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의 인간 밀실의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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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광장의 인간, 밀실의 인간
1. 장석주, 『20세기 한국 문학의 탐험 3권(1957~1972)』, 시공사, 2000, pp.100~101.
1960년대 시대 상황
1960년대는 폭력과 기만으로 얼룩진 기성의 체제와 가치에 대해 ‘젊음’을 앞세운 세대가 전에 없이 강력한 도전과 저항의 몸짓을 보인 연대다. 세계를 휩쓴 저항의 물결은 낡고 오래된 것에 대한 염증과 변화에 대한 욕구, 그리고 젊은이들의 순수한 이상주의에서 비롯된 것이다. (중략) 권력을 독점한 채 일당 독재를 휘두르던 이승만과 제1공화국은 1960년 3월 15일 관권 부정 선거가 도화선이 되어 일어난 4.19 혁명으로 이내 무너진다.
4.19 혁명은 1960년대 이래 한국 문학의 중추를 형성하는 4.19세대가 등장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4.19 세대의 등장은 문화사적으로도 커다란 함의를 갖는다. 이들은 전통적토속적농촌적 정서를 지양하고, 도시적 정서와 개인의 내면의식을 문학의 중요한 테마로 삼음으로써 감수성의 혁명을 일으킨다. 4.19세대는 주체적 정체성을 획득한 한국 문학의 첫 세대라는 맥락에서 그 의미를 짚어봐야 할 것이다. (중략) 4.19에 이어 박정희와 그를 따르던 젊은 군인들이 주도한 5.16 정변이 일어나고, 근대화와 경제 건설을 국가의 목표로 설정하는 제3공화국이 들어선다. 정권을 장악한 박정희는 대통령 중심제, 단원제, 중앙 집권적 행정 체제를 갖추고 이미 제 2공화국 장면 내각 때 입안된 바 있는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을 밀어붙인다. 박정희 정권은 대일 국교 정상화와 베트남 파병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저항에 부딪히지만, 강력한 산업화 정책을 경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지지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외국 자본과 국내의 값싼 노동력에 의지한 제3공화국의 산업화 정책은 경제의 대외 의존도 심화를 비롯한 갖가지 폐해를 낳는다.
2. 장석주, 앞의 책, PP. 127~130.
최인훈, 분단 시대를 뚫고 나아간 작가
최인훈은 1936년 4월 13일 두만강변의 국경 도시 함북 회령에서 복재 상인의 4남 2녀 가운데 맏아들로 태어난다. 1943년 그는 회령읍에 있는 회령북국민학교에 입학해 식민지 교육을 받는다. 196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터지고 같은 해 12월 최인훈은 가족과 함께 원산항을 통해 해군 함정 LST편으로 월남한다. 남한에 와서 한 달쯤 부산의 피난민 수용소에서 생활한 최인훈 일가는 인척이 살고 있던 목포로 이주한다. 1951년 그는 목포고등학교에 입학해 1년 동안 다닌다. 목포고등학교 시절 쌓은 영어 실력은 뒷날 군에서 영어 통역관으로 일하는 데 큰 자산이 된다. 1952년 최인훈은 서울대 법대에 입학한다. 그는 그 시절 멀리 두고 온 고향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두만강」의 초고를 쓴다. 1956년 마지막 학기의 등록을 포기함에 따라 그는 대학교를 중퇴하게 된다. 육군보도국 등지에서 통역 장교로 근무하던 최인훈은 1959년《자유문학》에 단편「그레이 구락부 전말기」와「라울 전傳」을 투고한 것이 안수길에 의해 추천되어 등단한다.「그레이 구락부 전말기」는 행동 없이 철저하게 무위와 관조만으로 살아가는 회색 집단을 통해 삶의 방향을 설정하지 못한 젊은이들의 우울과 방황을 관념적 수법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이듬해인 1960년 그는《새벽》1월호에 「9월의 다알리아」를 싣고,《자유문학》2월호와 7월호에 각각「우상의 집」과「가면고」를 발표한데 이어,《새벽》11월호에「광장」을 내놓는다.
작가 최인훈은「광장」을 1961년 ‘정향사’를 통해 단행본으로 선보인 뒤, 1968년 ‘신구문화사’의『현대 한국 문학 전집』판을 거쳐, 1973년 ‘민음사’를 통해 다시 내놓고, 1976년 ‘문학과지성사’에서 전집을 출간 할 때 다시 펴낸다.「광장」은 이렇게 출판사를 달리해 펴낼 때마다 작가 자신에 의해 새로 손질이 되면서 조금씩 변화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수정 가필은 텍스트의 오류를 바로 잡는 정도를 훨씬 넘어선 성격의 것이다. 우선 200자 원고지 600장 정도이던 작품의 분량이 나중에는 800장으로 늘어나고, ‘내용과 형식’에서도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최인훈은 1961년 단편「수囚」를 발표한다. 이듬해인 1962년에는《자유문학》4월호와 7월호에 각각 현실에 대한 지식인의 고뇌와 방황, 좌절을 고전문학의 병용을 통해 형상화란 「구운몽」과「열하일기」,《사상계》7월호에「7월의 아이들」을 내놓는다. 1963년 그는 풍자성을 띤 작품인「크리스마스 캐럴(1)」을 비롯해「금오신화」를 발표하는 등 사실주의와 비사실주의 형태를 오가며 내용과 형식의 다양화를 꾀한다. 그는 이어《세대》에 5.16군사 쿠데타와 6.3 한일 회담 반대 투쟁 때의 폭력을 목격하면서 이제는 혁명조차 불가능한 최악의 상황이 되었으며, 잠시 자유라고 느낀 것은 거짓 위에 세워진 자아도취에 지나지 않았음을 인식하고 “회색의 의자에 깊숙이 파묻혀서 몽롱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내용의「회색인」을 연재한다. 아울러 그는 1964년《현대문학》에「크리스마스 캐럴(2)」,1965년《사상계》에「문학 활동은 현실 비판이다」등을 발표한다. 1966년 한 해 동안 그는「놀부뎐」,「웃음소리」,「크리스마스 캐럴(3)」,「정오」등을 발표한다.《문학》6월호부터는 석왕사와 고향W시로 상상의 여행을 하면서 이미 사라져 세상에 없는 인물들을 만나 관념적 대화를 나누는 내용의「서유기」를 연재한다. 같은 해 그는 ‘동인문학상’을 받는다.
1967년 그는 한일협정 비준과 월남 파병 같은 사건을 일제 강점기에 벌어진 일로 치환해, 한국 사회가 새로운 식민지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을 담은「총독의 소리」(1)과(2)를 발표한다. 특별한 주인공이나 사건 없이 화자와 청자 사이에 이루어지는 담화 형식의 이 소설은 ‘총독의 소리’라는 허구적인 장치를 통해 위장된 현실 세계가 안고 있는 정치적 이념적 모순을 해학과 비유, 냉소와 역설, 우화와 풍자 등을 사용해 보여준다.
1968년 그는「공명孔明」,「총독의 소리(3)」등을 발표한다. 1969년에는 예전에 박태원이 내놓은 소설의 제목을 차용한「소설가 구보씨의 일일(1)」을 내놓는다. 1971년『서유기』,『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잇달아 펴낸 그는 1973년에 들어《중앙일보》에「태풍」을 연재한다. 1976년 그는《세계의 문학》창간호에 우리의 신화적 세계에 대한 새로운 조명을 통해 민족 본성의 탐구로 나아간 희곡「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를 발표한 뒤 단행본으로 펴낸다. 그는 1977년에서 1978년 사이에「봄이 오면 산에 들에」,「둥둥 낙랑둥」,「달아 달아 밝은 달아」를 내놓는다. ‘문학과지성사’에서『최인훈 전집』이 완간된 것은 1979년의 일이다. 그는 같은 해《문예중앙》에「원시인이 되기 위한 문명한 의식」,1980년「상황의 원점」을 발표한다.
최인훈은 창작을 하는 한편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교수로 있으면서 1980년『왕자와 탈』,『하늘의 다리』를 펴내고, 1982년 희곡「한스와 그레텔」을 발표한다. 1984년애는 「달과 소년병」을 발표하고, 1989년에는 ‘청하’에서 산문집『길에 관한 명상』을 펴낸다.
1990년에 접어들어 그는「첫째야 자장자장, 둘째야 자장자장」을 발표하고『꿈의 거울』을 출간한다.
참고문헌
참고문헌
강인정,「밀실의 인간, 광장의 인간」, 한샘출판사, 1995.
김욱동,「『광장』을 읽는 읽곱 가지 방법」, 문학과지성사, 1996.
장석주,「20세기 한국 문학의 탐험(제 3권)」, 시공사, 2000.
최인훈,『광장』, 문학과지성사, 2001.
인터넷 사이트 참고 문헌
www.edutopia.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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