의 측면에서도 일정한 유형적 서술을 발견할 수 ...
TAG 이비고사, 고전소설적 수용, 고전소설적 변용, 윤리의식, 신념체계, 여성의 감성적 서술, 여성적 지식, 여성적 교양, IbiGosa[二妃故事], acceptance of classical novels, transformation of classical novels, faith system, descriptive world of female sensitivity, female knowledge, female culture
<석태룡전>에 나타난 부모의 형상과 의미
최지녀 ( Jin Yeo Choi )  한국고전여성문학회,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2014] 제28권 41~62페이지(총22페이지)
<석태룡전>은 조선후기의 여성영웅소설 가운데 하나로, 남녀 영웅이 부부가 아닌 남매로 설정되어 있다는 점, 작품 초반에 계모 모티프가 삽입되어 있다는 점, 여주인공인 여룡이 변성(變姓)을 하고 양모를 모신다는 점 등에서 여타의 여성영웅소설과는 구별되는 독특한 면모를 지닌다. 친모-유모-계모-양모로 이어지는 어머니의 연쇄는 여룡이 친모의 가호 속에서 살아가며, 친부(親父)와 양부(養父)의 복권이라는 표면적 명분 아래 친모에 대한 지향을 성취해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친모의 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정승상 부인은 따뜻한 모성인 동시에 엄격한 스승이자, 지적이고 의식적인 여성으로서 여성영웅소설에서 보기 드문 어머니의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여룡의 ‘변성’으로 상징되는 이 작품의 모계적 성격은 아버지의 복권과 부계의 계승이라는 여성영웅소설 일반의 이념적 지향...
TAG 여성영웅소설, 계모 모티프, <석태룡전>, 어머니, 변성(變姓), 모계적 성격, heroine novels, stepmother motif, Seoktaeryongjeon, mother, changing one`s family name, maternal character
유한당사씨언행록을 통해 본 조선시대 여성지성의 의식과 지향
이지영 ( Yi Ji Young )  한국고전여성문학회,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2014] 제28권 63~93페이지(총31페이지)
<유한당사씨언행록>은 유한당이라는 허구적 여성인물의 언행을 서술 한 텍스트이다. 규장각 소장 <책목록>이나 <연경당언문책목록> 등에서 도 제목이 발견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선행연구에서 밝힌 30종의 이본 외에도 6종이 추가로 확인되는 바, 당대의 사대부 여성들에게 널리 읽혔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책은 유한당과 가족들의 문답 형식으로 전개되고 있는데, 문답의 내용은 경전어구의 해석을 비롯하여 각종 사물의 명칭유래, 승경, 초목, 풍수, 태교, 육아, 치산 등 다양하여 문답식 백과사전 이라 할 만하다. 이 책은 표면적으로는 규범서처럼 보이지만, 남녀의 성별지식을 강조 하는 여느 규범서와는 큰 차이가 있다. 우선 주인공 유한당은 여성이면 서도 남성을 능가하는 박식함을 보이며, 학문공부에서의 남녀구별을 비판한다. 유한당은 여성으로서의 한계를 자각하면서도 학...
TAG <유한당사씨언행록>, 여성지성, 규훈서, 성별지식에 대한 비판, 체행, 문 답식 백과사전, The records of Yuhandang, Joseon`s female intellectual, Critical view on the gender knowledge, Textbook for women`s education, catechetical encyclopedia.
<금방울전>에 나타난 주인공의 조력적 면모와 의미
심치열 ( Shim Chi Yeol )  한국고전여성문학회,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2014] 제28권 95~120페이지(총26페이지)
본 논문은 <금방울전>의 주인공인 금방울의 조력적 역할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고전소설에서 주인공인 경우 보편적으로 조력자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특이하게도 이 작품에서는 주인공이되, 주인공다운 조력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오히려 주인공이 주변 인물들을 위해 배려와 봉사, 그리고 희생도 마다하지 않고 타인을 위해 조력하는 인물로 묘사되어 있다. 우선 금방울은 거의 모든 등장인물을 위해 방울인 형상 그 자체로 소통하면서 치밀하게 목적을 성취한다. 뿐만 아니라 천정배필인 해룡을 위해 해후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면서 베풀게 된다. 즉 주인공이지만 부여된 험난한 여정을 타인을 위해 사력을 다해 수행할 뿐, 조력자는 등장하지 않는다. 더욱이 금방울은 비록 방울의 형상을 하고 있지만 인간적 속성인 판단과 감성을 온전히 지니고 있다. 그러나 다...
TAG 금방울, 해룡, 조력자, 그림족자, 감성, 천정배필, Geumbangwool, Haeryong, helpers, a picture scroll, emotions, the true love
<자기록>의 저자 "풍양 조씨" 연구
김경미 ( Kim Kyung Mi )  한국고전여성문학회,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2014] 제28권 121~146페이지(총26페이지)
이 글은 풍양 조씨의 가계를 통해 풍양 조씨의 삶의 윤곽과 가치관을 살펴보고 이를 <자기록>과 연관시켜 본 것이다. 풍양 조씨의 집안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처럼 한미한 무반 가문이라기보다는 서울의 중앙 권력과 연결되어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유복했던 것으로 보인다. 외가도 지방의 유력한 가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풍양 조씨는 이러한 가계를 기반으로 풍족한 환경에서 성장했으며, 독서를 통해 글쓰기에 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남편이 죽자 따라죽으려 한 그녀의 태도는 유교적 가치관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녀는 결국 살아남는 선택을 한다. 그리고 남편이 죽게 된 경위를 자세하게 서술하여 그 원인이 시집 어른들에게 있음을 암시한다. 이러한 태도는 유교적 가치관에 강박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 <자기록>에서 풍양 조씨는 유교적 이념에 대한 강박보다는 현실적...
TAG 풍양 조씨, 자기록, 조감, 무반 가문, Poongyang-Jo-ssi, Jakirok, Jo-Kam, military nobility[武班]
한말 도학파의 여성담론-艮齋 田愚를 중심으로
황수연 ( Hwang Su Yeon )  한국고전여성문학회,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2014] 제28권 147~179페이지(총33페이지)
본고에서는 한말 도학파의 대표적 인물인 간재 전우를 중심으로 한말 도학파의 여성담론에 대해 살펴보았다. 전우가 여성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갖고 있는지 규명하기 위해 먼저 여성 인식에 대해 알아보았다. 전우는 여성이 ‘세도(世道)’와 ‘천지의 다스림(天地之治)’과 관련이 있다고 보아 가정과 가문의 영욕에 관계한다는 기존의 인식에 사회적 의미를 더하였다. 그리고 세상의 변화에 따라 대처하며 의지가 강한 행동을 하는 여성을 높이 평가하였다. 여성 담론은 열녀 담론과 교육 담론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전우는 더 이상 열녀를 재생산하기 위한 목적에서 열녀에 대한 기록을 남기지 않았다. 대신 더 이상 수절을 요구하지 않는 세상에서 굳건히 자신의 뜻을 지키는 태도를 높이 사고 그것을 나라를 팔아먹는 남성들을 비판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전우는 ...
TAG 전우, 한말, 도학파, 개화파, 여성인식, 여성 담론, 열녀 담론, 여성 교육 담론, A Discourse of Women, the Confucian, the Late Period of Chosun, Ganjae Jeon Woo(艮齋 田愚), view of womanhood, virtuous women, female education, the enlightenment party
유영선의 『규범요감』에 대한 고찰
김기림 ( Kim Gi Rim )  한국고전여성문학회,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2014] 제28권 181~227페이지(총47페이지)
본 논문은 현곡 유영선이 엮은『규범요감』의 내용을 살피고『규범요감』의 시대적 의의를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현곡 유영선은 1893년에 태어났다. 17살 되던 해인 1910년 한일 합방을 맞이했다. 이 때 스승인 전우가 계화도로 들어가자 따라 들어가 성리학 공부를 계속하였다. 25세 때 고향인 고창으로 돌아와 현곡정사를 열고 성리학을 가르치기 시작하였다. 이후 서양에서 들어온 학문이 융성하였으나 유영선은 성리학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면서 스승 전우의 성리설을 정리, 계승하여 전우의 학통을 확립하는 데에 일생을 바쳤다. 그의 문집은 본집 16권, 속집 6권으로 총 22권으로 구성되었다. 대표적인 저작을 보면, 전우의 <태극도설>, <기질명덕설(氣質明德說)>과 관련하여 왕래한 편지를 분류하여 『성리유선(性理類選)』을 지었고, 『담화연원록(潭華淵源錄)』을...
TAG 규범요감, 유영선, 충의정신, 신서론, 여사수지, 여범첩록, 전우, 내훈, 한원진, 한씨부훈, 효열부, 내칙, Gyubeomyogam(閨範要監), hyoae(孝愛), gyeongsun(敬順), chinmok(親睦), gyoyuk(敎育), cheha(逮下), bongje(奉祭), daebin(大賓), seonghaeng(性行), eoneo(言語), Yu Young-seonboksik(服食), guenreom(勤儉), jeongryeol(貞烈), Yu Yo
조선시대 귀태(鬼胎) 소재 설화의 문화사회적 의의와 한계
홍나래 ( Hong Na Rae )  한국고전여성문학회,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2014] 제28권 229~262페이지(총34페이지)
귀태란 귀신이 갖게 한 아이라는 뜻이다 인지와 과학이 발전한 조선 시대에도 귀태에 대한 속설이 전승되고 있었는데 본고에서는 조선 중후 기로 갈수록 설화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유형화되면서 재생산된 귀태 소 재 설화를 대상으로 그 의미 지향과 문화사회적 의의를 살펴보았다 귀태란 가부장 이데올로기가 극단적으로 실현되었을 때 성적 피해 여 성과 그 가족을 보호하는 사회적 안전장치로 기능했다 설화에서도 이 산해 탄생담 한양조씨 시조담 사자생손혈 설화의 주요 모티프로 자 리 잡으면서 귀태는 정치 신앙 과학적 차원에서 진실의 영역으로 편입되고 있으며 윤리적으로도 가부장적 가치를 위배하지 않는 것으로 설명되고 있다 곧 개별적인 도깨비 경험담으로 이야기되던 귀태 소재가 본격담의 주요 모티프로 자리 잡은 것은 혼외 임신한 여성과 아이를 가 부장 사회에 편입시켜야 한다는 문화정...
TAG 귀태, 도깨비, 몽교, 성몽정, 이산해, 첫날밤 해산한 아내 용서하기, 풍수, 사자생손형, 근대 신문, 문화사회학, 가부장제, 정절, pregnancy by ghost, sexually abused, illegitimate child, patriarchal ideology, Feng-shi folktale, family mythology, chastity
수로부인의 원형성과 재조명된 여성상- 『삼국유사』 <수로부인>과 극 <꽃이다>(2012)를 중심으로
오세정 ( Oh Se Jeong )  한국고전여성문학회,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2014] 제28권 263~291페이지(총29페이지)
『삼국유사』의 <수로부인>은 자용절대의 미인을 둘러싼 이야기이다. 『삼국유사』에서 예외적으로 표제에 여성을 내세운 이 이야기는 주인공 수로의 미적 자질이 갖는 신이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매력적인 인물을 다룬 환상적인 이야기는 연구자들로 하여금 많은 해석을 양산하게 했고, 문화ㆍ예술계에서 다양한 텍스트 다시 쓰기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야기의 주인공 수로는 특이하게도 서사 내 행위주체로 기능하지 않고 파송자나 수령자, 대상으로 존재한다. 절대미의 가치를 스스로 획득하기보다는 타자에 의해 규정되고 있는 것이다. 많은 경우 신화나 설화에서 여성 인물들은 수로처럼 행위 주체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수동적 존재들이다. 이는 과거 여성들의 존재론적 지위와 관련되며, 주체로서 행위 기능을 수행했다 하더라도 기록되거나 서사화 되는 과정에서 그 행적이 은폐되고 남성적 시각...
TAG <수로부인>, <꽃이다>, 『삼국유사』, 원형성, 다시 쓰기, 원전과 다시 쓴 텍스트, 행위항 모델, 여성 주인공, , , Samgukusa(三國遺事), archetype, rewriting, original text and rewritten text, actant model, female protagonist
기획주제 : 고전여성문학의 연구사적 전환을 위하여 ; 조선후기 소설 장(場)에서 구성된 지식 -「창선감의록」에 나타난 담론의 실천,전유,분산의 한 사례-
주형예 ( Hyung Ye Joo )  한국고전여성문학회,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2013] 제27권 5~38페이지(총34페이지)
이 논문은 「창선감의록」을 기본 자료로 하여 소설 장에서 구성되는 지식의 문제를 담론 실천과 전유, 분산 등의 현상을 통해 검토하고자 하였다. 소설에서 구성되는 지식에 대한 별도의 논의가 필요한 이유는 현실 담론이 실천적 맥락을 확보하고 재규정되는 장이 소설의 장이기 때문이다. 우선 예법을 체현한 화진과 남부인에게서 윤리성을 주변 인물들에게 인정받아 사회적 권력을 얻는 특징적 담론 실천 방식이 확인된다. 고난과 보상이 연계되는 현상 또한 통속과 오락으로서의 소설이 구성할 수 있는 담론 실천 방식이었다. 남성에게는 고난으로 견뎌야 하는 상황과 문제해결을 통해 적극적으로 입지를 만들어 나가는 상황이 공존하고 있었지만, 여성인물에게는 고난-견딤이 보상으로 이어진다는 제한적 논리로 나타났다. 이 구조는 일련의 장편 소설들에서 공유되기 때문에 장편 소설의 특징적...
TAG 조선후기 소설 장, 지식, 담론의 실천, 전유, 젠더화된 모티프, 차이화, 분산의 체계, the novel fields in the late Chosen dynasty, knowledge, discourse practice, appropriation, gendered motif, differentiation, System of Disp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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