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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미술사와 시각문화학회 AND 간행물명 : 미술사와 시각문화23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변방의 역사: 고아열차와 빈곤 아동의 이미지
전동호 ( Chun¸ Dongho ) , 전종설 ( Chun¸ Jongserl ) , 정익중 ( Chung¸ Ick-joong )  미술사와 시각문화학회, 미술사와 시각문화 [2021] 제27권 6~27페이지(총22페이지)
‘고아열차(Orphan Train)’ 운동은 뉴욕 등 동부지역 대도시의 가난하고 집 없는 아이들을 미국 전역의 농촌으로 이주시킨 일종의 빈민 구제 프로그램으로 1854년과 1929년 사이에 총 20만 명가량의 빈곤 아동이 동부에서 서부로 이동한 것으로 추산된다. 즉 고아나 버려진 어린이들이 뉴욕시 등 인구밀도가 높은 대도시에서 인구밀도가 낮은 미국의 다른 농촌 지역으로 대량 이주했는데 이동이 주로 열차를 통해 이루어졌으므로 후에 고아열차로 알려지게 된 것이다. 사회개혁가이자 개신교 목사인 브레이스(Charles Loring Brace, 1826-1890)는 1853년 뉴욕시에 아동구호협회를 설립했으며, 도시환경에서 버림받은 어린이들을 농촌의 기독교가정에 보내는 것이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그는 농촌 생활에 대한 낭만적인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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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불(崇佛)과 숭유(崇儒)의 충돌, 16세기 중엽 산수 표현의 정치학 ―〈도갑사관세음보살삼십이응탱〉과 〈무이구곡도〉 및 〈도산도〉
조규희 ( Cho¸ Kyuhee )  미술사와 시각문화학회, 미술사와 시각문화 [2021] 제27권 28~67페이지(총40페이지)
이 논문은 그동안 불교 회화와 유교 관련 산수화로 각기 논의되어 온 〈도갑사관세음보살삼십이응탱(道岬寺觀世音菩薩三十二應幀)〉과 〈무이구곡도(武夷九曲圖)〉 및 〈도산도(陶山圖)〉가 숭불(崇佛)과 숭유(崇儒)가 충돌하던 16세기 중엽의 조선 사회가 배태한 정치적 산수화임을 논증한다. 16세기 중엽은 국시(國是)로 내건 성리학에 대한 이해가 조선 사회에서 심화되었던 시기로 언급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이 시기는 유학자가 아닌 승려를 보필로 삼아 ‘여성’이 ‘숭불정책’으로 나라를 다스리던, 당시로서는 ‘부자연스러운’ 시기였다. 12세의 나이에 즉위한 명종(明宗, 재위 1545-1567)을 대신하여 모후인 문정왕후(文定王后, 1501-1565)가 8년간 섭정하면서 억불(抑佛)정책을 폐지하고 1550년에는 유생과 사대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숭불정책을 공식화하였다....
TAG 16세기 중엽의 산수화, 도갑사관세음보살삼십이응탱, 무이구곡도, 도산도, 세조, 관음 현상기, 명종, 문정왕후, 수렴청정, 인종, 을사사화, 오봉산병풍(일월오봉병), 이황, landscape paintings of the mid-16th century, Thirty-two Responsive Manifestations of Avalokites´ vara from Dogapsa Temple, Muigugokdo, Dosando, King Sejo, Gwaneum-hyeonsanggi, King Myeongjong, Queen Dowager Munjeong, Regency by Munjeong, King Injong, the Fourth Literati Purge of 1545, Obongsan byeongpung, Yi Hwang
숙종대 장녕전(長寧殿) 건립과 어진 봉안
이종숙 ( Lee¸ Jongsook )  미술사와 시각문화학회, 미술사와 시각문화 [2021] 제27권 68~101페이지(총34페이지)
숙종(肅宗, 재위 1674-1720)은 재위 중인 국왕의 어진을 제작하는 전통을 다시 살려 1695년과 1713년에 자신의 어진을 진전에 봉안하게 했다. 1695년에 조세걸(曺世傑, 1636-?)이 그린 숙종 어진은 2본이었으며, 1본은 강화부(江華府)의 장녕전(長寧殿)에, 다른 1본은 창덕궁 선원전(璿源殿)에 봉안되었다. 강화는 외적방어에 유리한 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조선 시대에 전략적 요충지이자 국가의 보장처(保障處)로 인식되었으며, 숙종 이전에도 이곳에 진전을 세우고 태조 어진과 세조 어진을 봉안한 일이 있었다. 숙종은 1695년의 어진 제작과 진전 건립을 신하들에게 알리지 않고 비공식적으로 진행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신하들 중 일부가 강화의 영전(影殿) 영건(營建)을 반대하자 숙종은 비밀리에 서둘러 어진을 ...
TAG 숙종, 肅宗, 어진, 御眞, 진전, 眞殿, 장녕전, 長寧殿, 강화, 江華, 학창의, 鶴氅衣, 고후관, 高後冠, King Sukjong, royal portraits, Hall of Royal Portraits, Jangnyeongjeon, Ganghwa Island, hakchangui, gohugwan
계회도(契會圖)에서 계병(稧屛)으로: 조선 시대 왕실 계병의 정착과 계승
김수진 ( Kim¸ Soojin )  미술사와 시각문화학회, 미술사와 시각문화 [2021] 제27권 102~127페이지(총26페이지)
18세기 후반부터 조선 왕실은 국가 행사를 마친 후 이것을 기념하고 기록하기 위해 계병(稧屛)을 제작했다. 계병은 조선 전기에 사대부 사이에 유행했던 계회도(契會圖)의 제작 관습을 왕실이 전용(轉用)함으로써 이를 왕실 차원의 문화적 전통으로 계승한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계병이 어떤 과정을 거쳐 제작되었으며 누가 어떻게 주문하고 나누어 가졌는가가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계병은 조선 전기에 관원들 사이에서 사적으로 제작되었던 계회도의 성격과 근본적으로 유사하지만, 그 표장(表裝) 형식, 발주 및 주문의 주체, 회화의 주제와 구성 면에서 크게 바뀐 측면이 있다. 본 연구는 관원들의 계회도가 어떻게 왕실 계화(稧畵)로 정착하는지를 검토하는 차원에서 18세기 영조(英祖, 재위 1724-1776) 시대에 계화가축(軸)·첩(帖)·권(卷)·병(屛)으로 형식상의 ...
TAG 계회도, 契會圖, 계화, 稧畵, 계병, 稧屛, 계병채, 稧屛債, 도감, 都監, paintings of scholar-officials' gathering (gyehoedo), royal documentary folding screens (gyebyeong), costs of production for royal documentary folding screens (gyebyeongchae), Office of Superintendent of Special Events and Temporary Affairs (Dogam)
장한종의 사실주의적 어해 화풍의 성격과 형성배경
김태은 ( Kim¸ Tae-eun )  미술사와 시각문화학회, 미술사와 시각문화 [2021] 제27권 128~159페이지(총32페이지)
장한종(張漢宗, 1768-1815)은 정조(正祖, 재위 1776-1800)와 순조(純祖, 재위 1800-1834) 연간에 차비대령화원(差備待令畫員)으로 활동하였던 화가이다. 그는 물고기와 게 등 각종 수생생물(水生生物)을 소재로 삼은 어해도(魚蟹圖)로 명성이 높았다. 장한종은 길상 소재를 다룬 수묵 어해도뿐 아니라 세필(細筆)과 채색을 사용하여 어해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새로운 방식의 어해도를 제작하였다. 본고에서 필자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어해병풍(魚蟹屛風)》 8폭을 중심으로 장한종의 사실주의적 어해 화풍의 성격과 그 형성배경을 분석하였다. 장한종은 기존 어해도의 전통을 바탕으로 사실적 어해 화풍을 새롭게 시도하였다. 그의 어해도에 묘사된 유영(遊泳)하는 어류의 이미지는 중국의 고전에 근거한 도상이었다. 또한 전통...
TAG 장한종, 張漢宗, 어해도, 魚蟹圖, 어해병풍, 魚蟹屛風, 병풍, 屛風, 사실주의, 寫實主義, 명물학, 名物學, Jang Hanjong, fish and crab painting, Fish and Crab Folding Screen, folding screen, realism, Myeongmulhak (evidential and encyclopedic studies of names and things)
감로도(甘露圖)의 제명(題名) 문제(問題)에 대한 재고(再考)
박영아 ( Pak¸ Taylor )  미술사와 시각문화학회, 미술사와 시각문화 [2021] 제27권 160~191페이지(총32페이지)
감로도(甘露圖)는 한국의 불교미술 가운데 가장 다양한 제명(題名)으로 지칭되어 온 회화 장르이다. 1923년 세키노 타다시(関野貞, 1868-1935)를 시작으로, 한국 및 일본 학자들은 각자 감로도의 도상 내용과 가장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한 제명을 사용해 왔다. 이 과정에서 화기(畵記)에 보이는 제명, 즉 〈하단탱(下壇幀)〉, 〈감로왕탱(甘露王幀)〉, 〈감로회(甘露會)〉, 〈감로탱(甘露幀)〉 혹은 〈감로탱화(甘露幀畵)〉 등은 물론, <시아귀도(施餓鬼圖)〉, 〈우란분경변상(盂蘭盆經變相)〉, 〈수륙회도(水陸會圖)〉 등 새롭게 고안된 제명이 각각 사용되었다. 이들은 이와 같은 제명 설정의 근거와 타당성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이는 결과적으로 감로도라는 회화 장르에 대한 일관된 이해를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본고는 이와 같은 감로도...
TAG Gamnodo, picture title, Sweet-Dew Painting, food bestowal, Buddhist ritual painting, the Joseon dynasty, 제명, 題名, 시식, 施食, 감로도, 甘露圖, 우란분경변상, 盂蘭盆經變相, 감로왕도, 甘露王圖, 감로탱, 甘露幀, 감로회, 甘露會, 시아귀도, 施餓鬼圖, 수륙회도, 水陸會圖
상회(傷懷)의 풍경: 항성모(項聖謨, 1597-1658)와 명청(明淸) 전환기
장진성 ( Chang¸ Chin-sung )  미술사와 시각문화학회, 미술사와 시각문화 [2021] 제27권 192~219페이지(총28페이지)
가흥(嘉興)의 거부(巨富)였던 항성모(項聖謨, 1597-1658)는 명나라가 망하고 청나라가 세워진 ‘명청(明淸) 전환기’에 활동한 화가이다. 항성모는 1645년 청군의 가흥 침공으로 모든 것을 잃었으며 이후 피란 생활 속에 직업화가로 곤궁한 삶을 살았다. 1644년 이자성(李自成, 1606-1645)의 군대가 자금성(紫禁城)을 포위하자 숭정제(崇禎帝, 재위 1628-1644)는 매산(煤山)에 올라 액사(縊死)하였다. 숭정제의 자살과 명나라의 멸망 소식을 들은 항성모는 〈주색자화상(朱色自畵像)〉 (1644년)을 그렸는데 이 그림에 나타난 붉은색은 명나라 황실의 성(姓)인 주(朱)를 상징하는 색채이다. 이 그림에는 항성모의 강렬한 유민(遺民) 의식과 망국에 대한 충성심이 나타나 있다. 1645년에 가흥이 청군에 의해 함락되자 항...
TAG 항성모, 명청 전환기, 자화상, 운유, 雲遊, 상회, 傷懷, Xiang Shengmo, the Ming-Qing transition, self-portrait, lone wandering, trauma
베이징대학화법연구회(北京大學畫法硏究會)와 1920년대 베이징 전통파 화단
정수진 ( Jung¸ Soojin )  미술사와 시각문화학회, 미술사와 시각문화 [2021] 제27권 220~245페이지(총26페이지)
베이징대학화법연구회(北京大學畫法硏究會)는 중화민국(中華民國)의 초대 교육부 총장과 베이징대학(北京大學)의 교장을 지낸 차이위안페이(蔡元培, 1868-1940)가 1918년에 설립한 회화사단(繪畫社團)이다. 차이위안페이는 ‘미육(美育)’을 통한 교육개혁이라는 자신의 신념과 중국 회화의 개혁이라는 목표 실현을 위하여 이 단체를 조직하였다. 즉 이 사단은 ‘서구 미술의 사실주의 도입을 통한 중국 미술 개혁’이라는 방향성이 뚜렷한 단체였다. 그런데 본래 목표와는 달리 이 단체의 활동은 베이징 전통파(傳統派) 화단의 결속과 영향력을 강화하는 결과를 낳았다. 본 논문은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요인을 분석하고 나아가 전통의 보존과 개혁의 추구가 첨예하게 대립하였던 20세기 초반 베이징 미술계의 성격을 파악하려는 취지로 작성되었다. 이 시기 전통파 화단의 성장 배경...
TAG 베이징대학화법연구회, 北京大學畵法硏究會, 중국화학연구회, 中國畵學硏究會, 선남화사, 宣南畵社, 차이위안페이, 蔡元培, 천스쩡, 陳師曾, 진청, 金城, 회학잡지, 繪學雜誌, 미육, 美育, Beijing University’s Society for Research on Painting Methods, Society for the Study of Chinese Painting, Xuannan Painting Society, Cai Yuanpei, Chen Shizeng, Jin Cheng, Painting Scholarship Magazine, Aesthetic Education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 소장 트뤼브너 조상비(造像碑, the Trübner Stele)의 진위 논쟁 재고(1) ―조상기(造像記)와 문헌 및 금석학적 자료를 중심으로
하정민 ( Ha¸ Jungmin )  미술사와 시각문화학회, 미술사와 시각문화 [2021] 제27권 246~285페이지(총40페이지)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미술관(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내 아시아관에는 높이가 308cm에 달하는 대형 불교 조상비가 전시되어 있다. 이 조상비는 〈트뤼브너 조상비(the Trübner stele)〉로 불리는데, 이전 소장자였던 외르그 트뤼브너(Jörg Trübner, 1902?-1930)의 성을 따서 붙여진 것이다. 명문에 의하면 이 조상비는 북위(北魏) 영희(永熙) 2년(533)에 제작되기 시작했으며, 동위(東魏) 무정(武定) 원년(元年, 543)에 완성된 것으로 보인다. 〈트뤼브너 조상비〉는 구미의 여러 유명 미술관에 소장된 중국 불교 조각들 중에 가장 논의가 분분한 예 중 하나이다. 이 조상비는 6세기 불교 조각의 가장 중요한 명작으로 높이 평가받기도 했...
TAG 트뤼브너 조상비, 메트로폴리탄미술관, 조상비, 造像碑, 불비상, 佛碑像, 읍의오백여인 조상비, 邑義五百餘人造像碑, 읍의, 邑義, 이도찬, 李道贊, 혁련자열, 赫連子悅, 무맹종사, 武猛從事, 기현, 淇縣, 봉숭사, 封崇寺, 동위무정원년, 東魏武定元年, the Trübner stele,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Chinese Buddhist stele, zaoxiang bei, Stele Commissioned by a Devotional Society of Five Hundred Individuals, yiyi, Li Daozan, Helian Ziyue, the wumeng congshi, Qi County, the Fengchong Temple, the first year of the Wuding reign of the Eastern Wei dynasty
제작에서 실천으로: 1970년대 미공투 REVOLUTION 위원회의 영상 작업
박혜연 ( Park¸ Haeyun )  미술사와 시각문화학회, 미술사와 시각문화 [2021] 제27권 286~311페이지(총26페이지)
1970년에 타마미술대학(多摩美術大学) 재학생인 호리 코사이(堀浩哉, 1947-)와 히코사카 나오요시(彦坂尚嘉, 1946-)의 주도로 결성된 미공투 REVOLUTION 위원회(美共闘REVOLUTION委員会)는 작업을 통한 미술 표현에 내재된 미술의 근원적인 제도성을 비판하였다. 미공투 위원회의 작가들은 60년대 말 ‘제작의 상실’이라는 모더니즘 미술의 위기 앞에서 그들의 선행 세대인 일본개념파(日本概念派)와 모노하(もの派)가 제작을 회피하고 관념주의 미술을 지향한 것을 비판하며 개인의 자율적인 표현 행위로 여겨졌던 ‘제작’을 집단이 주체가 되어 일상적인 삶의 공간에서 행하는 사회적인 노동, 즉 ‘실천’으로 변환하였다. 미공투 위원회에 대한 기존 미술사학계의 논의는 1970년대 후반 회화 매체를 이용한 작업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되...
TAG 미공투, 美共闘, 영상, 제도비판, 전후 일본 미술, 실천, 1970년대, Bikyo-to- REVOLUTION Committee, moving image, institutional critique, 1970s Japanese art, Mono-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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