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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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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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피엔스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이 책은 인류에 관한 깊고 넓은 사유를 통해 얻은 통찰이 돋보이는 명저이다. 저자 유발하라리의 인류역사를 해석하는 독특한 시각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름도 생소한 인지혁명에서 시작한 인류의 도약은 농업혁명을 거쳐 과학혁명으로 이어졌다. 그동안 개체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하였으며 생산성은 놀라울 정도로 향상되었다. 이 기간을 진화의 관점으로 설명하면 호모 사피엔스 DNA 이중나선 개수가 큰 폭으로 빠르게 증가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지구상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 진화론적으로 크게 성공한 사례이다. 그렇다면 그에 맞추어 각 개체의 형편도 좋아졌을까? 인류가 진화적 도약을 하는 동안 그 구성원들의 행복감도 그만큼 증가했을까? 이 책을 통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여정이 흥미롭다.

인류에게는 인지혁명이라고 부르는 사건이 있었다. 그것은 생물학적으로 우리가 속한 종인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가 앞으로 이 땅에서 펼칠 활약(?)의 서막이었다. 우리가 펼칠 활약상 중에 흥미 있는 몇 가지를 기술해 본다. 인류와 가까운 종인 호모 에릭투스나 네안데르탈인을 비롯한 모든 종을 몰살시켰으며, 몸집이 큰 포유동물의 90%이상을 씨가 마르게 했다. 또한 우리의 저녁식탁을 준비하기 위하여 수억 마리의 가축을 비 동물적(?)으로 사육하고 도살하고 있다. 농사라는 미명하에 자진해서 밀의 충직한 집사로 활약하는가 하면 물을 끓여 기차를 움직이는 괴력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이 밖에 여러 활약은 가상의 질서를 창조하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 역사적 사건인 인지혁명에서 그 원동력을 얻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참고문헌
리차드 도킨스
올더스 헉슬리
하고 싶은 말
지난 40억 년 동안 우리는 자연선택이라는 방식으로 진화해 왔다. 이제 인류는 유전공학의 발달에 힘입어 유전자를 조작하여 새로운 유전적 특징을 창조하는 이른바 ‘지적설계’를 할 수 있는 초기단계에 와 있다. 지적설계는 생물을 인류가 원하는 대로 변형시키거나 창조하는 행위이다. 이런 창조행위는 얼마 전까지 신의 고유 영역이었다. 또한 로봇 팔, 인공장기 같은 이른바 사이보그 기술도 급진전하고 있다. 이렇게 급변하는 사회는 필연적으로 그에 적합한 새로운 질서를 필요로 한다. 예를 들어 인간을 복제한다거나 배아를 가지고 하는 이런저런 실험들은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사회질서만으로는 그 정당성을 판가름 짓기에 모호한 영역이 존재한다. 유전자 조작분야만 놓고 보아도 어느 부위까지 허용하는 것이 합당할지 결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귀나 코를 배양하여 인체에 이식하는 것은 허용하는데 별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뇌 같은 경우는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사회질서에 적합한 새로운 규범내지는 신념에 대한 거대담론이 시급히 필요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