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와 표현 - 2pm 사건을 통해 본 한국인의 냄비근성, 무분별한 투자 및 예산낭비, 대한민국 노인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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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pm 사건을 통해 본 한국인의 냄비 근성
일주일 전 인터넷이고, 텔레비전이고 빠지지 않고 시끌벅적 거린 기사 거리가 있었다. 바로 아이돌 그룹인 2pm의 ‘재범사태’ 때문이다. 사건을 간단히 되짚어보자면 지난 5일 한 신문이 박재범의 사적인 글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2005~2007년 사이 미국의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미국 판 싸이 월드)를 통해 친구와 나눈 대화가 문제였다. Korea is gay , I hate Koreans 등의 발언을 하였는데 이것이 곧 한국비하와 연결되었던 것이다. 그러자 우리의 자랑스럽고(?) 치밀한 네티즌들이 원문을 해석해 문제를 지적하면서 여러 언론을 통해 삽시간에 보도된 것이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박재범 본인과 소속사는 사과하고 TV출연도 중단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계속되고 지난 8일 스스로 자진 탈퇴의 글을 남기고 한국을 떠났다.
한 청년이 몇 년 전 친구와 수다를 떨고, 이를 발각하고, 재빠르게 꼬트리를 잡아내서 한국 땅을 떠나게 만들었다. 이것이 겨우 4일만의 일이다. 첫 보도 이후 일주일간 관련기사는 약 1500여 건, 하루 평균 약 200여 건의 기사가 올라왔고, 포털사이트에서는 주간통합검색 1위를 차지할 만큼 파급력은 상당했다 이혜린 기자
고 한다.
나는 이 글에서 이 사건을 끄집어낸 것은 박재범을 옹호하려거나, 그가 잘못이 없다고 하려는 것이 아니다. 나는 이 사건이 있기 전에는 2pm이라는 그룹의 명칭은 물론 그런 사람이 있었는지도 몰랐고, 그들의 음악을 좋아하지도 않는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그는 잘못을 했고, 대한민국 국민이 보기에 (애국심이 심히 불타지 않더라도) 불쾌한 표현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이 사건을 한 연예인의 섣부른 행동만으로 마무리 지을 것이 아니라 거기에 대응한 우리의 자세를 한번 되돌아보자는 것이다.
한국인의 냄비근성...... 그다지 좋은 의미를 나타내는 표현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고 우리 스스로 우리를 이렇게 칭하는 것을 꺼려해 왔다. 이 말의 시작도 일본인들이 우리나라를 비하시킬 목적으로 사용했다는 설이 많을 정도로 시작 면에서나 의미 면에서나 좋지 못하다. 그러나 한 번쯤은 생각해 봐야할 것이다. ‘시작이야 어찌되었든 우리가 이 말을 증명하고 있지는 않는가?’ 하고 말이다. 우리는 이제껏 냄비처럼 쉽게 끓었다 또 다시 언제 그랬냐는 듯이 식어버리지는 않았는가 말이다.
2pm의 사건만 보더라도 한껏 좋다고 추켜세우더니 실수 한번으로, 그것도 과거 어릴 적의 말 한마디로, 4주도 아닌 4일 만에 미국으로 다시 쫒아버린 우리들이다. 최소한 좋아하고,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또 자신의 잘못도 알고 과거일 뿐 현재는 아니라는 한 청년에게 천천히 해명할 시간을 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장 용서를 하라는 소리가 아니다. 평소 남의 일은 물론 세상 돌아가는 일에는 도통 관심이 없는 나도 조금은 화가 나고 어이없었다. 그러니 그를 많이 좋아했던 이들이나, 세상사에 관심이 많은 이들은 배신감과 함께 알 수 없는 억울함에 분통 터졌을 것이다. 충분히 이해는 한다. 그러나 너무 성급했다는 것이다. 그를 심판하고자 하는 자의 모습이라 하기에는 너무 쉽게 칼자루를 흔들어 버렸다. 그저 그 청년이 어떻게 용서를 빌어가고 지금은 그런 마음이 아니라는 것을 어떻게 보여줄 인가 시간을 가지고 지켜보는 여유를 부릴 수 있어야 했다. 그렇게 그를 쫓아내 버린 지금에 와서 우리의 모습은 또 어떠한가? 이 사건이 한참 붉어져 나올 때 ‘2PM 은퇴운동’, ‘재범 자살 청원운동’ 까지 벌이던 네티즌들이 지금은 그의 마지막 무대를 다운 받아보고, 그의 음악 중 ‘돌아올지도 몰라’라는 음악을 자신의 블로그 BGM으로 까는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 이제 와서 ‘미친 애국주의’라는 말까지 해가면서 “우리가 너무 심했으니 돌아오라”고 애원하고 있는 것이다.
비단 이것뿐 이겠는가? 가까운 예로 故노무현 前대통령에게도 우리는 얼마나 많은 변덕을 부리며 냄비근성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보여주지 않았는가? 집권 당시 탄핵사태를 벌일 정도로 돌아섰다가 퇴임 후 고향인 봉화마을로 내려가심을 칭송했다가 비리수사를 시작하자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며 내몰았다. 그리고선 지금에 와서 안타까워한들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물론 우리 국민의 이러한 역동적인 모습이 좋은 효과를 가져 올 때도 있다. 과거 경제위기에서도 ‘금모으기 운동’을 통해 순간 타오르는 우리의 열기로 위기를 모면하였고, 2002년 한일 월드컵 게임에서 드러났듯이 같은 개최국이지만 일본에 비해서 우리의 준비과정이나 진행 과정 빠르고 즉각적이어서 세계를 놀라게 하였다. 그러나 몇 안 되는 이점을 들어가며 ‘빨리 빨리’로 인한 부작용을 간과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다.
이제는 “한국인은 냄비 같다.”라는 오명을 씻어버릴 때도 되지 않았나 싶다. 뚝배기처럼 천천히 끓어올라 진득하게 견디면서 좀처럼 식지 않은 우리의 숨은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잊지 말자! 이러한 “뚝배기 근성” 역시 급하게 한다고 보여 지는 것이 아니다. 천천히 여유를 갖고 노력하면서 남들이 우리의 변화를 보면서 그들의 놀라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꽤 재미있고 괜찮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무분별한 투자 및 예산낭비
요즘 국책 사업을 보면 일관성이 없고 효율적이지 못한 점이 많아 보인다. 우리 고장의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공사를 보면 토지 및 기타 보상을 해 놓고 정작 공사는 답보 상태다. 위 상태는 사전에 조율 없이 무리한 도청 이전의 공백을 대체하기 위한 여론 무마용으로 공사를 서두른 것으로 밖에 보이질 않는다. 예전에 도청은 지리적으로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쳐 있지 않고, 근무자의 출퇴근 및 각 지자체의 의회 ,행정, 접근성, 도민의 참여면 에서도 접근성이 매우 뛰어났다. 그런데 무안 이전으로 인해 광주 상권의 침체 및 도민의 불평이 많이 늘어나게 되었다. 더더욱 전남 동부권은 지리적으로 2시간 이상 거리로 도청으로서의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해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1)충청도에 건설 중인 세종시는 이전 시 각 부처별로 2시간이 넘는 거리를 모든 부처가 출근해야한다. 정기 국회기간에는(약100일간) 여의도에서 일을 보기 위해 대기 하다가 업무를 보기 위해서 2시간을 도로에 허비하고 세종시로 내려갈 것 아닌가? 혹 민원인과 시간이 맞지 않으면 민원인은 다음날 2시간을 투자해야한다. 그것도 차량이 막히지 않았을 때 얘기이다. 실무진들이 만나 회의하면 모두 회의 시간에 모일 수 있을까? 정치권에서도 모두들 유령 도시로 변할 거라 공감하면서 표를 의식해 애써 넘어가고 있는 실정이며 지금 이 시간에도 5조원이 넘는 돈을 쏟아 붓고 공사 중이다.
무안 국제공항도 마찬가지다. 많은 세금으로 현대식 시설을 갖춰 놓은들 수요가 없어 국제선은 중단되고 개점 휴업상태다. 더욱이 서울 목포 간 고속철도 공사가 마무리 되면 상황은 불 보듯 뻔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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