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이 장에서는 1990년대 유럽의 실업률 위기 시기 노동조합과 실업자 사이의 관계에 초점을 맞춰 노동조합의 대응에 대해 살펴보고 있음
대부분의 국가들에서 노동조합은 실업자들과 함께 실업문제 해결에 나섰으나, 국가에 따라, 또는 한 국가 내에서 시기나 지역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임
여기서는 6개 국가의 자료를 통해 이를 살펴보고 있음. 이를 통한 분석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국가들은 실업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원조를 하고 있지만, 그 내용에 있어서는 국가별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제도적, 조직적 특성으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상황에서의 노동조합의 전략적 선택 등과 같이 다양한 요인이 이러한 다양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음
여기서는 (특히,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고실업 시기의 경우) 실업과 실업자에 대한 노동조합의 접근방식을 지금까지 고려되었던 노동운동의 제도화의 측면에서보다 더욱 동적이며 조정이 가능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제시하고 있음. 이는 다음과 같은 다른 이유들로 인한 것임
- 실업위기로 인한 여러 상황들이 제도적 환경이 불안정하게 되었음
- 국가별로 다르기는 하지만 노동조합들은 조합원이 줄어들고 있으며 조직이 파편화되고 있음
- 이익단체와 사회운동주체라는 노동조합의 두 역할은 각기 다른 시기, 각기 다른 지역에 따라 노동조합으로 하여금 다른 전략적 선택을 하도록 하고 있음
- 실업자들은 단순히 노동조합의 행동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님. 자신들의 권리를 위한 선동자가 되기도 함. 이들은 각기 다른 시기, 각기 다른 방법으로 자신들의 행동과 계획에 노동조합이 반응하도록 함
- 노동조합과 실업자 사이 이해는 시기, 상황에 따라 매우 변동적임. 그러므로 실업자에 대한 노동조합의 접근은 각각의 시기, 상황을 고려해 판단해야 함
실업에 대한 대응: 같이 또는 따로?
노동조합은 전체 노동계급의 이해를 대변하는 단체로 역할을 해왔다고 이야기할 수 있음. 하지만 이러한 가정은 최근 많은 학자들에 의해 도전에 직면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