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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동양예술학회602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원곡(原谷) 김기승(金基昇)의 ‘성령(聖靈)을 성령화(性靈化)한 서예미학’ 연구
조민환 ( Jo Min Hwan )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2021] 제50권 5~26페이지(총22페이지)
이 논문은 원곡 김기승의 이른바 ‘원곡체(原谷體)’를 철학적 및 미학적 차원에서 접근하여 그 서예미학적 의미를 규명하고자 한 것이다. 한글서예에만 초점을 맞추어 원곡 김기승의 서예세계를 평가할 때는 흔히 ‘세계성’, ‘효용성’, ‘서민성’, ‘원시성’, ‘감각성’, ‘율동성’, ‘상징성’ 등이 융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이른바 ‘원곡체’를 거론한다. 원곡체는 보는 입장에 따라 상이한 미감이 있을 수 있다. 일단 조악(粗惡)한 형상의 원곡체를 긍정적으로 보는 입장에서 말한다면, 정형화된 글자형태를 무시하고 대담하게 붓을 놀리면서 인위적으로 잘 쓰고자 하는 의식 없이 그어댄 일기(逸氣) 및 우졸(愚拙)과 야일(野逸) 미감이 넘치는 원곡의 글씨는 ‘존천리, 거인욕(存天理, 去人欲)’의 사유에서 출발하여 제작된 정제엄숙(整齊嚴肅)함, 우아함, 연미(娟媚)함을 통해 음유...
TAG 원곡, 김기승, 원곡체, 성령, 묵영, WonGok, KimGiSeng, WonGokTypeface, soul, Holy spirit
고깔모자를 통해서 본 신라와 사카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
이동아 ( Lee Dong A )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2021] 제50권 51~73페이지(총23페이지)
우리나라 고대 복식은 사카(스키타이)의 영향을 받아 형성됨에 따라 사카인 들의 상징적 표상인 고깔모자 역시 삼국에서 모두 착용하였다. 그러나 사카의 고깔모자와 거의 동일한 형태는 신라에서만 나타나고 있으며, 사카와 관련된 유물 역시 신라를 중심으로 하여 나타나고 있다. 다양한 유물 중 모자는 고대에 민족을 상징하는 대표적 수단 중 하나로 동일한 형태의 모자가 각기 다른 지역에서 나타나더라도 서로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거나 같은 민족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에 본 연구는 고깔모자를 통해 신라와 사카와의 연관성을 알아보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먼저, 문헌, 일식최적관측지, 비교언어학 측면에서 나타나는 신라인의 이동은 사카인 들의 이동경로와 거의 일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천조(天鳥)사상이 반영된 사카의 고깔모자는 크게 3가지 유형으로 구분되며, 공...
TAG 사카, 신라, 곧은 원추형의 고깔모자, 이동경로, Saka, Silla, straight Pointed hat, Migration Route
15-16세기 송명이학 서적의 유입과 서예적 체현에 관한 연구
손한빈 ( Son Han Bin )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2021] 제50권 75~101페이지(총27페이지)
조선은 명나라와 같이 성리학을 관학으로 채택하였고, 그러한 공통점과 성리학적 관념 위에서, 조선은 국초에 명나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많은 도움 중 하나가 바로 ‘서적’이다. 15세기의 조선은 중앙집권체제를 확립하고 국가의 기틀을 형성하고자 역사, 철학, 법제,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서적을 필요로 하였다. 그리하여 명나라에 적극적으로 서적을 요청하였고, 결국 『性理大全』과 『朱子語類大全』등의 송명이학 서적을 얻을 수 있었다. 서적 습득을 위한 노력은 16세기에도 이어졌다. 성리학을 연구한 사림세력이 주요 정치세력이 되자, 그들이 至治主義 실현을 위한 방도로써 서적을 중시하였기 때문이다. 사림세력은 자신들의 정치적 이념에 의해 송명이학 서적을 구득하였고, 결국 『朱子大全』과 『朱子語類』 등의 여러 송명이학 서적이 조선으로 유입되었다. ...
TAG 15-16세기, 송명이학서적 유입, 성리학, 서예적 체현, 15th-16th century, the introduction of Songmyeong, 宋明理學, Books, Neo-Confucianism, and Calligraphy
조선후기 문인들의 상예적(尙藝的) 서예미학
장지훈 ( Jang Ji Hoon )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2021] 제50권 103~131페이지(총29페이지)
조선후기에 대두된 性情論·天機論·性靈說 등은 전통 주자학적 禮敎主義와 같은 사고에서 진일보하여 자유와 개성을 긍정하는 문예이념으로, 擬古에 반하는 문예의 참[眞]을 지향하는 것이었다. 이는 王陽明 心學의 사상적 영향 하에 형성된 것으로 주자학의 규범적이고 합리화된 擬古主義에 반대하고 인격적인 독립과 개인의 심미감수를 중시하는 이념이었다. 이러한 문예사조는 문예전반에서 自得을 심화시켰다. 심학의 미학사유는 과거 전통이나 법규로부터 보다 자유롭고 개성적이며 주체적이고 창의적인 예술을 지향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사유에서는 예술의 정체성을 상실하지 않는 한 반드시 기존의 관념을 따를 이유가 없었다. 때문에 서예에서도 객관적인 규범에 대한 추존과 재현을 거부하며, 텍스트를 재해석·재구성하여 자득과 創新의 성향이 강화되어 갔다. 그리하여 조선후기는 기존에 비해 서예를 자...
TAG 조선후기, 서예미학, 심학, 자득, 尙藝, late Joseon Period, Calligraphy aesthetics, Simhak, 心學, self-complacency, 自得, respect art
A Study of the Culture of physiognomy in Ming and Qing Portraits
( Hu Jiang )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2021] 제50권 133~167페이지(총35페이지)
明·淸초상화는 중국 전통 초상화의 발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표현의 형태로는 이전 세대의 회화를 계승하여 다양한 형식이 형성되었음은 물론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아 번성하게 발전했습니다. 본문은 '관상술(相術)'의 시각에서 명·청초 상화를 탐문하고, 명·청초상화 속 그 요소를 밝히고, 상술과 명·청초상화의 관계를 논증하였다. 상술은 초상화의 발달에도 영향을 주어서 명청 초상화의 형신관, 조형관 등에 있어서의 상관성을 탐구할 수 있다. 宋·元시대에는 문인화의 발흥으로 초상화가 궁중회화에서 민간으로 옮겨가고 초상화에 대한 화론 저술이 무르익으면서 명·청대에 독립적으로 작품화되었다. 상술의 기원이 언제인지는 명확하지 않고, 고대 상술과 관련하여 연구 성과는 많으나, 본고에서는 상술의 내용을 근거로 하여 명·청초상화 작품을 연구 대상으로 한다. 아울...
TAG 초상화, 관상술, 相術, 형신관, 의상조형, portrait painting, physiognomy, view of form and spirit, image modeling
퇴계 매화시에 나타난 소박미 담론
최다은 ( Choi Da Eun )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2021] 제50권 169~190페이지(총22페이지)
‘소박(素樸)’은 동양미학의 미적 범주 혹은 한국미의 특질로 언급되는 미적 요소이다. 소박에 관한 논의를 살펴보면 ‘소박’이 형이상학적인 원리인지, 아니면 형이하학적인 특징인지 애매한 해석의 경계에 놓여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무위자연(無爲自然)으로서 자연을 긍정하고 그러한 자연에 의해 타고난 본연지성(本然之性)의 의미를 함께 논함으로써 유가와 도가를 아우르는 소박의 보편적인 의미를 도출할 것이다. 이 세상에 나쁜 자연은 없기 때문에 하늘(자연을 대표한다)이 명한 순선한 성(性)이 좋은 것임을 알고 기뻐하기에(情) 이를 아름답다(美)하는 것이다. 퇴계 매화시를 통해 소박의 아름다움을 논하는 것은 퇴계가 감정의 올바른 이해를 누구보다 충실하게 연구하고 체득한 학자이기 때문이다. 성리학자들은 자연 변화의 근원적 원리인 ‘무극이태극(無極而太極)’이 ...
TAG 퇴계이황, 매화시, 소박미, 성정미학, 퇴계미학, Toegye, Maehwa Poem, Natural beauty, Toegye aesthetics
廟祭文化中”巫”的嬗變
홍징 ( Hong Jing ) , 李光春 ( Lee Guang Chun )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2021] 제50권 191~214페이지(총24페이지)
巫史는 인류 문명의 진행 과정에서 일찍이 혁혁한 정치적 지위를 차지하였다. 일찍이 원시 모계 씨족 시기에 종교적 성질을 가진 숭배 활동으로 무당의 운명과 생활이 생겨났다. 그는 초기 숭배활동의 조직자이자 원시부족의 우두머리이며, 전체 씨족의 생명의 신으로 씨족 전체에 생명을 주고 씨족 전체의 번식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인류의 농업생산을 지도하여 사람들이 풍족하게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인류 씨족의 융합과 확대에 따라 씨족 부족 내부에 무당으로 구성된 통치 집단이 형성되어 각각 하늘과 통하는 제사 활동과 씨족 부족의 사무 관리를 장악하고 점차 전통 직업을 형성하였으며, 초기 사회에서는 독특한 역할을 발휘하였다. 그러나 사회문화의 발전과 사회환경의 변화에 따라 巫는 기능, 지위, 이데올로기 등의 분야에서 끊임없이 변화해 왔으며, 그 흐름을 보면 民神雜糅에...
TAG 묘제문화, 廟祭文化, , , 제사, 祭祀, 선변, 嬗變, temple sacrifice culture, witchcraft, sacrifice, evolution
Pluralistic Views: the Space Expression of Modern Painting
( Zhu Jing )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2021] 제50권 215~243페이지(총29페이지)
회화는 2차원 공간 형식으로 존재하는 일종의 시각 예술이다. 조형, 색채, 선, 공간 등의 요소는 그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며, 그림의 발전 과정 중에 공간은 회화의 주요 요소 중의 하나이며, 줄곧 화가 탐색의 중요한 대상이었다. 공간 표현 방식에 대한 연구는 각 시대의 화가들이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목표 중의 하나였다. 결국 회화의 중요한 시기마다 서로 다른 공간 관념과 표현 방식을 형성하였다. 회화 예술 발전사를 보면, 우리는 전통 시기의 화가가 시각 법칙 및 관찰물 상간의 존재 방식을 연구함으로써, 2차원 평면에 존재하는 가상의 3차원 공간을 재현한다. 이미지는 사실적이지만 회화 예술의 발자취를 따라 끊임없이 발달하며, 객관적으로 재현한 공간 표현 방식은 이미 현대 화가의 창작 목적을 나타낼 수 없다. 이러한 것은 자연을 단순히 모사하는 것이 ...
TAG 공간, 표달방식, 다원화, 정신성, Space, Expression, Pluralistic, Spiritual
아이웨이웨이(艾未未)의 작품 속 오브제를 통한 기억 재현
배현진 ( Bae Hyun Jin )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2021] 제50권 245~267페이지(총23페이지)
아이웨이웨이(Ai weiwei/艾未未, 1957- )는 오브제를 통한 설치 작업으로 개인과 집단, 인간과 사회의 관계 및 전통의 전복과 해체, 공동체의 내적 트라우마에 대한 공동의 기억을 재현하고 있다. 그는 1980년대부터 옷, 옷걸이, 신발, 가구 등 일상적 오브제를 활용한 작품을 제작하기 시작하였고 1990년대 이후 반복, 나열, 중첩, 축적 등의 방식으로 수공예적이며 노동집약적인 대규모 설치 작업을 진행하였다. 그의 작품 속 오브제는 과거의 인상이나 경험을 현재로 불러내며 기억의 보존과 상실로 연결되는 이중적 관계를 드러낸다. 이를 위해 아이웨이웨이는 일상적 오브제들로 하나의 개체가 무한하게 생성되고 해체되는 두 가지 상반된 시각에서 사적 기억과 공적 기억을 구체화하였고 오브제를 통한 은유는 존재와 부재에 대한 망각에서부...
TAG 아이웨이웨이, 기억, 오브제, 반복, 재현, Ai weiwei, memory, object, repetition, representation
16세기 한글 간본문헌의 서체 특징과 서예사적 의의
박정숙 ( Park Jung Sook )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2021] 제50권 269~300페이지(총32페이지)
이 논문은 15세기에 한글이 창제된 이후 20세기 초까지 약 5세기 동안 한글 서체의 변천과정을 밝히고 그 과정에 나타난 다양한 한글 서체를 정리하고자 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16세기 한글 간본문헌 서체의 특징과 서예사적 의의 및 그 이월적(移越的) 가치를 천명(闡明)하기 위하여 집필된 것이다. 본고의 텍스트는 16세기 중앙관서(교서관,간경도감)과 지방관아, 사찰 등에서 간행한 한글 문헌 가운데 그 문헌적 가치가 객관적으로 입증된 34종의 한글 간본문헌으로 한정하였다. 이 문헌들은 주로 풍속교화, 교육, 의료, 교리 등과 관련된 내용의 문헌인데 수록내용과 간행기관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판형, 글자의 크기 등이 각각 달랐고, 배행 배자방식 등도 자형 결정에 일정한 영향을 준 것으로 밝혀졌다. 서체의 측면에서 볼 때 중앙간본의 한글 서체와 지방간본의 ...
TAG 16세기, 간본문헌, 한글서체, 한글서예사, 한글 조형미, The 16th Century, Published Document, Hangeul Calligraphic Style, History of Hangeul Calligraphy, Formative Beauty of Hang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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