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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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의 게임 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저녁의 게임
☆개요☆
들어가며 - 소설 선정 동기, 오정희 작가소개와 작품소개
들어와서 - 성장소설로의 「저녁의 게임」
- 페미니즘 소설로의 「저녁의 게임」
- 「저녁의 게임」에 나타난 시간성
나오면서 - 나의 감상과 추천이유
◎들어가며
의례히 책을 고르려 할 때면 사실인즉,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그다지 두껍지 않은 책에 자꾸 눈길이 가고는 하지만 그래도 그런 책들이 나중이 되면 매번은 아니지만 종종 책의 내용이 뒤죽박죽 서로 꼬여 내 머리에 기억되거나 심지어는 읽었던 책임에도 어딘가 익숙함에 그 책을 다시 펴들고 읽기도 했던 적이 있는지라 손길은 그래도 아! 이정도면 책 제목이 보이게끔 해서 들고 다녀도 부끄럽지 않겠군~ 싶은 책들을 선택하게 된다. 그럴 때 가장 나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문구가 바로 ‘○○문학상’ 이나 ‘△△문예’ 당선작들이다. 오늘 소개해 드리고, 또 조심스럽게 추천드릴 책도 바로 그런 연유에서 선택되었던 책 임에는 부정하지 않겠다.
작가 오정희는 초등학교 3학년 때 경기도 내 백일장에서 산문부 특선을 차지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해, 대학 2학년 때인 196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완구점 여인」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초기에는 육체적 불구와 왜곡된 관능, 불완전한 성(性) 등을 주요 모티프로 삼아 타인들과 더불어 살지 못하고, 철저하게 단절되고 고립된 채 살아가는 인물들의 파괴 충동을 주로 그렸다. 그러다 1980년대 이후에는 중년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사회적으로 규정된 여성의 존재보다는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여성성을 찾는 작업에 주력하였다. 이러한 작품 경향은 낯설고 유배당한 듯한 고독감을 그린 「유년의 뜰」, 여성의 정체성을 찾으려 하지만 가족의 울타리를 벗어 날 수 없어 갈등하는 여성의 삶을 그린 「중국인 거리」, 여성 영혼의 복합 심리를 그린 「별사」, 신화와 생명의 공간인 우물을 통해 삶과 죽음, 있음과 없음, 빛과 어둠, 그리움과 사랑의 관계를 그린 「옛 우물」 등에 잘 나타나 있다. 작가소개부분 www.search.daum.net (daum 신지식) 참고
소설의 제목인 「저녁의 게임」은 저녁의 일상을 말하는 것인데, 구체적으로 말하면 화투놀이나 사내와의 정사 등을 지칭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그보다는「저녁의 게임」이라는 말이 작품의 전체적 의미를 관통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나’는 저녁을 먹은 후 아버지와 화투놀이를 하고 밖으로 나가 사내와 정사를 나누는데, 이러한 것에서 흥미를 느낀다거나 의미를 찾고 있지 않다. 사내와 정사를 나누는 것 역시 무의미한 행위이기 때문에 사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필요치 않으며 그저 ‘사내’라는 대명사로 족한 것이다. 이렇듯 생활 자체를 ‘게임’이라고 하는 데서 읽을 수 있듯이, ‘나’는 삶 자체를 무의미한 놀이와 같은 것으로 인식한다. 또한 폐쇄된 세계에서 살며 스스로 소외되어 가는 쓸쓸함과 무기력에 젖어있는 그녀의 삶은 게임의 수준을 넘지 못하는 의미 없는 것이 되고 만다.
◎ 들어와서
▷성장소설로의 「저녁의 게임」
‘이상 문학상 당선작’이라는 표지를 가지고 있었지만 내가 빌린 책은 엄밀히 말하면 작가 오정희의 단편집이었다. 이 책에서 수능공부로 익숙했던 「중국인 거리」와 「옛 우물」의 경우만 읽어본 경험이 있고 그 외 소설들은 제목조차 생소했던 작품들인데 묘하게도 몇 편의 작품들은 마치 한 주인공이 성장하면서 각 소설에서 사건들을 겪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었다. 마침 수업시간을 통해 성장소설에 대해서도 들었고 해서 묘하게 연결되어 보이는 작품들을 작가 오정희의 특성과 연결해서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겠다. (한편만 소개해 드려야 되는데 반칙이 아닐런지...) 우선「저녁의 게임」의 주인공은 노처녀다. 그런데 주인공 ‘나’는 현재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끊임없이 과거를 회상하며 또 그 과거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현재까지도 여전히 그 영향력 하에 지배를 받고 있는 것 같다. 권태롭고, 또 고독해 하면서 말이다. 그래서 이 주인공 ‘나’의 유년시절을 「중국인 거리」의 한 소녀와 연결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여기 소녀도 6.25 피난살이라는 전후의 상황과 양갈보인 매기언니의 죽음, 그리고 할머니의 죽음 등을 겪으면서 정신적으로 성장하고 여성으로서 자각하는 모습이 보여 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녁의 게임」뒤를 이을 소설로는 ‘물 나르기’ 라는 행위를 통해 유년부터 회상하고 있는 중년의 여성의 이야기「옛 우물」이 어울린다. 회상이나 삶과 죽음에 대한 고민은 성장소설의 마무리로는 그만이랄까!
나 역시도 세상을 살아가면서 내가 성장하고 있구나! 라는 인생 포인트 들이 몇 있다. 이 소설들을 읽으면서 각각의 주인공과는 다르게 살았으면서도 때론 공감을, 때론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성장소설의 매력이 아닐까 한다. 내가 있어봐야 얼마나 있겠냐만은 그간 겪었던 인생 포인트들에 대한 반성과 앞으로 겪을 내 남은 소중한 인생을 더욱 값지게 보낼 좋은 길잡이가 될 많은 소설들 중 위 소설들을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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