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윤리 교재연구-공자의 도덕교육 사상

 1  동양윤리 교재연구-공자의 도덕교육 사상 -1
 2  동양윤리 교재연구-공자의 도덕교육 사상 -2
 3  동양윤리 교재연구-공자의 도덕교육 사상 -3
 4  동양윤리 교재연구-공자의 도덕교육 사상 -4
 5  동양윤리 교재연구-공자의 도덕교육 사상 -5
 6  동양윤리 교재연구-공자의 도덕교육 사상 -6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자료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동양윤리 교재연구-공자의 도덕교육 사상 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동양윤리 교재연구
공자의 도덕교육 사상
들어가며
도덕시험에 높은 점수를 맞으면 정말로 착한 사람일까? 대한민국에서 도덕윤리 과목을 배운 학생이라면 대부분 여기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도덕윤리 과목의 목표는 학생들을 도덕적인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고 도덕윤리 과목의 시험은 학생이 얼마나 도덕적인가를 평가하기 위함인데 도덕시험과 학생의 도덕성적간에 아무 관계가 없다면 결국 도덕수업은 하나마나한 것이 아닐까? 또 도덕윤리가 한국 정규교육과정 중 필수과목으로 지정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논리 중에는 도덕을 학교교육과정에 필수적으로 포함되어 있지 않는 나라도 있는데 그런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 학생들의 도덕성이 더 높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도덕윤리를 가르치는 사람이라면 가장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학교 도덕교육은 주로 교과서를 따라 교사가 도덕적인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이었지만 이런 교육은 실제로 학생의 도덕성을 기르는데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가장 큰 문제점이 있다. 이 책 ‘동양의 도덕교육 사상’의 저자는 공자의 교육사상에서 이러한 현재 도덕교육의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1. 공자 덕 윤리의 통합 윤리적 성격과 도덕교육적 함의
1-1. 공자 덕 윤리의 통합 윤리적 성격
도덕철학의 영역에서 도덕은 덕윤리 혹은 존재윤리(ethics of being)로, 윤리는 의무윤리 혹은 행위윤리(ethics of doing)로 표현될 수 있다. 덕윤리와 행위윤리의 가장 큰 구분기준은 ‘도덕적인가’의 평가초점이 행위자의 행위에 주어지는가, 아니면 행위자 자신에게 주어지는가의 차이이다. 덕윤리와 행위윤리를 구분하면 덕 윤리는 좋은 행위가 아니라 좋은 사람에 대한 이론이며 여기에서 추구하는 것은 이상적인 성격, 덕스러운 인간의 유형이다. 덕 윤리의 관점에서 도덕교육의 목표는 이상적인 인격의 육성이라고 할 수 있으며 덕의 형성에 있어서 옳은 행위를 반복적으로 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여긴다. 덕윤리는 고전적 윤리이며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및 공맹의 윤리학이 덕윤리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덕 윤리의 문제점은 어떤 사람이 덕스럽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해서 그 사람의 모든 행위가 도덕적이지는 않다는 것이다. 실제로 정직한 사람은 항상 정직하게 행동하고 부정직한 사람은 항상 부정직하다는 가정은 옳지 못하다. 또 한가지 문제점은 덕목주의 교육은 ‘덕목의 보따리’(a bag of virtues)를 풀어헤치는 식의 교육이라는 것이다. 즉, 덕목의 내용은 당시의 사회문화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환경에 따라 상이한 인격 특성을 양성하게 되며, 그래서 덕목적인 접근은 상대적인 도덕교육일 수 밖에 없다.
행위윤리는 근현대적 윤리라고 볼 수 있으며 칸트, 콜버그 등이 행위윤리의 입장에서 도덕교육을 실시할 것을 주장하였다. 이런 입장에서는 합리적, 이성, 의무, 행위 등의 단어가 중시되는데 이성적 판단과 합리적 선택에 의해 매 행위를 합리적 규범에 따라 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합리성과 자율성이 교육의 중심 목표가 되면서 도덕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할 수 있는 자율적 접근이 등장하였고, 오늘날의 도덕교육에서는 이 자율적 접근이 중심적인 접근방법으로 채택되고 있다. 자율적 접근에서 도덕교육의 목적은 옳은 행위의 규칙, 원칙을 공식화하고 이러한 규칙들이 갈등하는 경우를 처리하는 절차를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자율적 접근방식은 결국 도덕은 인간의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행위자체에 관심을 집중시킨 나머지 인격이나 덕의 형성에 별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다. 행위윤리는 용기있는 행위에 관해서 이야기 하지만, 덕 윤리는 용기 있는 사람의 인격이나 덕에 관해 이야기 한다. 그런데 보통 우리가 어떤 행동이 용기 있다고 말하는 경우, 단지 그 행위에 관한 어떤 점만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용기있는 행위를 했다고 생각하는 어떤 사람에 관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 박재주, 동양의 도덕교육 사상, 청계출판사, 2000. 3. 1, p21
또 공동체주의자들은 도덕교육의 자율적 접근이 개인의 삶의 토대를 공동체를 파괴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오크숏은 행위에 대한 사색이 행위 자체의 실천보다 더 중요시됨으로써 실천인보다 사색인으로 가득차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공감되었던 부분이 이 부분인데 실제로 우리나라의 도덕윤리교육의 문제는 도덕적 실천인이 아니라 사색인을 길러내고 있다는 것 같다. 어쩌면 사색인보다도 암기인에 가까울 수도 있다.
덕중심 접근과 자율적 접근을 동시에 살펴보았을 때 현재 중시되고 있는 자율적 접근방식에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덕중심 접근 한가지 방식을 도덕교육에 접근하기에도 역시 문제가 있다. 어떤 행위와 그 행위를 한 행위자의 인격은 따로 분리해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는 이 두 가지 접근방식을 통합시킨 통합적 접근을 제시하는데 공자의 덕 윤리가 이러한 통합 윤리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공자 윤리의 통합윤리적 성격이란 구체적으로 행위와 인격, 내적 성품과 외적 규범, 정서와 지성 등을 유기적으로 통합된 것으로 이해한다는 의미이다. 위의 책, 26p
공자윤리의 내적정서적 성향과 외적합리적 규범의 통합은 사랑으로서의 인仁과 복례復禮로서의 인에서 볼 수 있다. 인을 설명하는데 『논어』의 두 가지 언급이 가장 근본적으로 보이는데 사랑을 사랑함(愛人)과 예로 돌아감(復禮)이 그것이다. 이 중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근본이되 공자는 예를 배워 그에 맞게 실현해야 하는 것을 강조했다. 공자는 愛人함에 있어서 자기 부모나 형제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장 지극하며 그것을 확장시켜야 한다고 했는데 이러한 사랑의 감정은 내적정서적 성향을 나타낸다. 그러나 비도덕적인 행위를 하는 사람도 자기의 부모나 형제를 지극히 사랑할 수 있다. 공자는 이러한 선함과 사랑의 간격을 눈치 채고 예를 배워서 그것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랑으로서의 인은 예에 의해 한계 지워짐을 필요로 하는데 예는 인간적 충동의 문명적 표현으로서 외적합리적 규범에 속한다. 공자의 예는 규범적인 것이지만, 칸트의 의무윤리나 공리주의에서와 같이 자신의 내적 동기와는 무관하게 따라야 하는 외적인 어떤 것은 아니다. 공자가 볼 때, 윤리는 어떻게 구속되어야 하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사회적 규범들을 기꺼이 자연스럽게 따를 수 있는가의 문제이다. 공자에게 인仁 관념은 ‘사랑으로서의 인’과 ‘복례로서의 인’의 종합에 있다. 효에 대한 덕목을 예로 들면 공자는 부모를 섬길 때 사랑의 감정이 중요함과 더불어 효도는 ‘예’에 따라야 함을 함께 강조했다.
참고문헌
참고 자료
동양의 도덕교육 사상, 2000, 청계출판사, 박재주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