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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AND 간행물명 : 영남학51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여행일기, 일기의 등장 - 15세기 후반 일기체 기록의 등장에 대해서 -
이정철 ( Lee¸ Jung-chul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21] 제76권 7~30페이지(총24페이지)
16세기 전반 인물 魚叔權이 증언하듯, 일기체 기록은 15세기 후반부터 등장했다. 1472년 김종직이 자신의 지리산 여행을 기록한 「유두류록」은 현재까지 우리나라 일기 기록의 시초로 보인다. 사회적으로 확산되는 새로운 기록 형식의 등장이나 변화는 내밀한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본 논문이 조선시대 일기체기록의 등장에 주목하는 이유이다. 이것은 자신을 중심으로 한 세계가 기록할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본 논문은 15세기 후반에 생산된 8편의 일기체 기록을 검토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아마도 15세기 후반에 일기체 기록이 시작되었지만, 형식이 완전히 정착되었던 것 같지는 않다. 15세기 후반에 가장 발전된 형식의 일기를 기록한 사람이 남효온이다. 그는 3편의 여행기록을 남기는데, 그중...
TAG 일기, 「유두류록, 遊頭流錄, , 「유송도록, 遊松都錄, , 「유금강산기, 遊金剛山記, , 「두류기행록, 頭流紀行錄, , 「속두류록, 續頭流錄, , 「송경록, 松京錄, , 「지리산일과, 日課, , 「유금강록, 遊金剛錄, 」Joseon Dynasty, Diary, 15th Century, Nam Hyo-on, 南孝溫, Kim, Jong-jik, 金宗直
조정(趙靖)의 일기를 통해 본 전쟁 속 일상과 가족
김정운 ( Kim¸ Jeong-un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21] 제76권 31~67페이지(총37페이지)
조선시대 16세기 후반에서 17세기는 커다란 변화의 시기였다. 학문과 국가운영 전반에 도약이 있었다. 반대로 위험도 컸다. 연이어 외적이 침략하였다. 전쟁으로 많은 것이 훼손되었고, 또 새롭게 만들어졌다. 본고는 이 시기 사대부의 일상생활에서 이것을 확인해 보았다. 대상은 조정(趙靖, 1555~1636)이다. 조정은 경상도 상주에 살았고, 과거(科擧)에 합격하고 관직을 지낸 이력이 있다. 그리고 그는 전쟁기간에 일상생활을 기록한 일기를 남겼다. 본고는 다음 세 가지에 주목하였다. 첫째, 피란 생활의 단위와 생활방식이다. 피란 생활의 단위는 바로 생존을 함께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둘째, 전쟁 중에 생계를 마련하는 방식과 의례 활동이다. 조정은 식량을 얻기 위해 걸어서 산을 넘어 관창(官倉) 앞에서 밤새 기다리면서, 이전에 한 번도 해 본...
TAG 조정, 趙靖, 1555~1636, 『임진일기, 壬辰日記, , 혼인, 가족, 의병, 義兵, Jo Jeong, 趙靖, 1555~1636, 『Imjinilgi, 壬辰日記, , Imjinwaeran, 壬辰倭亂, family, army raised in the cause of justice
신홍망(申弘望)의 유배일기 <장사일록(長沙日錄)>의 특징적 기록 경향과 자료적 가치
최은주 ( Choi¸ Eun-ju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21] 제76권 69~104페이지(총36페이지)
고송孤松 신홍망申弘望(1600~1673)의 유배일기 『장사일록長沙日錄』은 1652년(효종3) 10월 9일부터 12월 21일까지 작성된 것이다. 10월 9일부터 17일까지는 한양으로 압송되는 여정을 기록하였고, 이후 11월 13일까지 약 25일 동안은 홍제원에서 유배지가 평해로 확정될 때까지 명을 기다리는 자신의 상황을 매일매일 기록하였다. 이때 신홍망이 장기간 홍제원에서 명을 기다린 것은 당초 벽동(현재 평안북도)으로 정배된 후 조정에서 정배 철회 논란이 지속되다가 도중에 감등減等되어 중도부처中途付處 형벌로 변경되었고, 이조차도 대신들의 철회 요청으로 혼란이 야기되면서 유배지를 확정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렸기 때문이다. 나머지 기간 동안은 유배지로 출발해서 그 곳에서의 생활 그리고 해배되어 평해를 떠나는 날까지 기록하였다. 살펴본 결과...
TAG 고송 신홍망, 오봉 신지제, 『장사일록』, 유배일기, 의성 아주신씨, 『고송집』, Gosong Shin Hong-Mang, Obong Shin Ji Je, 『Jangsaillok』, Exile, Diary, Uiseong Aju Shin Family, 『Gosong’s Collection』
17세기 사대부의 지식문화기반의 구축과 활용 - 조극선(趙克善)의 『인재(忍齋)』ㆍ『야곡일록(冶谷日錄)』에 나타난 지식정보의 획득 및 활용양상 -
김학수 ( Kim¸ Hak-su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21] 제76권 105~163페이지(총59페이지)
이 글은 지성사 연구의 일환에서 17세기 사대부가 구축, 운용했던 지식문화인프라의 형질을 분석한 것이다. 분석의 대상인 趙克善은 충청도德山 출신으로 李命俊·朴知誡·趙翼의 문하에서 수학하여 문집 『冶谷集』을 비롯한 다수의 저작을 남겼고, 학행으로 징소되어 童蒙敎官·工曹佐·成均館司業·司憲府掌令 등 山林職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17세기 중반을 대표하는 학자·관료로 평가할 수 있다. 한국의 지성사 또는 사상사 연구의 작은 결함은 한 개인이 지식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 대한 관심과 해명이 부족했다는 데 있으며, 이 글은 그 결핍을 보완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른바 17세기 지식인들은 어느 규모의 藏書를 비치하고 있었고, 그 장서는 어떤 경로를 통해 획득되었으며, 나아가 그 장서는 지식인의 자기계발 또는 성장에 어떻게 활용되었는가를 실증적으로 파악하는 것은 지성사의 ...
TAG 趙克善, 忍齋日錄, 冶谷日錄, 知識文化, 書冊, 聞見, 知性史, 藏書, 李滉, 李珥, 金長 生, 李命俊, 朴知誡, 趙翼, Jo Geukseon, Injae-illok, Yagok-illok, Knowledge Culture, Books, Experience, History of Mentality, Archives, Yi Hwang, Yi Yi, Kim, Jang-saeng, Yi Myeong-jun, Park Ji-gye, Jo Ik
18세기 영남 ‘반역향(叛逆鄕)’담론의 실상과 허상
김백철 ( Kim¸ Paek-chol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21] 제76권 165~219페이지(총55페이지)
경상도에서는 영남차별론이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숙종 20년(1694) 갑술환국, 영조 4년(1728) 무신란, 순조 원년(1801) 신유박해 등이 남인이 중앙정계에서 퇴출되는 계기로 제시되곤 한다. 그런데 경상도는 조선시대 500년간 과거급제자가 서울을 제외하면 부동의 1위이다. 또한 과거급제에 그치지 않고 출사로 이어진 비율도 높았으며 그중 고위직 비중도 적지 않았다. 남인이 때때로 탄압을 받은 적은 있으나 영남인이 그 대상이 되지는 않았다. 그렇다면 영남 차별론이 생긴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상대적인 기억의 왜곡 현상이다. 여러 정치사건에도 불구하고 실제 영남 출사자가 감소하거나 중단되지 않았다. 심지어 세도정치기나 고종연간조차 영남인의 출사는 증가하였다. 이는 차별론의 시선과 전혀 다른 현실이다. 둘째, 과거 급제자...
TAG 영남차별, 무신란, 당색, 가문, 기억왜곡, Yeongnam discrimination, Musin Rebellion in 1728, party, membership, clan, memory distortion
18세기 경상도 사대부의 금강산 여행과 그 특징 - 이동항(李東沆)의 『해산록(海山錄)』을 중심으로-
정재훈 ( Jung¸ Jae-hoon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21] 제76권 221~247페이지(총27페이지)
16세기부터 증가한 사대부의 일기는 18세기에는 더욱 확대되어 사대부의 일상으로 자리잡았다. 이동항(李東沆, 1736~1804)의 『해산록(海山錄)』은 여행일기로서 18세기 후반에 경상도에서 살았던 사대부가 금강산을 다녀오면서 기록한 것이다. 이동항의 금강산 여행일기는 여러 가지 면에서 흥미로운 특징이 있다. 첫째, 경상도에서 관직을 가지지 않은 사대부로서 흔히 가던 여행장소가 아니라 금강산을 여행한 점이다. 둘째, 금강산에 대한 상세한 묘사가 돋보인다는 점이다. 18세기에는 일기 형식의 글쓰기도 더욱 유행이 확대되었고, 또 대상에 대한 상세한 묘사 역시 글쓰기의 방식으로 유행하였는데, 이러한 사례의 하나로서 의미가 있다. 셋째, 여행과정에서의 일상이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다는 점이다. 전서(篆書)쓰는 것에 일가를 이루었던 이동항은 여행 도중에...
TAG 이동항, 해산록, 금강산, 동해안, 전서, 篆書, Yi Donghang, H, San Rok, Mt, Geumgang, East Sea Coast, Seal scrip
백계(白溪) 이기인(李基仁)의 「밀산추억기(蜜山追憶記)」연구
한길로 ( Han¸ Gil-ro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21] 제76권 251~274페이지(총24페이지)
본고는 독립운동사 뿐만 아니라 한인 이주사에도 상당한 상징성을 갖고 있는 공간인 ‘밀산 한흥동’에 주목하며, 한계 이승희의 차남 李基仁(1894∼1981)이 남긴 「蜜山追憶記」를 분석하는 논고이다. 이 책은 부친을 만나기 위해 1910년 7월(음력) 부산을 출발하여 해삼위를 거쳐 밀산부에 도착, 1913년 경영상의 문제로 그곳을 떠날 때까지를 기록한 일종의 회고록(회상기)이다. 이 자료는 먼저 국내에서 韓興洞까지의 이동 경로를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어 당시 한국인들이 어떠한 경로를 통해 해삼위와 북만주 밀산까지 당도했는지, 또 그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에 봉착했는지를 비교적 상세히 담고 있다. 동시에 연해주 일대 지도자와 각 단체 사이의 현실인식에 관한 ‘온도차’나 대립의 일면 또한 생생히 기술하고 있다. 요컨대, 그의 회고는 이미 공개된 독립운동...
TAG 이기인, 「밀산추억기」, 한흥동, 이승희, 『한계유고』, Lee, Gi-in, 李基仁, 『Memoirs of Millsan, 蜜山追憶記, , Hanhengdong, 韓興洞, Seung-Hee, 李承熙, 『Hangyeyugo, 韓溪遺稿,
안동시 도산면의 세 가지 산지(山志)
허흥식 ( Heo¸ Heung-sik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21] 제76권 275~320페이지(총46페이지)
경상북도 안동시의 동쪽에 위치한 陶山이 알려진 시기는 退溪 李滉(1501-1570) 이후이다. 도산은 오늘날 도산면의 기원과 관련이 크다. 陶山記는 이황이 지었고 이황의 후손이 주도하여 완성한 세 가지 산지, 즉 陶山志, 淸凉志, 龍山志의 기초가 되었고 확대시킨 요소도 적지 않다. 도산기는 7대삼곡을 벗어나지 않으나 후에는 도산의 서쪽 雲巖에서 시작하여 낙동강을 거슬러 동쪽 청량산에 이르는 도산구곡의 보충은 이이순의 후계집에 실린 도산지를 도산구곡에 대해서 보충하려던 詩幷序에서 확인된다. 도산면이 있는 안동시는 낙동강 상류에 위치하고 소백산맥을 넘어 남한강유역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길목이다. 신라와 고려의 전성기에는 대체로 상주보다 지역의 위상이 낮았으나 공민왕이 안동으로 몽진한 이후 상주를 능가하는 계수관으로 발전하였다. 조선시대를 비롯하여 현...
TAG 이황, 도산기, 이세택, 청량지, 용산지 도산구곡, 이이순, Yi Hwang, Dosangi, Lee Se Taek, Cheongnyangji, Yongsanji, Dosan, Gugok, Yi Yi Sun
19세기 경상도 하양현 육영재(育英齋) 설립과 운영 양상
채광수 ( Chae¸ Gwang-soo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21] 제76권 321~352페이지(총32페이지)
이 글은 경상북도 내 유일하게 건물 원형을 간직한 하양 육영재의 설립과 운영을 검토한 것이다. 養士齋의 일종인 육영재는 건축사적 가치도 높지만, 이 글에서는 소장 자료를 바탕으로 생동감 있고 구체적인 양상을 살펴보았다. 먼저 조선후기 하양의 재지사족의 동향을 임난 의병활동, 향안·유안등을 통해 살폈다. 그 결과 하양허씨를 필두로 이른바 ‘임난 창의 8의사’를 배출한 가문과 임난 후 이주한 청도김씨 등 유력 가문이 줄곧 향권을 주도해 갔음을 논증하였다. 또 재지사족의 성장과 문풍 진작은 류치명 문인 배출, 육영재 설립 등으로 이어졌다. 육영재는 1823년 현감 이태승의 주재와 사족들의 협조로 설립이 이루어졌다. 설립된 육영재의 구체적 교육 내용은 지역의 특성에 맞게 작성된 『재규』를 통해 규명할 수 있었다. 교육 활동으로는 거접과 백일장 등이 실시된 사실...
TAG 육영재, 하양현, 교육, 사족, 수령, Yukyeongjae, Hayang-hyeon, education, scholarly family, local, chief
지리지를 통해 본 대구지역의 행정구역 변천
이재두 ( Lee¸ Jae-doo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21] 제76권 353~389페이지(총37페이지)
이 글은 역대 지리지의 건치연혁을 분석하여 대구지역의 행정구역이 시기별, 지역별로 어떻게 변천하여 왔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데 목표를 두었다. 지리지를 편찬하면서 각 고을의 지리 정보를 정해진 규격에 맞춰 일정하게 서술하다 보면 취사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 지리지 편집자들은 많은 정보를 단순하게 하였기 때문에, 각 지역의 건치연혁이 상세하지 못하고 부정확한 경우도 있다. 그리하여 이 글에서는 대구지역과 관련된 모든 지리지의 기록들을 소화하여 정리하고자 하였다 나말여초 대구지역의 행정구역을 제대로 밝히기는 쉽지 않다. 1143년(인종 21) 대구현에 현령이 파견되면서 화원현과 하빈현을 속현으로 관할하였다. 고려 말인 1390년(공양왕 2) 수성현·해안현·화원현·팔거현에 감무를 파견하였지만, 조선 건국 이후 곧 폐지하였다. 수성현과 해안현은 1394년(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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