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영국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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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르네상스 영국 시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Regeneration in Books ⅠⅠ and Ⅰ2
MARY C. FENTON
『실낙원』(Paradise Lost)의 마지막 권들은 삶이 끝없는 비참함이나 죽음 없는 죽음과 같이 느껴질 때, 더 많은 용기가 삶을 지속하는 데 요구된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보여준다(10.810;798). 어떠한 감내하기 힘든 고통을 우리가 견뎌야 하든, 우리는 미래를 알지 못한다는 다행스러운 이점이 있다. 예지를 갖지 않은 재능은 미래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을, 그리고 때때로 희망을 주기도 하는 지식의 결여는 삶을 계속할 의지를 높여주는, 열정적이고 창의적이며 활력 있는 힘을 우리에게 부여한다. 진실한 희망은 보이지 않고 알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것이며, 밀턴은 서사시의 마지막 권들에서 진실한 희망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방식에 대한 믿음을 필요로 한다고 피력한다.
자신들이 저지른 과오와 잃어버린 것, 그리고 그것들로 인해 다가올 미래에 대해 알고 있었던 아담과 이브는 깊은 믿음과 희망을 보여주고 있는데, 먼저 서로를 계속 사랑하기로 하고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지 않았으며 마지막으로 죄 짓고 죽을 운명의 인류를 낳기로 한 것이다(10.992-1046). 그들은 자멸이나 고의적인 피임은 자신들을 희망으로부터 단절시킨다고 추측하며(10.1042-43), 삶을 지속할 가장 강력한 이유인 뱀의 머리를 밟을 그들의 후손을 낳아야만 하는 약속을 실현하려 한다. 아담과 이브의 그릇된 행동을 단념시키는 미래에 대한 지식은 그 자체로 그들의 슬픈 이야기를 약속된 행복한 종말로 향하게 한다(12.605).
후손의 이미지는 거듭남(regeneration)의 자연발생적이고 영적인 과정을 나타내며 그리스도에 대한 은유 및 환유이나, 아담과 이브는 처음에는 이것을 알지 못한다. 신비로운 말씀은 언제 성자가 뱀을 저주하는지에 대해 희미하게 예언하지만, 12권에서 미카엘이 비전을 통해 얘기해주기 전까지 성자가 인간의 모습을 한 구원자 역할을 하게 될 이후의 행위는 알 수 없다. 미카엘은 후손에 대한 구원적 약속인 그리스도의 첫 번째 예언 Protevangelium. Gods statement to the Serpent in the Garden of Eden about how the seed of the woman would crush the serpents head:
"And I will put enmity between thee and the woman, and between thy seed and her seed; it shall
bruise thy head, and thou shalt bruise his heel." (Genesis 3:15, KJV)
을 반복하면서 위대한 메시아에 대해 말문을 연다. 따라서 아담과 이브는 자신들의 가까운 미래를 위한 평안을 보장받음과 더불어 인류의 주요한 희망도 약속받으면서 믿음을 가지고 신과의 올바른 관계로 되돌아오게 된다.
마지막 권들은 별개로 읽을 수는 없지만 라파엘의 이전 가르침과 서술자의 언급 또는 에덴과 천국의 다양한 세계를 보여주는 서사 장면과는 동떨어져 있다. 『실낙원』의 이전 부분들은 11권과 12권에 가슴 아픈 절망을 불어넣고, 아담과 이브가 견뎌야할 슬픔과 상실에도 불구하고 왜 그들이 기쁨과 평안 그리고 거듭남을 위한 근원을 찾아내야 하는지를 설명해준다. 마지막 권들은 슬프지만 궁극적으로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알리고 있으며, 이는 루이스(C. S. Lewis)의 말처럼 구원의 가장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인간의 고통과 괴로움으로만 가능하다.
Regeneration and Suffering
독자들은 종종 11권과 12권이 실망스러운 결말이자 가혹하고 우울하며, 처음 10권까지의 심리 드라마와 활발한 긴장 이후에 시적으로 기대에 못 미친다고 불평한다. 낙원의 가장 높은 언덕에서 대천사 미카엘은 아담에게 가르침을 주어 인간 역사를 낱낱이 밝히면서 끔찍한 인류의 고통을 목격하도록 한다. 이 부분에서 선함은 세상에서 거의 없어 보이기에, 마지막 권들에서는 사탄의 업적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는 것 같아 보인다. 11권과 12권은 사탄이 지옥으로 떨어진 후 하나님의 기쁨을 방해하기 위해 이루고자 했던 것을 성취했는가에 대한 도발적인 질문을 제기시킨다.
11권과 12권은 벨제붑이 하나님의 기쁨을 방해하는 것이 평범한 복수보다 나을 것이라며, 사탄이 처음 고안했던 복수 계획을 공표하는 2권으로 되돌아간다. 사탄과 타락천사 무리들은 작전을 바꾸어 하나님의 기쁨을 방해하려 드는데, 그 기쁨은 단순히 하나님의 기분 상태 이상으로 하나님에게 있어 본질적인 감정적 현상이다. 여기에서 밀턴은 성 토마스 아퀴나스가 사랑과 기쁨이 하나님 안에 어떻게 존재하는지 언급한 것을 따르고 있다. 사탄은 하나님의 기쁨을 방해하여 그의 섭리적 의도(악으로부터 선을 이루어내는 것)가 좌절되고 전복되거나 해체되기를 희망한다. 또한 하나님을 슬프게 하고 그 심오한 계획을 예정한 목적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1.167-68). 라틴어로between+break의 단어로 이루어진interrupt는 허물다, 해체하다, 갈가리 찢다 라는 뜻을 가진다. 단어는 시간과 장소든 순서나 행동이든 부수고 잘게 찢어서 파괴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탄은 시간 자체나 또는 적어도 섭리적 서사(신의 의지나 앞으로의 창조, 기쁨과 같은)의 정해진 시간을 분열시키고자 한다. 즉 사탄은 기쁨을 하나님의 취약함이라 믿고 있다. 직접적인 대립에서 실패한 뒤 사탄은 폭력의 새로운 방법으로 새로이 창조된 세계로의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평정과 평온 그리고 복원을 무너뜨리게 할 속임수를 택하며, 그렇게 함으로써 후회하는 손으로 그 세계를 멸절시키게 만들려 한다(9.937; 2.369-70).
사탄이 하나님의 기쁨을 방해할 수 있는지에 대한 비판적인 질문은 고통과 거듭남 간의 관계에 놓여 있다. 마지막 권들의 중요성은 믿음 없는 인류와 그 결과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닌 그로 말미암아 마주하게 될 희망과 기쁨, 즐거움의 명확한 가능성에 있다. 그러므로 밀턴은 11권과 12권의 비전들을 함께 제시하며 이것들을 마지막 권들의 머리말과 맺음말에 위치시킨다. 이러한 서사적 구성은 두 가지 이유를 목적으로 한다. 아담과 이브의 참회 기도를 묘사하는 서두 부분(10.1086-11.21)과 하나님과 성자의 이후 대화(11.22-126)는 바로 영원한 섭리를 말하고 독자들이 다가올 비전의 의미와 목적에 대해 적응하는 데 기여한다. 비전의 서문은 고통이 좋지는 않으나 하나님이 없는 인간의 마음은 변하기 쉽고 공허해지기에 필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고통은 하나님에게로 돌아가려고 하는 인간의 의지를 개진하도록 하며 이것이 거듭남에 있어 중요한 것이다. 아담은 고통을 두려워하지만 또한 동정과 연민을 가지게 되어 자유와 사랑에 대한 더욱 심오한 이해가 가능하게 된다. 이는 고통이 신으로부터의 고립의 결과인 고통을 계속하는 것과, 속죄(atonement)하여 신으로 돌아가는 것 간의 선택을 나타내기 때문인데atonement는 문자 그대로 하나가 되는 (at-one-ment)을 뜻한다. 이러한 하나 됨은 성자가 하나님에게 “나와 함께 기쁨과 축복 속에서 살고, 나와 당신이 하나이듯 그들과 내가 하나 되게 하소서”(11.42-44)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찾아볼 수 있다. 미카엘의 비전 이후의 12권 마지막 300행의 발문은 성자의 육화와 죽음 그리고 부활에 의해 제시되는 구원적 결과를 위한 인류의 요구를 강화시키며, 구원이 믿음 있고 복종하는 자을 구제해주리라는 확신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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