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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55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인문(人紋)과 인문(人文), 도시의 관계에 대한 고찰
류재한 ( Ryu Jae-han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21] 제58권 5~41페이지(총37페이지)
본 연구는 人紋과 人文, 都市의 관계를 밝히고자 했다. 이를 위해 “인문(人紋)과 인문(人文)의 반영체(反影體)”로서의 도시와 도시의 정체성(역사와 이야기)의 관계, 그리고 人紋都市와 人文都市의 관계를 분석해 보았다. 먼저, Ⅱ장에서는 인문(人紋)과 인문(人文)의 개념 정의와 차이를 살펴보았다. 인문(人紋)은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이 자신의 저서 『파리, 19세기의 수도Paris, capitale du XIXeme siecle』에서 말했던 “거주한다는 것은 흔적을 남기는 것을 의미한다.”(Habiter signifie laisser des traces)에서 “흔적” 즉 인간 삶의 흔적(무늬)을 말하며 인문(人文)은 인문(人紋)이 켜켜이 쌓여 이루어 “인간의 변화”와 더불어 “인간의 문화와 문명”을 가리킨다. Ⅲ장에서는 人紋과 人...
TAG 인문, 人紋, 人文, 도시, 플라뇌르, 기억, 기록, 정체성, Human memories embedded, Humanities, Cities, Flaneurs, =active city stroller, Memories, Records, Identity
산업화 시기 제주로 이주한 전라도 사람들의 지역 적응 전략으로서 지연공동체 형성과 변화
염미경 ( Yeum Mi-gyeung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21] 제58권 43~76페이지(총34페이지)
이 글은 1960년대 이후 제주가 한국의 산업화과정에 편입되면서 제주를 이주지로 선택해 정착한 사람들 대다수가 전라도 사람들이었다는 사실에서 출발하여, 제주를 이주지로 선택한 전라도 사람들의 지역사회 적응 전략이었던 지연공동체의 형성과 그 변화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분석을 위해서는 문헌 연구법과 심층면접법을 병행해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제주로 이주한 전라도 사람들은 새로운 지역에 적응하기 위해, 특히 이주 초기 자신의 연고 자원과 사회연결망을 잘 활용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동향인 밀집 지역을 형성해가는 지역 적응 전략을 구사하였음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제주에 정착한 전라도 사람들은 제주살이에서 겪는 차별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향우회를 조직해 활동함으로써 이주지의 지역 집단으로 성장해나갔음을 확인할 수 있다. 산업화 시기 전라도 사람들이 제주 사회 적응과...
TAG 이주, 사회연결망, 지연공동체 전략, 전라도 사람들, 제주, migration, social network, local adaptation strategy based on hometown, Jeolla-do people, Jeju
헤테로토피아로서의 인문도시와 공동체 내에서의 타자의 문제 - 인문도시 진주 사업을 중심으로
장만호 ( Jang Man-ho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21] 제58권 77~101페이지(총25페이지)
이 연구는 인문도시지원사업의 운영 방법과 목표를 검토하고 2020년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선정된 ‘인문도시 진주’ 사업의 이론적 배경과 주제의 설정 과정, 구체적인 사업 내용 등을 기술하고자 한다. 인문도시지원사업은 지역의 인문자산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인문학을 전파, 이를 통해 지역공동체와 인문공동체의 형성을 지향하고 있는 사업이다. 사업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서는 현대 도시와 도시적 삶의 문제, 공동체 형성의 가능성과 성격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이에 이 연구는 인문도시가 지그문트 바우만이 말한 ‘짐 보관소로서의 공동체’인 동시에 푸코의 헤테로토피아적인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이 같은 가능성을 토대로 인문도시 진주 사업단은 사업 지역인 진주시에 필요한 가치가 ‘우리 안의 타자와 함께 가는 것’이라고 판단하고 관련 사업들을 진행하고...
TAG 인문도시, 인문학, 진주시, 인문도시지원사업, 도시, 공동체, 타자, 헤테로토피아, Humanities City, Humanities, Jinju City, Humanities City Support Project, City, Community, Others, Heterotopia
칙찬한시집(勅撰漢詩集) 『경국집(經國集)』 소재(所載) 비추시(悲秋詩) 연구
김임숙 ( Kim Im-sook ) , 김승룡 ( Kim Seung-ryong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21] 제58권 103~136페이지(총34페이지)
본고는 『경국집』 소재 한시 가운데 悲秋詩를 추려내어 그 주제의식 검토를 목적으로 한다. 9세기 초반의 일본문학은 唐風일색으로 특히 한시문이 융성했던 시기였다. 오히려 이 시기를 일본문학사에서는 ‘唐風謳歌時代’ 또는 ‘國風暗黑時代’라고 명명한다. 본고는 시 가운데 悲秋詩를 주목하고 있다. 가을을 슬퍼하는 모티브는 오래 전부터 중국 시문학에 등장하고 있다. 『경국집』 소재 悲秋詩는 賦10수, 詩35수이다. 이 가운데 시 35수를 중심으로 비추시의 의경과 그것이 지닌 의미를 추려보면, ‘秋山’은 속세를 넘어선 淸機의 공간을 추구하고 있고, ‘孤雁’은 秋夜와 어우러지면서 하나의 풍경으로 존재하되 현세와 거리를 둔 고독한 자아로 응시되었으며, ‘重陽菊花’는 세월의 변화 속에서 현세적 閑情을 추구하는 모티프가 되었다. 『경국집』 소재 비추시는 동아시아의 비추 전통에 기...
TAG 일본한시, 경국집, 經國集, 헤이안조, 비추시, 悲秋詩, 추산, 秋山, 고안, 孤雁, 중양국화, 重陽菊花, Japanese hansi, gyeonggukjip, The Heian period, a poem of sorrow in autumn, autumn mountain, lonely geese, chrysanthemum blooming on September 9
중국 음악 문화와 고금(古琴) 기보법에서 살펴본 『동국정운(東國正韻)』 한자음 ‘ㅭ’·‘ㅱ’의 결합 원리 소고(小考)
문성호 ( Moon Sung-ho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21] 제58권 137~166페이지(총30페이지)
본고에서는 『동국정운(東國正韻)』에서 한어 중고음의 입성 운미 [-t]와 음성 운미 [-w(u)]의 표기를 위해, 종성에서 각각 ‘ㆆ’과 ‘ㅱ’을 연이어 결합하고 있는 원리에 대해 고금(古琴)의 기보인 감자보(減字譜)에서 그 유사성을 살펴봤다. 단순히 절운계 운서의 입성 운미 [-t]를 표기하고자 했다면 종성에 ‘ㄷ’을 사용하면 그만이지만, ‘ㄹ’과 ‘ㆆ’의 결합으로 표기한 것은 우리 한자음의 속습을 바탕으로 정음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동국정운』 한자음의 ‘質(짏)’을 예로 들면 ‘짏’이라는 하나의 표기로 ‘질’과 ‘짇’ 두 개의 한자음을 동시에 표기하고 있는데, 이러한 결합 원리는 고금의 감자보에서 유사성을 찾아볼 수 있다. 이는 순경음 ‘ㅱ’의 결합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작용한다.
TAG 고금, 古琴, 『동국정운』, 훈민정음, 감자보, 減字譜, 합자보, 合字譜, Gǔqin, Donggukjungwoon, 東國正韻, Hunminjeongeum, 訓民正音, Original name of Hangeul, Jiǎnzipǔ, Hezipǔ
중국 사이버 폭력 언어의 특징과 표현 양상에 관한 연구
方香玉 ( Fang Xiang-yu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21] 제58권 167~195페이지(총29페이지)
인터넷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사이버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이미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이 되었다. 그러나, 인터넷의 발달과 아울러 언어폭력이 점점 심각해지면서 언어 사이버를 통한 언어 사회적 문제가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중국의 사이버 폭력 언어는 논거성, 형상성, 함축성, 구어성, 가상성 등 다섯 가지 특징을 지닌다. 중국 사이버 공간에서 나타나는 폭력 언어의 표현 양상은 크게 일반 표현 양상과 수사적 표현 양상으로 나누어 논의했다. 일반적 표현 양상은 다시 자모 표현, 숫자와 자모의 혼용 표현, 도형기호 표현, 해음 표현, 네 가지로 분류하여 살펴보았다. 수사학적 표현은 은유법, 과장법, 문자분석법, 환유법, 감춤법, 특수해석법 여섯 가지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중국 사이버 공간에서 나타난 폭력 언어에는 주로 사...
TAG 사이버 공간 언어, 폭력 언어, 언어폭력, 일반적 표현 양상, 수사적 표현 양상, Cyberspace language, Violent language, Verbal violence, General expression, Rhetorical expression
<남궁선생전(南宮先生傳)>의 서사 구조와 작가 의식
정규식 ( Chung Ku-sik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21] 제58권 197~230페이지(총34페이지)
본고의 목적은 <남궁선생전>의 서사 구조와 작가 의식을 고찰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 논의에서 확인되는 해석의 난맥을 해소하여 이 작품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는 기틀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 작품에 관한 기존 논의들은 작품의 전체적 실상에 부합하는 서사 분석과 이를 매개한 작품의 주제 해명에서 일정한 한계를 보이고 있다. 본고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작품의 서사 구조를 현실계와 탈현실계 중심으로 현실계, 탈현실계, 현실계′로 구성된 본론부와 의론 1, 의론 2로 구성된 논찬부로 구분하였으며 이러한 구조는 현실계에서 발생하는 어떤 문제에 대한 작가의 비판적 메시지를 담기 위한 서사 전략의 일환임을 고찰하였다. 그리고 논찬부 의론 2를 중심으로 본론부와 논찬부의 연관성과 이를 통한 작가 의식을 고찰하였다. 의론 2에서 작가가 남궁두의 신선되기 실패의 궁극적...
TAG <남궁선생전>, 남궁두, 허균, 죽음, 전란, 인재, < Nam-gung-seon-saeng-jeon >, Nam-gung-du, Heo-gyun, death, war, human resource
석전(石田) 이최선(李最善)의 리(理) 중심적 실천의식
조우진 ( Cho Woo-jin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21] 제58권 231~260페이지(총30페이지)
본 논문은 理중심의 성리학적 사유에 기반한 石田 李最善의 실천의식을 살피는 데 목적이 있다. 이것은 500년 동안 유지해왔던 국가체계가 무너져가는 현실에서 한 지식인의 삶의 태도를 살피는 작업이다. 석전은 어려서부터 정계 진출에 관심이 많았으며, 아버지의 권유로 蘆沙 奇正鎭의 문하에서 배웠다. 그는 月皐 趙性家를 비롯한 주요 문인들과 함께 『蘆沙集』 간행을 주도했으며, 그 과정에서 탄생한 「讀猥筆」은 蘆沙學派 안팎을 통틀어 「猥筆」에 대한 최초의 저술이다. 석전은 노사가 「외필」을 저술한 동기를 權信元과의 性理 논쟁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했으며, 「외필」핵심을 ‘理에는 능히 그렇게 하는 힘이 없지만, 반드시 그렇게 하는 妙用이 있다[理無能然之力而有必然之妙]’라는 12글자로 보았다. 석전은 노사의 主理說을 계승한 바탕 위에서 정치적 기초를 확립하는 사회개혁을 제시하...
TAG 李最善, 主理, 實踐意識, 奇正鎭, 讀猥筆, LeeChoeseon, Ju-Li, practice conciousness, KiJeongjin, Reading-Oepil
일제강점기 근대예술가의 혐오와 동정심 - 김동인의 소설과 창작론을 중심으로
최창근 ( Choi Chang-geun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21] 제58권 261~286페이지(총26페이지)
김동인은 근대문학의 선구자중 한사람으로 한국 문학사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그는 전근대와 단절하고 새로운 문학을 조선에 도입시키고자 했다. 그러나 그의 시도는 대중의 외면을 받게 되었다. 이때 그가 느꼈을 감정은 그의 소설을 이해하는데 단초가 될 수 있다. 이상과 현실의 격차 속에서 그는 대중의 취향에 대한 혐오와 역겨움의 감정을 가지게 된다. 그에게 전근대 문학은 우연과 위선이 난무하는 수준 낮은 예술이었다. 이에 반해 자신이 추구하는 예술은 플롯에 의한 내적 논리로 서사가 진행된다. 플롯이라는 작가의 개입은 문학을 예술가의 창작물로 자리매김하게 만든다. 그가 액자소설을 만드는 것은 플롯이라는 가상의 세계를 보다 더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이러한 근대문학의 도입이 실패하자 김동인은 수치심 속에서 방황한다. 자신의 무능력과 현실의 벽 앞에...
TAG 김동인, 근대문학, 수치, 혐오, 역겨움, 동정, Kim Dong-in, modern literature, Shame, aversion, Disgust, Sympathy
세네갈 독립 이후 셍고르의 시 세계: 『우기의 편지 Lettres d’Hivernage』를 중심으로
황미영 ( Hwang Mee-young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21] 제58권 287~318페이지(총32페이지)
1950년대에 아프리카 대부분의 국가가 독립을 맞이하자, 네그리튀드 문학의 선구자인 셍고르도 조국인 세네갈로 돌아간다. 그는 시집 『야상곡』(1961)을 제외하고는, 주로 정치 에세이나 문학 평론을 집필하면서 오랫동안 정치가의 길을 걷게 된다. 그의 나이 70세가 다 되어서야 그는 오랜 정치 생활을 끝내고 비로소 일상으로 돌아온다. 본 연구는 셍고르가 말년에 출간한 『우기의 편지』(1973)의 시 세계를 고찰하고자 한다. 이 시집은 그가 아프리카 특유의 우기를 피해 프랑스에 머무는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가 바탕을 이룬다. 무엇보다도, 이 시집의 특징은 일상의 행복을 추구하는 데서 찾을 수 있다. ‘여성’은 이전의 작품에서는 이상화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으나, 이 작품에서는 현실적 삶을 환기하는 연인 이미지가 된다. 그는 아내의 부재로 인해 번뇌에...
TAG 셍고르, 우기, 편지, 아프리카, 포펭긴, Senghor, rainy season, Letters, Africa, Popen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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