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의 트라우마 Trau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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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트라우마(Trauma)
올해 1월 나는 사랑했던 연인과 이별을 했다. 나의 첫 애인이었던 그녀에게 나는 나의 마음 모두를 줬고, 그녀가 떠나감으로서. 그 모든 것을 잃은 나는 한동안 멍했다. 모든 것이 그녀와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그녀가 없는 인생을 떠올릴 수 없었다. “시간이 약이다.” 라는 문장이 정말 나에게 절실한 답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그녀를 잊기 위해 다른 누군가를 만났지만 쉽게 다가갈 수 없었다. 또 상처를 받게 될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간다는 그 두려움이 나에게 트라우마(Trauma)로 남게 된 것이다. 그 모든 것이 불안하고 무서웠다. 내가 나이가 드는 만큼 나의 부모님 또한 세월의 흐름 속에 계시다는 사실이 그제 서야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나는 더 큰 상실이 언젠가 나를 덮쳐올 것이라는 무서움과 현재의 상실 때문에 매일 매일 악몽을 꾸었다.
『Shadowlands』에서 C.S.루이스가 죠이 그레샴의 말기 암을 알고서도 그녀와의 결혼을 택한다. ‘그에게는 유년시절에 어머니의 죽음이 트라우마로 남아있던 게 아니었던가?’ 라는 의문의 답은 하나님에게로의 회심일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그 큰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앞으로 나가게 되는 원동력이 된 것이다. 그가 독백처럼 하는 말 중에 ‘상실의 고통이 이렇게 큰데 사람들은 왜 사랑을 하는 걸까?’ 라는 말은 나에게 크게 다가왔다. 나는 그렇게 아파하고 힘들어했으면서도 외로워하며 다시 새로운 누군가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었다. 에로스적인 사랑을 떠나 나는 사랑을 하게 됨으로서 에너지가 생긴다고 믿고 있다. 그 사랑을 공유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서 행복한 시간과 슬프고 힘든 일도 버틸 수 있는 에너지야말로 사랑을 다시 갈망하게 하는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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