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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AND 간행물명 : 현대유럽철학연구186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현존재의 실천적 행위와 실용주의의 실천 개념
하피터 ( Peter Ha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21] 제61권 1~26페이지(총26페이지)
이 논문의 목적은 현존재의 실천적 행위 개념과 실용주의의 실천 개념과의 유사성을 해명하는 데 있다. 현존재의 주위세계에서 일차적으로 주어지는 사물은 주제적 대상이 아니라 무엇을 하기 위해 사용되는 도구이다. 그리고 하이데거는 도구가 이론적 사유보다 우위에 있는 실천적 행위에서 주어진다고 주장한다. 후설 현상학에서 직관에서 주어지는 사물과의 관계를 맺게 하는 ‘지향성’ 개념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면, 하이데거의 기초존재론에서 핵심적인 개념은 현존재의 ‘실천적 행동관계’이다. 하지만 현대 철학사에서 이론적 사유보다 실천적 행위를 강조한 최초의 철학자는 하이데거가 아니다. 사실 주위세계에서 주어지는 사물과의 관계를 맺는 데 있어 이론적 사유보다 실천적 행위를 우선시 하는 인식론은 하이데거의 현존재분석에 앞서 이미 실용주의자들에 의해 주제화 되었다. 더...
TAG 도구, 이론적 사유, 실천적 행위, 주지주의, 충동, Equipment, Theoretical thinking, Practical act, Intellectualism, Instinct
푸코적 칸트주의의 궤적 : 비판적 존재론의 전화(轉化)
윤영광 ( Young-gwang Yoon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21] 제61권 27~66페이지(총40페이지)
푸코는 자신이 칸트주의의 전통에 속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푸코의 칸트 해석에서 10년이 넘는 공백을 사이에 두고 나타나는 고고학 시기의 비판과 윤리학 시기의 상찬 간의 거리는 푸코적 의미의 칸트주의란 무엇 인가라는 물음을 필연적인 것으로 만든다. 이에 본고는 푸코의 칸트 독해의 핵심인 ‘비판’과 ‘주체’라는 두 개념의 재규정과 결합에 의해 정립되는 ‘비판적 존재론’의 전화라는 관점에서 푸코적 칸트주의의 궤적을 규명하려 한다. 푸코는 칸트의 비판을 역사화하며 그렇게 도출된 역사-비판적 방법론으로 칸트 비판철학의 기저에 놓여있는 초월적 주체를 비판한다. 그리고 이러한 초월적 주체에 대한 역사적 비판을 통해 정립되는 현재의 우리 자신에 대한 비판적 존재론으로서의 계몽의 문제계를 다시 칸트와 연결한다. 요컨대 푸코는 칸트에서 출발하여 칸트를 비판한 후 다시 칸트로...
TAG 푸코적 칸트주의, 비판, 주체, 고고학, 윤리학, 계몽, Foucauldian Kantianism, Critique, Subject, Archaeology, Ethics, Enlightenment
E. 두셀의 초근대성과 해방철학의 의미 소고
박치완 ( Tchi-wan Park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21] 제61권 67~101페이지(총35페이지)
엔리께 두셀의 철학은 ‘초근대성(transmodernity)’ 개념으로 축약이 가능하다. 초근대성의 의미는 i) 근대성의 극복 또는 초월, ii) 비유럽적 관점에서 유럽중심적 근대성에 대한 재고, iii) 이분법적·배타적 논리의 극복, 이를 통한 탈식민적 인식의 전환, iv) 세계적/초대륙적 철학의 구상, v) 철학을 넘어서는 철학으로서 해방철학(Liberation Philosophy), 바로 이 5가지로 간추릴 수 있다. 이 5가지 함의만으로도 우리는 두셀 철학의 지향과 목표를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을 것이다. 그의 초근대성 개념은 기본적으로 근현대를 통해 유럽이 생산·전파한 근대성과 포스트-근대성의 담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철학의 새로운 지형을 그리는 데 있다. 그가 그리는 새로운 철학의 지형 속에는 근대성의 타자,...
TAG 근대성, 포스트-근대성, 유럽중심주의, 초근대성, 해방철학, 초대륙 철학, 엔리께 두셀, Modernity, Postmodernity, Eurocentrism, Transmodernity, Liberation Philosophy, Trans-continental Philosophy, Enrique Dussel
생태 친화적 거주함으로서 건축공간과 산책 : 하이데거의 ‘다리’와 소로의 ‘야생자연’ 사유에 기초하여
김민수 ( Min-su Kim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21] 제61권 103~145페이지(총43페이지)
이 연구는 ‘호모 플라뇌르(Homo Flaneur)’라 불러도 좋을 ‘산책하는 사람’에 관한 일련의 연구에 따라 기획된 것으로서, ‘생태 친화적 거주함’의 의미와 가치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생태 친화적 거주함’의 본질적 의미를 건축 공간과 산책 행위의 연관성에서 해명하고자 한다. 논의 과정은 크게 두 측면으로 구성된다. 먼저, ‘생태 친화적 거주함’을 위한 건축 공간에 대한 탐구, 다음으로, ‘생태 친화적 거주함’을 위한 산책 공간에 대한 탐구로 나누어진다. 첫째, 건축 공간에 대한 탐구의 측면에서는 하이데거의 거주함과 건축함의 ‘사이’에 대한 사유에서 논의를 시작으로 그가 ‘하나의 건축된 사물’로서 특별하게 예시로 든 ‘다리’에 관한 숙고에 주목하고, 그의 논의에서 ‘생태 친화적 거주함’의 공간적 의미를 확대 해석한다. 후자...
TAG 산책, 생태 친화적 거주함, 하이데거, 소로, 다리, 야생 자연, Walk, Dwelling in Eco-Affinity, Heidegger, Thoreau, Bridge, Wild Nature
편하설(C.F. Berheisel)의 『논리략해(論理略解)』연구 :근대전환공간의 최초의 한글 논리학 교과서
오지석 ( Jie-seok Oh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21] 제61권 147~178페이지(총32페이지)
이 글은 근대전환기 한국에서 서양의 논리학 교육이 언제 시작되었는가라는 물음과 함께 그 수용의 모습을 추적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동아시아에서 논리학은 명말·청초 시대 예수회 선교사들의 등장과 근대전환기의 프로테스탄트 선교사의 등장이라는 두 흐름이 있다. 서양에서 전해 온 책들은 번역되거나 요약·발췌·번안 형식으로 소개되었다. 논리학 또한 마찬가지이다. 한 층위는 예수회 선교사들이 소개한 논리학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범주론』과 포르퓌리오스의 『이사고게』를 기초로 한 논리학이었다. 대표적인 논리학서는 이지조(李之藻)와 푸르타도((Francois Frutado)가 함께 번역한 『명리탐』이다. 이 흐름과 다른 논리학은 19세기 중국에 입국한 프로테스탄트 선교사들이 베이컨, 제본스, J.S. 밀 등의 영향을 받은 논리학이다. 그 흔적은 제본스(William Sta...
TAG 근대전환기, 논리학, 이학수지, 편하설, 논리략해, The Transition Period to The Modern Era, Logics, Bernheisel, John Fryer, Introduction of Logic, Non-ree-yak-hae
경제적 자유주의를 통한 신자유주의 극복? - 새로운 스미스 (A. Smith) 해석의 자기모순
문성훈 ( Sunghoon Moom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21] 제60권 1~35페이지(총35페이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신자유주의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려는 이론적 작업들이 확대되면서 애덤 스미스에 대한 새로운 해석도 등장하였다. 이는 경제적 자유주의자이자 자유방임주의자로 알려는 스미스에게서 다름 아닌 신자유주의에 대한 대안을 찾고자 한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스미스와 신자유주의 사상이 근본적으로 다를자 없다는 점에서 이러한 해석은 신자유주의에 대한 대안을 신자유주의에서 찾는 자기 모순적 해석이라고 볼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스미스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무엇을 주장하는지를 서술할 것이다. 그리고 스미스의 사상을 ‘자연적 자유의 정의로운 실현’으로 재구성하면서 이러한 입장이 신자유주의와 다를바 없음을 주장할 것이다.
TAG 자유주의, 자유방임주의, 신자유주의, 스미스, 하이에크, 사회적 경제, 정의, 자혜, Liberalism, Laissez-faire, Neo-liberalism, Smith, Hayek, Social economy, Justice, Beneficence
글로컬의 관점에서 본 유라시아 :정치적·경제적 접근에서 문화적 접근으로
박치완 ( Tchi-wan Park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21] 제60권 37~74페이지(총38페이지)
러시아와 중국이 그 중심에 있는 유라시아는 최근 정치적·경제적으로, 현실적·담론적으로 국제 뉴스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 그런데 유라시아가 뉴스에 등장하면 할수록 90여 개국으로 구성된 유라시아의 문화적 중층성과 다양성은 희석될 수밖에 없다. 만일 이렇게 유라시아가 초국가주의적 렌즈와 러시아의 ‘대유라시아’나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에서처럼 오직 정치적·경제적 관점에 따라 접근되는 데 그친다면, 이는 곧 유라시아의 주변국들이 감당해야 할 ‘문화의 재난’ 쯤은 감수하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 문화는 각 지역-로컬에서 대를 이어 전승되고 유지되는 단위 공동체의 고유한 유산이다. 글로벌 패권, 즉 경제의 세계화로부터 유라시아의 주변국들이 자신의 문화를 지켜내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문화가 탈영토화되면, 이에 비례해서 국가의 정체성도 희석되기 마련이다. ...
TAG 유라시아, 대유라시아 정책, 일대일로 정책, 글로컬의 관점, 문화적 다양성, 문화권, 지역세계화, Eurasia, Greater Eurasia, “One Belt, One Road”, Glocal’s Perspective, Cultural Diversity, Cultural Rights, Localobalization
코로나19 시대와 파놉티콘 다시 보기
신응철 ( Eung-chol Shin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21] 제60권 75~98페이지(총24페이지)
230년 전 J. 벤담(Jeremy Bentham 1748-1832)이 『파놉티콘』(1791)을 출간하던 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새로운 정보 통신의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였고, 권력 장치에 있어서도 새로운 방식의 진화가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이제 파놉티콘을 넘어 이른바 디지털 파놉티콘의 시대가 도래한 셈이다. 이러한 디지털 파놉티콘의 환경에서 특정 권력 지배층은 더욱 교묘하게 국민을, 국민의 삶을 ‘감시’하고, ‘통제’하여, 자신들의 권력 행사를 실현시켜 나가고 있다. 이러한 파놉티콘/디지털 파놉티콘의 장치 하에 감시는 더욱 은밀하게 이루어지고, 권력 지배층은 국민을 내편/네 편으로 분할하고, 사회체제에 순응하게 만들고 있다. 나는 이 글에서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방역을 명분삼아 특정 권력이 행사하는 정치 행위의 구...
TAG 파놉티콘, 디지털 파놉티콘, 감시, 통제, 감옥시설, 벤담, 푸코, Panopticon, Digital Panopticon, Surveillance, Regulation, Prison, Jeremy Bentham, Michel Fouault
하이데거의 니체 해석과 허무주의 극복의 문제 : 허무주의의 본질로서의 존재역운과 무로서의 존재
이관표 ( Kan-pyo Lee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21] 제60권 99~132페이지(총34페이지)
본 논문은 현대의 시대적 문제로서의 허무주의와 그것의 극복에 대한 하이데거의 논의를 다룬다. 이를 위해 여기서는 먼저 하이데거의 니체해석을 살펴보며, 그 안에서 무의 경험을 존재 자체에 대한 새로운 현상으로 전환시킨다는 점, 그리고 이러한 전환이 허무주의 극복의 단초라는 점을 밝혀낸다. 먼저 우리는 허무주의와의 대결을 위해 하이데거가 수행한 니체 해석을 다루었고, 그것은 각각 니체가 말한 중요개념으로서 허무주의 자체를 제외한 다섯 가지 개념, 즉 ‘신의 죽음’, ‘가치의 전도(가치의 무가치화)’, ‘힘에의 의지’, ‘위버멘쉬’, 그리고 ‘동일한 것의 영원회귀’이었다. 그 이후 우리는 이러한 니체 해석에서 드러난 허무주의의 극복이 실패하였으며, 이 실패를 극복하기 위해 하이데거가 허무주의를 존재역운의 마지막 단계이자 존재가 스스로를 떠나보낸 존재망각의 현상으...
TAG 하이데거, 니체 해석, 허무주의, 존재역운, , 존재 자체, Heidegger, Nietzsche-Interpretation, Nihilism, History of Being, Nothingness, Being-itself
가다머와 데리다의 갈등과 상호간 대화 가능성
이윤미 ( Yoon-mi Lee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21] 제60권 133~180페이지(총48페이지)
이 논문은 니체에 대한 해석 방식과 1981년 파리에서 이루어진 가다머와 데리다의 논쟁에 근거하여 두 철학자의 사유 방식의 차이를 제시함과 동시에 더 나아가 차이 속에서 유사성을 고찰함으로써 상호간의 대화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우선 가다머와 데리다의 차이는 니체에 대한 둘의 상이한 해석과 해석학과 해체주의의 갈래에서 두 철학이 지향하는 바에서 제시된다. 가다머는 니체의 사유에서 주체 철학의 정점을 보았으며 이를 형이상학적 사유로 규정하고 있다. 그렇기에 그는 니체적 사유로부터 벗어나 존재에 대한 이해의 과정으로서 대화적 변증법을 중심에 둔 철학적 해석학을 전개한다. 반면 데리다는 니체에게서 진리의복수성이 긍정되고 있음을 보았고 이로부터 전통 형이상학의 극복으로서 차이의 놀이에 대한 사유를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가다머와 데리다 사이의 이러한 차이에도 ...
TAG 가다머, 데리다, 갈등, 대화, Gadamer, Derrida, Conflict, Dia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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