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영성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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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기독교 영성 입문 >
8. 비밀계단
자기 부인의 길
성 요한(1541-91)은 그가 활동한 곳과 시대를 배경으로 할 때 그 인물됨이 그만큼 더 분명하고 두드러지는 예언자적 인물이다. 그는 물의를 일으키는 자극적인 인물이라는 세인의 인식을 모면한 적이 없었으며, 수도사들의 세계에서 오늘날까지도 단순한 또는 ‘안전한’ 작가로 간주된 적이 한 번도 없다.
16세기 초에 스페인의 인본주의 풍조는 16세기 중엽까지는 조용한 관상 기도나, 교회의 경건이 아닌 것에 의해 기도 생활을 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현실적인 두려움이 만연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전면적 개혁 운동의 활력소인 요한의 ‘영적 어머니’는 아빌라의 테레사(Teresa of Avila; 1515-82)였으며, 관상을 즐기는 수녀로서 그녀는 자동적으로 교회의 권위를 대표하는 수 많은 사람들에게 요주의 인물이었다.
테레사와 달리, 요한은 각광받는 것이나 권위의 행사를 즐기지 않았으며, ‘물의를 일으키거나’ 혁명적인 일을 하지 않았다. 그와 테레사는 똑같이 소명의 요구 사항들에 대한 그들 나름의 이해가 가하는 순수한 압력에 의해 급진적인 입장으로 몰리게 되었으며, 둘 다 그들이 속한 갈멜 수도원이 그들에게 있어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와 함께 하라는 부르심을 받았다는 검증서인 순종과 가난의 원리들을 구현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요한으로서는 자기의 정신적 고통을 그 자체가 은혜인 것으로, 하나님과 허물없는 사이라는 표시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이 본질적으로 중요했다. 요한의 작품을 보면 모두 그리스도인의 ‘내적’ 생명의 기본 특징으로 그가 알고 있는 가난과 초연함과 자기포기를 확실히 반영하는 삶의 방식을 그의 수도회 내에 수립하기 위한 실천적-그리고 정치적-노력에 입각해 있다.
요한은 사람이란 누구나 어떤 면에서 자기가 사랑하는 것으로 화한다는 것을 당연시한다(The Ascent of Mount Carmel Ⅰ,ⅳ). 그러므로 욕망과 지식이 피조물로 향해질 때, 인간의 자아는 갇히는 바가 된다. 피조물에 대한 지식과 사랑에 큰 영향을 받고 그것이 자기의 내적 생명의 결정적인 현실이 될 때,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는 일은 할 수 없게 된다.
하나님을 보다 참되고 가까이 알수록 ‘동물적인’ 지식은 그만큼 약화되고 멀어진다-그리고 그 역도 성립한다. 그러므로 성장을 하면서 “영혼은 피조된 모든 것을, 그리고 자기의 행위와 재능들을 탈피해야 한다”(CarmelⅡ.Ⅴ;Peers, vol.Ⅰ.p.80). 영혼은 ‘자기의 것’-행하고 경험하는 습관적인 방식-을 버리고 하나님의 것을 받아야 한다.
요한은 하나님이 그의 피조물들 중에 임재하신다는 것을 확실히 하는 데 진력한다. 즉, 하나님이 그것 없이는 아무 것도 존재할 수 없을 그의 지지 능력에 의해 모든 창조된 실재들 중에 임재하듯이 모든 영혼 중에 임재하신다는 것을 단언하고 있다. 이것이 하나님과 자아의 ‘자연스런’ 연합이다. 그러나 신학적으로 보다 중요한 것은 ‘사랑의 결과로 생기는 모양’의 ‘초자연적’ 연합이다(Carmel,ibid). 성 요한은 피조물로부터의 ‘탈출’을 꾀하지 않으며, 자연의 목적을 ‘초자연’을 지향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창조된 질서의 궁극적 목적은 영혼으로 하여금 자기 초월로 향하게 하는 데 있다.
그러므로 자아, 또는 영혼의 운동은 항상 벗음이요, 단순화이다. 그리고 이것은 친숙하고 안전한 것의 포기를 의미하므로, 굉장히 값비싼 과정이다. 십자가의 요한은 비인간적일 정도로 부정적이고, 낙이 없는 영생관의 소유자로 연상된다. 그렇지만 그것은 자아 실현 운동이지 마음의 비움을 향한 움직임이 아니며, 아름다움과 생명을 향한 운동이지 영혼 소멸을 향한 움직임이 아니다. 그가 즐기는 이미지를 쓰자면, 밤은 밝아지기 전에 더 어두워진다(CarmelⅠ.ⅱ;Peers, vol.Ⅰ.pp.19-21). 밤은 영혼을 일부러 ‘어둡게 하는’, 말하자면 커튼을 치는 것에서 시작된다.
영혼의 어두운 밤
인간의 욕망이 그때그때 값싸게 충족되면, 욕망을 제대로 초월로 향하게 하기가 불가능하지는 않을지라도 어려워진다. 수덕(ascetical) 훈련은 대용품과 편의 시설이 없이도 무관한 욕망의 집중을 포함해야 한다. 그리고 물론 요한이 이것을 수단으로 보는 것이지, 그 자체를 목적으로 삼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만족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 ‘제2의 천성’이 되이야 하는 것이다. 사실 그것이 ‘기쁨과 위안’을 주는 것이 될 수 있다(ibid p.42). 그리고 이 순서 바른 선택이 요란스러운 육체적 고행보다 더 중요한 것이다.(Ⅰ.ⅷ.4;ibid pp. 42-3).
참고문헌
참고문헌
로원윌리암스『기독교영성입문』 손주철 편. 서울: 도서출판 은성, 2001.
- 신약시대부터 십자가의 요한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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