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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농업사학회204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조선후기 화훼문화의 확산과 화훼지식의 체계화
윤지안 ( Youn Ji-an )  한국농업사학회, 농업사연구 [2016] 제15권 제1호, 49~75페이지(총27페이지)
17세기 후반 이후 한양은 상공업의 발달, 외국문화의 유입 등과 같은 변화가 진행된다. 그 결과 서울은 이전과 다른 도시문화를 형성하게 된다. 이 새로운 한양의 도시문화를 딛고 조선후기 화훼문화가 출현한다. 이와 같은 태생적 배경에 주목하여 조선후기 화훼문화를 사치성이나 심미적 측면에서 바라본 연구가 다소 많다. 물론 조선후기 화훼문화가 사치적인 측면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새로운 지식의 흐름이 동반되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 본 논문은 조선후기 한양 및 近畿를 중심으로 형성된 화훼 애호문화를 검토하고, 이를 통해 조선후기 화훼문화가 지식 범위의 확장과 지식의 체계화 과정을 동반한 사실을 규명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 논문에서는 조선후기의 다양한 개인문집과 백과전서에 산재해 있는 화훼관련 기록들을 활용하여 당시 화훼문화가 가진...
TAG 조선후기, 화훼문화, 체득, 경험, 명물학, 실용의 허, 체계화, 『산림경제』, 『임원경제지』, late Joseon, flower planting culture, learning, experience, Myeongmulhak, emptiness of practicality, systematization, 『Sanrimgyeongje』, 『Yimwon-gyeongjeji』
태조진전 의례 정비와 경기전 제례 음식
김철배 ( Kim Chull Bae )  한국농업사학회, 농업사연구 [2016] 제15권 제1호, 77~99페이지(총23페이지)
경기전(慶基殿)은 1410년에 전주에 세워진 태조진전(太祖眞殿)으로서 태조의 영정을 봉안한 곳이다. 태조진전은 창업군주의 덕을 칭송하고 추모하는 공간으로서 함흥, 경주, 평양, 전주, 개성 등 5개 처에 세워졌다. 태종∼세종 연간의 태조진전의 건립과 국가의례 정비과정에서 진전 의례는 정비되었다. 진전 의례는 성종대 『국조오례의』 체제로 그대로 수용되었고, 국가제사로서 정제(正祭)와 `왕실 조상 제사`로서 속제(俗祭)로 구분되어 편입되었다. 이러한 구분과 의례의 변천은 각 제사의 제기의 사용 및 의례절차, 그리고 제례음식에서도 격을 달리한다. 진전의례는 종묘의례와 같이 엄숙하고 절도있게 행하는 국가제사라기 보다는 왕실의 조상제사의 성격이 강하였다. 또한 고기를 줄이고 다식 위주로 제례음식을 올리는 것을 볼 때 불교적 색채도 짙었다.
TAG 경기전, 태조진전(太祖眞殿), 전주, 『국조오례의』, 제례 음식, Gyeonggijeon, Taejojinjeon, Jeonju, 『Kukjo-oryeui(國朝五禮儀)』, Ritual foods
조선후기 치농과 음식의 필용지식 전개로서 『거가필용』과 『산림경제』의 지식지형 고찰
김일권 ( Kim Il-gwon )  한국농업사학회, 농업사연구 [2016] 제15권 제1호, 19~48페이지(총30페이지)
이 글은 우선적으로 양란 후 조선 중기 사회가 생활지식의 일신과 수급을 위해 이미 400년 이전에 편찬된 송원교체기 내지 원나라 시대 저작물을 주목하여 자신들의 지식체계를 구축하는 면모를 17세기 제지류(諸志類) 저작물인 『유원총보』(1643)와 『색경』(1676)을 통해 살펴보았다. 아울러 18세기초 성립된 『산림경제』(1718)가 농업과 음식의 밀접한 관계성, 곧 농식불가분 관계론 측면을 담아낸 주목할 농식서 내지 식농서로 조망 되었으며, 무엇보다 이 책에는 원나라 시대의 생활백과지식 체계를 개진한 『거가필용』 문헌이 명나라 시대 산림서 저작물인 『신은지』와 더불어 가장 많은 인용빈도로 활용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이미 근 500년이나 지난 원나라의 음식지식지형이 조선후기 음식 준거 확충에 적지 않게 기여하는 면모를 드러내었다. ...
TAG 생활필용지식, 식농불가분 관계성, 산림경제, 거가필용, 농식서, Necessary Knowledge for Daily Life, Inseparable Relation of Farming and Food, Sallim-kyeongje, Geoga-pilyong, Agrifood Text
유해야생동물 관리를 위한 홋카이도 사슴 (에조시카)의 식육화와 상품화
김미숙 ( Misook Kim )  한국농업사학회, 농업사연구 [2016] 제15권 제1호, 1~17페이지(총17페이지)
매해 증가하고 있는 유해야생동물의 해결책으로 사냥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사냥을 육성하고 야생동물의 사후 처리 방안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 방안 중 하나가 야생동물의 식품화이다. 본고는 홋카이도의 유해야생동물인 사슴(에조시카)의 사례를 통해 이러한 현상을 살펴보았다. 홋카이도에서는 정부 및 지자체와 사업자들이 시민들에게 식육 관련 이벤트를 하거나 담론을 만들어 활용에 대한 정당성을 반복적으로 학습시키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식육 산업화를 위해 자신들의 전문분야를 중심으로 협업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야생동물의 식육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새로운 식문화의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본고의 사례는 야생동물의 관리가 생태학적인 측면이나 농림업 피해의 해결책을 넘어서 새로운 식문화의 형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
TAG 유해야생동물, 홋카이도 사슴(에조시카), 식품화, 야생동물 관리, Harmful Wild Animals, Ezo deer(Hokkaido deer), Development of Food, Management of wild animals
18∼19세기 조선의 `절음식(節飮食)` 담론과 `포식일거(飽食逸居)`의 실제
염정섭 ( Yeom Jeong Sup )  한국농업사학회, 농업사연구 [2016] 제15권 제1호, 101~130페이지(총30페이지)
18∼19세기 조선의 飮食에 관련된 담론은 조선 전기와 마찬가지로 節飮食 또는 節食에 대한 강조가 중심이었다. 飮食의 절제라는 의미로 節飮食 논의가 주로 전개되었다. 절음식이 갖고 있는 질병의 방비라는 점이 강조되기도 하였지만, 節飮食의 가장 정형화된 표출양상은 거친 음식 즉 惡食을 즐겨 먹는 것이었다. 조선의 유학자들은 `節飮食`의 논거를 『周易』에서 찾고 있었다. 그리고 `節飮食`의 의미에 `음식을 과도하게 먹는 것의 방지`와 `음식 먹는 것의 적당한 한도 유지`의 뜻을 함께 부여하고 있었다. 또한 節飮食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너무나 당연하게 `養生`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節飮食의 구체적인 실천 방법으로 揀食하는 습성을 고쳐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었다. 18세기 한성부의 소비도시로서의 발달의 배경으로 나타난 `飽食逸居` 양상의 대표적인 정경으로 ...
TAG 절음식(節飮食), 담론(談論), 악식(惡食), 난로회(煖爐會), 포식(飽食), 일거(逸居), Food Abstinence, Discourse, Coarse Food, Stove Feast, Predation, Comfort
연구논문 : 농업기반형 농촌지역사회개발 사례 연구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6개 리(덕촌1,2리, 대원1,2리, 태봉1,2리)를 중심으로-
강필성 ( Pil Sung Kang ) , 이금옥 ( Geum Ok Lee )  한국농업사학회, 농업사연구 [2015] 제14권 제2호, 1~29페이지(총29페이지)
본 연구는 농촌 지역주민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자원을 발굴하고 스스로 의견을 모아 살고 싶은 마을 또는 지역의 발전계획을 세워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지원한 사례이다. 현재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농촌지역개발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우리나라 초기 농촌개발정책 모델인 ‘지역사회개발사업(Community Development Program: CD Program)’을 염두에 두고 새롭게 재구성하여 주민주도의 새로운 농촌지역사회개발추진 정책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으며 한 단계 더 나아가 점점 중요해 지고 있는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진한 점이 의미있다 하겠다. 농촌지역사회개발 계획 수립을 위해 본 연구에서는 지역조사-실행까지 5단계로 구분하여 추진하였다. 먼저 1단계에서는 지역조사, 2단계에...
TAG 농촌지역사회개발, 농업생산계획, 마을계획, 지역개발, 주민주도형, Rural Community Development, Agricultural Production Planning, Village Planning, Local Development, Residents-Led
연구논문 : 국내 로컬푸드 담론에서 연대형성의 문제 -울리히 벡의 위험사회론과 불안의 연대 개념을 중심으로-
이태훈 ( Taehun Lee ) , 박성훈 ( Sung Hoon Park )  한국농업사학회, 농업사연구 [2015] 제14권 제2호, 31~54페이지(총24페이지)
로컬푸드는 단순한 식품체계를 넘어 지역 주민의 연대와 신뢰 형성을 지향하는 사회운동으로까지 점차 그 의미가 확장되고 있다. 하지만 신뢰와 상호성 같은 공동체적 가치는 이를 내면화하지 못한 참여자들이 단기간에 능동적이고 자발적으로 추구할 수 있을 만큼 쉽게 형성되지 않는다. 본고는 로컬푸드 운동에서 이러한 연대형성의 문제에 대해 불안의 연대와 위험사회에 대한 울리히 벡의 논의를 빌어 그 가능성을 모색해보았다. 울리히 벡은 현대사회의 위험이 더 이상 개인의 심리적 문제나 집단적 인식의 편향성 문제일 뿐만 아니라 사회 구조적인 문제라고 보았다. 특히 그는 근대/근대성이라는 보편적인 사회적 지평을 드러냄으로써 이를 보여주고 있다. 근대적 위험은 과거와 단절된 채미래로 지연되고, 방치되며, 무시되어 왔지만 근대화가 심화됨에 따라 어느 순간 폭발적으로 현실화될 수 있는...
TAG 로컬푸드, 연대, 불안, 근대성, 위험사회, Local food movement, Global food risk, the solidarity of anxiety, second modernity, Risk society
연구논문 : 조선토지조사사업에 의한 지세제도 근대화의 본질적 의미 -전남 구례군 류씨가의 사례-
박석두 ( Seok Doo Park )  한국농업사학회, 농업사연구 [2015] 제14권 제2호, 55~86페이지(총32페이지)
일본 제국주의자들은 1910~1918년에 조선토지조사사업을 실시하여 임야를 제외한 전국 모든 토지의 소유권·지가·지형지모를 조사하였다. 이후 그들은 지세제도를 결가에 입각한 결가제에서 사업에 의해 결정된 지가를 토대로 하는 과세지가제로 바꾸었다. 선행연구들은 토지 가격을 토대로 하는 과세제도에 의해 과세의 형평성, 투명성과 일관성이 확보되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역사적 의의를 근대적 지세제도의 확립으로 규정하였다. 그러나 구례군 류씨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1918년 지세제도 개정 이후 지세액이 인상된 데다 그보다 더 많은 액수의 각종 부가세가 추가됨으로써 총 세액이 급증하였으며, 이 때문에 소지주였던 류씨가는 몰락하게 되었다. 이른바 근대적 지세제도의 확립은 소지주의 몰락을 촉진하는 원인이었던 것이다.
TAG 조선토지조사사업, 지세제도, 지세부가세, 근대적 지세제도, 소지주, Land Survey Project, land tax system, additional payment, modernization of land tax, small landlord
연구논문 : 한국에서 근대농업기술의 변용 -수용과 이전-
소순열 ( Soon Yeol Soh )  한국농업사학회, 농업사연구 [2015] 제14권 제1호, 1~15페이지(총15페이지)
본 논문은 근대 이후 농업기술의 변화를 검토함으로써 한국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농업기술 협력에 대한 몇 가지 시사점을 얻고자 한다. 일제강점기 재래농법은 일본으로부터 개량농법으로 급속하게 대체되고, 집약농법이 도입되었으며, 이후 한국의 농업기술은 1970년대 후반 통일벼의 개발로 급속하게 보급 되어 식량자급이 가능하게 되었다. 두 시대 농업기술은 수용과정에서 타율적 강제에 의한 기술 보급이 이루어져 농민의 창의성은 철저히 무시 되었다. 정책 또한 미가 안정을 통한 공업육성이라는 유사한 목표를 갖고 있다. 농민들의 자각과 학습을 통한 자력갱생과 자조, 근면을 핵심 키워드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이 같은 역사적 경험에서 보면,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농업기술협력은 지역과 지역주민에 기반을 둔 농업기술개발 및 보급, 민주적이고 주민참여를 통한 기술보급...
TAG 농업기술 수용, 기술 개발, 재래농법, 우량품종, 통일벼, 새마을 운동, 새마을 ODA사업, acceptance of agricultural technology, superior quality of crop varieties, Tongil rice, farmer`s creativity, Saemaul movement
연구논문 : 근대 우역 개념 및 방역제도의 변화
천명선 ( Myung Sun Chun ) , 심유정 ( Yu Jeong Sim )  한국농업사학회, 농업사연구 [2015] 제14권 제1호, 17~35페이지(총19페이지)
20세기까지 우역(牛疫, rinderpest)은 동아시아의 경제와 민생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문제였다. 또한, 우역은 전 세계적으로 근대적인 개념의 방역과 검역이 발전하는데 있어 동기를 부여한 질병이기도 하다. 가축위생통계에 따르면 19세기 말까지 전국적으로 위세를 떨치던 우역은 1908년과 1920년의 비교적 대규모 발생을 끝으로 점차 사라졌고 1931년 이후에는 발생이 보고 되지 않았다. 조선 말과 대한제국 시대는 근대적인 방역 제도 인력 양성 제도가 완성되지 않은 혼란의 상태로 전통적 개념의 우역과 근대적 개념의 우역이 혼재되어 있었던 시기이다. 일제강점기 동안 식민지 지배를 바탕으로 한 가축전염병 연구는 종종 찾아볼 수 있으나 이 시기의 연구는 군부(軍部)나 수의(獸醫)조직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농민이나 일반 대중의 인식과 ...
TAG 우역, 대한제국, 가축전염병, 방역, Rinderpest, Dae-Han Empire, epizootics, disease management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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