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도덕교육론-원시유교의 도덕교육론-공맹순의 사상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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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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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원시유교의 도덕교육론
(공맹순의 사상을 중심으로)
유교윤리학에서 도덕의 제일원리는 인지적 감성으로서 仁혹은 仁義라고 본다. 때문에 유교의 도덕 교육론은 덕목과 행위 중심의 교육론이며, 동시에 원리와 형식의 교육론이기도 하다. 원시유교라 하면, 선진유가 혹은 본원유학을 말한다. 범위가 넓지만, 공맹순의 사상을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세 사상가의 인성론을 고찰하면서 그것의 교육적 함의를 알아보자.
공자는 인성론과 관련하여 명확한 관점이 없고, 인성은 수신 여하에 따라서 선할 수도 악할 수도 있는 것으로 보았다. 『논어』에서 공자가 인성을 언급한 유일한 말은 性相近 習相遠 이라는 구절이다. 性이란 태어날 때 타고난 소박한 소질을 의미하며, 소질의 계발 여부는 전적으로 후천적 교육에 달린 것이라고 보는 게 공자의 관점이다. 도덕성의 발달 또한 그러하다. 한편 공자는 인구가 많으면 필요한 것은 부유하게 하는 것이며 그 다음에 필요한 것은 교육하는 것이라 한다. 이는 우선 먹고사는 문제의 해결이 전제되지 않으면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소질의 계발이 엉뚱한 방향으로 갈 수 있으며 교육을 한다고 해도 그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그러나 의식주 문제가 해결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교육이 뒤따르지 않으면 사람들은 이익을 위해 투쟁하며 물질의 노예가 될 것이다. 따라서 부의 축적이 이전투구식이 아니라 합리적으로 이루어지게 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교육을 해야 한다는 것이 공자의 생각이다. 이처럼 공자는 인간본성의 선악에 대한 명확한 입장표명 없이 태어날 때 타고난 소박한 소질로 보면서, 소질 계발을 위한 수신과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공자의 관점이 맹자와 순자가 유교에 대한 새로운 해석체계를 수립한 토대를 제공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인성론을 바탕으로 공자는 下學而上達的 덕성함양의 교육론을 주장한다. 공자는 質과 文이 조화를 이루어야 군자가 된다고 했는데, 여기서 質이란 인간의 자질 혹은 성품을 가리켜서 義로써 대표되는 德을 말하고, 文이란 삶의 도덕적 제도로서의 규범을 의미한다. 덕이란, 존재하는 것 자체가 스스로의 원리를 정상적으로 작용해 가는 능력으로 한마디로 도덕의 제일원리이자 도덕실천의 근거로써 그것을 소유한 개인의 내적안목인 것이다. 이 내적안목을 터득한 사람은 도덕원리에 입각하여 규범을 입법하고 집행할 수 있는 도덕주체가 될 수 있는데, 공자는 덕의 완성을 대표하는 용어로 인을 제시했다. 공자는 인의 의미를 덕의 절정, 즉 도덕성의 완성이라고 생각했다. 이처럼 성품으로서의 덕이 도덕성과 관련되는 한편, 문화유산으로서의 규범은 행동을 규율하는 규칙이다. 바로 행위와 관련된 것이다. 공자는 이 규범을 대표하는 용어로 예를 제시한다. 공자는 자신이 예의 모범자로서 제자들을 교육하였고, 周나라의 예를 복원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공자가 관습의 도덕을 맹신한 것은 아니며, 외면적 형식에 불과한 예를 어느 정도 내면화 시켜 仁의 안으로 통섭하려 하였다. 즉, 공자에게 인과 예는 상호보완 관계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교육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도덕적 인간은 인을 터득한 仁者이다. 『논어』에 제시된 인간상은 크게 성인, 군자, 소인의 세 유형으로 나뉘는데, 성인은 인격완성의 최고경지에 이른 사람을 지칭하며, 군자는 인격완성의 최고경지에는 못 미치나 그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고, 소인은 인격을 이루지 못한 사람을 말한다. 여기서 성인만이 全德으로서의 인을 지닌 사람인데, 성인됨은 매우 어려워서 보통 사람들은 성인되기를 포기할 수 있다. 때문에 공자는 제 2의 이상적 인격을 정해 실천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경지를 보여준다. 그가 바로 성인이 되려고 항상 노력하는 수양인, 즉 군자이다. 공자는 인을 터득한 성인보다는 그것을 터득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으로서의 군자상을 제시하여 제자들의 노력을 촉구한 것이다. 군자가 되기 위한 방법으로 공자는 文과 質을 조화시키는 교육을 강조하였다. 공자에 의하면, 문화유산으로서의 규범은 직접적인 방법에 의해 교육할 수 있다. 외적으로 드러나는 행위규범은 행위자의 내적 안목과 관계없이 가르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공자는 행위규범을 가르치다 보면 궁극적으로 내적안목이 터득되기를 기대하는 것인데, 이것이 바로 “아래로 인간의 일을 배우면서 위로 천리를 통달한다.”는 “下學而上達”이다. 이러한 관점은 관습의 도덕에서 원리의 도덕으로 나아간다는 피터스적 가정과 매우 유사하다. 현대 교육철학자 피터스는 합리적 도덕성이 전통과 관습적 도덕성의 내면화를 토대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반면, 성품으로서의 덕이자 도덕의 제일원리로서의 인은 직접적으로 가르쳐서 터득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스스로 터득해 나갈 수밖에 없다. 인간성의 완성정도에 따라 인은 각자에게 터득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덕성의 교육은 직접적인 방법을 통해서 가르쳐 줄 수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이처럼 공자는 下學而上達的 덕성함양의 관점에서 간접적 접근의 교육을 통하여 인을 터득하도록 예를 교육하는데 실천적 노력을 기울였고, 나아가 공식적 교육과정을 통하여 시서예악을 가르쳤다. 그의 구체적인 교수기법은 크게 하학공부를 위한 교수기법과 상달공부를 위한 방법으로 나뉜다. 전자에는 실천위주의 교육, 모범을 보임에 의한 교육, 교육적 환경을 중시하는 교육이 있고, 후자에는 토론식 교육, 개성을 존중하는 개별화 교수학습, 자발성에 입각한 교육이 있다.
다음으로, 성선설을 주장한 맹자를 살펴보자. 맹자의 가장 큰 공헌은 역시 인간본성의 선함을 주장하는 인성론을 확립했다는 점이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천부적으로 받은 각각의 종류에 따른 특정한 성품을 性이라 하며, 인간의 성 안에는 동물과 같은 욕망과 더불어 동물에게는 없고 인간에게만 존재하는 고유한 도덕성이 있다고 하였다. 그는 욕망, 즉 食色을 인성의 전부로 여기며 인간을 도덕적으로 중립적인 존재로 보는 고자의 입장을 배척하면서, 도덕성이라는 것이 인간을 동물과 구별해주는 본질이라 보았다. 맹자에게 있어 인간 본질을 규정하는 성선의 보증수표는 하늘인데, 마음을 다하여 도덕적 본성을 자각할 때 그것이 하늘에서 온 것임을 알게 될 것이라 했다. 이때 하늘은 성실 그 자체로, 모든 인간에게 도덕성을 부여하는 보편적 도덕원리이며 궁극적 실체이다. 여기서 분명히 해야 할 것은, 맹자가 성선을 주장했을 때 의미하는 바는 모든 인간이 공자와 같은 성인으로 태어났다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인간에게는 동물성과 도덕성이 공존하기 때문에 선할 수도 있고, 악할 수도 있다. 때문에 동물성을 억제하고 도덕성을 이끌어내는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도덕성을 이끌어 내는 교육이기에, 그것은 밖으로부터 뭔가를 주입하는 직접전달의 교육방식보다는 내재된 도덕적 본성을 자각하도록 일깨우고 그것을 보존하고 확충해 나갈 것을 촉구하는 키르케고르적 의미의 간접전달 혹은 발달론적 도덕교육일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맹자는 교육방법론으로 存心養性的 덕성함양을 주장한다. 맹자는 四端을 주장하며 도덕의 내재성을 명확히 하고, 그 본성을 자각함으로써 천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사단은 배우거나 생각하지 않고도 누구나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는 천연적인 마음이며, 이 마음을 충실하게 발휘하면 인의예지의 사덕이 된다. 또한 이로 인한 모든 도덕활동은 도덕주체에 의하여 발현되고 완성되며, 규범 또한 도덕 주체에 의하여 결정되기 때문에 도덕주체야말로 인간존재의 근거이다. 따라서 인을 터득한 사람은 구체적인 도덕상황에서 사랑(仁)의 원리를 바탕으로 하여 상황을 파악하고(知) 적절한(義) 규범을(禮) 입법하고 집행 할 수 있다. 이처럼 사단이 확충하여 전덕을 깨달은 사람은 비로소 완전한 도덕적 주체자가 될 수 있는데, 맹자는 누구든지 배움을 통해 이러한 성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즉, 4단을 확충하기만 하면 성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성인이 되면 도덕주체들은 의지의 자율성에 따라 도덕규범을 세우고 도덕활동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도덕규범에 대한 입법성과 자율성은 양지와 양능에 의하여 성립된다. 양지의 작용에 의해서 도덕활동의 방향을 결정하고 양능의 작용에 의하여 결정된 방향에 대해 실천으로 옮겨지는 것이다. 그러나 사단을 보존하고 확충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도 없으며, 실마리를 발휘하지 못할 경우 인간의 본성은 외부의 세력에 의해 악의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따라서 맹자는 수양과 공부에서 본심을 보존하여 물욕을 조절하고 나아가 사단을 어떻게 확충할 것인지에 초점을 둔다. 수양공부의 방법으로 맹자는 求放心, 寡慾, 存夜氣, 養氣 등을 들고 있다. 먼저 구방심은 나쁜 생각을 몰아내고 흩어진 본심을 찾는 것이며, 과욕은 가려진 본심을 밝히려 물욕을 조절하는 것이다. 존야기는 야기를 보존하고 기르는 것인데, 야기란 밤중에 사방이 두루 적막하여 몸과 마음이 평온하고 청명하며 조금도 사악한 생각이나 망상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밤에는 외계의 자극으로부터 생겨나는 사악한 생각이 소멸되고 정신은 순결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양기는 호연지기를 기르는 것이다. 호연이란, 마음이 활짝 열려서 모든 것이 명확해진 상태를 묘사한다. 맹자에 의하면, 이 기는 지극히 크고 굳세며, 의와 도가 축적됨으로서 생기게 된다. 그렇다면 맹자에게 있어 교육의 역할 내지 교사의 역할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선한 도덕성이 자기 안에 구비되어 있다는 것은 자기 속에서 스스로 그 도덕성을 끄집어내야 함을 의미한다. 즉, 도덕성의 소유자로서 개인은 외적근원보다는 내적노력을 통해 완성된다. 따라서 자발적 학습동기를 조성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중요하며, 외부에서 이끌어주는 교육보다는 자발성이나 의도를 존중하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그냥 내버려두는 것 또한 옳지 않으며, 교사는 인의를 제공하여 간접적으로 학생들의 방향을 바로 잡아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이러한 교사의 역할을 맹자는 ‘제 때에 비가 내려 化하는 것’이라 했다. 가뭄에 비가오기를 갈망하듯 학생이 마음을 보존하다가, 교사의 가르침이 알맞은 때에 비로 내려 교육적 효과를 거둬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교사의 가르침은 학생이 이미 갖추고 있는 덕의 단서, 내적 재능, 물음, 착한 마음 등의 바탕에 의거하여 이를 이끌어주고 완성해
참고문헌
참고문헌
「유교도덕교육론」 강봉수 저. 원미사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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