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사람들은 흔히 말하기를 희망이 없는데
공연히 시간만 끄는 게 오히려 나쁘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노력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것처럼 우연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우리는 어린이들을 이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이러한 이해심이 결국에는 어린이들의 능력을
건설적으로 발전시키는데 좋은 열쇠가 될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적당한 방법을 찾을 때까지 계속 되는 것이다.
칼 로저스
칼 로저스는(carl Rogers, 1902-1987)는 미국 일리노이 주에서 여섯 형제 중 넷째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그는 가족의 우대가 강하고 종교적 도덕적인 분위기가 엄숙하며 또 열심히 일하는 것을 중요한 가지로 여기는 가정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로저스가 12살이 되었을 때, 그의 부모는 농촌으로 이사하여 양, 돼지, 송아지를 키우면서 실험 상황과 통제 상황을 결합하고 무작위를 행하는 절차를 배웠으며, 그래서 과학적인 방법에 대한 지식과 존경심을 갖추게 되었다. 로저스의 사고는 그에게 독창적인 사고를 하도록 격려한 교사들에게서 영향을 받았다.
로저스는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농학을 공부하면서 대학생활을 시작하였다. 대학3학년 때 세계기독교학생연맹(WSCF)의 국제 회합에 참여하기 위해 6개월 동안 중국에 가게 되었다.
이 기간에 그의 인생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두 가지 사건이 일어났다. 첫째, 그는 종교를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았지만 , 가족 관계에서 오는 상당한 고통과 역경을 무릅쓰고 부모의 종교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사색가가 되었다. 둘째, 그는 대부분의 인생을 함께 알고 지냈던 한 여성과 사랑에 빠지게 되었으며,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어렵게 부모의 승낙을 얻어 결혼한 후 함께 대학원을 다녔다.
로저스는 유니온 신학대학교(Union Theological Seminary)의 대학원에서 레타 홀링워쓰(L. hollingsworth)의 밑에서 일하면서 스스로 아동 지도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그는 아동상담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게 되면서 심리학에 발을 딛게 되었다.
로저스는 아동지도 연구소에서 인턴 생활을 마치고 뉴욕 로체스터에 있는 아동학대예방협회(SPCC)에서 일자리를 얻었다. 그는 콜롬비아 사범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후 12년 동안 로체스터에서 일하였다, 그의 자녀들도 그곳에서 유년기와 아동기를 지냈다. 로저스는 한때 개인의 발달과 인간관계에 관하여 전문적으로 배운것 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자녀들로부터 배웠다고 말하였다.
로저스는 로체스터에서 처음 8년을 지내면서 치료면접을 수행하고 내담자와 효과적으로 만나는 일에 몰두하였다. 그는 로체스터대학교의 사회학과 교편생활을 시작하며 “문제아동의 임상치료(the clinical Treament of the Problem Child)" (1939)라는 책을 서술 했다.이 시기에 오토랑크(O. Rank)의 업적에 영향을 받아서 로저스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환경이 주어진다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신념을 갖게 되었다.
로저슨 s1940년에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교수가 되었는데 그 당시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상담과 심리치료(Counseling and psychotherapy)"(1942)를 저술했는데, 이 책에서 그는 상담관계란 치료자의 온정(warmth)과 반응성(responsiveness)에 기초한다고 제안하였다. 로저스는 이와 같은 관계 속에서 내담자가 자신의 감정과 사고를 나타낼 수 있을 것 이라고 믿었다. 진정한 의미에서 이러한 미국 최초의 사고체계는 그때까지만 해도 정신분석학과 지시적 상담이 지배해 왔던 심리치료 분야에 하나의 급격한 변화를 가져왔다.
로저스는 1945년에 시카고 대학교로 자리를 옮겨서 상담센터를 설립하고 그 후 12년 동안 연구를 하면서 지냈다. 그는 시카고에 머무는 동안에 유명한 “내담자중심치료(Clint-centered Therapy)"를 저술하여 1951년에 출판하였다. 로저스는 시카고 대학교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삶을 살았다고 기술하였지만, 위스콘신대학교로 자리를 옮겨 심리학과와 정신의학과에서 모두 일할 수 있었으며, 입원해 있는 정신병 환자를 대상으로 일하고 싶어 했다.
로저스는 1966년에 캘리포니아의 라 졸라(La Jolla)에 있는 서부행동과학 연구소(WBSI)로 자리를 옮겼다. 1968년에 그와 몇몇 동료들은 인간 연구센터(Center for Studies of person)를 창설하였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 걸쳐서 로저스는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인간중심치료에 관하여 연구와 저술을 하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로저스는 그의 접근방식을 저술할 때 내담자중심(client-centered)보다는 인간중심(person-centered)이라는 용어를 점차 선호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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