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회와 미디어 교육 - 교과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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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정보 사회와 미디어 교육

1. 서론
2. 교과서 분석
3. 미디어 교육과 그 효과성
4. 결론

정보화가 가속화되면서 제반 사회 행위의 매체 중개적 경향이 강해졌다. 이러한 경향에도 불구하고 정보 사회에 대응 방안을 다루고 있는 고등학교 사회ㆍ문화 교과서는 미디어 교육에 있어 미흡한 점이 많아 미디어 교육의 도입이 필요하다. 하지만 미디어 교육을 도입하더라도 정말 효과가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미디어 교육의 효과성에 관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단기간의 미디어 교육은 미디어 분석력과 신뢰도를 높이는데 효과가 있다. 연구결과는 미디어 교육이 더욱 효과적이기 위해서는 장기적ㆍ구체적이고 실천적인 교육이 필요함을 시사하였다. 결론적으로 미디어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재량 시간을 통한 일시적 교육이 아니라 교과서에 내용을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
제출일시: 2011. 6. 3. 金
1. 서론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정보사회의 장밋빛 미래를 점친 지 십 수 년이 지났다. 개인용 컴퓨터로 국한되어있던 하드웨어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으로 확장되었고 무선 인터넷의 발달로 언제 어디에서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아침에 눈을 뜨고부터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인터넷을 가까이 두게 되면서, 현대인의 삶 또한 그것을 중심으로 재구성되었다. 세계의 소식을 TV 뉴스나 신문지보다는 인터넷 뉴스를 통해 신속하게 접할 수 있게 되었고, 인간관계 또한 트위터나 페이스 북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매개로 이루어진다. 또한 서로 얼굴을 맞대고 토론을 하기 보다는 인터넷 게시판의 댓글을 통해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한다. 인터넷을 중심으로 재구성된 현대인의 삶은 인류 역사 어느 때보다 매체를 중개로 하여 인간관계를 맺는 경향이 강해졌고, 매체 중개적인 사회 제반 행위도 심화되었다.
이렇게 정보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매체에 대한 의존이 심화되면서 최근 많은 문제점들이 두드러지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인간관계가 많아지면서, 인터넷 상에서 개인의 신상정보가 쉽게 노출되고 소셜 네트워크를 개인을 비난하는 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례들이 급증하고 있다. 실례로 최근 한 아나운서의 마이크로 블로그에 올라온 사적인 이야기가 트위터를 통해 급속하게 확산되고, 그녀를 비하하거나 비난하는 여론이 형성돼 결국은 한 아나운서가 자살을 선택하게 된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다. 2011.05.27 조선일보 A10
이와 비슷한 문제로 인터넷 게시판의 악성 댓글 문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신해철 분노, 악플에 대처하는 각계의 노력 절실’, http://ens.vop.co.kr/A00000394212.html
익명성이 보장되는 인터넷 공간에서 욕설과 비방 등 상대방을 상처 입힐 수 있는 내용을 댓글로 다는 문제는 인터넷 문화가 형성되기 시작할 때부터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인터넷이 전 세계적으로 보급되고 인터넷 문화가 형성된 지 십년이 넘었으며, 인터넷 공간이 현실 세계에 못지않은 위상을 가지고 있음을 모두가 인식하고 있고 있지만, 부적절한 댓글 문화는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숙제이다. 인터넷 언론도 문제가 되고 있다. 언론이 신문지상에서 온라인으로 중심 공간을 옮기게 되고, 그를 통해 다양한 인터넷 뉴스 채널이 생겼다는 점에서 신속성과 다양성을 얻게 되었다. 그러나 언론 매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정보의 정확성은 떨어지고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무검증·무차별 전파 인터넷 오보 판친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602161819061&code=940100
인터넷이라는 무한한 공간을 바탕으로 수많은 언론사가 생겨났지만, 일부 인터넷 뉴스 사이트 경우에는 독자를 모으기 위해 사실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사건을 자극적이고, 선정적으로 보도하는 경우가 있어 언론의 위상을 떨어트리고 국민들이 정확하게 알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
이러한 부작용들의 원인은 무엇일까. 인터넷 매체와 기기들이 빠르게 보급되고 그와 동시에 변화, 발전하는 등의 정보사회의 환경 자체가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이를 수용하는 개개인들이다. 제반 사회활동의 매체 중개적 성향은 심화되고 있는데 정작 이를 이용하는 개인들은 매체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현상의 원인은 체계적으로 매체에 대한 이해를 학습할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개개인이 인터넷 매체를 이해하고 활용할 방법을 스스로 체득하고, 성숙된 이용 문화를 형성하기도 전에 새로운 매체가 등장하여 이전의 것을 대체하고, 새로운 문화와 자질을 요구하는 상황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정보사회의 심화와 함께 현대인의 삶에서 인터넷 매체의 중요성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매체와 인터넷은 날로 변화하고 있으나 그것을 이해ㆍ활용하는 사용자들의 능력과 태도는 함께 높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들을 극복해내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미디어 교육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학교 현장에서 미디어 교육은 적절히 이루어지고 있을까.
본 글에서는 정보 사회에 대해서 비중 있게 다루고 있는 사회ㆍ문화 교과서를 분석함으로써 고등학교 교육에서 정보사회의 현 시점에서 미디어에 대한 내용을 적절히 교육할 여건이 조성되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그리고 문제점이 있다면 어떻게 개선해 나가야 할지 검토할 것이다.
참고문헌

1. ‘신해철 분노, 악플에 대처하는 각계의 노력절실’,
http://ens.vop.co.kr/A00000394212.html
2. ‘무검증·무차별 전파 인터넷 오보 판친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602161819061&code=940100
3. 「한국의 교육과정과 미디어교육: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김영순, 인하대학교, 2004
4. 「청소년의 미디어 능력 향상을 위한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 분석」, 권주만, 명지대학교, 2007
5. 고등학교 사회ㆍ문화 교과서, 중앙교육진흥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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