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분라쿠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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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 분라쿠의 이해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일본의 전통 공연 예술에 있어 3대 산맥을 이루는 것은 노오(のう/能), 가부키(かぶき/歌舞伎) 그리고 분라쿠(ぶんらく/文樂)이다. 이들 공연 예술은 모두 산악(散樂)이라는 전통적 예능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이 핵심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각각 독특한 모습으로 발전해갔다. 같은 뿌리를 지닌 이 전통예술들은 서로간의 유사성과 독자성을 동시에 갖춘 채 상보적으로 발전하였다. 가령 노오와 교겐이 극도의 느림과 극도의 빠름이라는 극명하게 대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나 종종 한 마당에서 어우러져 공연의 질을 더욱 높이는 경우가 그것이다. 산악은 일본 전통 공연 예술의 정신적 지주인 셈이다.
대사극 위주의 노오, 교겐과는 달리 가부키, 분라쿠는 연극적 요소와 기예적 요소를 모두 차용하여 산악의 두 가지 속성을 모두 승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분라쿠는 기예적 요소가 더욱 뚜렷하다고 볼 수 있다. 노멘을 쓰는 노오, 분장을 하는 가부키와 달리 분라쿠는 배우가 무대 전면에 등장하여 연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커다란 인형을 조작하여 풀어나가는 ‘인형극’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능수능란하게 조정하는 것은 가히 곡예라 할 만하다. 분라쿠의 곡예적 속성은 이것이 다른 공연 예술들과 구별되는 가장 뚜렷한 특징이다.
이번 발표를 통해 분라쿠의 개념과 역사, 무대 구성의 요소, 그리고 분라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분라쿠 인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가장 대중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가부키와는 달리 다소 생소하다고 할 수 있는 분라쿠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추게 될 것이다. 그리고 분라쿠의 장르와 대표작에는 무엇이 있는가, 현대에서 분라쿠는 어떤 모습으로 전승되고 있는가에 대한 탐구 또한 진행되어 분라쿠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기반으로 삼고자 한다.
1. 분라쿠(文)의 정의
분라쿠는 근세 전통연극을 대표하는 인형극으로 18세기말 오사쿠에서 닌교조루리를 무대에 올려 선보였던 분라쿠좌라는 극단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어른을 대상으로 한 인형극이라는 특색을 가지고 있다. 인형극의 기원은 무로마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으나 분라쿠는 에도시대에 이르러 교토와 오사카 지방을 중심으로 발전하여 완성되었다. 그 내용은 무가사횔ㄹ 소재로한 시대물과 서민을 중심으로 한 세화물로 크게 두 종류로 구분되나 모두 인간과 인간관계의 본질을 시정 넘치게 추구하였다. 비록 가부키만큼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직접 외국인들에게는 가부키보다 더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일본을 대표하는 예술의 하나임에도 한국에게는 아직 생소한 연극이라고 할 수 있다.
Ⅱ본론
1. 분라쿠(文)의 역사
(1) 인형과 조루리(淨瑠璃)의 만남
분라쿠(文)가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는 두 가지의 중요한 만남이 있었다. 첫 번째는 인형과 조루리의 만남으로 분라쿠의 발단이라고 할 수 있고, 두 번째는 기다유부시의 창시자인 다케모토 기다유(竹本義太夫) 와 극작가인 치카마쓰 몬자에몬(近松門左衛門) 의 만남으로 분라쿠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다.
조루리(淨瑠璃)의 등장은 무로마치시대(1336~1573)로 거슬로 올라간다. 무로마치시대 초기에는 비와(琵琶)를 연주하면서 『헤이키모노가타리(平家物語)』 가마쿠라(鎌倉) 막부 초기의 전쟁이야기. 헤이케(平家) 일문의 성쇠를 주제로 한 산문 형태의 일대 서사시로 전편에 걸쳐 불교적인 무상관이 일관되게 드러나 있고, 모두 12권으로 되어있다.
를 들려주는 맹인 음악가들이 있었다. 비와호시라고 불리는 이들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노래를 하는 유랑 예인이었는데, 이들이 부르는 노래는 헤이케비와(平家琵琶) 또는 헤이쿄쿠(平曲)라고 불리며 다시에 큰 인기를 끌었다. 헤이쿄쿠가 유행하자 점차 『헤이케모노가타리』이외의 이야기도 노래하게 되었는데, 그 중 특히 인기가 있었던 것은 『조루리 주니단소시(淨瑠璃十二段草子)』였다. 이것은 우시와카마루(牛若丸) 헤이안시대 말기와 가마쿠라시대 초기에 걸쳐 활약한 무장 미나모토노 요시쓰네(源義) (1159-1189)의 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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