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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인문과학 > 동양사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중국학연구소
간행물정보 : 중국학논총, 2012 pp.~23 (총 24pages)
 
 
국문초록
<열하일기>는 조선시대의 학자인 박지원이 한문으로 기록한 일기체 기행문으로, 그가 중국에서 보고 들은 내용에 대하여 묘사, 서술 혹은 평론시 사용한 어휘나 표현들이 우리의 관심을 끌었다. 언뜻 보면 무심코 지나갈 수도 있겠지만 면밀하게 살펴보면 복잡하면서도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아서 심도 있게 연구하고 토론할 필요성이 있다고 여겨진다. 주로 문언체로 기록된 <열하일기>에도 사람의 대화나 특정한 내용을 서술할 때에는 근대 한어(특히 중국 명(明)청(淸) 시기)의 구어체 어휘와 표현들이 적지 않다. <열하일기>에 기록된 일부 구어체 어휘들이 지금 중국어 대사전(예를 들면 <漢語大詞典>)에 아예 수록되어 있지 않거나 일부 의미항목(義項)이 누락된 경우도 있고, 제시한예증들이 현대 한어인 경우도 많다. 따라서 <열하일기>의 기록은 중국 사전의 이러한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가 있다. 또한 <열하일기>에 기록된 중국 명·청(明·淸) 시기와 조선시대의 생동감 있고 구체적인 속담들도 역시 적지 않다. 그러므로 중국 역외(域外)의 한문 문헌으로서 <열하일기>가 특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여겨진다. 또한 박지원은 중국 원어민이 아니기 때문에 한문으로 글을 쓸 때 모국어의 영향을면하기가 어려운데, <열하일기>에 이러한 흔적들이 (중국어 고유의 용법이 아닌 특이한 현상들) 많이 보인다. 본고는 위의 여러 내용에 대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이에 <열하일기>에 기록된 언어의 이러한 복잡성에 대해 연구자들의 더 많은 관심과 그에 따른 연구가 필요하다는 관점을 제기하고, <열하일기>에 관한 일부 연구(역주와 교정)에 나타난 문제점도 지적하였다.
 
 
≪열하일기≫, 백화, 白話, 어휘, 속담, 한자어 오역, 誤譯, 오교, 誤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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