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I. 기능주의적 접근
II. 갈등주의적 접근
III. 여성주의적 접근
IV. 상호작용주의적 접근
* 참고문헌
기능주의적 접근(functionalist perspective)은 초기에는 사회는 유기체와 같다고 인식한 사람들이 많았었다. 이들은 인간이 심장 ․ 순환기관 ․ 근육 ․ 피 ․ 뇌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사회도 일종의 경제적 ․ 정치적 ․ 사회적 ․ 종교적 가족 ․ 교육제도를 가지고 있다고 보았다. 그리고 또한 유기체의 모든 부분이 함께 힘을 합쳐서 생명을 유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회의 모든 부분도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서로 힘을 합쳐야 한다고 인식하였다. 각 기관은 사회가 건전하게 유지되기 위해 수행해야만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경제제도는 사람이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의식주를 제공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다양한 제도들이 모여서 균형잡힌 전체를 구성한다고 본다. 그러므로 한 기관에서 변화가 일어날 경우에는 다른 기관에서도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회에 있는 모든 제도는 사회를 유지하는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함께 활동하고 사회가 나가야 하는 방향으로 사회가 항상 움직여지는 것은 아닌 것이다. 이것은 기계나 생물유기체가 그렇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로 보는 것이다.
이와 같이 기능주의자들은 집단 ․ 제도 ․ 전체사회를 함께 묶는 끈의 역할을 하는 것이 공통규범과 가치라고 보며, 사회가 커지고 더 복잡해짐에 따라서 기본적 규범과 가치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합의를 이루는 것이 점점 어렵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회적 합의가 와해되는 것이 현대 사회문제의 중요한 근원의 하나라고 바라본다. 이들이 제시하는 증거에 따르면, 사회적 규정이 인간행동을 통제하는 힘을 상실할 경우 사람들은 방향을 잃고 혼란스러우며 자살 ․ 정신질환 ․ 약물문제에 심각하게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기능주의자들에 따르면, 사회문제는 사회나 사회의 일부가 해체될 경우에 생기며, 근대사회에 와서는 사회해체문제가 특히 심각하다. 왜냐하면 인류역사의 어느 기간보다도 더 짧은 시간에 사회변화가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