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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1 체육학의 해부학적 기초
인간의 신체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해부학, 생리학 등의 자연 과학적인 입장에 서서 인체를 과하그이 대상으로서 보아야 한다. 신체의 자연 과학적인 연구에 의하여 신체의 조직·기능을 명백히 할 수 있고, 그것에 의거하여 합리적인 체육의 방법을 세울 수 있다.
해부학은 생리학 연구의 전제조건이 되며, 도한 해부학과 생리학 연구는 운동생리학, 생체역학, 운동학습 연구를 위해 먼저 학습되어야 할 분야이다.
주로 동작과 관련된 해부학적 계통은 근육계와 골격계이다. 근육계는 인체에 힘을 제공하고, 골격계는 신체의 지지 특성과 인체의 움직임에 대한 여러 가지 변수를 설정하고, 그 움직임의 경로를 규정할 수 있는 기계적인 지렛대의 역할을 한다. 한편, 신경계도 움직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 왜냐하면 신경의 자극 없이는 근육을 움직일 수 없기 때문이다. 그 외의 인체의 모든 계통은 움직임을 위해서 직·간접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해부학은 이러한 인체의 계통과 구서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분야이다.
1) 해부학의 정의
해부학과 생리학은 인체를 연구하는 가장 기초적인 학문이다. 생리학이란 인체의 세포, 조직 또는 각 기관이나 계통 등과 같은 인체 구성단위들이 생명현상을 유지해 나가는 기능을 연구하는 학문인 반면, 해부학은 인체의 각 구성단위의 형태 및 구조를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헨리와 그레이에 의하면 해부학이란 용어는 아리스토텔레스 시대부터 사용되어 왔으며, 그 어원은 희랍어의 ‘anatome’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anatome는 ana+tome의 복합어인데, ana는 영어의 up or apart를 의미하고, tome은 영어의 cutting을 의미한다. 따라서 해부학은 인체 각 기관의 구조와 형태ama를 연구하기 위하여 사체를 자른tome 데에서 유래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해부학이란 넓은 의미에서는 생물체의 정상적인 형태와 구조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따라서 동물해부학과 식불해부학으로 나눌 수 있는데, 체육에서 필요한 해부학은 전자의 일부를 이루는 인체해부학이다.
해부학은 단순하게 생가하면 간단한 사실을 기재하는 학문처럼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그렇지만은 않다. 생물체의 형태나 구조는 모두 ‘생물학적 법칙’의 지배를 받는데, 해부학은 형태 속에 숨어 있는 이 법칙을 발견하고, 개개의 형태학적 사상을 정리하고 계통을 세우는 점에 그 본질이 있다고 하겠다. 다시 말해서 해부학은 생물학의 일부분을 이루는 훌륭한 하나의 과학이다.
2) 해부학의 연구방법
해부학은 그 기술 체계에 따라 계통해부학과 국소해부학으로 구별된다. 계통해부학은 인체를 골격계·근육계·신경계 등과 같이 계통으로 구별하여 각 계통을 개별적으로 순서대로 기술하는 것이고, 국소해부학은 인체의 각 부위별 모든 계통의 상호관계를 다루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