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영화 `레드 바이올린`의 감상문과 내가 생각하는 문화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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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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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감상문] 영화 `레드 바이올린`의 감상문과 내가 생각하는 문화의 의미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영화 은 시대와 나라를 달리하며 펼쳐지는 붉은 바이올린에 대한 이야기이다.
레드 바이올린은 17세기 바이올린의 명인 니콜로 부소티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다. 17세기는 네덜란드와 함께 프랑스 (19세기에 본격적이긴 하였지만 영국도 이 시기에 헤게모니를 가졌다.)가 헤게모니를 가진 국가였으며, 바로크시대였다. 이 시대의 특징은 호화스럽고 사치스러운 장식이다. 부조티는 생애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 곧 태어날 아이에게 선물하려고 하였으나 아내 안나는 자신의 운명에 대한 무서운 예언을 듣고 출산 도중에 아이와 함께 죽고 만다. 부조티는 죽은 안나의 피를 바이올린에 칠해 레드 바이올린을 만든다. 바이올린에 안나의 피를 바름으로서 안나는 바이올린으로 다시 태어난다. 그 후, 바이올린은 18세기 알프스의 수도원에서 캐스퍼라는 천재성을 지닌 소년에 의해 연주된다. 수도원 측은 아이의 재능을 알아차리고 푸상의 제자로 보낸다. 18세기는 계몽주의 시대로 문화가 보편적인 개념으로 정의 되었던 시기이다. 이 시기는 현실에 대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인식이 바탕이 되었는데, 푸상 선생이 아이를 가르칠 때 했던 말에서 이 시대의 문화의 개념에 대해 함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는 “ 과학적인 방법으로, 체계적으로 방법을 분석해 봐야해. 너의 연주는 뭔가 달라. 네가 바이올린을 켜는 방법, 그 왼손주법이 말이지. 또 끊어치는 주법, 즉흥연주, 곡의 해석력.. 그러나 이론도 중요해. 이론을 알아야해.” 라는 말을 통해, 나는 이 장면이 계몽주의 시기의 객관성에 입각한 문화의 개념, 또 과학적인 방법에 의존하기 시작하는 모습을 단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푸상은 명예와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프랑스 왕이 프로이센에 갈 때 동행할 연주자를 뽑는 오디션에 캐스퍼를 참가시켰다.