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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동방한문학회1038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조선 왕실의 작명 연구
張裕昇 ( Jang Yoo-seung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21] 제86권 7~39페이지(총33페이지)
이 논문의 목적은 조선 왕실의 작명 실상을 밝히는 것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는 조선 왕실의 작명 과정에서 생산된 定名單子 등의 문서가 다수 소장되어 있으며, 『승정원일기』를 비롯한 문헌에 이 문서의 생산 배경이 자세하다. 세자와 세손의 이름은 책례 직전에 짓고, 字는 관례 직전에 짓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작명은 대체로 규정된 절차에 따라 이루어졌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국왕의 독단으로 이루어졌다. 왕실 작명의 우선적인 고려사항은 避諱이다. 상용자 및 역대 제왕의 이름자는 피하였으며, 음이 같은 글자 역시 기피하였다. 작명에 제한 사항이 많았으므로 국왕은 새로운 글자를 만들거나 글자의 음을 바꾸는 행위도 가능했다. 작명은 字義, 字音, 字形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였으나, 그 판단은 주관적일 수밖에 없었다. 조선 왕실의 작명에서는 현대 작명에서 중시하는 ...
TAG 작명, 정명단자, 정자단자, 조선 왕실, 피휘, naming tradition, naming document, the Choson royal family, naming taboo
조선의 신검(神劍)에 대한 고찰 - 도검문학작품(刀劍文學作品)과 현존(現存) 유물(遺物)을 중심으로 -
趙赫相 ( Cho Hyuk-sang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21] 제86권 41~68페이지(총28페이지)
朝鮮의 神劍은 怪力亂神과 惡獸를 刺殺하는 辟邪의 劍이다. 이러한 신검은 그 製作法부터 神異함을 지니며, 그 효능에 있어서는 怪獸와 鬼神, 妖怪 등을 제거할 수 있기에 조선왕실에서는 신검의 일종인 寅劍을 대량으로 제작하였고, 아울러 민간에서도 벽사검의 성격을 지닌 다양한 신검을 주조했었다. 신검의 유형을 살펴보면, 寅劍과 辰劍, 龍虎劍, 七星劍 및 기타 도검 등이 있었는데, 형태상으로 궁중의 대형 인검류처럼 살생에 사용하기 불가능한 외형을 지닌 신검도 있었고, 실전용 長劍이나 環刀, 短刀의 형상을 지닌 신검도 있었다. 조선 왕실에서는 정기적으로 수많은 재화를 들여 신검인 인검을 대량으로 제작하였고, 민간에서도 인검과 기타 신검들을 제작 및 소지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조선시대의 벽사에 대한 관념적 사유가 어떠한 방식으로 실제 역사에 실체화되었는가 하는 점을 보여준다. 본...
TAG 神劍, 寅劍, 辰劍, 龍虎劍, 七星劍, 長劍, 環刀, 短刀, 刀劍文學, holy sword, In-Geom, Jin-Geom, dragon tiger sword, seven stars sword, long sword, hwando, dando, Sword literatures
마고(麻姑) 신화의 수용과 전승 양상 - 한문 문헌 자료를 중심으로 -
姜旻炅 ( Kang Min-kyoung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21] 제86권 69~96페이지(총28페이지)
본 논문은 한문학 자료를 중심으로 麻姑의 기원과 전승 양상을 살피고 구비 전설의 전승 양상과 비교하여 그 의의를 탐색한 것이다. 먼저 마고 신화의 기원과 국내 수용에 대해 살펴보았다. 마고는 최치원의 작품에서 등장한 이래 한동안 관련 기록이 보이지 않다가 고려 말에 이르러서야 다시 관련 기록이 등장했다. 조선 전기 이후로는 전 시기에 걸쳐 수많은 문인이 마고에 관해 기록하였다. 마고 고사의 활발한 국내 수용과 확산 배경에는 조선 중기 『神仙傳』과 『太平廣記』의 활발한 열독 현상이 있었다. 한문 문헌에 전승되는 마고는 『神仙傳』과 『太平廣記』에 나타나는 마고 선녀의 형상과 일치했다. 마고 기록 중에는 滄海桑田과 마고의 손톱 이야기가 가장 빈번하게 나타났다. 문인들은 마고 선녀를 소환하여 장수를 기원하거나 병이 낫기를 염원하거나 자유롭게 살아가고픈 소망을 ...
TAG 마고, 마고 신화, 마고 신선, 마고할미, 태평광기, 신선전, Mago, Mago myth, Mago Sinseon, Mago Grandma, Taepyeonggwanggi, Shinseonjeon
17세기 말~18세기 초 소론계 문인들의 소식(蘇軾) 혹호(酷好) 현상과 의미
鄭夏汀 ( Jung Ha-jung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21] 제86권 97~128페이지(총32페이지)
문학 전범에 대한 인식이 정치적 집단의 분기에 따라 상이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에 분명한 답을 내리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아니, 오히려 그러한 도식적 이해가 실상을 왜곡할 우려도 없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고에서는 산문 전범으로서 蘇軾에 대한 酷好 현상이 17세기 말~18세기초 특정 소론계 문인들에게서 발견된다는 점에 착안하여, 그 원인을 노소 분기의 과정에서 나타났던 문학관 차이에서 찾고자 하였다. 산문의 전범으로서 소식을 酷好한 현상은 趙龜命·林象鼎·崔弘簡·申靖夏 등 소론계 일부 문인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그들은 모두 도학과 별개로 문학을 하나의 嗜好의 대상으로 인식하였다. 물론 그들 역시 성리학의 자장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으나 상대적으로 문학의 독자적 가치를 인정하였던 文藝之士였다. 이러한 그들의 정체성은 소식을 혹호하는 데에 일정 영향을...
TAG 蘇軾, 蘇軾 酷好, 少論, 趙龜命, 林象鼎, 申靖夏, 崔弘簡, 主意論, Su Shi, Su Shi Preference, Soron Party, Jo Gui-myoung, Yim Sang-jeong, Choi Hong-gan, Shin Jeong-ha, Juiron
김종직(金宗直) 시문의 『시경』 운용 및 그 의미
鄭日男 ( Jeong Il-nam ) , 張楠晞 ( Zhang Nan-xi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21] 제86권 129~165페이지(총37페이지)
경전이 근본이념이었던 金宗直은 百廢待興의 조선 전기 經術에 대한 궁구를 통해 유교의 이상사회를 구축하고자 고심했던 사대부문인이다. 본고는 제 경술 중 가장 많이 언급했던 『시경』을 상대로 詩文에서의 운용 양상 및 그 의미를 다루었다. 구체적으로 경문일체와 天稟의 문학관, 인덕의 이미지 표출을 중심으로 한 문학론의 실제, 문의 『시경』 운용의 의미 등을 고찰했다. 점필재는 새로운 왕조의 건국이념에 착안하여 청소년 시절부터 배우고 궁구 터득한 『시경』 등 경술을 적용해 이상 사회를 구축하는데 대응책을 마련하고 자 노력했다. 특히 그중 경문일체와 천품의 문학관은 젊어서부터 문장을 포함한 경술의 궁구에 게으르지 않았던 점필재의 심혈이 깃들어 있었음이 감지된다. 그것의 결실로, 문학관의 실제로 인덕 중심의 경술궁구과정이 시를 통해서 형상화 되었고, 仁德의 내용이 ...
TAG 金宗直, 詩文, 詩經, 經術, 仁德, 이미지, 의미, Kim Jong-jik, poems, the Book of Odes, benevolence, image, aspects
눌재(訥齋) 박상(朴祥)의 시를 통한 비판적 사유(思惟)의 실현과 현대적 의미
朴明姬 ( Park Myoung-hui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21] 제86권 167~196페이지(총30페이지)
본 논문은 박상이 시를 통해 어떤 대상을 비판했으며, 사유의 실현 양상은 어떠한지를 구명한 다음에 현대적 의미를 새기는 것을 목표로 정하였다. 이는 한시의 高踏性 탈피와 현대와의 연계 가능성을 시도한 것이기도 하다. 박상은 32세 우부리 장살 사건, 연산군 외척으로 인해 고관을 사퇴한 일, 42세 때 「청복고비신씨소」를 올린 일, 기묘사화가 일어난 이후 피화인들에게 도움을 준 일 등을 통해 비판적 사유가 어떻게 실현되었는가를 살폈다. 이를 통해 박상은 심신이 표리부동한 사람이 아니라는 확인하였다. 또한 관인으로서 사유를 실현한 것과 사림으로서 사유를 실현한 것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관인으로서 사유 실현과 관련한 시는 「재화김동추세필술전가잡어」 1제 10수, 「삼화김동추전가잡어」 1제 10수 등이 해당하였다. 또한 사림으로서 사유 실현과 관련한 시는...
TAG 눌재 박상, 『눌재집』, 비판적 사유, 한시의 고답성 탈피, 기묘사화, 기묘완인, Nuljae Park Sang, 『Nuljaejip』, critical thinking, transcendence of Chinese poetry, Kimyosahwa, Third Literati Purge, Kimyowanin
월사(月沙) 이정구(李廷龜)의 산수유기(山水遊記) 양상과 특징
權津鈺 ( Kwon Jin-ok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21] 제86권 197~226페이지(총30페이지)
이 논문은 月沙 李廷龜(1564~1635)가 창작한 한문 산문 가운데 山水遊記를 대상으로 그 양상과 특징을 규명한 글이다. 동시대 대표적인 작가 그룹인 한문 사대가 중에서도 단연 이정귀의 산수유기가 많았던 점은 그가 산수유기를 문학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글쓰기 장르로 분명하게 인식하여 적극적으로 창작 활동을 벌인 결과이다. 「遊三角山記」는 이정귀의 산수유기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젓대 연주에 대한 애착이 잘 드러난다. 「유삼각산기」는 신선 세계를 노니는 듯한 인상을 시종 풍기고 있는데, 이는 유람지의 정경이 신선 세계를 상상케 하는 동시에 그에 짝하는 젓대 소리의 울림이 끊이지 않고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정귀 자신이 산중 유람에서 젓대 소리는 빠질 수 없는 것이라고 언급한 것처럼, 그의 산중 유람은 신선 세계와의 간접 경험을 자아내고, 그것의 흥취...
TAG 李廷龜, 山水遊記, 「遊三角山記」, 「遊金剛山記」, 「遊松嶽記」, Lee, jeonggui, sansuyugi, travels, yusamgaksangi, yugeumgangsangi, yusongaggi
『섬와잡저(蟾窩雜著)』 소재 「상근재논문서(上謹齋論文書)」를 통해 본 섬와(蟾窩) 이현환(李玄煥)의 문론(文論)
丁殷鎭 ( Jeong Eun-jin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21] 제86권 227~267페이지(총41페이지)
본 논문은 蟾窩 李玄煥의 『蟾窩雜著』 소재 「上謹齋論文書」를 중심으로 이현환의 문론을 점검한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2장에서 『蟾窩雜著』에 드러난 文章評 등을 살펴보고, 본 논문에서 중점 분석할 「上謹齋論文書」의 수신인 李觀休에 관해 조사하였다. 살펴본 대로 「上謹齋論文書」는 星湖學派 인물 중 하나였던 謹齋 李觀休에게 이현환이 올린 편지이다. 이 둘은 京畿道 安山 星湖 李瀷의 문하에서 수업하고 활동했던 재야지식인으로, 族叔과 族姪 관계이다. 李觀休는 성호학파 인물 중 篆書에 가장 뛰어났고, 서화취미 등 문예에 관심이 컸던 인물이다. 3장에서는 「上謹齋論文書」를 집중 분석하였다. 먼저 이 편지의 작성 경위를 살펴보고, 이후 편지의 내용 및 특징들을 문의 개념과 범주, 작문의 기본전제와 유의점, 작문의 자세 및 지향점으로 나누어 설명하였다. 이현환은 이관휴의 독단적인 문장평에...
TAG 이현환, 『蟾窩雜著』, 「上謹齋論文書」, 이관휴, 이규보, 신유한, 송렴, 人文, 六經, Lee Hyeon-Hwan, Lee Kwan-Hyu, Lee Kyubo, Shin Yuhan, Songryum
이덕무(李德懋) 『이목구심서(耳目口心書)』의 구성과 『청비록(淸脾錄)』에의 활용 양상
權政媛 ( Kwon Jung-won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21] 제86권 269~303페이지(총35페이지)
본고는 李德懋 『이목구심서』의 구성 방식을 살피고, 그 구성의 특징이 다른 저작에 활용된 양상을 『청비록』의 사례로 살펴보았다. 『耳目口心書』는 이덕무가 지은 수상록이다.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입으로 말하고 마음으로 느낀 것을 서술한 글이기에, 형식적으로나 내용적으로 대단히 자유롭다. 본고는 『이목구심서』가 대단히 자유롭고 다채로운 글임을 전제하되, 『이목구심서』 전체에서 빈번하게 보이는 구성의 한 방식에 주목하였다. 『이목구심서』는 총 6권, 760여 조목으로 이뤄진 상당히 긴 분량의 글인데, 전반부에는 대체로 일자별로 순차적으로 나열되어 있고, 중후반부에는 특정한 주제와 관련된 일련의 글들이 한 곳에 묶여 나열되어 있다. 본고는 중후반부에서 보이는 방식을 ‘주제별 묶음 구성’이라 명명하고, 『이목구심서』 구성의 하나의 특징으로 삼았다. 이는 『이목구심...
TAG 이덕무, 『이목구심서』, 『청비록』, 구성, 활용, 주제별, 묶음, 시비평, Lee Deok-moo, 『Yimokgusimseo』, 『Chongbirok』, configuration, application, subject-specific bundle, poem criticism
일제강점기 시호(詩湖) 박원동(朴元東)의 강릉 지역 유교문화 유산의 정리 활동과 그 의미
安世鉉 ( Ahn Se-hyun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21] 제86권 305~351페이지(총47페이지)
본고는 일제강점기 강릉의 유학자 詩湖 朴元東(1873~1949)이 강릉의 유교문화 유산을 정리한 활동을 고찰한 것이다. 박원동은 강릉향교의 直員을 비롯하여 강릉의 4대 院宇인 鄕賢祠·五峯書院·松潭書院·晦庵影堂의 有司나 管理人을 역임하였다. 본고에서는 『江陵鄕賢行錄』·『五峯書院實記』·『江陵鄕校實記』 등의 편찬 배경과 과정을 집중적으로 탐색하여 박원동이 지닌 지역학 연구자의 위상을 부각하고자 하였다. 『강릉향현행록』은 향현사에 배향된 12향현의 행록을 모으고 향현사의 연혁을 덧붙인 것으로, 1931년 석판본 1책으로 간행되었다. 『강릉향현행록』을 편찬하는 과정에서 문중 간의 갈등을 조정하고 철저한 고증을 통해 12향현의 位次를 바로잡았다. 『강릉향현행록』의 편찬은 12가문을 기리는 것인 동시에 강릉이 지닌 儒鄕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활동이었다. 한편 총독부...
TAG 일제강점기, 시호, 박원동, 강릉, 유교문화, 『강릉향현행록』, 『오봉서원실기』, 『강릉향교실기』, the Japanese colonial era, Siho, Park Won-dong, 1873-1949, Gangneung, the Confucian cultural heritage, Gangneunghyanghyeonrok, Obongseowonsilgi, Gangneunghyanggyosil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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