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사상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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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불교사상의 이해
1. 머리말
본 장에서는 불교의 사상적 방법에 기본을 두고 각 지역 독자의 불교 사상체계를 서술하여, 불교사상의 흐름을 이해하는 길잡이를 제공하고자 한다. 불교는 명상체험을 통하여 깨달음에 이르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는 만큼 실천을 중시하는 사상체계로 발전하였다. 따라서 어떤 불교 철학에도 그 근저에는 깨달음을 추구하려는 종교적 노력이 자리하고 있다. 김천학,「불교사상의 이해」, 장승구 외, 『동양사상의 이해』, 경인문화사, 2002, p175
2. 인도 불교사상
1) 원시불교
(1)불교의 성립
불교가 탄생한 중인도 마가다 지역에 슈라마나라는 출가유행자 그룹이 있었다. 그 그룹은 전통을 고수하려는 브라만과 대립하면서 종교계의 정신적 지도자로 등장한다. 붓다도 이러한 슈라마나의 한 사람이었다. 붓다는 귀족계급으로서 상층계급의 교육을 받았다. 그러던 어느 날 직관이 번뜩이면서 깨달음을 얻게 된다. 붓다가 깨달은 내용은, 불전의 표현을 빌린다면 ‘인간을 초월한 진실’이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중도의 진리이다. 위의 책 p.176~177
(2) 붓다의 근본사상
불교에서는 늙음, 병듦, 죽음으로 대표되는 인간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하여 자신을 관상(觀想)할 것을 제시한다. 관상은 진리 그대로를 바라보는 것으로서, 주관과 객관이 미분열된 상태를 의미한다. 이를 실현한 사람이 붓다이다. 초기경전인 『아함경(阿含經)』에서 “원한은 원한으로써는 그칠 수 없다. 원한을 버릴 때 비로소 그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만고불변의 법칙이다.”라고 하듯이 붓다 당시를 포함한 원시불교는 경험적 성격 외에 윤리적 성격 또한 강했다. 위의 책 p178~179
연기법(緣起法)은 붓다가 깨달은 진리로서 인간의 생존이 어둠 속을 헤매는 원인을 밝혀냄과 동시에 그 초극을 위하여 설한 교설이다. 인간 생존의 법칙은 원인을 알 수 없는 근본무지(無名)로 인해 성립한다. 근본적 무지에 의해 형성력이 나타남을 시작으로 늙음과 죽음까지의 나타나는 것인데, 이것이 붓다가 발견한 고뇌의 법칙이며 이것을 순관(順觀)이라 한다. 한편, 붓다는 근본무지가 소멸하면 형성력이 소멸하고, 형성력이 소멸하면 식별작용이 소멸한다는 식으로 이 12연기르르 소멸의 순서대로 관찰하였고 이것을 역관(逆觀)이라 한다. 이 12연기를 관찰함으로써 삶의 3가지 대명제가 성립된다. 그것이 삼법인(三法印: 세 가지 근본교의)이다. 인(印)은 불변하는 진리임을 강조하는 표현이다. 삼법인의 내용은 첫째, 모든 것은 항상 변한다.(諸行無常) 둘째, 우리들이 경험하는 모든 것은 괴로움이다.(一切皆苦) 셋째, 일체가 무상하여 ‘나’라는 존재가 없다.(諸法無我)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인간의 삶을 올바른 존재방식으로 유도할 것인가. 그러한 목적으로 불교에서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실천적 교설이 사성제(四聖諦: 네 가지 진리)이다. 그 내용은 고제(苦諦: 미혹된 범부의 생존은 괴로움뿐이다), 집제(集諦: 현실세계는 괴로움이 생기는 원인이다), 멸제(滅諦: 욕망에 물든 세계가 사라진 상태가 이상의 경지이다), 도제(道諦: 괴로움을 없애기 위해서는 수행이 필요하다)이다. 김천학,「불교사상의 이해」, 장승구 외, 『동양사상의 이해』, 경인문화사, 2002, p179~182
(3) 업과 윤회
불교에서는 괴로움을 강조하고 업과 윤회를 원인과 조건의 법칙으로 설명하고 있다. 업은 신체와 관계되는 행위인 ‘신업(身業)’, 언어와 관계되는 행위인 ‘구업(口業)’, 생각과 관계되는 행위인 ‘의업(意業)’으로 대표된다. 이것이 신구의 삼업이다. 이 업은 과거의 행위에 의해 조건 지워지는 결정론의 결과이면서, 현재 자유롭게 행위하여 미래에 자신의 인생을 결정할 수 있는 자유원리의 산물이기도 하다. 특히 불교에서는 업의 법칙에 우연이나 신이 개입하지 않는다. 그리고 윤회설의 기본 전제는 존재의 연속성을 인정하는 데 있다. 불교는 무아(無我)를 주장한다. 그런데 윤회가 인정될 경우 윤회의 주체가 실체화될 위험성이 있고 그렇게 되면 불교의 근본주장과 대치된다. 따라서 불교에서는 무아와 윤회의 관계를 합리적으로 설명하려 했고, 그 과정에서 윤회의 주체에 관한 논쟁사를 낳았다. 그러나 ‘윤회의 주체’에 대한 문제는 논리적 미완결로 남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윤회 역시 실천적 입장에서 수용되었기 때문이다. 위의 책 p. 183~185
(4) 열 반
붓다의 45년 동안의 설법은 인간을 존중하면서 그들이 최종목적지인 해탈에 이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실천의 최종 목적지는 해탈이다. 해탈을 다른 말로 열반(涅槃)이라고 한다. 열반은 미혹의 불길을 불어 끈 상태이다. 심리적 관점에서는 괴로움의 소멸이고, 존재론의 차원에서는 신비적 차원을 직관적으로 느끼고 경험한 상태이다. 그리고 인식론적 관점에서는 경험적 현상의 공허함에 대한 지각을 통하여 해탈을 성취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