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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Andragogy( 안드라고지 )는 배우는 본능을 가진 인간의 학습활동에 관한 학습학이다.
20세기에 들어오면서 안드라고지는 심리학, 경제학, 사회학, 인류학등의 연구 결과에서 발견된 여러 원리를 인간의 학습현상에 적용하여 교육과학의 발전에 관련된 여려가지 현실적인 문제들 풀어내거나 설명해주는 종합학분으로 최근 이해되고 있다.
안드라고지에 대한 학자들의 입장
첫 번째, 안드라고지를 페다고지에 통합, 흡수된 형식으로 보는 방식.
두 번째, 안드라고지와 페다고지를 같은 선상에 놓고, 안드라고지를 페다고지의 반대축에 위치한 교육으로 이해하는 방식.
페다고지가 교육과학의 원형이라고 간주되는 상황속에서, 안드라고지는 인간학습의 원형이라는 본래의 고유한 뜻과 학문적인 정체성을 포기하도록 강요당한 측면이 강하다.
안드라고지를 페다고지의 하부영역으로 간주하는 몇몇 교육학자들과는 달리 안드라고지와 페다고지를 성인을 위한 교육방법으로 대비하려는 입장도 있다. 그래서 이들 역시 안드라고지를 교육학적 실천이나 방법론을 벗어나는 하나의 새로운 학적 체계로 발전시키는데는 역부족이었다. 공동체주의와 사회적 두뇌를 키워내는 학습학으로 이해되는 안드라고지는 쓸모있는 공동체의 구성원이 됨으로써 인간다운 위엄을 회복시켜주는 것이 안드라고지이다라는 전제로부터 사회 공동체학의 논리로 발전해 나간다. 안드라고지를 학습학의 관점으로 이해하려는 사람들은 새로운 실용주의의 실천에 보다 철저하다. 신실용주의 교육학자들은 공동체 구성원들간의 강한 배움의 연대성을 지향한다. 이런 연대성을 표방하는 자유주의적 사회가 인류가 바라볼 수 있는 최고의 사회라고 말한다. 본질, 객관성, 합리성, 인간성, 초문화적이며, 초역사적인 관점, 진리 등의 개념이 중시되는 사회가 아니라 언어, 자아, 사회공동체, 배움이 강조되는 사회이다. 이들은 사회참여에 대한 거부보다는 논의와 실천을 우선함으로써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입장을 강조한다.
안드라고지의 핵심은 긴 삶의 배움, 사회적인 삶, 그리고 관념이나 사상을 파악하는 실용주의로서 이와 관련에서 파악하는 것이 정의라고 할 수 있겠다. 사회의 구성원이 능동적으로 평생 학습해 가면서 이 사회의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며 실질적인 대처를 하는 것이 그 지향점이라고 할 만 하다.
안드라고지의 사회적 이론들은 인간학습과 사회구조간의 관계로부터 학습불평등, 사회계층적 차이에 따른 학습결과의 차이, 사회이동, 사회통제, 학습프로그램의 목적에 이르기까지 인간학습의 집단적 기능에 있어서의 다른 역할과 기능을 주장한다. 어떤 현상의 존재가 사회체제의 통합이나 조화에 기여하려면 그 기능(function)이 분명해야 한다.
통합론적 안드라고지의 시각에 따르면 안드라고지는 선발된 인력이나 그들 집단에게 사회적인 역할과 관련된 지식이나 능력을 제공해야하는 배움에 관한 학문이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