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현대문학사] 리얼리즘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문
2. 본문 - 리얼리즘의 의미론적 개괄(요약 형식)
3. 결문
본문내용
矛盾의 고사를 아는가? 韓非子의 亂一과 亂世편에서 보이는 이 유명한 이야기, 초등생들도 아는 것이 나왔다고 좋아할 이 고사를 들먹거리는 이유는 한 가지이다. 바로 본 필자가 앞으로 언급하고 발표해야 할 화두의 대표적 성격이 이 고사의 주인공과 너무도 닮아 있다는 것! 흔히 사실주의, 현실주의라고 번역하여 쓰면 될 것을 굳이 “리얼리즘”이라 부르는 것이 못마땅했었다. 물론 지금도 그리 마땅하게 생각하진 않는다. "리얼리즘”, 사실 처음부터 혼돈의 위치에 놓여있었기 때문은 아닐까? 얼마 전 의미 규정의 혼란 속에서 본 필자를 소요케 만들었던 “근대”란 녀석과 그런 의미에서 상통하는 “리얼리즘”의 실체, 르네 마가릿의 알 수 없는 그림 한편을 가지고 더욱 더 알 수 없는 글을 남겨 많은 지식인들의 머리를 초토화시켰던 미셸 푸코가 생각나는 대목이다. 명백한 파이프의 그림을 보고서도 “This is not a Pipe."라고 멋들어지게 외쳤던 그처럼 나도 “What on earth is real Realism?"이라 외쳐볼까? 교수님께서 제시하신 두 저서를 읽어도 역시 결론은 없다. 아니, 결론은 애초부터 생각하지 않고 맘 편히 쓴 “리얼리즘의 단편적 역사” 쯤으로 평가해도 지나침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더욱 마음은 편하다. 왜냐하면 내 입장에서도 아무런 사유적 압력 없이 또 다른 사유를 진행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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