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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겨레어문학회 AND 간행물명 : 겨레어문학88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은유의 시각화를 위한 사례 연구
남유진 ( Nam Youjin ) , 김혜령 ( Kim Hye Ryoung ) , 도원영 ( Doh Wonyoung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20] 제65권 5~33페이지(총29페이지)
본 연구는 은유 표현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의미망으로 시각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은유 표현의 데이터베이스는 은유의 특성에 따라 근원 영역과 목표 영역을 반드시 포함하게 되며, 나타내고자 하는 의미망에 따라 근원 영역의 분류어와 목표 영역의 주제어를 구조에 포함시킬 수 있다. 분류어는 근원 영역의 상위 부류로서 동일한 부류에 속한 어휘들이 공통적으로 지니는 은유적 의미가 무엇인지, 개별적인 은유 의미는 무엇인지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반면 주제어는 목표 영역의 상위 부류로서, 특정 은유적 의미가 어떠한 어휘를 중심으로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데이터베이스에 속하는 각각의 데이터들은 각기 다른 관계를 맺고 있으며 어떠한 가치도 부여되지 않은 상태로 존재한다. 연구의 목적에 따라 데이터는 유의미한 정보로 가공되며 그들이 맺는 관계도 달라...
TAG 은유, 데이터베이스, 정보 처리, 의미망, 시각화, metaphor, database, information processing, semantic network, visualization
<창세가>의 성인(聖人)각성 화소에 나타난 생태의식 연구
조홍윤 ( Cho Hongyoun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20] 제65권 35~64페이지(총30페이지)
1923년 함경남도 함흥에서 채록된 <창세가>는 한국 고유의 세계인식이 분명하게 나타난 창세신화 자료이다. 이에 그간 <창세가>에 관해 다양한 연구들이 제출되어 왔다. 그러나 기존의 연구들에서는 실제 <창세가>의 서사에서 최후의 화소로 제시된 ‘두 성인(聖人)의 각성’이나 그것을 기리기 위한 ‘화전놀이의 유래’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의미 구명이 이루어지지 못한 상황이다. 그런데 논의에서 제외된 바로 그 부분에 부조리한 현세계의 유래가 된 석가의 법칙아래 놓인 세계를 회복시킬 생태적 의식이 함의되어 있다고 짐작된다. 이에 본 연구자는 문제의 성인 각성 화소에 나타난 원형적 생태의식을 구명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창세가>의 서사에서 최초의 창세신 미륵의 주재 아래 놓인 세계와, 그에 대비되는 석가의 주재 아래 놓인 세계 속 ‘인간-자연’의 관계적 성격...
TAG 창세가, 생태의식, 미륵, 석가, 문명, 성인, 화전놀이, Changsega, ecological consciousness, Mireuk, Seokga, civilization, saints, Hwajeonnori
1970년대의 검열과 연극 상연
김윤정 ( Kim Yunjeong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20] 제65권 65~97페이지(총33페이지)
본고에서는 <태>, <길>, <카덴자>를 중심으로 하여 이 작품들이 외부적 검열이 극심했던 시대에 검열을 넘어 상연되면서 어떤 방식으로 관객들에게 또 다른 의미를 전달할 수 있었는지를 살펴보았다. 검열을 통과한 작품들 중에는 외부적 검열에 의해서 내용이나 대사의 삭제 등이 이루어진 상태로 상연된 작품들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고 원래의 희곡대로 상연되면서도 구술적·비구술적 기호들의 총합인 상연을 통해 관객들이 주목하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시그널링(signalling) 하는 경우도 있었다. <태>, <길>, <카덴자>는 모두 세조와 사육신의 이야기를 소재로 함으로써 역사극의 외피를 입고 사전각본심사와 임검심사 모두를 통과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상연에 성공함으로써 관객들에게 ‘지금-여기’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태>와 <길>이 사회적 문맥 속에서 구술적 ...
TAG 상연, 검열, 신호전달, <태>, <길>, <카덴자>, Performance, Censorship, Signalling, < Tae, Life Code, >, < Gil, Path, >, < Cadenza >
자기이야기와 자기서사 그리고 치료작업
홍재범 ( Hong Jaebeom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20] 제65권 99~123페이지(총25페이지)
이 논문은 내담자의 자기이야기와 이를 담화의 과정을 거쳐 표현한 자기서사의 유기적 관계에 대해 고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기이야기와 자기서사의 관계는 근본적으로 서사학의 이야기와 서사의 관계와 동일하다. 서사학의 분석 대상이 허구적 구성물이라는 점이 다를 뿐이다. 자기이야기와 자기서사는 서사치료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왜냐하면 내담자의 주요문제를 내담자가 언어화하는 내용에 근거하여 파악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내담자는 상담가에게 자신이 살아온 삶, 사실이나 사건에 대해 정리되지 않은 정보를 쏟아놓게 된다. 내담자에 의해 언어화된 모든 정보는 내담자의 머리 속에 존재하는 자기이야기의 편린들로 자기서사를 구성하는 내용들이다. 치료사가 일반적인 상담가들과 변별되는 지점은 내담자의 자기이야기와 자기서사의 유기적 관계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내담자가 언어화된 ...
TAG 자기이야기, 자기서사, 내담자, 언어화, 치료작업, self-story, self-narrative, counselee, verbalization, therapeutic work
감사에 대한 응답 화행의 전략 사용 양상 연구 -한국인 모어 화자와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의 비교를 중심으로-
김주영 ( Jin Shuying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20] 제65권 125~165페이지(총41페이지)
본고에서는 감사에 대한 응답 화행에서 한국인 모어 집단을 비교의 기준으로 삼고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 집단을 비교의 대상으로 구어 DCT 실험을 시행하여 학습자 집단의 숙달도별 전략 양상과 모국어 집단의 전략 양상을 살펴보았다. 현실에 가까운 상황을 설정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의 영화 말뭉치를 분석하고 SAQ를 실시하여 요청의 여부에 따라 ‘호의형’과 ‘부탁형’으로 상황을 나누고, ‘사회적 지위’, ‘사회적 거리’, ‘부담 정도’에 따라 구어 DCT 설문 문항을 구성하였다. 분석 틀은 언어 표현에서 상위 전략으로 ‘인정, 겸손, 회피, 부정적 반응’, 하위 전략은 ‘수락, 상호 감사, 기쁨 표현, 호의 표시, 보답 요구, 농담, 부인, 당위성 강조, 화제 전환, 인사, 칭찬 및 격려, 불만’으로 설정하고 행동 표현으로는 수락과 거절로 설정하였다. 연구 ...
TAG 감사에 대한 응답 화행,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 구어 담화완성형테스트, 상황인지도검사, 감사에 대한 응답 전략, Expression of Gratitude Response, Chinese Korean Learner, Oral Discourse Completion Test, Self Assessment Questionnaire, Strategy of Gratitude Response
창작동화 《녹디생이, 사라진 변기를 찾아라》의 신화 인물 수용 양상과 문제점
박현숙 ( Hyeon-suk Park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20] 제64권 5~32페이지(총28페이지)
이글에서는 창작동화 《녹디생이, 사라진 변기를 찾아라》에 수용된 신화 속 인물 양상과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동화 속의 등장인물은 크게 두 가지 양상으로 형상화되어 있다. 하나는 신화 속 등장인물을 그대로 차용하여 재창조한 인물이고, 다른 하나는 신화적 상징 요소를 차용하여 새롭게 창조한 인물이다. 전자의 인물은 문전신 녹디생이, 측간신클리너, 수신(水神) 하백, 용왕이다. 후자의 인물은 영웅 탄생이나 영웅적 인물됨을 드러내는 화소 삽입을 통해 창조된 주인공 고서현(해달)과 해달의 곁을 지키며 조력자 역할을 하는 봉황새 ‘짠’이다. 그리고 신화 인물의 동화 수용에 있어 나타나는 문제점을 측간신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이 동화에서는 측간신을 인간의 수호신들과 대결하는 악신으로 규정함으로써 가신이라는 신의 정체성을 상실시켰다. 또한, 악행의 이유가 지나치게 ...
TAG 한국신화, 문전본풀이, 창작동화, 신화모티프, 녹디생이 사라진 변기를 찾아라, 창작옛이야기, Korean mythology, Munjeonbonpuri, creative fairy tales, Mythological motif, archetypal imagination, Nokdisaeng-i, Find Disappeared Toilet Seat
고전소설 <숙향전>의 보조 인물의 양상과 서사적 효과
서보영 ( Seo Boyoung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20] 제64권 33~60페이지(총28페이지)
이 연구는 주동인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고전소설의 보조 인물에 주목하여 <숙향전>을 대상으로 보조 인물들의 양상을 밝히고 보조 인물의 설정에 따른 서사적 효과를 살펴보았다. <숙향전>에는 많은 수의 보조 인물들의 등장하여 주동인물에 버금가는 역할을 한다. 그들은 천상계와 지상계에 걸쳐 나타나며 각각의 개성적 면모가 두드러진다. <숙향전>의 서사를 숙향의 고행담, 숙향과 이선의 결연담, 이선의 모험담으로 나누어 주동인물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보조 인물들을 분류하면 숙향의 천정을 예언하거나 실현하는 보조 인물들로는 도둑, 후토부인, 장승상과 장승상 부인, 사향, 천승, 용녀, 월궁선녀, 화덕진군, 왕균을, 숙향과 이선의 결연을 매개하는 보조 인물로는 이화정 할미, 조장, 숙부인, 이정과 왕씨, 김전과 장씨, 동해 용왕을 들 수 있다. 이선의 모험...
TAG 고전소설, 보조 인물, 숙향전, 서사적 양상, 서사적 효과, Korean classical novel, Minor characters, < Sookhyangjeon, 淑香傳 >, Narrative aspects, Narrative effects
이장희 시에 나타난 장소의식 연구
김민숙 ( Kim Min Suk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20] 제64권 61~96페이지(총36페이지)
이 연구의 목적은, 1920년대 이장희 시에 나타난 장소를 살펴 작가의 삶과 시세계를 이해하는 것이다. 장소는 인간이 정체성을 형성하는 존재의 근거지다. 이장희는 그의 나라와 전근대적 장소, 고향집 같은 어머니를 잃었다. 장소 상실 경험에 따른 결핍은 시인의 시의식을 형성했다. 이장희 시에는 자연, 집, 도시로 대표되는 시적 화자의 실존적 장소가 있다. 생기 넘치는 들과 척박한 모래밭은 자연의 장소다. 이곳에서 시인은 생을 갈망한다. 소통과 정다움을 꿈꾸는 방·뜰과 상실의 기억만 남은 빈집은 대조적인 집의 이미지다. 우울한 거리와 공원은 존재 상실을 일으키는 무장소로서, 도시의 장소다. 이장희는 자연과 집에서 상실의 아픔을 치유하고 결핍을 채울 진정한 장소를 찾으려고 하였다. 이는 지속적으로 생을 갈망하고 있는 시인의 의지에서 엿볼 수 있다. 그는...
TAG 이장희, 장소, 무장소, 근대, 도시, 자연, , Lee Jang-hui, Place, Placeless, Modern, City, Nature, Home
문단의 갱신 의지와 사적 연속성 탐구의 두 경로 -임화, 김기림, 김동리의 ‘신세대론’을 중심으로-
이광욱 ( Lee Kwang Ouk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20] 제64권 97~138페이지(총42페이지)
그간 1930년대의 세대논쟁은 문학의 순수성을 둘러싼 논쟁으로 평가되어 왔으며, 세대 간의 갈등 양상에 초점을 맞춰 왔다. 또한 이 논쟁은 일제 말기의 신체제에 대한 문화적 대응의 양상으로 논의되는 가운데, 천황제 파시즘에 대한 사실수리의 논리로 이해되어 왔다. 그러나 본고는 세대논쟁 속에 저류하고 있는 식민지 문인들의 문제의식에 초점을 맞춘 결과, ‘신세대’ 라는 개념이 곧 문단 전반의 갱신 의지를 투사하는 일종의 이상적 표상이었음을 강조하고자 했다. 이러한 면모는 식민지 조선의 시사를 계보적으로 파악하는 가운데 신세대의 위치를 조명하는 과정 속에서 두드러지게 된다. 이는 크게 두 가지의 경로를 통해 구상되었는데, 하나는 구시대의 종언을 선언한 임화와 김기림이 역사적 변증법을 통해 구상한 신세대의 표상이었다. 그러나 이들이 거명한 시단의 신세대에는 ...
TAG 신세대, 세대논쟁, 신체제, 임화, 김기림, 김동리, 프리드리히 니체, 생명, new generation, generational controversy, New-system, Im Hwa, Kim Gi-rim, Kim Dong-ri, Nietzsche, life
해방기 염상섭 문학의 ‘안동(安東) 기억’의 지형도
천춘화 ( Qian Chunhua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20] 제64권 139~167페이지(총29페이지)
염상섭은 1937년 만주국 신경(新京)으로 이주하여 『만선일보(滿鮮日報)』 편집국장으로 근무하다가 1939년에 안동(安東)으로 건너가 그곳에서 해방을 맞았다. 염상섭은 신경과 안동을 오가며 만주국을 체험한 작가이지만 그의 만주 배경 작품들은 대부분 안동을 소재로 하고 있다. 특히 해방 직후의 안동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모략」(1948.1)과 「혼란」(1949.2)은 1년이라는 시간 차이를 두고 발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시기의 안동을 서로 다르게 조명하고 있어 흥미롭다. 본고는 이러한 시선 변화의 원인을 「모략」과 「혼란」 사이에 발표된 작품과 해방기 염상섭, 그리고 새롭게 발견된 안동 시기의 수필 「우중행로기」와 연관 지어 논의하는 가운데 찾아보았다. 「모략」이 안동에서 죽을 뻔했던 공포의 기억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작품이었다면 「혼란」은 공...
TAG 염상섭, 안동, 安東, ‘안동의 기억’, 「모략」, 「혼란」, 「우중행로기」, Yeom Sang-seop, Andong, ‘memory of Andong’, new immigrant, The Intrigue, The Cha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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