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화교류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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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沈행 비행기를 타고 沈에 도착했을 때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푹푹 찌는 듯한 더위를 느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가을을 지나 겨울이 오고 길게만 느껴지던 한 학기가 벌써 끝나가고 있다. 멀게만 느껴지던 기말고사도 이미 다 끝났고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겨울 방학도 이제 한 주가 남았다. 이제는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무섭기까지 하다. 그래도 걱정했던 기말고사가 끝나니 마음이 한 결 가볍다. 기말고사 보기 며칠 전부터 게시판에 문화 예술공연에 대한 포스터가 붙어있어서 유학생들의 이목을 끌었었다. 포스터에는 한복을 입은 여자들이 부채춤을 추고 있는 사진이 찍혀 있었다. 그래서 무용과 학생들이 와서 공연하는가 보다 생각하고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 갈까 말까 망설였는데, 날짜도 기말고사 끝나는 당일 오후에 시작하는 거고, 친구들이 우리는 한국인이니까 우리가 가서 더 많이 박수 쳐주고 힘을 북돋아줘야 한다며 시험 끝나고 다같이 보러 가기로 했다. 시험이 끝나고 그 동안 너무나 초췌하게 다녔던 나와 친구들은 오랜만에 단장을 하고 예술관으로 향했다. 가는 내내 무용과 학생들이 갑자기 무슨 문화 예술공연인가 하는 생각과 함께 그렇게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다. 이 생각은 공연이 시작되기 전까지 계속됐다. 예술관에 도착한 후 그제 서야 어떤 이유로 이 공연이 마련됐는지 알 수 있었다. 무용과 학생들이 온 것 이 아니라, 警仁女子大과 沈范大가 교류를 맺게 돼서 개최되는 공연이였다. 규모는 생각보다 꾀 컸다. 예술관은 1,2,3층으로 되 있는 아주 큰 건물인데 2,3층은 中학생들로 꽉 차 있었고 유학생들은 1층에 있는 푹신한 의자로 안배되어 있었다. 공연이 시작되고 沈范大 남학생과 警仁女子大 여학생이 함께 사회를 보았다. 항상 이런 공식적인 자리에서 중국어만 듣다가 갑자기 한국어를 들으니까 너무 생소하면서 반가웠다.
첫 공연은 태권도 공연이였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서 태권도 동작을 다같이 했다. 어떻게 보면 꼭 춤을 추는 것 같기도 했지만 모든 동작은 다 태권도 동작이였다. 어느 순간부터 태권도 시범을 보일 때 노래와 함께 동작을 선보였다. 그래서 그냥 동작만 할 때 보다 더 이목이 되고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이런 태권도 공연은 학창시절부터 많이 봐왔던 건데 타국에서 보니까 왠지 모르게 갑자기 더 멋있어 보이고 한국인의 자긍심이 막 생겨났다. 태권도가 이렇게 멋있는 건지 새삼 느끼게 됐다. 옆에 앉은 친구들도 나와 같은 느낌을 받고 있었다. 이 공연 이후로 우리는 박수도 더 크게 치고 호응도 더 크게 했다. 中 학생들도 매 공연마다 열렬히 박수치고 호응해줬다. 나는 여기에 와서 공연하는 학생들이 沈范大와 자매를 맺어서 오긴 했지만, 을 대표해서 공연을 하는 거니까 매 공연마다 더 잘해줬으면 하는 마음도 생겼다. 공연을 보는 동안 중간 중간 옆에 앉아있는 외국인 친구한테 공연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두 번째 공연은 요즘 가요인 씨스타 - So cool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순서는 전통 예술과 현대 유행하는 예술을 번갈아 가면서 안배를 해 놓았다. 네 명의 여학생들이 반짝이는 원피스를 입고 춤을 췄다. 나와 친구들은 아는 노래가 나와서 신나서 같이 노래를 따라 불렀다. 그 모습을 보시고 선생님들이 아는 노래라며 매우 신나 보인다고 웃으셨다.
다음은 꽃을 들고 추는 전통 춤 공연이였다. 꽃은 연꽃과 매우 흡사하게 생겼었다. 한 사람당 양손에 두 개의 꽃을 들고 때로는 일사 분란하게 움직이고, 때로는 하늘 하늘하게 움직이며 춤을 추었다. 에서는 자주 봤던 것들이라 별로 느낌이 없었는데 여기서 보니까 한 동작 한 동작이 너무 아름다웠다. 中도 이렇게 추는 전통 춤이 있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의 전통 춤이 좀 더 부드럽고 선이 예쁜 것 같다. 服도 너무 예뻤다. 솔직히 에 있었을 때는 旗袍가 服보다 더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생각을 잘 못했다는 생각을 했다. 服은 겹겹이 많이 입어서 불편하다고 몸매가 잘 드러나지 않아서 예쁘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춤을 출 때 꽃이 피듯이 겹겹이 입은 服들이 펼쳐지는 모습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 가 없었다. 그 동안은 너무 쉽게 접하고 익숙해서 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없었는데 이렇게 타국에 나와서 보니 진정한 전통의 美를 느낄 수 있었다.
학생들의 전통 춤 공연이 끝나고, 다음 무대는 中학생들의 京무대였다. 여기에 와서 京 공연만 세 번째인데 세 번 다 다른 무대였다.
첫 번째는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랐다. 분장이나 연기가 하나도 없이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남자와 여자가 나와서 京 노래만 부르고 뒤에서 京 분장을 한 사람들이 잠깐 왔다 갔다 하는 공연이였다.
두 번째로 본 京은 내가 생각했던 京과 같았다. 분장도 하고 그 사람이 노래도 부르고 연기도 하고 내가 그 동안 듣고 봐 왔던 것과 흡사했다. 에서 공부할 때, 京에 대해서 많이 들었어서 京에 대한 기대가 컸던 탓인지 실제로 보니 생각했던 기대에 못 미쳐서 그렇게 흥미가 갔다거나 하지는 않았었다.
근데 세 번째로 본 이 공연은 내 눈과 귀를 단 번에 사로잡았다. 이 공연은 京 분장을 하고 노래는 아주 아주 조금 부르지만 연기가 많은 京이었다. 전통 京이라고 하는데 이 것을 보면서 느꼈던 특징은 머리에 더듬이 같은 것을 쓰고 나와서 중간 중간 이것을 이용해서 춤을 추고, 발을 굉장히 빨리 움직인 다는 것이다. 마치 경보와 같았다. 그리고 춤으로 연기를 다 표현해냈다. 어떤 京보다도 생동감이 넘치는 京이었다. 그래서 나는 개인적으로 세 번째로 본 이 京이 제일 좋다.
그 다음은 외국인들한테도 인기가 많고, 나도 가장 좋아하는 사물놀이 공연이었다. 고등학교 때 사물놀이 동아리가 공연하는 것을 보고 그 때부터 좋아하게 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북을 제일 좋아한다. 북소리가 둥둥 울릴 때마다 힘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징에서는 웅장함을 느낄 수 있고, 장구에서는 경쾌함을 느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꽹과리 소리가 너무 날카로워서 좋아하지는 않지만 사물놀이의 주축이 되는 악기이고 다른 악기들과 어우러져서 들으니 꽹과리 소리도 좋았다.그렇지만 너무 많이 기대를 했던 탓인지 생각했던 것처럼 힘 있고 멋지진 않았다. 그래도 사물놀이 공연을 통해서 우리 장단의 흥겨움을 느낄 수 있었다.
다음은 中 전통악기 독주공연이었다. 中남학생이 나와서 전통 악기를 가지고 연주를 하는데 자유자재로 연주 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이것도 두 번째로 보는 건데 볼 때 마다 정말 신기하다. 어떻게 선 하나로 저렇게 다양한 음을 연주 할 수 있는지 기회가 된다면 나도 꼭 배워보고 싶다. 생긴 거나 음이 아쟁과 비슷해서 더 정감이 갔다.
다음은 警仁女子大 두 여학생이 각각 한 명은 가수 박정현이 ‘나는 가수다’에서 부른 첫사랑을 패러디해서 불렀고, 한 명은 드라마 씨티 헌터의 주제곡을 불렀다. 반응은 정말 대단했다. 박정현의 공연을 패러디한 학생은 머리 스타일이며, 옷, 손동작, 표정 하나 하나까지 다 똑같이 했다. 그리고 노래 중간에 분위기가 전환을 위해 Vamos(가자)라는 말이 들어가는데 이 언어를 사용하는 외국인 유학생들 사이에서 호응이 대단했다.
드라마 씨티 헌터의 주제곡은 中 여학생들 뿐만 아니라 남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다. 에서도 느꼈지만 많은 中 여학생들은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즐겨 보고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근데 씨티 헌터는 남학생들도 즐겨 본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中 여학생들 뿐만 아니라, 남학생들 사이에서도 매우 인기가 있는 드라마였고, 특히 여학생들은 남자 주인공인 이민호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스크린에서 이민호가 나올 때 마다 함성이 터져 나왔다. 그리고 남학생들은 여자 주인공인 박민영을 좋아해서 박민영이 스크린에 나올 때 마다 함성을 질렀다. 이 무대가 끝나고 이어서 警仁女子大 학생들이 After school - Diva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다음은 의 대표적인 전통 춤으로 우리에게 많이 익숙한 부채춤이었다. 근데 처음에 학의 탈을 쓴 두 학생이 학춤을 춰서 나와 친구들은 많이 의아해했다. 우리가 알고 있었던 부채춤이 아니고, 더군다나 그런 희한한 학의 탈은 처음 보았기 때문이다. 회화 선생님도 원래 부채춤이 이런거였냐며 선생님이 알고 있는 부채춤과는 많이 다르다고 말씀하셨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학춤이 끝나고 부채를 든 예쁜 학생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 제서야 선생님과 나와 친구들이 동시에 고개를 끄덕였다. 나한테 부채춤은 더욱 친숙하다. 왜냐하면 초등학교 가을 운동회면 여학생들은 빠지지 않고 모두 부채춤을 췄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 뜨거운 햇빛 아래 부채를 들고 연습했던 기억이 너무나 생생하다. 그리고 그 해에 담임 선생님이 부채춤 담당을 맡으셔서 나와 친구들이 구령대 위에서 춤을 췄던 기억이 난다. 선생님을 도와서 우리는 매일 방과 후에 남아서 연습을 했다. 그래서 나에게 부채춤은 친숙 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이렇게 타국에서 부채춤을 보니 그 느낌을 더 할 수 밖에 없다. 역시 부채춤은 여러 부채가 모여 꽃을 만들 때 정말 예쁘고, 부채춤의 하이라이트인 파도타기를 볼 때는 ‘아~!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은 전통의상의 패션쇼로 끝을 맺었다. 앞에 앉아 계시던 회화 선생님은 저거 꼭 찍어서 선생님한테 보내달라고 하셨다. 그리고 우리들의 눈을 더 사로잡았던 것은 마지막에 등장하는 왕과 왕후중에서 왕 역할을 유학생을 담당하는 국제교육학원 원장님이 하셨다. 조선 시대 여인들의 복장, 어우동 복장, 상궁, 나인 복장 그리고 끝으로 왕과 왕후의 복장을 선보였다. 많은 패션쇼를 보았지만 이렇게 전통 의상을 주제로 한 패션쇼는 처음 보았다. 이 패션쇼를 마지막으로 ·中 문화교류 공연이 끝이 났다. 처음에는 별 기대도 안하고 무료하고 재미없을 것만 같았는데 태권도 공연을 시작으로 공연하는 내내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게 감상했다.
이 기회를 통해서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더 갖게 되었다. 그래서 中에 관심을 갖고 이해하기 전에 에 대해 더 많이 알아서 내가 교류하는 외국인 친구들에게 을 더 많이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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