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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AND 간행물명 : 러시아연구599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지정학적 중간국 우즈베키스탄의 대외전략: ‘전략적 헤징’의 시각
강봉구 ( Kang Bong-koo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21] 제31권 제1호, 1~45페이지(총45페이지)
이 글의 시각은, 우즈베키스탄 대외정책의 진화 과정은 실용주의 관점의 외교 다변화, 개방적·관여적 멀티-벡터리즘(multi-vectorism) 등으로도 설명될 수 있지만, 우즈벡 대외정책의 ‘자립(self-reliance)’ 노선을 실현해 온 접근법·전략을 ‘헤징(hedging)’ 개념으로 더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데서 출발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약 4반세기에 이르는 카리모프 시기 동안 국가간 관계의 주요 계기들에서 타슈켄트의 헤징 행위를 유발한 인과관계들을 ‘전략적 헤징(strategic hedging)’의 경험적 기준에 따라 설명하는 데 있다. 다음으로 미르지요예프 시기의 대외정책 역시 전통적 자립 노선의 기본 원칙들을 유지하고 있으며, 변화된 환경과 도전 요인들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전략도 동일한 헤징 개념...
TAG 우즈베키스탄, 지정학적 중간국, 전략적 헤징, 우즈베키스탄 대외정책, 자립, Uzbekistan, Geopolitical In-Between State, Strategic Hedging, Uzbek Foreign Policy, Self-Reliance
나고르노 카라바흐 분쟁의 평화적 해결 실패: OSCE 민스크 그룹의 중재 노력과 그 한계를 중심으로
강윤희 ( Kang Yoon Hee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21] 제31권 제1호, 47~85페이지(총39페이지)
나고르노 카라바흐 분쟁은 아르메니아인이 거주하는 나고르노 카라바흐 영토를 두고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간에 발생한 분쟁으로서 남카프카스 지역의 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심각한 분쟁이다. 1992-94년에 1차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이 발발한 이후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OSCE 민스크 그룹 차원의 국제적 중재 노력이 기울여졌다. 그러나 그동안 수많은 분쟁 해결안이 제시되었으나 평화협상은 타결되지 않았고, 결국 2020년 2차 나고르노 카라바흐 전쟁이 발발한 상태이다. 본 논문에서는 1994년 휴전 이후 나고르노 카라바흐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OSCE 민스크 그룹 차원의, 그리고 러시아의 단독적인 노력으로 다양한 중재안이 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러한 외교적 노력이 평화를 가져올 수 없었는지를 살펴본다. 또한 분쟁 당사국이 평화적 분...
TAG 나고르노 카라바흐 분쟁,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나고르노카라바흐공화국, OSCE 민스크 그룹, 마드리드 원칙, 분쟁 해결, 러시아, 터키, 1992-1994년 1차 나고르노 카라바흐 전쟁, 2016년 4월 전쟁, 2020년 2차 나고르노 카라바흐 전쟁, Nagorno-Karbakh Conflict, Armenia, Azerbaijan, Nagorno-Karbakh Republic, OSCE Minsk Group, Madrid Principles, Conflict Resolution, Russia, Turkey, First Nagorno-Karabakh War in 1992-1994, 4-day War in April 2016, Second Nagorno-Karabakh War in 2020
언어의 기념비: 해방기 ‘조소(朝蘇)친선’의 서사와 수사
김진영 ( Kim Jean-young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21] 제31권 제1호, 87~118페이지(총32페이지)
해방 후 이념적으로 양분된 한반도에서 북한과 소련 양국 관계는 ‘친선’이라는 상호성의 맥락에서 서술되었는데, ‘친선’은 정치적 힘의 메커니즘을 수평적·양방향적 관계 속에서 재해석하고, 이념의 제도를 ‘문화’의 이름으로 전파하게 될 ‘영향력의 기술(technique of influence)’이었다. 이 글은 해방기 조소친선 사상이 어떻게 서사화되었는지, 어떤 수사법을 통해 북한 인민들을 친선의 맥락에 정착시켰는지 주목한다. 감사의 느낌, 감사의 행동, 혁명적 이상향의 인식, 혁명적 이상향의 추구라는 총 네 단계로 구성된 조소친선 서사에서 은인을 향한 감사의 감정이 보은의 행동으로 열매 맺고, 소비에트 주권에 대한 친밀감이 조선의 주권 확립으로 실천되는 인과 과정은 ‘무의식’에서 ‘의식’으로의 변증법적 전환에 해당하는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마스...
TAG 조소친선, 해방기, 마스터 플롯, 알레고리, 『해방의 은인』, Choson-USSR Friendship, Liberation Period, Master Plot, Allegory, The Patron of Liberation
노드스트림-2 가스관 건설의 주요 쟁점과 유관국들의 전략적 입장: SWOT 분석을 적용하여
서동주 ( Suh Dong Joo ) , 윤익중 ( Youn Ik Joong ) , 이성규 ( Lee Sung Kyu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21] 제31권 제1호, 119~163페이지(총45페이지)
본 연구는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노드스트림-2(NS-2) 가스관 건설 사업에 관한 주요 쟁점 사안을 고찰하고, 러시아, 독일, 미국 등 유관국들의 전략적 입장을 SWOT 분석을 적용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하고자 한다. NS-2 가스관 건설 사업과 관련된 핵심 쟁점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지역 에너지 안보와 경제적 측면의 이해관계; 2) 미국 등 서방의 대러 제재 영향; 3) EU의 에너지 주권과 국제법과의 상관관계 등. 본 연구에서는 NS-2 가스관 건설 사업에서 기본적으로 ‘에너지안보’와 ‘경제적’ 측면에서 동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역내외의 관민 주체들 간의 지경·지정학적인 이해 충돌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또한 NS-2 건설 사업에서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 증가라는 유럽지역 차원의 에너지안보 우려보다는 ...
TAG 노드스트림-2(NS-2), 러시아, 독일, 미국, EU, 에너지안보, 에너지 수송 네트워크, 가스 파이프라인, SWOT 분석, Nordstream-2 (NS-2), Russia, Germany, US, Energy Security, Energy Transport Network, Gas Pipeline, SWOT Analysis
V. 라스푸틴 소설 구조 연구: 대표 중편소설 3편의 열린 결말과 액자 구조를 중심으로
양민종 ( Yang Min Jong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21] 제31권 제1호, 165~189페이지(총25페이지)
이 글은 V. 라스푸틴의 각기 다른 소설들을 읽을 때 독자들이 흔히 느끼는 ‘기시감 혹은 텍스트의 유사성’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를 살피는 작업이다. ‘오픈 엔딩과 액자소설’의 시각에서 접근하며, 중편소설 3편(「마리야를 위하여」, 「살아라, 그리고 기억하라」, 「마쪼라의 이별」)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라스푸틴에 대한 기존연구는 ‘도시와 농촌의 대립’, ‘신구갈등’, ‘개발과 보존의 문제’와 같은 이분법적인 갈등과 ‘등장인물의 가치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 글에서는 기존연구에서 흔히 다루지 않는 소설 구조를 중심으로 라스푸틴 중편소설들의 유사성을 찾는다. 구체적으로 라스푸틴 중편소설들에서 관찰되는 ‘독특한 열린 결말’과 ‘액자소설’의 시각에서 라스푸틴 산문 텍스트의 유사성을 조명하였다. 본문 2.1.에서는 도스토예프스키와 라스푸틴 소설의...
TAG 도스토예프스키, 발렌틴 라스푸틴, 소설의 구조, 플롯, 열린 결말, 기시감, F. Dostoevsky, V. Rasputin, Structure of Poetics, Plots, Open Endings, Deja Vu
러-일 관계의 협력과 갈등 메커니즘
염동호 ( Yeom Dong-ho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21] 제31권 제1호, 191~212페이지(총22페이지)
러·일 관계는 경제협력을 통해 일정부분 개선되었다. 그러나 양국의 협력과 갈등의 핵심 요인인 ‘북방영토문제’는 거듭되는 정상회담과 합의에도 불구하고 해결에 이르지 못했다. 본 연구는 북방영토문제의 전개과정을 시기별로 정리하고, 일본의 전략을 상호 호혜주의적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①일방주의적 갈등모델 ②제한적 양자협력모델 ③동맹 우선적 양자협력모델 ➃기능적 다자협력모델로 분류하여 고찰한 결과, 일본의 전략은 ‘제한적 양자 협력 & 동맹 우선적 양자 협력’ 모델을 병행해 온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미·일 동맹’과 ‘미·러 대립’이 상수로 존재하는 상황에서 영토문제가 러시아에 일방적으로 예속되어 있다는 구조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한 영토문제와 경제협력에 대한 목적과 수단의 딜레마가 존재한다. 앞으로도 대내외적인 환경이 변화하지 않는 한 일...
TAG 러·일 북방영토문제, 경제협력, 상호호혜주의, 갈등과 협력 메커니즘, 미·일 안보조약, Kuril Islands Dispute, Economic Cooperation, Reciprocal, Mechanism of Divergence and Convergence, U.S.-Japan Security Treaty
대화적 장르론과 구성적 문체론의 관점에서 본 바흐찐의 소설이론
이병훈 ( Lee Byoung Hoon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21] 제31권 제1호, 213~245페이지(총33페이지)
이 논문의 목적은 바흐찐(M. Bakhtin)의 소설이론을 대화적 장르론과 구성적 문체론의 관점에서 재구성하고, 그 의미를 재평가하는 데 있다. 바흐찐은 소설의 본질을 ‘말’이 지니고 있는 ‘대화적 지향성’에서 찾았다. 여기서 ‘대화적 지향성’은 첫째, 말이 지시하는 대상 속에 존재하는 타인의 언어와 의 대화를 통해서, 둘째, 발화자들 사이의 상호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말의 대화적 성격을 통해서 구현된다. 바흐찐은 말의 이러한 가능성이 최대치로 현실화될 수 있는 장르를 소설이라고 보았다. 바흐찐은 소설의 발생 및 원천을 패러디에서 발견했다. 여기서 패러디는 서로 이질적인 언어적 요소들이 조우하고, 교차하고, 충돌하고, 섞이고, 혼합되는 것을 말한다. 바흐찐은 서양소설사에서 이런 패러디화 현상들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시기를 헬레니즘 시기, 중세 말기, ...
TAG 바흐찐의 소설이론, , 대화적 장르론, 패러디, 구성적 문체론, 라블레, 도스또예프스끼, M. Bakhtin’s Novel Theory, Discourse, Dialogic Genre Theory, Parody, Compositional Style Theory, François Rabelais, F. Dostoevsky
러시아의 북극개발과 한국의 참여전략
이상준 ( Lee Sang Joon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21] 제31권 제1호, 247~284페이지(총38페이지)
러시아는 북극개발을 국가의 지정학적 과제로 간주하고 있다. 러시아는 유라시아 대륙 북쪽의 광활한 영토를 차지하고 있지만 중요한 길목을 차단 당할 수 있어 대해로의 출구가 녹록치 않은 실정이다. 그런데 기후변화로 인해 북극의 빙하가 엷어지거나 녹아내리면서 북극개발은 자원개발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줄 뿐 아니라 북극항로의 상시 운영을 통해 안보를 개선하여 전략적 이익도 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자원개발과 항로의 상시 운행은 러시아 외에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협력국가가 있어야 가속화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북극 에너지 자원의 수입 수요가 있고 북극항로의 상시 운영에 기대를 걸고 있는 동북아 지역의 한중일 3국은 러시아의 중요한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렇지만 동북아 3국이 고려하고 있는 러시아 북극개발 참여에 대한 입장은 각국이 처한 안...
TAG 북극개발, 에너지 자원, 북극항로, 북극 안보, 다자협력, Arctic Development, Energy Resources, Arctic Route, Arctic Security, Multilateral Cooperation
러시아어와 한국어의 문장부호 사용에 있어서의 일반성과 특수성
슬렙첸코바딤 ( Slepchenko Vadim ) , 쿨코바라이사 ( Kulkova Raisa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21] 제31권 제1호, 285~314페이지(총30페이지)
이 논문은 러시아어와 한국어의 문장부호(구두점)를 포함한 비철자 그래픽 부호 체계를 대조 분석한 최초의 연구이다. 연구에 따르면 러시아어와 한국어에는 총 32개의 문장부호가 있고, 그중 16개는 한국어와 러시아어에서 공히 사용되는 것이고, 나머지 16개는 한국어 혹은 러시아어에만 있는 문장부호이다. 공통적인 문장부호 16개 중에서 7개(마침표, 느낌표, 들여쓰기 등)는 한국어와 러시아어에서 그 기능이 동일한 부호이고, 9개(띄어쓰기, 쉼표, 줄표, 붙임표 등)는 각기 다르게 사용된다. 언어별로 상이한 16개 문장부호 중에서 5개(쌍반점, 대문자/소문자 등)는 러시아어에만, 11개(줄임표, 가운데점, 낫표, 화살괄호 등)는 한국어에만 존재한다. 본 연구에서는 두 언어에 공통으로 존재하지만 기능이 상이한 부호, 그리고 각 언어에 특수한 문장부호를, 사용...
TAG русский язык, корейский язык, неалфавитные графические знаки, пунктуация, национально специфические графические знаки, сопоставительный анализ, 러시아어, 한국어, 비철자 그래픽 부호, 문장부호, 구두점, 대조 연구, Russian Language, Korean Language, Non-alphabetic Graphic Marks, Punctuation, Nationally Specific Graphic Marks, Comparative Analysis
К вопросу о новейшей историографии Бохая в России
Стоякин¸М.А. ( Stoyakin¸ М. А.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21] 제31권 제1호, 315~336페이지(총22페이지)
За исключением нескольких монографических работ, изданных в XX в., в последнее время характер большинства публикаций по государству Бохай ограничен узкими, специальными темами и не охватывает все сферы истории и культуры этого государства. Поэтому в статье было решено вернуться к последней масштабно...
TAG Бохай, историография, история, археология, Россия, Palhae, Historiography, History, Archaeology, Rus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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