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사상과 무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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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노자사상과 무위
1. 노자라는 인물
도덕경을 지은 사람은 1명이 아님은 분명하다. 그 내용 가운데는 공자 시대의 것도 있지만 다른 내용은 훨씬 후대의 것임이 분명하므로, 도덕경은 전체적으로 보아 BC 300년경에 쓰여 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사실 때문에 일부 학자들은 도덕경의 저자가 태사 담이라고 주장한다. 다른 학자들은 사기에 나오는 노자의 후손들에 대한 기술이 신빙성이 있다가도 보고 노자의 생애가 BC 4C 말이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그러나 노자의 가계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간주될 수 없다. 그것은 단지 사마천이 살았던 시대에 이(李)라는 가문이 스스로 도교의 성현인 노자의 후예라고 주장했다는 사실이 있었음을 증명해줄 뿐이다. 이러한 사실은 노자가 실제로 존재 했었는가를 조사하는 출발점이 될 수 없다. 그래서 노자라는 이름은 어떤 개인이라기보다는 특정형태의 성인집단을 가리키는 것으로 여겨진다.
2. 시대적 배경
주나라는 BC 771년 이민족 견융의 침입으로 유왕이 피살되었다. 그 아들인 평이 제후들의 도움을 받아 낙읍으로 도읍을 옮겨 왕조의 명맥을 잇는데, 이것이 주의 동천이며 이때부터 약 550년 동안을 동주시대 또는 춘추전국시대라고 부른다. 동주시대도 양분하여 춘추시대와 전국시대라고 부르는데 춘추와 전국책이라는 역사서에서 유래한다.
주의 동천 이후 왕실의 힘은 사라졌고, 형식상으로만 권위와 위엄이 존재했다. 각 제후국들은 독립적인 주권국가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으며 주 왕실은 전국시대에 이르러 완전히 멸망한다. 격변기였던 춘추전국시대는 각 제후국들의 부국강병의 토대 위에서 가능한 일이었다. 새로운 학문과 사상인 제자백가의 사상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다.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로운 가치관을 내놓았으며 제자백가 중 도가 사상의 창시자라고 일컫는 노자가 있었다. 노자는 전란의 세상을 종식시키고 폭력을 해소하며 조용하고 차분하게 인민들이 살아가는 공동체를 세우는 사상을 가지고 있었다.
3. 주요사상
1) 우주 본체로서의 도(道)
노자는 그 이전의 중국인들이 믿어왔던 주재자로서의 하늘 곧 상제를 부정하고, 도를 내세워서 그의 사상을 전개하였다. 도라는 것은 비어 있는 것 같으면서도 우주 안에 가득 차 있는 존재로서 만물의 근원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도는 형체가 없으므로 우리의 감각적 인식능력으로 그 실체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하였다.
도는 끊임없이 생성 소멸하는 기(氣) 곧 에너지와 같은 것으로서, 형태나 형상이 없는 것이므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도는 어떤 것에도 의지함이 없이, 그리고 시공을 초월하여 곧 무궁무진하게 영원히 존속한다고 하였다. 즉 "이어지고 이어져 있어 아무리 써도 다함이 없다"고 하여 도는 스스로 영원히 움직이고 변화하면서 존재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도는 만물 속에서 만물과 더불어 존재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도(본체)와 만물(현상)은 이름은 다르지만 실제로는 같은 것이라고 한다. 즉 도는 끊임없이 만물로 생성되고, 만물은 소멸하여 도로 돌아갈 뿐이요, 영원히 불변하는 존재는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