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사 - 『무정』의 빛과 그림자 - 『무정』의 문학사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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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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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무정』의 빛과 그림자
-『무정』의 문학사적 성과-
※ 목차
Ⅰ. 시작하며
Ⅱ. 본론
1. 이광수의 정(情)의 개념을 통해 본 『무정』의 근대문학성
2. 이광수의 민족계몽주의 사상을 통해 본 『무정』
3. 이광수 『무정』의 제반 요소 분석
1). 소재를 중심으로 본 『무정』
2). 플롯을 중심으로 본 『무정』
3). 문체를 중심으로 본 『무정』
Ⅲ. 마치며
Ⅳ. 참고문헌
Ⅰ. 시작하며
춘원 이광수의 『무정』(1917)은 갑자기 불쑥 솟아난 작품이 아니다. 『무정』은 시대를 그린 허구적 소설이지만 동시에 춘원 이광수의 전 생애의 투영인 ‘자서전’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무엇보다 그것은 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에 쓰인 많은 논설과 연속선상에 놓이는, 춘원의 문자 행위의 일환이기도 하다. 한국 소설사에서 『무정』은 고전소설과 개화기 소설들의 바로 다음 자리에, 그리고 1920년대 소설들의 앞자리에 놓여 있다. 『무정』의 앞뒤에 놓여 있는 이 두 소설군은 다양한 측면에서 매우 현격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어,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 소설의 근대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언급되어 왔다. 따라서 양자의 중간지점에 놓여 있는 『무정』은 단순히 시간적인 위치만으로도, 소설사의 한 결절점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다. 서영채, 『아첨의 영웅주의』, 소명출판, 2011, p.263
여기서는 먼저 「문학이란 하(何)오」에서의 ‘정(情)’의 개념을 통해 『무정』을 살펴보고, 이어 『무정』의 문학사적 공과를 사상, 소재, 플롯, 문체를 중심으로 살펴보려 한다.
Ⅱ. 본론
1. 이광수의 정(情)의 개념을 통해 본 『무정』의 근대문학성
이광수의 『무정』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장편소설로서 의의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된다. 이 소설은 식민지 시대에 접어들면서 신소설이 빠져들었던 통속화의 과정을 벗어나고 있으며 계몽적 담론의 서사적 구현에 성공하고 있다. 신소설적 한계를 어느 정도 극복하고 있느냐하는 것은 『무정』의 문학사적 가치를 규정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으며 권영민, 『한국현대문학사』, 민음사, 2002, p.199
이는 곧 『무정』의 근대문학성과도 연결된다. 다음에서는 신소설에서 근대문학으로 넘어오는 그 과도기적 시기에 『무정』이 가지는 의미를 이광수의 ‘정(情)’의 개념을 통하여 살펴보도록 하자.
문학의 사전적 정의는 ①(넓은 의미로는) 자연과학 정치학 법률학 경제학 등의 학문 이외의 학문을 통틀어 이르는 말. [순문학 사학 철학 언어학 따위] ②(좁은 뜻으로는) 정서와 사상을 상상의 힘을 빌려 문자로 나타내는 예술 및 그 작품[시 소설 희곡 수필 평론 따위]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문학의 의미는 후자에 가까울 것이며 아마도 여기에 “그러한 예술이나 작품들을 쓰거나 연구하는 활동”이라는 정의만 추가한다면 이것이 현재로서는 문학에 대한 가장 보편적인 정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김명인, 「한국 근대 문학개념의 형성과정」,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회, 2005, p.172
오늘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러한 근대적 정의의 문학개념은 1910년에 와서야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1900년 전후까지 문학은 주로 일반적인 학술·문화를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되었으며 1910년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예술의 한 갈래라는 의미가 형성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근대적 문학개념의 정립엔 이광수가 앞장섰다. 그는 전통적인 문 이종태는 『진명휘론』에서 문학이라는 용어를 교육 학술상의 상위 범주로 이해하는 감각을 보여주었으며 장지연 역시 『만국사물기원역사』에서 문사라는 모호한 이름 아래 고문의 여러 종류와 신문지에 인쇄술이며 속기법에 필기도구까지를 잡다하게 다룬 바 있다. 시 서 예 악을 두루 포함한 개념.
의 개념에서 벗어나 문학을 예술의 영역으로 새롭게 정리하려는 시도를 「문학이란 하(何)오」에서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문학이란 하(何)오」에서 핵심이 되는 개념은 ‘정’이다. 1910년에 『대한흥학보』에 발표한 「문학의 가치」에서부터 이광수는 문학이 일반학문과 구별되는 근대문학의 핵심자질로서 ‘정’을 제시한다. ‘정’이란 “自動自進으로 자유자재”할 수 있는 힘이다. ‘정’은 개인으로서의 솔직한 반응을 요구하며, 저마다 능동적인 주체로서 생각하고 행동할 것을 기대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집단이나 보편이 아니라 자연인으로서의 개인이다. ‘정’과 그 주체로서의 자기가 강조되면서 그때까지의 세계상은 근본적으로 흔들리게 된다. 권보드래, 『한국 근대소설의 기원』, 소명출판, 2000, pp.34~35
『무정』은 개인의 운명적 양상에 초점을 맞춰 소설을 전개함으로써 이러한 ‘정’을 구현해내고 있다. 일반적인 의미에서 근대소설은 개인의 운명을 드러냄에 있어서 개개의 인간의 삶을 통하여 일정한 사회의 본질적 특수성을 드러내게 된다. 권영민, 앞의 책, p.203
참고문헌
Ⅳ. 참고문헌
1. 강진구, 「한국 근대초기 小說論 硏究 : 偶然性 논의를 중심으로」, 중앙대학교 박사학위 논문, 2002
2. 권보드래, 『한국 근대소설의 기원』, 소명출판, 2000
3. 권영민, 『한국현대문학사』, 민음사, 2002
4. 권영택, 『소설을 어떻게 볼 것인가』, 문예출판사, 1995
5. 김명인, 「한국 근대 문학개념의 형성과정」,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회, 2005
6. 김윤식, 『이광수와 그의 시대』, 솔출판사, 1999,
7. 서영채, 『아첨의 영웅주의』, 소명출판, 2011
8. 조동일, 『신소설의 문학사적 성격』, 서울대 출판부, 1973
9. 채호석, 『청소년을 위한 한국현대문학사』, 두리미디어, 2009
10. 최원식, 「長恨夢과 위안으로서의 文學」, 『民族文學의 論理』, 창작과비평사, 1982
11. 하타노 세츠코, 『『무정』을 읽는다』, 최주한 역, 소명출판,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