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 - 인간과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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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간과 지식
I. 읽기자료
읽기자료 1. 여러분에게 원숭이 같은 면이 많이 남아있는가?
사람과 가장 닮은 동물 원숭이. 모든 사람들은 누구나 조금씩의 원숭이 같은 면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이 원숭이 같은 면을 드러내는 방식은 무척이나 다르고 그 정도도 ‘엽기’와 ‘천재’의 사이를 오가며 매우 다양하다. 우리들은 이 두 극단 사이의 어디쯤에 자리 잡고 있을까?
우리는 생리학과 동물행동학에서 원숭이와 인간의 공통점을 찾는 것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생리학적으로 원숭이와 인간은 똑같은 자연적 욕구를 느낀다. 먹고 마시고 자는 것, 이것은 태어날 때부터 인간에게 씌워진 자연적인 굴레이고 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받는 가장 기본적 욕구이자 본능이며 인간의 몸은 동물과 마찬가지로 연료를 규칙적으로 보충해야 유지되는 기계와 같은 원리로 움직인다. 또한 영장류나 인간은 똑같이 활발한 성적 욕구를 느끼는데 이 욕구는 개인의 생존이 아닌 종족의 보존을 위해 필요한 것이다. 자연적 욕구와는 다르게 건강과는 별개의 문제이나 만약 사람들이 모두 금욕 생활을 한다면 인류의 생존은 그 자체가 위협받을 것이다. 동물들과 인간은 방식은 다르지만 같은 목적을 가지고 이른바 ‘짝짓기’를 한다.
동물행동학적 측면에서는 어떨까? 여기서는 인간과 동물 사이의 공통적인 행동방식의 존재에 대해 알 수 있다. 인간은 의식과 자율성,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자연의 흐름을 따른다. 자연 상태의 동물들이 싸움을 통해 서열을 정하고 지배와 복종 관계를 철저하게 따르듯이 인간 역시 우리 안의 동물적인 면에서 양분을 얻는다. 또한 원숭이들이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을 보여주거나 이빨을 드러내고, 소리를 지르는 등의 방식으로 자기를 과시하는 것처럼 인간들은 옷을 잘 차려입고 자신을 한껏 치장해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장점을 최대한 이용한다.
하지만 인간들은 자연적 욕구에 대처하는 방식에서 동물과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원숭이들은 잔인한 동물적 본성에 사로잡혀 그대로 행동하지만 인간은 이 본성에서 부분적, 혹은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 이러한 인간들의 방식을 ‘문화’라고 한다. 인간은 동물과는 다르게 자기 의지와 자유, 결정할 수 있는 능력에 따라 행동을 선택하며 필요에 따라 성적 욕구를 자유롭게 조절하고 여러 문화를 만들어 낸다. 자연적 욕구의 극복 역시 그렇다. 인간은 일차적 욕구를 해결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욕구를 좀 더 근사하게 채울 수 있는 여러 방식을 도모한다. 엄격한 규칙을 덧붙여 욕구에 지적, 정신적이 가치를 담아 삶을 더 풍부하게 만드는 것이다.
결국 인간과 원숭이를 근본적으로 구분 짓는 점은 정신적인 욕구다. 자연적 욕구나 행동방식의 측면에서 원숭이와 인간은 구분하기가 매우 어렵다. 하지만 인간은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문화적 기교를 사용하여 삶을 더 풍부하게 만든다. 게다가 인간은 특유한 지적 활동을 벌인다는 점에서 존재 자체부터 근본적으로 구분된다. 인류를 인류로서 규정하는 기준인 언어. 여기서 언어란 입으로 발음하는 것 뿐 아니라 의사를 전달하고 소통하는 수단이다. 언어로 인간은 수많은 가치들에 이름을 붙힐 수 있다. 또한 추상적인 무언가를 추구하고 구분하는 것, 이는 오로지 인간의 두뇌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
우리가 지식을 계속 쌓아가면 우리 내부의 원숭이 같은 면은 점점 줄어든다. 우리가 자연적 욕구를 채우는 걸로 만족하고 본능적 충동에 따른다면 정신적인 욕구의 힘을 느끼지 못한 채 우리 내부의 원숭이를 밖으로 내보내게 될 것이다. 인간은 모두 원숭이 같은 면이 있다. 우리는 까마득히 먼 옛날부터 물려받은 자연적 욕구와 본능을 이겨내기 위해 마일 같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철학은 우리를 이 싸움터로 이끌며 손에 무기를 쥐어주는 학문이다.
읽기자료 2. 지식과 믿음
과학적 검증 방법으로 확인된 가설을 진리로 받아들이고 그런 진리만을 지식으로 이용한다는 . 이것은 지금까지의 과학이 성취한 놀라운 업적으로 보아 충분한 근거가 있는 믿음이지만 과학적 탐구의 방법이 미치지 못하는 방대한 대상영역에 대한 배려를 하지 않고 있다.
과학적 방법을 믿을 수는 있지만 과학적 방법만을 믿을 수는 없다. 종교와 예술과 철학은 과학적 방법이 미치지 못하는 대상 세계를 다루고 있다. 일상생활에서도 과학적 방법으로 다룰 수 없는 성질의 정보를 접해야 할 때가 많은데, 가령 남의 마음을 읽어야 할 때가 그렇다. 과학적 탐구의 방법이 발전한다면 그런 문제에까지도 과학적인 해답이 가능하게 될 까? 여기까지만 생각해보아도 과학적 방법에 대한 우리의 믿음은 불확실하게 된다.
지식이ㅡ 문제는 근본적으로 무엇이든 믿으려는 마음과 믿지 않으려는 마음 또한 의심하려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이것은 우리 인간이 갖는 특수한 문제의식이며 인식 능력인데, 오직 우리 인간만이 믿음과 의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식의 추구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지식의 문제에 모든 것을 바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적극적이다. 에덴동산의 비유는 우리 인간이 하느님의 지시를 거역함으로써 그곳에서 쫓겨나게 된 이야기를 해준다. 하느님에 대한 거역은 하나님의 말을 믿을 것인가 아닌가라는 의심에서 시작되어 하느님의 지시를 그대로 따르기보다는 스스로 판단해서 옳고 그름이나 좋고 나쁨을 분별해 보고 자신의 판단력을 믿어보겠다는 의식의 탄생까지 이르렀을 것이다. 이러한 진화의 단계는 어린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비슷하게 되풀이되는데 이것은 무엇을 믿을지, 무엇을 의심할지를 고민해야 하는 때가 될 뿐 아니라 마귀의 유혹에 넘어갈 수 있는 위험 부담을 갖게 되는 때이다. 이 마귀가 인간 자신 속에 들어오면 사람은 누구나 참된 것을 밝히는 자가 되기도 하고 거짓으로 속이는 자가 되기도 하는 이중성을 갖게 되고 결국 인간의 사회와 역사는 항상 밝히는 자와 속이는 자의 대립과 갈등으로 혼란을 가져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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