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독후감]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을 읽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은 제목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책이다. 동방견문록을 읽으면서 제일 먼저 충격을 받은것은 원래 제목이 ‘세계의 서술’이라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동방견문록에 원제목이 있을것이라고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서양 사람이 썼으니 당연히 동방견문록이라고 썼겠지라는 생각만 있었을뿐이었다. 제목을 ‘세계의 서술’로 바꾸니 책의 스케일이 달라지는 느낌이 들었다. 동방 견문록일때는 중국이나 동남 아시아만 생각이 나지만 ‘세계의 서술’로 제목을 바꾸니 머릿속에 동 남 ․ 북 아시아만이 떠오르는게 아닌 인도나 시베리아, 태평양의 여러 섬들이나 인도양의 여러 섬들까지 포함하는 정말 거대한 지역의 여행기로 변하는 것 같았다. 마치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것만 보다가 뒤를 돌아보니 더욱더 멋진 광경이 눈에 들어오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동방견문록 즉 ‘세계의 서술’은 마르코 폴로가 제네바와의 전쟁 도중 포로로 잡혀 있을때 당시 같이 감옥에 있던 ‘루스티켈로’에게 구술하여 쓰여졌다. 이후에도 이 ‘세계의 서술’은 수많은 판본이 나오는데 이중 김호동 교수는 F본이라고 알려진 가장 원본에 가까운 책을 번역하고 다른 연구서등을 참고해서 주석을 달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